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sriesenwelt Ice cave Austria 아이스리젠벨트 얼음동굴 오스트리아 & Eben Ice cave 에방, 에벤 얼음동굴 & 오스트리아.

                                       Alaska Guyot Glacier 알래스카 기요 빙하
                               
                                                        Iceland 아이슬란드

                                 Victoria Land Antarctica 빅토리아 육지 남극 대륙
             
                                                         Missouri 미주리 주
             
                                        Austria Salzburg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Wisconsin 위스콘신 주

                                                     Mount Kenya 마운트 케냐

                                                 Wisconsin 위스콘신 주

                                                     Alberta 앨버타 주

                                        Slovakia 슬로바키아 & Austria 오스트리아

                                                          Ice cave 얼음동굴

                                                        Slovakia 슬로바키아

                                                       Ice cave 얼음동굴 1.

                                                        Ice cave 얼음동굴 2.

                                                         Ice cave 얼음동굴 3. 

찌는 듯한 무더위에는 얼음동굴로 여행을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얼음동굴 안이 너무 추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주 굉장히 추울 것 같다. 추위를 잘 타는 나는 얼음동굴에 들어가자마자 동상이 되고 말 것이다. ㅎㅎㅎ 그리고 얼음동굴 안을 다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정말이지 추위는 딱 질색이거든. 그래서 평생 얼음동굴 구경하기는 틀린것 같다에효..ㅜㅜ 

아... 사진으로 보는데도 온 몸이 추워지는 것 같다. 얼음동굴 안에서 썰매를 타고 놀고 싶어진다. 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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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6-24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대하고 어마어마해요. 정말 보기만 해도 찬기운이 슥 스쳐가요.^^

후애(厚愛) 2009-06-24 08:31   좋아요 0 | URL
얼음동굴에서 하루만 있어도 온 몸이 꽁꽁 얼어버릴 것 같아요.^^

행복희망꿈 2009-06-2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자연은 대단한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얼음동굴이 생길 수 있는건지요.
날씨가 더워서 한 번 들어가보고 싶지만, 들어가자마자 후회할 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6-24 11:47   좋아요 0 | URL
자연의 힘은 정말 놀라워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감기에 걸리지 싶네요.^^

2009-06-24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24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6-2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여름용 포스팅이네요 ^^
잘 넘어지는 저로서는 실제 답사는 어렵겠는데요 ㅎㅎ

후애(厚愛) 2009-06-24 12:11   좋아요 0 | URL
시간 나시면 여름에 다녀오시라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저도 잘 넘어져서 탈이에요.ㅋㅋㅋ

무스탕 2009-06-2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쩌~언에 언제 올려주신 수정동굴도 끝내줬는데 이것도 못지않네요 @_@
앨버타주 동굴 사진은 공중부양 하고 있는것 같아요.
여름에 저 동굴들로 피서가면 딱 좋겠네요.저렴하고 시원하고.. ^^

후애(厚愛) 2009-06-25 10:32   좋아요 0 | URL
앨버타주 동굴 사진속 사람은 많이 추울텐데... 평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해요. 저는 1초도 안 되어 밖으로 뛰어 나가지 싶은데요.ㅎㅎㅎ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얼음동굴이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거리의 예술작품들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그릴 수 있을까?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다. 학교 때 음악과 미술을 못했다. 지금 기회가 생긴다면 음악보다는 미술을 배우고 있다. 정말 대단한 솜씨들이다. 

시댁에 있을 때 너무 더워서 찜통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다. 에어콘을 틀어 놓으니 어머님과 난 너무 추워서 가디건을 걸치고 있고 오직 옆지기만 에어콘을 즐긴 셈이다. 그런데 집에 오니 겨울날씨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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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6-23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닥이 꺼지는 그림들은 너무 리얼해서 공포스럽기까지 해요. 대단한 그림들이에요.
저는 모든 재능 중에서 노래 잘 부르는 게 가장 부러워요.^^

후애(厚愛) 2009-06-23 13:11   좋아요 0 | URL
바닥이 꺼진 그림들을 보고 있자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네요..ㅋㅋ
예전에 노래를 못 불렀도 가요방가면 악을 쓰고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신경 안써도 되고요 ㅎㅎ

어느멋진날 2009-06-2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 신기해요^^ 미술 쪽엔 영 소질이 없어서 더 감탄하게 된다는 ㅎㅎ

후애(厚愛) 2009-06-23 13:16   좋아요 0 | URL
거리의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 신기해서 미술을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더 나는 것 같아요.^^

행복희망꿈 2009-06-23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대단하네요.

