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았더니 인상을 있는대로 찡그린 우체국 아저씨가 서 있었다.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말투로 사인을 해 달란다. 사인을 빨리 해 주고 택배을 받아들고 감사하다고 말을 한 뒤 문을 닫았다. 거실에서 택배을 보니 박스가 커다랗다. 이름을 확인을 하고 박스를 풀었는데... 안에 선물이 한가득이다. 이렇게 많이 보낼실 줄은 정말 몰랐다.  

 

 
 
 


알라디너 분께 받은 소중한 선물들입니다. 과자 산도와 스팸은 일기에 적었는데 그걸 보시고 이렇게 챙겨 보내 주셨어요. 박스 안을 본 제 얼굴 표정을 보셨어야 하는데...ㅎㅎㅎ 잘 입고 잘 신고 잘 먹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소화가 안 된다는 걸 기억하시고 천연 편한환도 보내 주셨어요. 감사히 잘 복용할께요. 그리고 수면바지와 수면양말  덕분에 제 몸이 호강을 하네요. 햇님이 있어도 여전히 추운 바깥날씨... 집안에 있어도 여전히 추위를 타는 접니다. 마음까지 따뜻해질겁니다. 색상도 참 곱습니다. 마음에 들어요. 편지까지 보내 주시고... 글씨가 참 이뻐요. 이렇게 많이 보내실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넘 감사해요~~~~^^*

덧) 작년과 올해 저는 자꾸 받기만 합니다. 작년 만남 이벤트부터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그리고 올해 아주 소중한 선물들을 많이 받은 접니다. 그래서 옆지기와 상의를 했습니다. 이번에 한국 나가면 전 절대로 받지 않을겁니다. 이번에는 제가 꼭 답례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ㅎㅎ 2010년 만남 이벤트와 앞으로 다가올 3만 이벤트를 한국에서 할 생각입니다. 물론 상품도 어마어마 합니다. ㅎㅎㅎ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인내심을 키우시면서 즐겁게 기다려 주세요~~ ^^ 

               보내 주신 소중한 선물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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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2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2-02 09:06   좋아요 0 | URL
아 푸짐한 선물이네요. 님...이거 드시고 건강해 지세용^*^

후애(厚愛) 2010-02-02 10:06   좋아요 0 | URL
네 푸짐한 선물을 받았어요. 고맙습니다.^^
세실님도 건강하세요~

같은하늘 2010-02-02 09:13   좋아요 0 | URL
따뜻하게 입으시고 맛나게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후애(厚愛) 2010-02-02 10:06   좋아요 0 | URL
네 그럴께요~ 고맙습니다.^^
같은하늘님도 건강하세요~

하늘바람 2010-02-02 09:39   좋아요 0 | URL
와 기쁜 선물이네요 외국에서 받으시는 선물은 정말 기쁠 것같아요.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0-02-02 10:08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알라디너 분들을 알게 된 후로 외국에서 소중한 선물들을 많이 받네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02 09:51   좋아요 0 | URL
어머나 알록달록 고와요~

후애(厚愛) 2010-02-02 10:09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곱습니다. 사랑의 하트가 참 많아요^^

카스피 2010-02-02 17:28   좋아요 0 | URL
축하드립니다.좋은 분들에게 좋은 선물 받으셨네요^^

후애(厚愛) 2010-02-03 07:1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네 아주 소중한 선물을 받았어요^^

순오기 2010-02-02 18:14   좋아요 0 | URL
알라딘마을엔 산타가 사는군요~ ^^
주는 분도 받는 분도 모두 복 받으시어요.
크라운산도~ 먹고 싶어라.ㅋㅋ

후애(厚愛) 2010-02-03 07:11   좋아요 0 | URL
전 산타가 있다는 걸 믿고 있었는데 저한테까지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크라운 산도 사 드릴께요. ㅎㅎ

자하(紫霞) 2010-02-02 23:01   좋아요 0 | URL
전 저런 양말 신는 분이 부럽다는...
왠지 절대 못신겠어요.무채색만 신음~

후애(厚愛) 2010-02-03 07:11   좋아요 0 | URL
저 오늘 신었어요. ㅎㅎㅎ 너무 따뜻해요!

