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의 일기 1218 보물창고 17
이미애 지음 / 보물창고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4년 10월 10일, 노벨상 수상자는 열일곱 살 소녀 말랄라가 주인공이었습니다.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말랄라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최연소 수상자가 될 말랄라에 주목하고 있었지요. 십 대의 어린 소녀가 평화의 상징이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말랄라의 용기를 알고 있고, 그녀가 전하는 희망을 알고 있을테지만 수많은 말랄라가 일어나 소리치기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교육받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스스로의 미래와 그들이 속한 나라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양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1218 보물창고>에서는 사실과 창작이 버무려진 형태를 취해 말랄라를 어린이들에게 더 가깝게 이웃처럼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여 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 <<말랄라의 일기>>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올라가 앉으면 마을과 들판이 땅 위에서 바라볼 때와 달리 새롭습니다. 슬픔에 시달린다는 뜻이지만 그 누구보다 용감한 파슈툰 족 여전사인 '마이완드 말랄라'의 이름에서 따온 말랄라는 지붕 위를 가장 좋아하지요. 좋아하는 막수드 할머니, 친한 친구 모니바, 섬불, 사피나, 동생 쿠살과 아탈과도 함께 있고 싶은 않은 오직 말랄라 혼자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가 보지 못한 드넓은 세상을 향해 꿈이든, 상상이든 실컷 펼칠 수 있습니다. 지붕 위에서 오대양 육대주를 상상만으로 맘껏 오갈 수도 있지요. 말랄라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막수드 할머니에게 영국에 사는 딸이 보내준 편지를 읽어주기도 하고 글자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큰아빠가 선물로 사준 핸드폰을 친구인 모니바가 훔쳐가 코란을 따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복수를 했다가 학교를 세운 교장 선생님인 아빠에게 종아리에 피가 맺힐 정도로 맞아 억울했지만 코란의 잘못된 해석은 교육을 받지 못해 오랜 잘못된 관습을 이어왔음을 알고 모니바를 용서할 줄 아는 마음도 가졌지요.

 

 

 

웅변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아빠한테 웅변 원고를 손봐 달라고 하면 나을 것을 알지만 "내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아빠의 말씀을 기억했고, 혼자 힘으로 뭔가를 이룬다는 것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귀한 경험이라 생각해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스스로 힘으로 2등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말랄라는 아빠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는 교육자라면 자신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의 몸을 고쳐 주고 싶었지요. 그렇게 말랄라는 행복하고 탈 없는 소녀 시절을 보내고 있었지요. 하지만 2008년, 그해 가을 텔레반이 쳐들어오면서 말랄라의 삶은 마치 낮과 밤이 갈리듯 탈레반이 쳐들어오기 전과 그 후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텔레반은 막수드 할머니가 딸을 영국 유학시킨 서구의 앞잡이라는 이유로 가구를 부수고 겁을 주었습니다. 말랄라가 막수드 할머니에게 가는 길에 탈레반과 마추쳐 무서워하자 할머니의 강아지 발루치는 말랄라를 해치려는 줄 알고 탈레반에게 달려들어 많이 다치게 되었습니다.말랄라는 자신 때문에 발루치가 죽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뒷걸음치지 않을 것이라 다짐합니다. 탈레반 앞에서라도 절대, 비겁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죠.

 

"말랄라야. 밤이 되면 두려움은 더 커지지만 아침에 새로운 해가 뜨면 그 빛이 우리에게 용기를 되찾아 줄 거란다." (본문 87,88p)

 

 

 

2009년 새해, 두려움에 떨면서 꼬박꼬박 일기를 써 나갔던 말랄라는 텔레반 때문에 생기는 일들을 인터넷에 올릴 수 없을까?를 고민던 차에 아빠가 알고 지내는 영국 BBC 방송 특파원이 탈레반의 참상을 알리는 글을 쓸 수 있는 여교사나 고학년 여학생을 찾는다는 소식에 선뜻 나서게 됩니다. 거짓은 사라져야 하고 진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이라는 엄마의 말씀에 용기를 얻었지요. 그렇게 말랄라는 자신이 쓴 일기를 타자로 쳐서 BBC 우르두 어 블로그에 가명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기는 곧 영어로 번역되어 퍼져 나갔고 BBC 블로그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어요.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 한 소녀의 일기로 알려진 것입니다.

