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순의 대표작 <아색기가1,2>

 

 

이 두권을 수년 전에 구입하여 보았다가 짱구와 도토리가 어린 나이에 접하면
정서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양영순"은 나 나름대로의 금서 목록에
올려논 작가였다. 
그런데 그가 최근 <천일야화>흔히 <아라비안나이트>로 알려진 그 페르시아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펼쳐보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에로비안나이트> 등등 <아라비안나이트>는 에로틱한 요소가 다분히 산재해 있는데다,
양영순 작가의 전과(?)로 보아 이거 제대로 성인물이겠구나 싶어 구입의 충동은 불끈 솟았으나,
자녀 교육상 짱구엄마의 규제와 탄압이 극심한 관계로 (얼마전 발각된 홍승우 아저씨의 <야야툰>은
서재에 중산층으로 계시다가 짱구엄마한테 발각되어 최상위층으로 등극하신 사건도 있었다)
구입을 망설이다,주변의 평이 너무 좋아 결국은 지르고야 말았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성적 욕망을 자극하고 야릇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性서가 아니라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독특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로 절묘하게 엮어낸 연소자관람가의 인생극장으로서
양연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한 기쁨을 느끼게 한 작품이었다.
그리하여 짱구엄아의 갖은 잔소리에도 하룻밤만에 6권을 독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물론 만화였기에
가능한 것이지만)도 세웠고..짱구와 도토리에게도 자신있게 권해줄수 있는 책 목록에도 올려놓았다.
개인적으로는 하렘의 여왕을 기억하라(4권)와 마지막편(6권) 알라여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가 가장 안타깝기도 하고 애절하기도 하였으며, 실제 사람사는 모습들(원하는 대로 이루기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좌절하는 경우가 더 많은게 인생가 아닌가)과 유사하여 기억에 남았다.
아쉽다면 <천일야화>면 1001일동안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할 터인데,고작 하룻밤만에
끝나바렸다는 거다. 누군 성질 없는 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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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8-22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영순 만화 보다가

검색했는데 닉네임이 익숙한 분이 있네요 ^^

짱구아빠 2010-08-2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버릭꾸랑님> 2007년도에 본 책이니 제 기억속에서도 희미해진 책이 되어버렸네요...
님 덕분에 서재에 꽂아두고 잊었던 <천일야화>를 다시 함 복습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