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라면서 전화가 왔다.
집에서 보는 일간지는 한겨레 신문 뿐이고,
주간지는 한겨레 신문에서 발간하는 이코노미 21만 본다.
(바로 근처에 있는 홍보팀에서 시사in이나 이코노미스트 같은 주간지는 공짜로 갖다본다)
일년에 한번씩 한겨레신문사 아저씨가 1년도 안되었는데
전화가 왔다.(구독을 연장해달라는 전화다... 저 형편이 어려운데요.. 한겨레사정이 어려운데
도와주십쇼... 이번만이에요...예,감사합니다....이렇게 구독연장을 해온게 3~4년 된다)
그 아저씨왈 이코노미21이 폐간되어서 다음 주부터 안 나온단다...
그래서 한겨레21이나 씨네 21로 보내준다고 선택하란다...
한겨레21로 보내달라고 했다.
이코노미21 폐간해야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냐고 하니까 그렇단다..
경영을 제대로 못한 자신들의 책임도 있다고 하시는 하나..
온통 돈 돈 하는 세상과 조중동에 맞서
정론을 펼쳐온 한겨레가 생사의 기로에 선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돈 몇푼에 냉정하게 구독연장을 자르려 했던 내 모습도
한겨레를 외면하고 있는 많은 이들과 다르지 않은 듯하고....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왜 이리 우울한 소식들로만 가득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