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넷플릭스 못지 않게 뻔질나게 들락거리는 앱이 "유투브"다.
나 스스로가 인지하지도 못한 채 "유투브 레드"에 가입되어 매달 8천여원의

돈이 나가고 있기도 하다. 해지를 할까 생각했지만,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그만큼의 돈값은 하는 듯하여 그냥 유지하기로 했다.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하고, 매일 조금씩 토익 문제집은 풀고 있지만

뭔가 긴장을 시킬만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자각하여 다음달 말무렵으로

토익 시험을 신청했다.

토익 시험을 계속 신청안한 핑계가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인데, 그런 같잖은

핑계를 스스로 용인하기에는 너무 늘어지는 듯하여 아무 사진이나 올려서

신청했다.

토익 리딩은 그냥 문제집 보던 걸로 하면 될거 같은데, 리스닝을 어째 준비해야할지

감도 안와서 그 공부방법 역시 "유투브"신세를 지기로 했다.

유투브에 독특한 닉네임인 기무상을 쓰는 분의 영상을 통해 토익에 대한 정보를 얻다가

동일인이 김우산이라는 다른 듯 다르지 않아보이는 닉네임을 쓰는 영상에서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의 저자인 서메리님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문과에 자격증이나 주특기가 없었지만 프리랜서로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데에 벤치 마킹의 가능성을 보고 질렀으나, 역시 영어라는 주특기가

있음을 보고 프리랜서는 재야 무림의 고수들의 집합소임을 재차 절감하게 되었다.

 

여튼 기무상 - 서메리로 이어지고,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를 통해 알게된 서메리씨의 유투브 영상은 수년동안

묵혀두었던 알랭드 보통의 <불안>을 꺼내 들게 하였다.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고 새로이 책을 알아가는

인연에 인연을 더해간다..

그동안 알라딘 서재 마을에서도 많은 인연을 만들었는데, 그 분들은 지금도 열심히

독서생활에 일로매진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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