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ned Face 왕관 얼굴
                      
                                                       Organ 오르간

Pamukkale 파묵칼레 (파묵칼레 테니즐리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터키어로는 '목화 성'이라는 뜻. 수천년 동안 지하에서 흘러 나온 뜨거운 온천수가 산의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면서 지표면에 수많은 물웅덩이와 종유석, 석회동굴 등을 만들었다 한다. 물에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 성분이 지표면을 부드러운 백색 석회질로 덮어 버려 아름다운 지형을 만들어 냄. 이러한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고대에는 성스러운 지역으로 여겨졌으며, 로마시대에는 온천으로 유면했다 한다.)


Mars 화성 (태양에서 보아 네번째 궤도를 돈다. 붉은 빛을 띠고 있어, 예로부터 전쟁이나 재앙과 결부시켜 생각한 민족이 많다. 영어명 마르스(Mars)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군신의 이름이라고 함.  


Wave Rock 파도 바위 (Western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 동쪽에 위치해 있다.) 


Chocolate Hills 초콜릿 언덕 (필리핀 Bohol 보홀섬 = 특이한 지형으로 풀로 덮여 있으며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건기 동안에 초록색 풀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함.  


                                                   Arches 아치형 (Utah 유타주)

                                         Horseshoe Bend (호스슈 밴드. 아리조나)

                                  Underground Waterfall, Ruby Falls 루비 폭포  

매거진에서 파도 바위를 발견을 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지질 형상으로 생긴 사진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정말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신기하다. 절대로 사람이 저렇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특히 왕관 얼굴은... 어찌 저리 생길 수 있는지... 그리고 호스슈 밴드... 놀랍다... 역시 미국은 땅이 넓어서 구경할 곳도 정말 많다. 문제는 돈이 문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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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0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이로워요! 유타 주 사진은 턴님 서재에서 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요. 어쩌면 같은 곳일지도.
자연 앞에 인간은 정말 너무 작아요.^^

후애(厚愛) 2009-07-03 09:51   좋아요 0 | URL
전에 턴님 서재에서 유타 주 여행하신 사진을 본 것 같아요.^^
저는 아리조나에 있다는 호스슈 밴드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7-0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이 만든 것은 결코 자연이 만든 것을 뛰어넘을 수 없는 듯 합니다.

후애(厚愛) 2009-07-03 11:32   좋아요 0 | URL
자연이 만든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신기하고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아요.

쟈니 2009-07-04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 사진들을 보면 경건한 맘이 듭니다. 마치 신성한 종교를 접할 때의 느낌.. 한밤중에 후애님의 사진을 보니 맘이 경건해지면서 밝아집니다.

후애(厚愛) 2009-07-04 04:27   좋아요 0 | URL
제가 올린 사진들을 보시고 마음이 경건해지고 밝아지신다는 말씀에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자연이 만든 것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무스탕 2009-07-04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멋진 장관들은 직접 가서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ㅠ.ㅠ
정말 멋져요!! 저렇게 입을 다물게 만들어 버리는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몰라요..

후애(厚愛) 2009-07-05 07:27   좋아요 0 | URL
나중에 지성정성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돈 많이 벌어서 저런 멋진 장관들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보내주지 않을까요.. 틀림없이 그럴거에요.
그러니 희망을 가지세요^^
그 때 저도 데리고 가 주시면 정말로 영광입니다...ㅎㅎㅎ


 

