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하면서 같은 호텔에서 3일을 묵었다.

호텔마다 다르긴 한데, 어떤 곳은 gym 이라고 규모가 크던 작던 운동공간이 있곤 했는데,

이번에 묵었던 호텔을 없었다.

수화물 부치고 찾는 시간도 아깝고 성가셔서 필요 최소한의 짐만 배낭 하나에 넣어서 갔다.

그래서 갈아 있을 옷도 최소한이라 뛰어서 땀을 내면 안되니 아침마다 뛰지는 않고

동네 한바퀴 산책만 50분정도 하다 들어왔다.

일본 사람들 소식한다고 하던데, 막상 먹어보니 은근히 양이 제법되어서 주는 대로 

먹었더니 체중이 다시 급격히 늘었다.

금방 찌고 금방 빠지는 체질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금방 찌기는 하는데, 빼는 건 어렵다.

다른 다이어트나 건강에 대한 책들도 많이 있지만, 이 책..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다이어트 법을 제시해 줄거 같다.

어쩌면 이미 제목에 그 답이 다 있는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방법론이 궁금해서 

질러 보았고, 그동안 무심히 넘기던 혈당, 당뇨 등과 관련해서 유의해야할 사항이 

이해하기 쉽게 써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 책은 여러권 있으며,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달리고 걷는데도

살과의 전쟁에서 그닥 훌륭한 성과를 못 내는데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보려고 

한다. 아무쪼록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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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새겨놓아야할 거 같은 문장들

- 빛이 있을 때 먹고 어둠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 

  : 저녁을 좀 일찍 먹고, 야식을 안 먹은 날은 다음날 체중이 꽤 줄어들었다.


- 운동과 식이습관과의 상관관계에서 우위는 식습관에 있다.

 : 잘먹고 다니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다고 얘기했는데, 먹는 거 조절안하면 말짱 도루묵이네..


- 당뇨 범위에 조금이라도 걸쳐 있는 사람이라면 음주는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내장   

 지방을 키우고 암 위험에도 시한폭탄을 던지는 것

 : 아직 당뇨병 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혈당 수치가 좋은 편은 아닌데, 1일 1맥이나 

  코로나 이후 주당 1회는 있는 술자리를 어찌할지..


- 기상후 커피를 가장 마시지 좋은 시간은 기상 후 두시간쯤 지나서다

 : 아침 5시10분 기상, 6시부터 운동, 8시 넘어 커피 한잔하니 다 못지키고 있는데, 이거 하나는

   지킨다고 나름 스스로 위안을..


- 과일을 먹는 최적의 타임은 위가 깨끗이 비어있을 때

 : 앞으로는 식전에 과일을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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