후애(厚愛) 2009-06-23 14:24   좋아요 0 | URL
미술공부를 얼마나 했길래 저렇게 신기한 그림들을 그릴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Wow!!! 2009-08-2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These are awesome!!!

후애(厚愛) 2009-08-29 11:30   좋아요 0 | URL
Thanks for looking. I'm glad that you enjoyed them. I had a lot of fun putting them together.
 


                                     아버님이 사랑하신 동물 버펄로(Buffalo) 퍼즐

                                                        보이스카웃 퍼즐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Chipmunks 칩멍(줄다람쥐 일종)

                                                                토끼

                                                                  토끼

                                                          토끼
 
                                                          다람쥐와 새들...

                                                  다람쥐와 새. 그리고 칩멍

                                                  비둘기(Dove) 와 칩멍

                                                     쫓고 쫓기는 다람쥐

                                                          다람쥐와 칩멍
     

                                                     새

         새의 날개의 빠름을 찍으려고 한 30분을 창문에 서서 기다렸다..
  

시댁에서 찍은 사진이 이게 전부다. 내년에 어머님이 또다시 비행기표 값을 보내 준다고 오란다. 그 때는 일 하지 말고 실컷 구경을 하라시는 어머님. 가지 말고 같이 살자고 하시는 어머님. 점점 기억력이 쇠약해지시는 어머님.   

사실 형님댁에 많이 서운하다. 3년전에 이사를 하시는 시댁을 돕기 위해 갔었는데 형님댁은 이틀만 있다가 갔다. 나머지는 나와 옆지기 둘이서 이삿짐을 날랐다. 힘 들게 일하고 몸살감기를 앓고... 그런데 이번에도 아버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바로 돌아가는 형님네 가족들... 그래서 뒷정리는 나와 옆지기가 하고... 정말 힘 들었다. 그래서 솔직하게 옆지기한테 털어 놓았다. 형님댁 정말 너무 한다고... 옆지기도 알고 있다면서 나한테 사과하는데... 그리고 옆지기가 시숙님과 통화를 하면서 말을 했는데, 시숙님이 바로 미안하다고 그랬단다...

어머님이 사시는 펜실베니아 요크(York)는 시골같다. 나무도 많고 공기도 맑다. 특히 야생동물들이 너무나 많다. 요크를 보면 꼭 한국을 연상케 한다. 그래서 한국 생각을 많이 했다.  

건물들도 나무가 아닌 시멘트 바닥. 시멘트 벽. 그리고 벽돌집이다. 오랜 된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3D 퍼즐같다. 그리고 오랜 된 건물들이 정말 아름답다. 또한 벽돌집들도 아름답고 이뻤다. 내년에 가면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어제 비행기안에서 찍은 구름...  