 

2010년, 2011년은 너 나 할 것 없이 내내 숨죽이고 지낸 나날들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집 안에서만 소리 죽여 지내야 했고, 수많은 학생들의 가족이 스와트를 떠나 자유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 버렸지요. 그리고 201년 10월 9일, 열다섯 살이 된 말랄라는 탈레반에 의해 총상을 당하고 맙니다. 온몸이 피에 젖은 말랄라는 도무지 살아 있는 것 같지 않았지요. 왼쪽 이마와 목에 총알이 깊이 박혀 급히 영국 버밍엄에 있는 총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진 말랄라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헤매고 있었지만 말랄라의 총격 소식이 인터넷과 뉴스를 통해 빠르게 세계에 알려지면서 'I am Malala'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소리쳐 주장하는 운동이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지요. 말랄라에 총에 맞은 지, 말랄라 운동이 들불처럼 활활 번져 나간 지 6일이 지나고 말랄라는 눈을 떴습니다. 환자복을 입고 석달이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말랄라의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가 꿈이었던 말랄라는 정치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말랄라는 이제 여전사였고 행동하는 여성이었습니다. 

 

살해 협박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말랄라는 어린이 인권과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의 이야기는 세상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지요. 우리 나라는 교육 과열로 인해 어린이들이 오히려 공부하는 것에 억압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말랄라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공부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말랄라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받을 권리가 꿈꿀 자유와 의지를 선사하고 있다고 말이죠. 죽음 앞에서도 용기를 낸 말랄라는 세계를 움직였고 최연소 노벨 평화상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이렇듯 우리에게 누구나 가슴 속에 위대한 꿈을 품을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침묵하라고 강요받을 때 소리칠 수 있음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총부리 앞에서 오히려 책과 펜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합니다. 교육이 그들을 겁먹게 합니다. 그들은 여성의 힘을 두려워합니다. 함께하는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식이라는 무기로 무장해서 함께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백만의 가난과 부정 그리고 무지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교육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장 강한 무기인 책과 펜을 들고 문맹과 가난, 폭력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어린이 한 명, 선생님, 한 분, 책 한 권, 펜 한 자루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본문 134,135p)

 

(이미지출처: '말랄라의 일기' 본문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년 11월 셋째주에 쓴 서평책들 (2015.11.15~11.21)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토들러 육아법-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조 프로스트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5년 11월 23일에 저장
절판

오르부아르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17,800원 → 16,020원(10%할인) / 마일리지 89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5년 11월 23일에 저장

헝거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 - 전3권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27,300원 → 24,570원(10%할인) / 마일리지 1,360원(5% 적립)
2015년 11월 23일에 저장
품절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제프리 A. 무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5년 11월 23일에 저장
절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제프리 A. 무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위크」베스트셀러,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 「Inc Magazine」선정 역대 마케팅서 Top 10, 서울대 경영대 교수 추천도서,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 추천도서로 선정된 벤처투자가와 벤처기업인에게 인정받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인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책을 읽기에 앞서 '캐즘'이 내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였기에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를 먼저 알아야했다. 캐즘이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 진입 초기에서 대중화로 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용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술 컨설턴트인 제프리 A. 무어가 1991년 미국 벤처업계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는 데 적절한 이론으로 차용하면서 마케팅 이론으로 확립되었다. 캐즘은 원래 지각변동 등에 의해 지층 사이에 균열이 생겨 서로 단절된 것을 뜻하는 지질학 용어(네이버 지식백과)이다. 이 책은 'P&G 마케팅'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소비자마케팅과는 다른 첨단기술 산업만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는 3차 개정판으로, 여기서는 첨단기술 업계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가장 최근 사례를 보여주면서 디지털 세계에 통용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그에 관한 최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수업이 많은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지만 여기서 살아남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성공한 경쟁사 제품 못지않은 제품, 최고 기술자들의 연구와 개발 그리고 그에 투입하는 많은 시간, 기발한 아이디어 등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마케팅 부서에서 책임을 지게 마련이란다. 하지만 실패의 여파는 더욱 참담하다.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 제조자들, 회장, 접객원까지 예외가 없는데, 벤처의 실패로 투자자들은 점점 더 투자에 신중해지면서 이자율은 상승하고 평가는 하락하며 벤처 리스크를 수용하려는 의향은 약해진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첨단기술 혁신과 마케팅 전문기술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국의 전략을 지탱하는 두 개의 초석이기에 첨단기술 제품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범용화된 세계화의 맹공격에 대한 방비책이 흔들리면서 전반적인 생활수준도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한다. 이에 이 책은 모든 제품 부문에서 국제경쟁력을 상실하더라도 그런 제품들을 미국 소지바들에게 능숙하게 마케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이런 실력을 첨단 기술에 적용하지 못하는가? 우리가 그것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자세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기술 시장의 개발에서 가장 위험한 시점은 '실험적인' 소수의 고객들에 의해 지배되는 '초기시장'에서 '실용적인' 성향을 지닌 다수의 고객들에 의해 지배되는 '주류시장'으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흔히들 간과하지만 이 두 시장의 간극은 '캐즘'이라고 불릴만큼 심대하다. 따라서 이 캐즘을 뛰어넘는 것은 모든 장기적인 첨단기술 마케팅 계획에서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 캐즘 뛰어넘기에 성공하면 첨단기술을 통해 부가 창출되고, 캐즘 뛰어넘기에 실패하면 그 부가 사라진다. (본문 21p)