6월... 9일이 다가오는 새벽에(2시 08분) 전화벨이 울렸다. 힘들게 잠이 든 나는 전화벨 소리에 놀라 깨어나 불안한 마음으로 수화기를 들고 옆에서 자고 있는 옆지기를 흔들어 깨워 수화기를 건네 주었는데... 옆지기가 연속적으로 "헬로우... 헬로우..."하는데 내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더니 수화기를 내 귀에 대 주었는데... 수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가 주방인 것 같은데 여자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이 형님 이름을 부르면서 그릇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고 칼 소리도 들리는 것이다. 다시 옆지기가 "헬로우~" 외쳤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다. 옆지기가 Caller Id 확인을 하니 형수님 이름과 핸드폰 전화번호였다. 옆지기가 계속 외치다가 전화를 끊고 형님한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려고 다시 수화기를 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상대방이 전화를 끊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옆지기가 또다시 "헬로우"를 여러번 외치다가 조용히 수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말 소리를 듣는데...  그런데 옆지기가 갑자기 하는 말이 형님 목소리와 시어머니 목소리란다. 옆지기가 하도 이상해서 한참을 듣고 있다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20~30분을 기다리고 있다가 수화기를 들었는데 신호가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옆지기가 Caller Id 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했다. 상대방이 받자 옆지기 이름을 불러서 옆지기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형수라고 하는 말에 옆지기가 한시름을 놓고, 새벽 2시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형님 말을 듣고 난 나와 옆지기는 놀라고 말았다. 형님이 병원일을 할 때는 항상 핸드백과 핸드폰은 병원 사물함에 넣어 둔단다. 그래서 24시간 핸드폰 사용한 적이 없단다. 지금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물함이 바로 병원 주방에 있다는 소리에 더욱 놀라고 말았다. 또한 형님 말이 자기는 우리집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한다. 형님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고... 옆지기는 대충 형님과 대화를 하고 끊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이 오질 않는 옆기와 나...  

오전(9일)에 시숙님한테 전화가 왔었다. 옆지기가 받고 장례식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화장( 火葬 )하신 시아버님을 유골함에 담아서 따로 보관을 해 둔단다. 보이스카웃 때마다 야영을 가시는 산이 있다. 그리고 가끔씩 시어머님과 함께 드라이브를 해서 산과 가까운 거리에 주차를 하고 두 분이서 산책을 하시곤 했던 산이기도 하다. 두 분이 그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다. (산 이름이 생각이 안 난다...) 두 분 중에 한분이 먼저 가시게 되면 화장을 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또 한 분마저 가시게 되면 함께 그 곳에 뿌려 달라고 유언을 하신 것이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시아버님이 먼저 그 산에 많은 걸 시작하신 것 같다. 그래서 내년 7월 1일이 기념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머님이 우리보고 오라고 비행기표값을 보내 주신다 하셨다. 그 때가서 자세히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와야겠다. 그리고 시숙님이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를 형님한테 들었다 한다. 그리고 시숙님 말씀이 형님이 집에와서 핸드폰을 자세히 보았더니 같은 시간에 우리가 먼저 형님한테로 전화를 걸었단다. 시숙님이 형님 핸드폰에 적힌 우리집 전화번호와 이름... 그리고 시간까지 확인을 했단다. 시숙님 말씀을 듣고 갑자기 무서워지는 나였다. 도대체 어떻게???????????? 그 시간에 옆지기가 수화기를 붙들고 "헬로우~"를 외치고 있었는데... 시숙님과 전화통화를 끝내고 옆지기 하는 말이 혹시 아버님이 아닐까 생각했단다. 그 말을 시숙님께 했더니 아버님은 핸드폰 사용할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했더니 옆지기 말이 저 세상에서 벌써 배워서 할 수도 있겠지 했단다... 과연 아버님이실까... 시댁가기 전에 Caller Id 에 적힌 형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놓은 걸 시숙님과 형님한테 보여주었는데... 그리고 형님도 핸드폰에 찍힌 우리집 전화번호와 시간을 찍어 두었다면서 보여주는데... 우리집 전화벨이 울린 시간과 정확하게 같은 시간이었다. 나와 옆지기는 다시 한번 놀라고 시숙님과 형님도 놀라서 말을 잃었다. 이 사건은 영원히 미스터리로 남을 것이다... 