가는 날도 그렇고 오는 날도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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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2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시댁주변에서 야생동물을 볼 수 있을정도면 정말 시골인가봐요.
공기도 좋고 참 편안해보이는 곳 같아요.
역시~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시댁과의 갈등, 형제간의 갈등은 꼭!있나봐요.^^
그래도 부모님일에는 다른형제보다 자신이 조금더 고생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제가 어른들께 하는 모습을 아이들은 그냥 보고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나름대로 판단하고 또는 배워가구요. 그래서 어떨때는 아차~ 할때가 있다지요.^^
후애님~ 그래도 어머님께서는 후애님과 남편분께 정말 고마워 하실꺼에요.
몸도 많이 아프신데 고생이 넘 많으셨네요.
빨리 치료받으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월요일이구요. 여기는 장마권에 들어서 계속 비가오고 있어요.
아이들 학교갈 시간에는 얼마나 비가 많이 오던지~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비가 조금 적게내리네요. 오늘 즐거운 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09-06-22 11:29   좋아요 0 | URL
이른 아침 맑은 공기가 어찌나 상쾌하던지 시댁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께 여기서 살면 안 될까 여쭈어 보았더니 대환영이라고 활짝 웃으시는 어머님을 보니 눈물이 났어요. 저 요즘 눈물이 많아진 것 같아요.
형님이 병원일로 바쁜 건 알지만 제가 아픈 몸으로 일을 하니 몸도 고단하고 힘이 들어서 그런지 형님한테 더 서운해지더군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그런데 조금전에 시숙님한테 메일이 왔는데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또 하네요.
그래서 형님한테 서운한 감정 풀었어요.
어제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머님이 고맙다고, 고생 많이 했다면서 제 손을 꼭 잡아 주셨어요.
고마워요. 하루빨리 치료받아서 건강해지고 싶어요.
음식을 먹으면 무조건 구토를 하니... 내일 병원에 예약을 하려고 해요.

오늘 이곳도 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래서 좀 추워요.
행복희망꿈님께서도 오늘 행복한 하루되세요.

하늘바람 2009-06-22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야생동물이 많네요. 우리 나라 시골도 저리 많지 않을거예요. 좋은 곳인가봐요.
후애님
많이 힘드셨지요.
이제 좀 쉬셔요

후애(厚愛) 2009-06-22 11:36   좋아요 0 | URL
토끼, 사슴, 칩멍, 두더지, 마못(Groundhog), 다람쥐, 매 등 야생동물이 정말 많았어요. 높고 낮은 산들... 푸른 소나무들... 알록달록한 야생꽃들도 예뻤답니다.
특히 맑은 공기에 반해 버렸지요.
솔직히 많이 힘 들었어요. 오늘은 늦잠을 좀 잤답니다. 그리고 대청소를 했고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후애님 저 위에 있는 사진의 퍼즐을 아버님께서 직접 만드신건가요?
너무 대단하시네요. 전 머리가 나빠서 인지 통 맞추지를 못하겠더라구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06-23 06:35   좋아요 0 | URL
네. 보이스카웃 퍼즐과 버펄로 퍼즐을 아버님이 맞추셨어요.^^
액자와 함께 어머님이 저를 주셨는데 액자가 커서 다음에 가지고 오려고요.

무스탕 2009-06-22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 밖을 내다보면 바로 동물원이네요 ^^

애쓰셨습니다. 몸은 좀 괜찮아 지신거에요?
시어머니께서 혼자 지내시려니 많이 적적하실텐데 전화 통화라도 자주 하시면 위로가 될거에요.

후애(厚愛) 2009-06-23 06:44   좋아요 0 | URL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면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걸 볼 수가 있답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에는 집에서 동물들이 나오는데 정말 동물원 같았어요.^^

내일 아침에 의사를 만나보고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랍니다.
어제 어머님와 통화를 했는데... 아버님이 많이 보고싶다고 우시네요.


비로그인 2009-06-2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과 마음이 피곤하셨겠네요. 사진 속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후애(厚愛) 2009-06-23 06:53   좋아요 0 | URL
이틀째 늦잠을 자고 있습니다.^^ 자도 자도 잠이 마구 쏟아지네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무척 아름답고 공기도 맑아서 살기 좋은 지역이지요.

마노아 2009-06-2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0퍼즐은 시아버님이 주신 거예요? 버팔로 퍼즐 독특해요. 어머님이 홀로 외로우실 것 같아요. 같이 살 수 있다면 좋겠어요. 흙내음이 나는 곳이군요. 정말 고향 생각도 나고 그럴 거예요.