 

이 책은 벤처의 주주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마케터와 금융가에 이르기까지 첨단기술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저술된 책으로 전적으로 첨단기술 기업의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캐즘 뛰어넘기에 성공한 사례들을 통해 실행을 위한 작업을 네 단계로 구분하여 살펴보게 된다. 첫째 공략지점, 도착지점, 교두보, 헤드핀을 선택하는 방법, 둘째 어떤 유형의 제품으로 최초의 표적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지, 한정된 자원을 지닌 신생기업으로서 그 제품을 어떻게 출시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 셋째 전체적인 상황을 살펴보면서 우리를 해안에서 밀어내 다시 캐즘으로 빠뜨리려는 힘을 파악하고 우리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어떻게 위치를 선정할 수 있을지 살펴보게 되고, 마지막으로는 이 취약한 시기에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올바른 방식을 채택하기 위해 가격책정과 유통경로 같은 영업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 네 단계를 거치면서 유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기업의 역사에서 캐즘을 뛰어넘는 시기는 오직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시기는 선각자들에 대한 판매가 성공의 핵심이었던 과거와도 다르고, 틈새시장의 지속이든 대량판매 시장으로의 확장이든 둘 중 하나에 집중하게 될 미래와도 다르다. 이 두 단계 사이에 기술수용 주기의 다른 어떤 시기에도 사용되지 않는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전환시점이 존재한다. 바로 주류시장 침투이다. (본문 140p)

 

이제  캐즘을 뛰어남기 위한 마케팅 전략과 전술에 치중해 배우게 되었다면 마케팅 조직을 초월해 첨단기술 기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캐즘에 대해 이제는 마케팅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가 일어나는 다른 중요한 세 가지 영역인 재정, 조직개발, R&B를 살펴봐야 한다. 기업이 다시 캐즘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전진하면서 주류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행동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책에 이어 출간된 「토네이도 마케팅」의 논점을 간략히 정리한 것을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는데, 이는 기술수용 주기를 초기시장부터 캐즘, 볼링레인, 토네이도, 중심가, 수용 후 영역 성숙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이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광범위한 차원에서 캐즘을 뛰어넣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두 번째 부록으로 금세기의 첨단기술에서 가장 극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모바일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월드와이드웹의 혁신적인 사용을 통해 이루어진 소비자 IT의 부상을 다루어 준다.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은 이렇게 첨단기술 업계의 성공과 실패에 관한 가장 최근 사례를 보여주면서 디지털 세계에 통용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그에 관한 최신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캐즘'이라는 막다른 길에 선 기업들에게 이를 빨리 헤쳐 나올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미지출처: '제프리 무어의 캐즘 마케팅' 표지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헝거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 - 전3권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2015년 11월 18일에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이 개봉을 앞두면서 <헝거 게임> 시리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재점화 되고 있다. 여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출연료 역시 엄청 올랐다고 하니 <헝거 게임>의 파워를 짐작할 만하다. 내가 처음 <헝거 게임>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은 2011년 이 시리즈에 푹 빠져 있었던 딸아이의 권유에서 였고 이는 나도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작에 매료되어 영화까지 꼭 찾아보게 되었는데 영화의 화려한 영상미도 좋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책이 더 흥미진진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 개봉을 앞두면서 원작이 다시 주목받게 된 <헝거 게임> 시리즈가 <<헝거 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출간되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었는데 <헝거 게임>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와 딸이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영화 개봉은 정말 원작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영화가 뛰어난 영상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원작에서 볼 수 있는 미세한 부분까지는 디테일하게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원작을 더욱 궁금해하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얼마 전 OtvN 매주 현실감 있는 한 가지 이슈를 선정, 이에 걸 맞는 책을 단원들이 추천하고 책에서 비롯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북 토크쇼 <비밀독서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영화보다 원작이 궁금해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방영한 바 있다. <헝거 게임>이 좋아 우연히 시청하게 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책에서 답을 구하라!'라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여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었지만 <헝거 게임>은 단원모두 영화보다 원작이 훨씬 더 재밌다는 의견을 내 놓았고, 여기에 소개한 책들 중 한 권을 선정하는 '북크로싱(책을 읽은 후, 책 속에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게 하는 방식, '책 돌려 읽기 운동')'으로도 선정되면서 <헝거 게임>의 파월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 프로그램의 단원들은 이 책에 대해 치열한 경쟁사회(헝거 게임)에서 살아남기 힘든 현실을 반영하였으며 불행까지 물려주고 싶지 않은 씁쓸한 현실을 담아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세상의 현실을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고 얘기한 바있다. 또한 아이들이 왜 이소설에 열광하는지에 대해서는 부모들이 직접 읽기를 권유하기도 했다.