오늘 전문가를 만나서 다음 주 금요일날 검사를 받으러 간다. 그나저나 마취제는 정말 싫은데... 그리고 자정 12시부터는 아무것도 먹지 말란다. 먹으라고 해도 음식만 먹으면 구토를 하는데... 몸무게를 확인할 때마다 매일 살이 빠지는 나다. 그래서 이번에 살이 많이 빠졌다... 돌팔이 의사들 때문에 여기까지 오고 말았으니... 일찍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안 생기지... 그리고 두 달동안 고생도 할 필요 없을텐데... 그저 약!약!약! 밖에는 모르는 의사들... 정말 생각할수록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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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02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가 억수로 오는 캄캄한 날에 읽으니 좀 섬뜩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해요.
후애님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와서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여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후애(厚愛) 2009-07-02 11:3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곳은 비가 내리고 있군요. 이곳도 비가 내렸으면 좋겠어요.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ㅠㅠ
미스터리 전화사건을 가끔씩 생각하면 정말로 궁금하답니다.
그런데 궁금증을 풀길이 없네요..

무스탕 2009-07-0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병원에 가셔서 고생하셔야 겠네요..
이번엔 제대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더 이상 고생하지 않으시게..

여기, 지금 비 억수로 와요. 천둥이랑 번개랑 같이 찾아왔네요.. 우르릉 꽝~!!

후애(厚愛) 2009-07-02 14:11   좋아요 0 | URL
네. 이번에 정말 결과가 잘 나오면 좋겠어요.
병원가는 것도, 의사를 만나는 것도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구요...

이곳도 한바탕 시원하게 쏟아지면 좋겠네요. 가뭄이 들어 나무들이 물 달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라로 2009-07-03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괴한 일이네요,,,하지만 정말 어쩌면 아버님께서,,,,^^;;;
가족분들이 많이 그리우신게 아니실지,,,가족들을 더 가깝게 하시고 싶으신건지도...

그나저나 사리 계속 빠지셔서 어떻게 해요!!!
좋은 결과 나오시길 기도할께요,,,,

후애(厚愛) 2009-07-03 06:07   좋아요 0 | URL
그쵸? 처음에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 제 생각도 그렇고 남편도 아버님이 아니실까 하고 생각하니 무서움이 사라졌어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살이 빠져서 좋다고 하다가 남편한테 꿀밤세례 맞았어요. ㅋㅋㅋ
 

    

             
                                            Dwarf Lionfish 난쟁이 사자물고기

                                           Black Lionfish 검은 사자물고기
 
                                             Red Lionfish 붉은 사자물고기

                                      Clearfin Lionfish 맑은지느러미 사자물고기

                               Zebra-Striped Lionfish 얼룩말 줄무늬 사자물고기

                                        Juvenile Lionfish 소년 사자물고기
           
                                         Blue Lionfish 푸른 사자물고기

                                    Zebra Lionfish 얼룩말 사자물고기
   
                                        Reef Lionfish 암초 사자물고기

                                                     Ragged-fin Lionfish

                                      Spot-fin Lionfish 반점 지느러미 사자물고기

                                             White Lionfish 하얀 사자물고기
학명 : Pterois antennata 영명 : Ragged-finned, Spot-fin lionfish 국명 : 줄무늬사자물고기(쏠베감펭) 분포지역 : 우리나라 남부. 태평양.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쏠베감펭이라고 한다. 야행성이며, 작은 물고기와 새우를 먹고 산다고 함. 따뜻한 물에서 서식을 한다. 지느러미 갈기 끝에는 무서운 독침을 지니고 있다 한다. 독가시로 유명한 물고기로 조심을 해야한다. 

사자물고기를 처음본다. 색깔도 화려하고, 귀엽게 생겼는데 독이 있다니 놀랍다. 이쁘게 생긴 동물들은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이름도 여러가지... 그런데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르다. 날씬한 쏠베감펭이와 뚱뚱한 쏠베감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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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7-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물주는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이 아주 풍부할 거예요.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이런 생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신비로워요.

후애(厚愛) 2009-07-02 11:3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독이 있는 쏠베감펭을 가정에서 기르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정말 화려하고 이뻐요^^

무스탕 2009-07-0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저 솔배감펭을 보고는 도대체 뭣 하는 녀석이냐?!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는 저 물고기 먹을수 있나.. 생각이 바로 들었고요. (독이 있다는 이야기 듣고는 아까워서 입맛을 다셨죠..;;;)
참 희안하게 생긴 녀석들 많죠? 알수록 신기하다니까요.

