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휴가가 시작되었으니 오늘로 휴가 3일차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휴가니 이제 대충 3일 남았다.
원래는 포항과 경주,울산,영덕을 거쳐 강원도 태백에 있는 동생 내외까지
보고 오는 나름 강도있는 여행계획을 잡았으나....

그놈의 목 디스크가 낫지를 않아
매일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관계로 여행 계획이 다 취소되어 버렸다.
포항에서는 대학 강사를 하는 형님의 주공아파트를 며칠 빌리고,
(기타 지역은 포항을 베이스 캠프삼아 당일 코스로 다녀오고...)
강원도에서는 동생 집에 빈대 붙을 예정이었으니 취소해도
별반 부담은 없으나,이게 병가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집에만 누워있으니 신세 참 처량타...

포항 플랜의 취소로 휴가 첫날은 아는 집 가족들과 양주시 장흥에 있는
한북궁인가 하는데 가서 참숯가마에서 열심히 지지다만 왔고(수영장은
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차마 들어가질 못했다. 짱구와 도토리는 괘념치 않고
열심히 놀아 샤워할 때 아주 박박 씻겨야만 했다..어이구 팔이야!!)

어제와 오늘은 그 아는 집의 본가가 있는 강화도로 놀러가기로 했으나,
내 어깨가 심히 불편하여 나만 빠지고 짱구,도토리,얘들 엄마만 갔다.
지금 이 시간까지 강화도 일대를 순방하고,파주 영어마을이 오후6시부터
무료라고 거기까지 들렀다올테니 저녁식사를 알아서 해결하란다.

좀 일찍 오면 <화려한 휴가>나 같이 보려고 했는디,그마저도 내일로
미뤄졌다. 대략 20일이상 운동을 못하니 가뜩이나 상태가 안 좋은 몸매가
이제 확실한 D자 라인을 만들어버렸다.
열심히 책도 보고( <스타벅스>, <골프바이블>,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등등)
CSI도 보면서 영어공부 중이며,독서통신 숙제도 오늘 마무리하는 등
나름 성과는 있으나 이건 휴가가 아닌 거 같다......

어깨 아파서 고만 투덜거릴란다...
그리고 스쿠터는 짱구엄마의 격렬한 반발(돈 100만원에 과부되기 싫다는 둥,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는 둥,크는 얘들을 생각하라는 둥 별의별 협박을 다한다)로 당분간
보류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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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7-29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라도 보실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휴가 같은데요..^^
근데 짱구 엄마님의 반발이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요거 나름 염장성 짙은 페펀데요.

2007-07-29 21: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29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 3일째 새벽퇴근 중....저와는 상반된 상태이신 듯 합니다.
휴가 잘 보내세요..^^

짱구아빠 2007-07-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책이라도 볼 수 있는 휴가가 아니라,책만 보는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오늘도 그렇게 보낼 듯합니다. 인왕산에서 부는 산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어디 가기도 번잡스럽네요^^
새벽별을보며님> 짱구엄마의 반대도 반대지만,주로 우리 집 오기가 힘들 때가 술 먹고 올때인데,스쿠터 음주운전은 자동차보다 더 위험한 것 같아 제 나름대로 심사숙고 중입니다. 술 안마셨을 때는 땀이 좀 나서 그렇지 올라다닐만 하거든요...
메피님> 연일 고생이 많으시군요.. 제가 복에 겨운 투덜거림을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바쁜 일 후딱 마무리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휴가 지내시길...

Mephistopheles 2007-07-3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그런거 아니에요 부럽긴 하지만서도 각자의 생활이 있고 일이 있는 건데요..^^

짱구아빠 2007-08-0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휴가 끝나고 업무 복귀했습니다. 이번 휴가는 거의 병가 수준의 휴가라 추억거리도 못 만들고,몸만 힘들어서(어깨,팔의 통증으로 밤에 거의 잠을 제대로 못 잔 관계로 생활 자체가 불규칙해져서리) 차라리 출근한 게 더 낫네요... 워커홀릭은 아닌데,에어컨 없는 우리 집보다 빵빵하게 때주는 회사가 좀더 시원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