순오기 2010-02-03 12:04   좋아요 0 | URL
수면양발 정말 따뜻하죠. 얼마 전에 우리식구들 모두 하나씩 사줬더니 행복하다고 말했어요.^^ 언제 '일만원의 행복'이란 제목으로 인증샷할거에요. ^^

후애(厚愛) 2010-02-03 13:09   좋아요 0 | URL
네 항상 발이 시렸는데 오늘 제 발이 아주 따뜻합니다.^^
인증샷 기대하고 있을께요~

L.SHIN 2010-02-03 12:40   좋아요 0 | URL
그런 불친절한 우체국 직원은 그냥 냅두면 아니되옵니다..ㅡ.,ㅡ^

후애(厚愛) 2010-02-03 13:11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옆지기가 우체국에 가서 매니저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왔어요.^^

Forgettable. 2010-02-03 15:33   좋아요 0 | URL
앗, 수면바지죠?! 요새 제 삶의 낙. ㅋㅋㅋㅋ
저 퇴근하면 집에가자마자 수면바지 찾아요. 잘 빨지도않고;;;;
추위가 두렵지 않아요. 하지만 제 바지는 허리고무줄이 쫀쫀해서 배에 맨날 자국이 나있습니다. ㅠㅠ ㅋㅋㅋ 좋으시겠어요 :)

후애(厚愛) 2010-02-04 10:27   좋아요 0 | URL
네 수면바지 맞아요.
어제는 수면 양발을 신고, 오늘은 수면 바지를 입었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넵~ 많이 좋습니다.^^

아영엄마 2010-02-03 19:22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는 깜짝 선물을 해주는 산타들이 많이 사시죠. ^^
저도 막내를 키우면서 여기 분들에게 도움 많이 받고 있답니다.
-수면 바지라는 것이 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후애(厚愛) 2010-02-04 10:35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님 반갑습니다.^^
알라딘 서재를 한 뒤로 이렇게 소중한 선물들을 많이 받게 되네요.
저도 답례를 해야하는데...
전 수면 바지와 수면 양발이 있다는 걸 몰랐어요.^^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월호 지음 / 마음의숲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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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2-02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호스님을 뵙고 싶다...

같은하늘 2010-02-02 08:53   좋아요 0 | URL
헉~~~ 저는 <월호스>라는 사람을 보고싶다는 것으로 착각했다는...ㅎㅎㅎ

후애(厚愛) 2010-02-02 10: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순오기 2010-02-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나도 읽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종교를 초월한 누구에게라도 좋을 말씀!

후애(厚愛) 2010-02-03 07:13   좋아요 0 | URL
조금씩 읽는다고 했는데 너무 좋아서 다 읽고 말았어요. ㅎㅎㅎ
정말 좋은 말씀들이 많았어요. 나중에 다시 읽으려고요^^
 

일반회원으로 쭈~욱 있다가 작년에 한국 나가서 책을 구매해서 골드회원이 되었다. 골드회원이 되니까 무료 문자 메시지를 사용할 수가 있었고 영화할인권을 알라디너 분들에게 드릴 수가 있었다. 이제 3개월이 지나니 골드회원이었던 내가 다시 일반회원으로 돌아갔다. 이곳에서 알라디너 분들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었서 참 좋았다. 그리고 내가 사용할 수 없는 영화할인권을 다른 분들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마지막으로 알라디너 분들에게 문자를 보낼껄~ 지금 후회해봤자 지나갔어요.. 미야~ ㅎㅎㅎ 3개월동안 잘 사용했다.^^

미국에서 주문하는 것도 포함을 해 주면 좋을텐데... 아쉽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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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2-0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그래도 님이 보내주신 문자 아주 행복했어요

후애(厚愛) 2010-02-01 12:41   좋아요 0 | URL
이제 보낼 수가 없어요.ㅜㅜ 어제 문자 보내 드릴건데..