후애(厚愛) 2009-07-02 14:29   좋아요 0 | URL
저는 쏠베감펭이가 먹는 물고기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독이 없는 착한 물고기인 줄 알았지요. ㅎㅎㅎ
그런데 독이 있다고 하니 먹고싶은 마음도, 만지고 싶은 생각도 없어지네요.^^
네. 정말 희안하게 생긴 동물들이 너무 많아요.
바다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없을까요... ㅋㅋㅋ
 

                           
                              

어제 티브에서 애니멀 플라넷(Animal Planet)에서 신기한 어린 사슴을 보았다. 바로 요 위에 있는 사진 사슴 유니콘(Deer Unicorn)이다. 뿔이 나오기에는 너무 일찍이고, 뿔이 바로 어린 사슴 머리 중간에 있다. 학자들의 관심이 사슴 유니콘에게 가 있지만 학자들의 궁금증은 풀 길이 없다. 그렇다고 사슴 유니콘을 불러서 물어 볼 수도 없는 일이고. 바다의 유니콘. 이번에는 땅의 사슴 유니콘이다. 참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난 영화가 아닌 실제로 유니콘(Unicorn)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옛날에는 정말로 유니콘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살아남아 있는 유니콘이 왜 없는지 궁금하다. 유니콘이 있는 나라가 없을까...ㅎㅎㅎ 좀 더 기다리고 있으면 유니콘을 볼 수 있을까... 바다의 유니콘도 있고, 사슴 유니콘도 있는데 말이지비... ㅋㅋㅋ 

하여튼 난 유니콘이 보고싶다. 실제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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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Nyctereutes procyonoides 분류 : 식육목 개과. 서식장소 : 삼림. 계곡. 분포지역 : 유럽.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수명 : 7~10년. 

한자로는 산달(山獺). 구환(貛)으로 쓴다고 한다. 몸의 털은 길고 황갈색이며, 등면의 중앙부와 어깨는 끝이 검은 털이 많다. 얼굴, 목, 가슴 및 네 다리는 흑갈색이라고 한다. 

야행성 동물이지만 가끔 낮에도 숲속에 나타날 때가 있다. 낮에는 숲이나 바위 밑, 큰 나무 밑의 구멍이나 자연 동굴 속에서 자다가 밤이 되면 나온다 한다. 먹이는 들쥐, 개구리, 뱀, 게, 지렁이류, 곤충, 열매, 고구마 등을 먹는 잡식성. 나무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먹기도 하며, 식욕이 대단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먹는다 한다. 

경계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덫에 걸리며, 짧은 다리에 비해 몸집이 비대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지는 못함. 모피는 주로 방한용 모자를 만드는데 사용. 

<여우, 너구리, 두꺼비 키재기>라는 동물담에서는 지능이 가장 낮은 동물로 등장한다고 한다. 경남 거창군에 천 년 묵은 너구리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서울로 올라가 정승의 사위가 되었는데, 감찰 선생이라는 이인(異人)이 서울의 관문을 지키는 장승의 얼굴을 씻긴 물을 먹여 죽였다는 '천년 묵은 너구리와 감찰 선생'이라는 설화가 구전되고 있다 한다.  <출처 : 백과사전>  

요 위에 사진들을 보니 털 색깔이 다른 너구리들이다. 너구리 중에도 종류가 다를까... 1~5의 사진들은 곰 너구리같다. 여섯번째 사진 너구리는 이곳에서 많이 보았다. 특히 아침에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너구리를 보았다. 그것도 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엽고 이쁘게 생긴 아기와 함께. 가끔씩 티브에서 너구리가 집 굴뚝으로 들어가 집을 짓고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걸 보았는데... 문제는 굴뚝이 막혀 연기가 집안으로 들어가 피해를 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리고 지붕 밑에 집을 짓기도 하고, 집안으로 들어가 자기 집인양 집을 짓고 새끼를 낳고 기르는 너구리들...