후애(厚愛) 2009-06-23 10:30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5000퍼즐은 제가 구입한 거에요.
어머님께 함께 살자고 했더니 고향에서 아버님을 만나고 데이트를 하시고 추억이 많은 고향이라고 떠날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친구분들과도 헤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옆지기가 시댁근처로 일자리가 생긴다면 당장 이사를 갈 정도록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새초롬너구리 2009-06-2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厚愛) 2009-06-25 06:25   좋아요 0 | URL
핫하하하하~~
칩멍이 "헬로우" 한 것 맞죠?^^
오렌지를 먹는 다람쥐 넘 귀여워요.
고양이와 생쥐가 친구라니 정말 신기해요!!!
고양이가 가는 곳마다 생쥐가 따라 다니네요.
감상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동영상 어떻게 올리는거에요.^^
한번도 동영상을 올려보지 못해서...ㅎㅎㅎ
검색을 해 봤는데 여러가지 설명이 있긴 있는데 좀 어렵네요.^^;;

새초롬너구리 2009-06-25 10:04   좋아요 0 | URL
히히, 전에 따우님이 알려주셨어요. 이 댓글에 그냥 html 소스를 바로 복사해서 붙이면 된데요. 긍까. youtube를 이용하시려면, 그 싸이트에 가셔서 오른쪽에 url밑에 소스를 클릭해서 복사하신뒤에 여기 댓글에 붙이시면 바로 되요. 글고 만약에 페이퍼에 올리시려면, 페이퍼를 html 환경으로 바꾸신뒤에, 아마도 페이퍼쓰기 화면에서 오른쪽 위에 있지않나 싶어요. 그걸 클릭하신뒤에 붙이시고, 바로 저장 (전 바로 저장안하고 다시 일반 에디터 화면으로 바꿔서 글쓰면 꼭 에러나더라구요)하심 되요.~~ 이상한 놈때문에 열받지 마시고,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아참, 편두통에 물을 좀 많이 마심 괜찮드라구요 ^^

후애(厚愛) 2009-06-25 10: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나중에 동영상 올릴 일이 있을 때 해 볼께요.
그런데 좀 어려워요.ㅎㅎㅎ
처음에는 화가 나고 불쾌했지만 이제는 괜찮아요.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해도 편두통이 그대로에요. 참 이상하죠?^^
요즘도 약국에 게보린을 파는지 모르겠네요.
새초롬너구리님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Smiley 2009-08-29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Are you still feeding those mean critters?

후애(厚愛) 2009-08-29 11:32   좋아요 0 | URL
No, we don't have any around our apartment.
 


                                                        Cottage (시골집)시댁 

알라디너님들 덕분에 시댁에 11일 자정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중에 이야기 해 드릴께요. 시아버님은 이미 화장을 해서 못 보았지만 어제 장례식을 무사히 치렀습니다. 장례식에 2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습니다. 오신 분들마다 시아버님께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갚을 길이 없다면 우시는 분들... 어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응급실에 두번을 갔다 왔습니다.^^ 8일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음식과 물을 입에 대기만 하면 구토를 하는 바람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시댁에 가기 전날 응급실에 한번... 그리고 시댁에 와서 오늘 응급실에 두번... 그리고 이곳 의사 말로는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검사는 못하고 우선은 이곳 의사가 집에 갈 때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이곳 의사와 제가 아는 의사들이 얼마나 다른지 오늘 알았습니다. 이곳 의사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아는 의사들이 모르는 걸 이곳 의사가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 정말 다르더군요. 정말이지 제가 아는 의사들은 돌팔이 의사였나 봅니다. 정말 화가나는데...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시댁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집에 돌아가서 나머지 자세한 이야기는 그 때 올릴께요. 

그리고 조금 있다 인터넷을 끊습니다. 아버님이 인터넷을 사용하셨는데 이제 필요없다 하시는 어머니님이 이번달에 인터넷을 끊어달라고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오늘 오후에 끊는다고 하는 바람에 제가 집에 갈 때까지 컴을 사용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댓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에게 답글을 못 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   

알라디너님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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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13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와중에 궁금해할 알라디너를 위해 소식 알려줘서 고마워요~~
건강문제가 걱정되긴 하지만 잘 마치고 돌아오리라 믿고 기다려야지~~

