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SEX
래리 고닉 그림, 크리스틴 디볼트 글, 변영우 옮김 / 궁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섹스가 사랑하는 남녀가 육체적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이라는 데는 다른 의견이 별달리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간의 섹스는 아름답고 권장할 만한 것으로 보통 인식되지 않나 싶다. 본서에서도 위와 같인 인식에 기반하여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출발점이라면 기존의 섹스를 다룬 책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물론 여성을 성적 도구로 보는 관점을 가진 안내서나 포르노그래프에 비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건전한 시각이겠지만 그점을 제외하곤 새로운 시각의 제시가 없다는 점이 다른 자료와의 차별성을 크게 갖지는 못한다고 보여진다. 다만 동성애에 대하여 좀더 열린 시각을 갖고 접근을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이것은 서구사회가 우리사회보다는 좀더 동성애에 대하여 개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특출한 차이점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기대에는 좀 미치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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