행복희망꿈 2010-02-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골드회원에서 일반회원으로 된지 꽤 오래됐어요.ㅎㅎㅎ
후애님의 문자를 받으면 신기하고 즐겁기도 했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문자름 못받더라도 이렇게 서재에서 자주 만나요.^^

후애(厚愛) 2010-02-02 07:07   좋아요 0 | URL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저도 즐거웠어요.
다음에 당연히 기회가 있죠.^^
넵~ 정말 자주 만나요^^

穀雨(곡우) 2010-02-01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구난방으로 책을 사서, 아직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예스에는 블로거에 따라 무료문자가 다른긴 하더라구요.

후애(厚愛) 2010-02-02 07:07   좋아요 0 | URL
처음에 저도 몰랐어요. ㅎㅎ 문자를 보낼 수 있어서 그동안 참 좋았어요^^

같은하늘 2010-02-02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씩 전해주시는 문자 정말 행복했답니다.^^

후애(厚愛) 2010-02-02 10:10   좋아요 0 | URL
저도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보내 드릴께요.^^
 

 
첫번째 사진은 아메리칸 고딕(American Gothic)       두번째 사진는 나와 옆지기 ㅎㅎㅎ  

두번째 사진을 옆지기의 PaceBook 메인 이미지로 사용을 했단다. ㅎㅎㅎ 옆지기가 하다가 실패를 하는 바람에 친구가 해 주었는데 보고는 정말 놀란 나다... 물론 옆지기도 놀랐지만... 역시 컴을 아는 사람은 달라.. ㅎㅎㅎ 그런데 부끄러워서 어찌 친구들을 볼까나... ㅋㅋㅋ 아니지 친구들 뿐만 아니라 형님댁 그리고 내 서재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보는구나...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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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2-0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재미있네요 ^^
그림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정말 저런거 하는것도 부러운 재주라니까요.

후애(厚愛) 2010-02-01 12:42   좋아요 0 | URL
재밌죠..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저런 재주 배우고 싶어요~

L.SHIN 2010-02-0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확실히 왼쪽 사진보다는 훨~ 나은데요? ^^

후애(厚愛) 2010-02-01 12: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고맙습니다.^^ 그런데 피부 색깔이 아파 보입니다.ㅜㅜ

루체오페르 2010-02-0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평범한 사진보다 훨씬 좋네요.^^ 왠지 잘 어울립니다.ㅎ

후애(厚愛) 2010-02-02 07:08   좋아요 0 | URL
ㅎㅎㅎ 감사합니다.^^ 옆지기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ㅎㅎ

행복희망꿈 2010-02-0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ㅎ
후애님도 남편분도 너무 행복해보여요.
정말 컴퓨터의 세계는 신기한게 많은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0-02-02 07:14   좋아요 0 | URL
그죠..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와요. ㅎㅎ
카메라 앞에만 서면 몸이 굳어버려요.
나중에 기회가 오면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요^^

자하(紫霞) 2010-02-01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 저도 페이스북있는데 거의 안쓴다는...

후애(厚愛) 2010-02-02 07:15   좋아요 0 | URL
페이스북 있으시구나... 해 보세요. 옆지기는 재밌다고 신이 났어요. ㅎㅎ

순오기 2010-02-01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사진 찍을 땐 옆지기처럼 입을 살짝 벌리고 웃으면 훨씬 보기 좋아요.
멋진데요~~~ ^^

후애(厚愛) 2010-02-02 07:16   좋아요 0 | URL
저 사진 작년에 한국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앞으로 입을 살짝 벌리고 찍을께요.^^
근데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몸이 굳어버려요.ㅎㅎ
고맙습니다.^^

같은하늘 2010-02-0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재미나요. 분위기 반전인데요.^^

후애(厚愛) 2010-02-02 10:11   좋아요 0 | URL
재밌죠..ㅎㅎㅎ
이번주만 사용하고 메인 이미지 바꾸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는 옆지기에요.^^
 

