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나왔다. 굽시니스트의 <한중일 세계사2>!!
"태평천국 라이징"이 메인 테마다.
청나라가 아편전쟁으로 영국에 패한 후, 오랑캐와 서구를 몰아내자는
신흥 종교 "태평천국의 난"의 이야기로 인도할 듯..
저자 서문에서 굽시니스트만의 덕후스럽고 그 방면에 잘 모르는 사람은
도통 이해가 안가는 유머는 이번에는 좀 줄어들 거 같다.
그에 따른 책의 이해도도 향상될 거 같고..
얼마전 운전하면서 들었던 팟캐스트 방송 중에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인터뷰를 들은 기억이 있는데,
첫번째 책의 향배에 따라 시리즈의 계속 여부가 판가름 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던거 같다.
결국 훌륭한 저술은 저자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질러주어야 성공에 이를 수 있겠다.
이 시리즈도 당초 설정한 시점까지 끊이지 않도록 저자의 아이디어가
용솟음 치고, 건강도 받쳐주고, 판매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막 수령을 했으므로, 별로 못 보았으나..
대략 서너페이지 넘겨보니 "난다고래?"부터 시작한다.
그린피스도 등장하고, 고래사냥, 포경, 고래들의 복수
(이게 태평천국의 난과 무슨 상관인지 전혀 짐작이 안된다.. 그래서 더 궁금해 지기도 하고)
.. 여하튼 굽시니스트만 할 수 있는 유머로 개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