후애(厚愛) 2009-06-21 15:36   좋아요 0 | URL
조금전에 집에 도착했어요~^^

행복희망꿈 2009-06-13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게나마 시댁에 잘 도착하셨군요.
돌아가신후에 그 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흐리는 분들이 많으신걸보니~
아버님께서 살아계실때 열심히 사셨던것 같아요.
너무 많이 슬퍼마시구요. 혼자되신 어머님께도 많은 위로를 해주시구요.
후애님의 건강이 더 걱정되기는 하지만요.
부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6-21 15:48   좋아요 0 | URL
원래 장례식이 오후 4~7시에 끝나야 했는데 조문객이 2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셔서 거의 밤 10시가 되어서 장례식이 끝났답니다. 장례식은 교회에서 했고요. 교회안이 눈물바다였어요.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에서 몇 시간을 서서 한분 한분 인사를 드리는데 정말 힘이 들었지만 아버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새초롬너구리 2009-06-1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은 괜찮으신가요? 잘 다녀오세요.

후애(厚愛) 2009-06-21 15:49   좋아요 0 | URL
잘 다녀왔습니다.
몸은 여전히 안 좋은 상태랍니다.
월요일날 병원에 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무스탕 2009-06-1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길 여행하시느라 몸이 많이 불편했나봅니다. 게다가 맘까지 편치 않으실테니..
후애님 몸도 잘 추스리시고 시어머님 맘도 많이 안아드리고 오세요.

후애(厚愛) 2009-06-21 15:54   좋아요 0 | URL
가서 어머님 손 잡아 드리고 맘도 많이 안아 드리고 왔어요.
가끔 어머님와 많이 울었고요. 오늘 어머님을 홀로 두고 오는 저나 옆지기도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답니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거기다 어머님까지 우시니...

마노아 2009-06-13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을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버님의 지난 시간을 짐작하게 해주는군요. 몸도 마음도 많이 고된 시간이었겠어요. 의사 건은, 정말 할 말이 없다니까요ㅜ.ㅜ
소식 전해 주어서 고마워요.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셔요. 다시 서재에서 만나요.

후애(厚愛) 2009-06-21 16:07   좋아요 0 | URL
장례식에 못 오신 분들이 보낸 위로의 카드가 자금만치 151장이 넘었지요. 안그래도 장례식에 오신 조문객들을 보고 시댁가족들이 많이 놀랐는데 매일 배달되는 그 많은 카드까지 보고는 더욱 놀랐답니다.
60년을 함께 하신 아버님이 곁에 없으시니 외롭게 지내실 것 같아 어머님 걱정이 많이 되네요.

쟈니 2009-06-2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에혀... 시아버님께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시어머님, 후애님, 그리고 가족분들께서도, 마음 많이 아프실텐데, 더 많이 보듬어 않으면서 위로하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후애(厚愛) 2009-06-22 06:5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아버님이 많이 그립다고 우시는 어머님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식구들마다 울었습니다. 항상 아버님이 어머님 곁에 계셨는데...
어머님이 어떻게 견디실지 걱정이에요.
 


시아버님의 솜씨입니다... 강아지 이쁘게 잘 만드셨죠? 

시아버님이 씻고 싶다하시어 간호사가 씻겨 드리고 난 뒤  

"막내딸에게 흔들의자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는데 못 지켜서 미안하다."  

하시고 그리고 

"나 간다..."

그리고는... 

펜실베니아(Pennsylvania) 시간으로 오전 10시 47분...  

워싱턴주 시간으로는 7시 47에 운명하셨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1시 47분입니다. 

시아버님 돌아가신 걸 아는지 이곳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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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09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시는 길은 편안히 가신 듯하네요.
고통없는 곳에서 안식하시길~~~
그런데 아랫글 보니 6월 10일 시댁에 간다고 했으니 도착 전에 돌아가신 건가요? ㅜㅜ

후애(厚愛) 2009-06-09 03: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직 집이에요. 미국 날짜로 6월10일인데 오늘 이곳은 월요일 8일입니다. 일찍 가려고 했는데 평일에 비행기표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수요일 비행기표도 어렵게 구했답니다. 미국 수요일날 아침 집에서 떠나면 시댁에 수요일 밤에 도착합니다.