1. 발 때문에 보조기를 하고 잤는데 나을 기미가 없고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옆지기와 함께 병원에 갔었다. 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고 옆지기만 들어가서 의사를 만났다. 15분쯤 기다리고 있으니 옆지기가 나왔는데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왜?" 물었더니 의사 말이 보조기를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리고 양쪽 발에 주사를 맞았는데 무척이나 아파서 얼굴을 찡그렸다는 것이다. 한달 있다가 다시 오라고 했단다. 다음 주네... 옆지기 발이 하루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의사 지시대로 운동화를 새로 바꾸었다. 그 덕에 나도 하나 살짝 건졌다. ㅎㅎㅎ

2. 지난 주에 옆지기랑 좀 다투었다. 옆지기가 다른 의사를 알아 봤다고 예약을 한다고 하길래 내가 당분간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화가 난 옆지기... 내가 그랬다. 의사들이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준다고... 왜 이해를 못하냐구 했더니 이해는 한다. 그런데 이렇게 아픈데 그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하는 옆지기... 지금 구토는 안 하지만 등에 통증이 더욱 심해서 구토를 다시 할까봐 불안하단다... 그러니 한국에 나갈 때까지 노력을 해 보자고 하는 옆지기... 할 수 없이 내가 지고 말았다. 예약을 하라고 했더니 "정말? 진짜지? 한다?"묻는 옆지기... 그래서 2월10일날 예약을 했다. 이번에 만날 의사는 자연요법 (Naturopath)의 의사란다. 

3. 작년 12월부터 옆지기 친구들이 옆지기한테 PaceBook을 하라고 했는데 계속 반대를 하다가 친구들 성화에 못 이겨 PaceBook에 가입을 했다. 그 후로 옆지기가 더욱 바빠졌다는 것이다. ㅎㅎㅎ 그리고 이미지를 올렸는데 너무 걸작이었다.(나중에 올려야지 ㅎㅎㅎ) 난 블로그에 중독이 되었고 조만간 옆지기는 PaceBook에 중독이 될 것이다. 핫하하하~~~ 

4. 읽고 있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 안내서 -합본>을 당분간 접고 6월 말까지 <주석 달린 셜록 홈즈1>편을 끝낼 생각이다. 아마 그 전에 끝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잘 모르겠다. 그리고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읽고 있는데 너무나 좋다. 조금씩 읽었는데 오늘만 읽으면 완료다!!  

지금은 셜록 홈즈에 푹 빠져버리고 싶다.^^ 

 

 

5. 옆지기 운동화를 사러 갔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구매했다. 물론 세일을 안 했다면 못 샀을건데... 세일을 하는 바람에 살 수가 있었다. ㅎㅎㅎ 옆지기는 하여튼 세일이 문제야~ ㅎㅎㅎ 옆지기가 자기도 그렇고 나도 발에 신경을 쓰자고 했다.
 
이곳 신발 사이즈가 참 이상타.. 난 225 사이즈다.. 그래서 내 발에 맞는 사이즈 찾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다. 한국에 나가서 운동화를 사서 신었는데 225 사이즈가 235 사이즈 운동화에 맞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이키를 사는데 225가 없어서 235 사이즈를 신어 봤는데 맞는 것이다. 그것도 하나 밖에 없는 운동화라서 냉큼 내 품에 안았다. ㅎㅎㅎ 푹신하고 너무 좋아~

6. 1월달에 레드랍스터(Red Lobster) 씨푸드 레스토랑에 두번을 갔다왔다. 두번 먹은 음식과 웨이츠레스 팁까지 합쳐서 145불이나 쓴 것이다. 웨이츠레스 팁은 10~20% 다. 그런데 이렇게 안 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 우리는 레스토랑에 가면 옆지기가 우리가 먹은 가격에서 항상 20%의 팁을 주고 온다. 옆지기 친구들한테 두번씩이나 레드랍스터에 갔다 왔다니까 우리들 모르게 월급 올라냐고 묻는 친구들한테 "세상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돈이 문제냐!"고 했다는 말을 친구 와이프한테서 듣고 참 행복했다. 고마운 사람... 이제 자제를 해야겠다. 3월 결혼기념일과 5월 옆지기 생일날에 레드랍스터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게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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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3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옆지기 정성을 봐서라도 어여 건강을 찾아야 할텐데...그리 될거니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맘을 편안히 가져보세요. 월호스님 책, 하루에 한두 꼭지씩 읽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발사이즈가 나랑 같아요~ 아담사이즈!ㅋㅋ
랍스터 먹는 건 거기서도 쉬운 일이 아니군요.^^

