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폴슨의 <Hatchet>(손도끼)를 오늘 아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었다. 

당초 예상한 결말로 마무리 되기는 했으나, 그 과정까지 오는 여정이 만만치 않았고,

그랬기에 흥미를 잃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었다.

좀 민망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영어 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내 인생의

첫번째 책이다. ^^;;;;

영어 고수가 많은 세상에서 영어책 1권 읽은 게 별 대단한 일은 못 되겠으나,

항시 중도 포기하다가 처음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나름 뿌듯한 느낌이 가득이다..

 

읽는 도중에 깔끔하게 뜻이 파악되지 않는 부분은 마킹을 해 놓았으니,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그래도 안되면 영어 잘하는 이들한테 도움을 청해야 할 것 같다.

 

사놓고 안 읽은 영어 원서들이 수두룩하니 한권씩 도전해 봐야겠다.

이 책도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읽는 속도도

향상시켜야 한다.

 

두번째 도전할 책은 <영한대역 미국의 역사>이다.

꽤나 오래전에 구입한 책인데, 얼마전 집에 굴러다니기에 1페이지 정도 읽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은 듯하여 골라봤다.

총 페이지는 400페이지 가까이 되지만 영한대역이라 <손도끼>랑 비슷하게 190여페이지

정도된다. 가능하면 11월 1달 안에 끝내는 것으로 해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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