프레이야 2009-06-09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후애(厚愛) 2009-06-09 07:53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09-06-09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애(厚愛) 2009-06-09 08:0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많이 아파하고 있어요.

행복희망꿈 2009-06-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찮으신 아버님께 그렇게 마음을 쓰시던 후애님~
아버님께서 후애님과 남편분을 못보고 돌아가셔서 넘 안타깝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좋으련만...
아버님께서 부디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후애님도 너무 많이 슬퍼하지 마시고,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남편분께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후애(厚愛) 2009-06-09 12:2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간밤에 불안해서 잠을 설쳤는데 아침에 시숙님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편도 그렇고 저도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요. 울어도 울어도 또 눈물이 나오는데... 오늘 그저 멍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6-09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종을 못지키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애뜻하시겠습니까.
그 빈자리야 어찌 메워지시겠습니까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인께서 내내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후애(厚愛) 2009-06-09 12:2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온통 머리속에는 아버님 생각밖에 안 나네요. 그런데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나서... 너무 죄송해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마노아 2009-06-0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행기까지 잡아놨는데 얼굴도 못 보고 가셔서 참 마음이 아파요.
나 간다...라는 말이 가슴에 박히네요.
시아버님이 평안한 곳에서 고통 없이 쉬셨으면 합니다.
유가족들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해요.
어머님과 옆지기님, 그리고 후애님이 함께 서로 위로 받았으면 합니다...

후애(厚愛) 2009-06-09 12:5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지... 하고 원망도 해 봤습니다.
아버님이 많이 힘 드셨나 봅니다. 그래도 마지막 가시는 길에 가족들한테 한마디씩을 남기시고 가셨다 합니다. 그리고 가실 때까지 어머님을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님 앞에서 눈을 감기가 쉽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걸 알아챈 어머님이 아버님을 한번 보시고 나서 "나 집에 간다." 하시면 병실을 나가시는 어머님을 보신 뒤 아버님이 "나 간다..." 하시고 눈을 감으셨다고 합니다. 시숙님한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옆지기와 많이 울었습니다.

새초롬너구리 2009-06-09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복을 빕니다. 물리적으로 임종의 순간에 같이있지 못했을 뿐, 마음은 그렇지 않을거예요. 두분 다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갑자기 저도 울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조금 그러네요. 사랑하는거 다 아는데요 뭘, 그래도 그게 아니죠? 참, 부모 자식간의 인연은 어찌나 애틋하고 강하고 아름다운 건지, 참 전생에 정말로 무지하게도 강하게 엮였다가 다시 태어나나봐요.

후애(厚愛) 2009-06-09 13:0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어제 어머님이랑 통화하면서 아버님께 사랑한다고 꼭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불안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은 몰랐어요.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짧아 속상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어느멋진날 2009-06-09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쾌차하시길 바랬는데 이렇게 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후애님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요. 하늘도 맘이 아픈지 비를 내렸군요. 꼭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후애(厚愛) 2009-06-09 13: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너무 아픈셔서 힘이 드셨나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시고 가시는 아버님도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아요. 저도 아버님이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라고 믿습니다.

무스탕 2009-06-09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 뵙기도 전에 돌아가셨네요.. 조금만 시간을 더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가시거든 시어머니 잘 위로해 드리고 오세요.
이제 시아버님, 힘들고 아픈일 없이 늘 평안하실거에요. 명복을 빕니다.

후애(厚愛) 2009-06-10 05:4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이럴 때 타임 머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가족 모두가 시어머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외할머님한테 어떻게 시아버님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몰라서 지금 시어머님이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비로그인 2009-06-0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도 비가 내리고 있어요.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마지막 까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셨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후애(厚愛) 2009-06-10 06:1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3년전에 함께 보낸 추억들이 자꾸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납니다.
일찍 가 뵙지 못해 시아버님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전에 리플리님이 다녀오라고 하셨을 때 갔었어야 했는데... 저를 꾸짖어 주세요.

노이에자이트 2009-06-0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복을 빕니다.후애 님도 먼훗날 마음좋은 할머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시아버지께서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겁니다.

후애(厚愛) 2009-06-10 06:2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노이에자이트님 말씀 꼭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