후애(厚愛) 2010-02-01 08:48   좋아요 0 | URL
아픈 원인이 뭘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맘을 편안히 가져 보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월호스님 책 어제 다 읽었어요. 조금씩 읽는다고 했는데 푹 빠져 버렸네요..
나중에 또다시 읽으려고요.
저와 같은 발 사이즈군요. 방가방가~ ㅎㅎㅎ
랍스터 하루 먹는 가격이 일주일 생활비에요.^^

L.SHIN 2010-01-31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발이 정말 푹신해보입니다.
두 분 다 빨리 완쾌되기를.
저는 전에, 아무 격식도 특별한 소스도 없는 인천의 바다근처 식당에서 킹크랩을
먹었었는데. 맛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원한 건 맛있는 소스가 곁들여진 것이었는데..
ㅜ_ㅡ
글구, 얼마 전에는 랍스터를 누가 사줬어요. 이번엔 반대로 랍스터 모양은 어디로 가고
알멩이만 소스에 버무려진 것이.. 아, 놔... 항상 이렇게 핀트가 안 맞아요.-_-

후애(厚愛) 2010-02-01 08:55   좋아요 0 | URL
네 운동화가 정말 푹신합니다. 겨울에 신고 다니다가 때 묻을까봐 여름이나 가을에 신으려고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ㅎㅎ
고맙습니다.^^
예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랍스터를 시켰는데 껍질을 등 위에 살짝 벗겨져 나왔는데 나머지 랍스터 껍질을 못 벗겨서 웨이츠레스가 다시 와서 벗겨 주었어요. ㅎㅎ 전 랍스터 보다는 킹크랩과 새우 요리가 맛 있고 좋아요. 그래서 레드 랍스터가면 새우 요리를 시켜 먹는답니다.^^

카스피 2010-01-3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발의 경우 한국인은 볼이 좀 넓어서 칼발인 서양인 사이즈의 신발을 신으면 좀 불편하지요.그래서 나이키등을 신을때는 자기 발 치수보다 한 단계 위를 신는것이 편하지요^^

후애(厚愛) 2010-02-01 08:58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역시 카스피님은 아시는 게 너무 많으세요^^
샌들 같은 신발은 제 발에 맞는 사이즈가 좀 있어요.(어린이 사이즈^^;;;)
그런데 운동화와 부츠 같은 경우에는 제 발에 맞는 사이즈 찾기가 정말 힘 들어요.ㅜ.ㅜ

꿈꾸는섬 2010-02-01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이랑 옆지기님이랑 모두 건강때문에 걱정이세요.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후애(厚愛) 2010-02-01 08:59   좋아요 0 | URL
꿈꾸는 섬님 고맙습니다.^^
꿈꾸는섬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2-0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발이 정말 자그마하신가봐요~
어서 건강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후애(厚愛) 2010-02-01 11:22   좋아요 0 | URL
네 발이 작아요. 제 언니는 조금 더 작고요..
그러게요. 고마워요~

같은하늘 2010-02-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이 최고인데 두분 모두 건강한 모습을 찾으셔야지요.
발이 편하면 몸이 편해진다는데 신발이 아주 폭신해 보여요.
저도 후애님과 같은 아담사이즈~~~ㅎㅎ

후애(厚愛) 2010-02-02 10:13   좋아요 0 | URL
옆지기는 발에 주사 맞은 뒤로 통증이 없다고 합니다.
주사가 효과가 있나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신발 아주 푹신해요. 처음에 살 때 신어봤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같은하늘님도 아담사이즈시구나...ㅎㅎ 방가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