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ttage (시골집)시댁
알라디너님들 덕분에 시댁에 11일 자정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중에 이야기 해 드릴께요. 시아버님은 이미 화장을 해서 못 보았지만 어제 장례식을 무사히 치렀습니다. 장례식에 2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습니다. 오신 분들마다 시아버님께 많은 은혜를 입었는데 갚을 길이 없다면 우시는 분들... 어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응급실에 두번을 갔다 왔습니다.^^ 8일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음식과 물을 입에 대기만 하면 구토를 하는 바람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시댁에 가기 전날 응급실에 한번... 그리고 시댁에 와서 오늘 응급실에 두번... 그리고 이곳 의사 말로는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검사는 못하고 우선은 이곳 의사가 집에 갈 때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이곳 의사와 제가 아는 의사들이 얼마나 다른지 오늘 알았습니다. 이곳 의사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아는 의사들이 모르는 걸 이곳 의사가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 정말 다르더군요. 정말이지 제가 아는 의사들은 돌팔이 의사였나 봅니다. 정말 화가나는데...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시댁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집에 돌아가서 나머지 자세한 이야기는 그 때 올릴께요.
그리고 조금 있다 인터넷을 끊습니다. 아버님이 인터넷을 사용하셨는데 이제 필요없다 하시는 어머니님이 이번달에 인터넷을 끊어달라고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오늘 오후에 끊는다고 하는 바람에 제가 집에 갈 때까지 컴을 사용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댓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에게 답글을 못 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
알라디너님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