 

 

 

 

가뭄, 폭풍 그리고 바다가 침식해 들어와 땅의 상당 부분이 침수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놓고 잔혹이 전쟁이 일어났고 그 결과, 북미(北美)라는 대륙이 잿더미가 된 뒤에 그 땅에 '판엠'이라는 나라가 들어섰다. 판엠은 빛나는 캐피톨이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열세 개 구역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판엠은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암흑기'를 준 나라이기도 하다. 암흑기란 극심한 가난을 견디다 못한 열세 개 구역이 판엠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던 시기를 말하는데, 열두 개 구역은 캐피톨에게 패배했고, 열세 번째 구역은 아예 사라져버렸으며, 반역 협정문에는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법 조항이 포함되었는데, 암흑기가 다시 찾아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매년 일깨우기 위해 생겨난 것이 바로 '헝거 게임'이다. 헝거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반란을 일으킨 대가로 열두 구역들은 매년 소년 소녀 한 명('조공인'이라고 부른다)씩을 참가시킨다. 총 스물네 명의 조공인들은 드넓은 야외 경기장에 갇히게 된다. 타는 듯한 사막부터 영하의 불모지까지 그 어느 곳이든 경기장이 될 수 있다. 조공인들은 몇 주 간에 걸쳐, 서로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의 조공인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게임에 뽑히게 된 동생 대신 헝거 게임에 참여하게 된 캣니스는 캐피톨에 대한 부당함에 대한 분노를 느끼지만 자신이 너무도 무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야하며, 스폰서를 얻어야하기에 캣니스는 피타와의 로맨스로 그들과 타협하지만,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만한 행동, 그들에게 책임을 돌릴 행동, 캐피톨에게 너희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든, 무엇을 시키든, 모든 조공인에게는 캐피톨이 소유할 수 없는 어떤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준다. 이렇게 1권 [헝거 게임]은 열여섯 살인 캣니스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부패함과 부당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목해서 봐야할 것은 그 부당함에 맞서 싸우려는 캣니스의 용기와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캐피톨에 반항하는 캣니스와 피타의 행동으로 캣니스는 독재자들의 눈엣가시가 된다. 캐피톨 사람들 뿐만 아니라, 12구역내 많은 사람들이 캣니스에 열광하고, 12구역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스노우 대통령은 캣니스를 제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캣니스를 헝거 게임에 몰아넣는다. 이것이 바로 2권 [캣칭 파이어]이다. '불타는 소녀 캣니스'는 자유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모킹제이]는 사라진 줄만 알았으나 지하 세계에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온 13구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들은 캣니스가 혁명의 화신이 되어주길 바란다. 캣니스는 혁명의 상징이었지만 더 많은 것을 희생당하며 권력자에 의해 이용당한다.

 

 


  

스티븐 킹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 비범한 소설이라 했으며, 트와일라잇의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는 식사 중에도 몰래 숨겨가며 읽을 정도의 작품이라 했다. 이 밖에도 이 작품에 대해 유명 작가와 언론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는데 그만큼 이 소설은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허구의 세계 속에서 세상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놀라움까지 가미하고 있다.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이 놀라운 구성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많은 이들이 극찬을 하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둔 <헝거 게임>시리즈을 오롯이 즐기고 싶다면  기존 <헝거 게임> 세트보다 더 저렴하게 출간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장 가치를 한층 높여진 디자인 그리고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무선제본으로 더욱 특별해진 <<헝거 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을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영화에서 볼 수 없는 흥미진진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OtvN 프로그램 <비밀 독서단>에서도 말했듯이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 시리즈를 이번만큼은 어른들도 꼭 읽어보기를 나도 함께 권유해본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비밀독서단>에서 뽑은 '생명줄',

"나는 다쳤지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동정을 불러일으켜 지원을 받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주저앉기를 거부하는 모습에 감탄한 사람들이 도움을 보내준다."

