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의 일기
마크 트웨인 지음, 서민아 옮김 / 해바라기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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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이브)는 인류의 조상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이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결국 이브의 호기심으로 인하여 선악과를 먹게 되고 낙원에서 퇴출된다.그리고 자식을 낳고(이 자식이 카인과 아벨이다)하느님의 말씀대로 땅파먹고 산다.성서 지식이 짧아서인지 그 다음에 이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크 트웨인은 성서의 이야기를 변조하여 아담과 이브라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남과 여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야기는 격렬한 구석이 없이 우리의 일상을 보듯이 편안하게 진행되고,이브의 죽음에서 마무리 된다. 하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이 책의 해설에서 본서는 마크 트웨인이 사업을 말아먹고 말년에 저술한 작품이라고 했는데 그때 당시 마크 트웨인의 작품은 계속되는 불행으로 염세적,무신론적 색채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이 작품은 그다지 그런 경향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무슨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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