너구리도 사람들에게 희생양이다. 털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죽어나는 것은 그저 죄 없는 동물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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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3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은 다리에 비해 몸집이 비대하기 때문에 빨리 달리지는 못함 => 여기서 푸핫~
너구리 새끼를 강아지처럼 기르는 사람이 얼마전 티비에 나왔었어요. 처음엔 오소리인줄 알고 키웠는데 수의사가 너구리라 알려주더라구요 ^^
사람에게 희생되는 동물들.. 정말 다음 생에선 절대 동물로 태어나지 말라고 빌어주는 마음이에요..

후애(厚愛) 2009-06-30 14:01   좋아요 0 | URL
짧은 다리도 빨리 못 달리는데... 그쵸?ㅎㅎㅎ
예전에 저는 가정에서 고양이나 강아지만을 기르는 줄 알았는데 티비에서 보면 야생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가정에서 많이 기르고 있다는 걸 보고는 많이 놀랐던 적이 있었지요.^^
사람들 손에 희생되는 동물들이 많아서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ㅠㅠ
거기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게 다 사람들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6-3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털로도 뭘 만드나요?
정말 안걸치고 다니는 털이없군요 인간은 --;;
(그것도 한놈이 여러개씩..)

후애(厚愛) 2009-06-30 14:10   좋아요 0 | URL
너구리털로 코트, 잠바도 만들고 모자 등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털을 좋아하는 인간은 털이 없으면 옷을 못 입고 다니나 봅니다.


라로 2009-06-30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행성 동물이라는 글을 읽으니 제가 겪었던 일이 이해가 되네요,,ㅎ,ㅎ
제가 미국에서 살때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갔는데 이 너구리라는 녀석이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녀석이나 저나 다 놀랐는데 녀석이 더 놀랐는지 황급히 도망가드라구요,,,그런데 눈이랑 다 얼마나 이쁘던지요~. 제가 집에 들어가서 남편에게 호들갑을 떨며 너구리 본 얘기를 했더니 너구리가 사람을 덮쳐서 세균감염이 된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너구리 보면 도망가라더군요,,,ㅎㅎㅎ
후애님, 동물을 좋아하시는 군요~.^^

후애(厚愛) 2009-06-30 14:27   좋아요 0 | URL
너구리가 쓰레기를 잘 뒤지고 다니지요.ㅎㅎ
예전에 시댁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저녁에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 보았더니 뭔가가 힐끗 저를 보는거에요. 저는 놀라서 문을 닫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던 남편을 불러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남편이 빗자루를 찾아 들고는 문을 열다가 부리나케 문을 닫는거에요. 글쎄 저를 힐끗 보았던 주인공이 바로 스컹크였어요..ㅋㅋㅋ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토마토 쥬스로 목욕을 할 뻔 했다고 얼마나 다행이라고 하시는지... 스컹크 냄새가 몸에 베이면 며칠 토마토 쥬스로 목욕을 해서 냄새를 없앤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사셨군요. 지금은 한국에서 사시고... 너무 부럽네요.
네. 동물 아주 많이 좋아해요.^^

비로그인 2009-06-3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생활 하면서 밤에 산에서 한 번 마주친 것 같아요. 어두워서 어떤 동물인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왠지 너구리 같았어요.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았는데 만져보려고 하니 물러나더군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엽네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01 05:41   좋아요 0 | URL
저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너구리를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어릴적에 깊은 시골에서 살았지만 제가 본 동물들은 노루와 뱀, 토끼가 전부에요. 너구리가 사람을 겁내지 않는군요.

역시 너구리 아기들은 너무 귀여워서 만지고 싶어져요.^^

노이에자이트 2009-07-0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구리가 음식 씻어먹는 것 보면 정말 귀여워요.

후애(厚愛) 2009-07-03 06:19   좋아요 0 | URL
오셨네요.^^ 반가워요~~
저도 티브에서 너구리가 어린 새끼와 함께 음식을 먹는 걸 보았어요.
너구리 새끼가 정말 깜찍하고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