 

(이미지출처: 'OtvN <비밀독서단> 프로그램, '헝거 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 표지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들러 육아법 -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조 프로스트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첫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엄마인 탓에 육아법이니 뭐니 신경쓸 겨를도 없이 그저 아무탈 없이 자라기만을 바라며 키웠다. 오히려 아이가 잘 자라준 것에 감사했을만큼.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첫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에 좀더 신경을 쓰기로 마음 먹었지만 육아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임을 절감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육아 관련한 책도 읽어보고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보았지만 육아가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둘째 아이도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준 것에만 감사해야 했다. 그래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조카들이 태어날 때마다 조언을 물어오면 책을 통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부분을 알려줄 수 있었다. 이미 두 아이들이 많이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아법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육아에 좀더 신경쓰지 못했던 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관심으로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팁이 가득한 세종서적 <<토틀러 육아법>>이다.

 

 

 

육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은 언제나 우리로부터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아이들의 요구를 매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주기 위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본문 15p)

 

<<토들러 육아법>>은 저자가 25년간 수많은 가족들을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적으로 격해진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전략과 해결책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이 규칙들은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것을 배우고, 아이들을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공손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와준다. 각 주제를 다루는 장에서는 규칙을 정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간략히 요점을 설명하고,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도전-권위에 대한 도전, 이관성에 대한 도전-을 헤쳐나가갈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 아이디어들은 실천하기에 무리가 없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1 훈육과 체벌은 다르다 2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SOS 대처법 3 떼스는 아이 길들이기 총 3장으로 나누어 자신이 경험하며 알게 된 것들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이 부모로서 유아기 아이들의 규칙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가능한 자주,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곁에 두었다가 아이가 반항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본문 113,14p)

 

훈육에 대해서는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있을 듯 싶다.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훈육으로 아이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 저자는 훈육을 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음식과 물이 필요하듯이 훈육 역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부모의 이상적인 모습은 아이의 수면, 아이의 식습관, 아이와의 외출, 아이의 학습, 아이의 행동 이 다섯 박자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는 건강한 음식, 편안한 수면, 좋은 사회화 과정, 적당한 자극을 아이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문제 행동은 더욱 늘어나기 때문에 이 다섯 가지 기본 규칙이 중요한 이유다. 훈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면 아이는 한계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자는 효과적인 훈육과 비효율적인 훈육에 관해 아주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훈육을 위한 SOS 3단계로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볼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는 '물러서기',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관찰하며 누가 어떤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살펴보는 '관찰하기',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는 '개입하기' 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제쳐놓고 어떤 상황인지를 논리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문제 상황에 휘말리지 않고 이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부모로서 훨씬 더 많은 의식을 갖게 해주고 자녀를 위해 그 순간은 물론 유아기 전체를 거쳐 더 좋은 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에 관해 PART 2에서 수면 규칙, 식습관 규칙, 사회성 규칙, 학습 규칙, 올바른 행동 규칙을 길러주는 SOS를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팁과 함께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과적인 떼쟁이 아이 다루기는 아이가 어떤 종류의 떼를 쓰고 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떼쓰기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유아가 슬픔, 아픔, 흥분 혹은 두려움과 같은 기분에 휩싸일 때 생기는 감정적인 혼란에 따른 떼쓰기, 특정한 상황에 대해 화가 나거나 좌절감을 느낄 때 생기는 불편한 상황에 따른 떼쓰기, 부모가 불편한 상황에 따른 떼쓰기에 굴복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부모를 조종하기 위한 행동인 가짜 떼쓰기가 있다. 이렇게 다른 유형의 떼쓰기는 각기 다르게 다루어져야 한다. PART 3에서는 아이들이 각각의 떼쓰기 행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지 제대로 이해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3세부터 6세부터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토들러 육아법>>은 다양한 훈육 테그닉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문제 행동을 효과적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육아 전문가가 25년간의 현장 경험을 통한 조언과 쉽게 활용가능한 다양한 테크닉은 육아로 인한 고민에 빠진 부모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효과적인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부모는 사랑, 칭찬, 행동하는 법을 몸소 보여줌으로써 아이에게 긍정적인 행동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이의 정신 건강을 유지시켜주며 개성을 키우도록 해준다. (본문 263p)

 

(이미지출처: '토들러 육아법' 본문, 표지에서 발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