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소프트클레이-8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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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냄새가 나지않아 마음에 든다.색감이 예쁘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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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소프트클레이-5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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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냄새가 나지않아 마음에 든다.색감이 예쁘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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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터널 3 - 콜럼버스와 두 개의 일기장
올라프 프리체 지음, 바바라 코르투에스 그림,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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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 혹은 위인전을 읽다보면,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미루어 짐작하여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종종 듣게 된다. ~ 그랬을 것이다. 아마도 그는 이러해서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들 말이다.
그런 이야기를 보면 ’진실’은 어땠을지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서 ’진실’도 파악하고, 역사의 오점도 고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뜬금없는 상상도 해본다.


그런 상상이 만들어 낸 책은 아닐까 싶다. 나 뿐만 아니라 누구나 역사의 진실에 대해서 궁금할테니 말이다.
책 제목 <비밀의 터널>과 콜럼버스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사뭇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쳐보았다. 시리즈로 구성된 책인 듯 싶은데, 단편단편 읽는다고 해서 책 읽기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시리즈라는 것을 알았다면 처음부터 읽어보았으면 하는 아쉬움과 전편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되었다는 것 뿐이다.

책은 마그누스가 요람처럼 흔들리는 배에서 졸음을 참지 못해 배가 좌초된 부분부터 시작된다. 
마그누스, 릴리, 알베르트는 알베르트의 별장 지하실에서 주사위 게임을 하고 있었다. 발명가인 알베르트 아버지가 새로운 발명품인 ’스텔라 내비게이션’에 대해 설명하면서 콜럼버스가 도착한 섬이 정확히 어디인지 알수 없으며, 그때 이 발명품이 있었다면 콜럼버스가 처음에 도착한 아메리카 지역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설명에 덧붙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역사의 수수께끼를 발견한 기쁨을 안고 작전 본부인 지하실로 내려간다. 그곳엔 바로 과거로 가는 터널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1492년 스페인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아이들은 콜럼버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가며, 과거로의 여행을 준비한다.
콜럼브스와 떠나는 신대륙 발견 항해를 위해 발명품 ’스텔라 내비게이션’을 챙기고, 과거로 갈 마그누스, 릴리와 현재에 남을 알베르트를 연결해 줄 갈까마귀 메를린과 함께 비밀의 터널을 통과한다.

1492년으로 간 두 아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콜럼버스의 배에 탑승하게 되고, 이들은 역사 속에 직접 뛰어들게 되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과정과 사라진 콜럼버스의 항해일지의 행방 그리고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는 목적 등에 대해서 아이들은 직접 보면서 진실을 찾아간다.
마그누스가 바다에 빠지면서 ’스텔라 내비게이션’을 잃어버려 결국 콜럼버스가 도착한 곳이 아메리카의 어느 지역인지는 알수 없었으나, 역사 속 항해는 즐거운 모험이 되었다.

한편, 현재에 남은 알레르트는 비밀의 터널에 대해 알고 있는 ’헤르만 두비오스’에게 터널을 이용하는 법이 적힌 책을 도둑맞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험이 담긴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 있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모험을 통해서 역사를 배우는 <비밀의 터널>은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을 듯 보인다.

역사 속에는 수많은 오류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비밀을 파헤치려는 모험은 즐겁고 짜릿하다. 허나 역사가 아무리 잘못되었다 해도,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는 법이다. 그 역사가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스텔라 내비게이션’을 잃어버린 설정은 아이들에게 이것을 알려주려는 저자의 이런 의도가 숨겨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콜럼버스의 항해 일지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콜럼버스는 왜 항해일지는 두 개로 작성했는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려는 목적이 무엇이였는지는 아이들의 스릴 가득한 모험 속에 담겨져 있다.
비밀의 터널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알기 위해, 읽어보지 못한 전편들을 얼른 접해보고 싶어졌다.
역사에 대해 지루함 혹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모험이 가득한 <비밀의 터널>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사진출처: ’비밀의 터널3’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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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섬의 해적들 팍스 선장 1
마르코 이노첸티 지음, 시모네 프라스카 그림, 김희진 옮김 / 세상모든책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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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무언가 특별한 재미가 있을 거 같은 문구가 나를 자극한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케하는 표지 디자인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본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즐겁게 책 읽기를 시작한다.
상상을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것은 어느 나라의 아이들이나 다 마찬가지 일게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수 있으리라... ’모험’과 ’해적’이라는 소재가 아이들의 구미에 딱 맞는 듯 하다. 

해적하면, 약탈과 보물 그리고 모험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 책 속의 해적은 좀 특별하다. 힘은 세지만 어리숙한 피라토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카멜레온 호의 선장 팍스는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과학자처럼 아는 것도 많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지도 제작자인 불피리오 드 아구스틴은 엉뚱하여 제대로 된 보물을 찾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해적이라 하지만, 약탈을 하기보다는 악독한 도마뱀 왕국을 물리치려는 착한(?) 해적들이다. 이런 재미있는 캐릭터들 때문에, 이 책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주인공 리키 랫은 꼬마 생쥐이다. 아빠가 식료품 가게를 여느라 악질 고리대금업자인 뱀들에게 진 빚을 갚지 못하자, 뱀들은 리키를 뗏목에 묶어 바다에 버렸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해적선 카멜레온 호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된다.
배는 카멜레온처럼 주변의 색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카멜레온 호’라 붙혀졌고, 도마뱀들의 ’아나콘다 왕국호’를 만날 때는 의문의 안개가 피어올라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보물을 찾겠다고 흰 고래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일, 피라토가 뚱뚱하여 배가 가라앉을 위험에 처해 피라토를 고래의 뱃 속에 남겨두고 온 일, 다행이 고래가 큰 기침을 해서 피라토가 카멜레온호까지 날아온 일, 보물을 찾았으나 너무 오래전에 사용하던 동전이여서 가치가 없는 일 등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이다.
자신을 걱정할 부모님들과 집이 그리운 리키 랫은 가족이 있는 생쥐 항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해적과 리키 캣과의 우정과 모험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인지, 아이는 서둘러 2편을 기다린다. 쓸모없는 보물때문에 실망했던 해적들이 팍스 선장의 말에 모두 사기가 충만해진다. 카리스마 넘치고 리더십 강한 팍스 선장이 가지고 있는 비밀과 해적의 규칙 6가지가 2편에서 모두 밝혀질 수 있을까? 

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생쥐 리키의 모험이 즐거운 독서로 아이들을 안내한다.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책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안개섬의 해적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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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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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럼 비는? 눈은? 나무는? 음........그리고 구름은? 텔레비전은? 냉장고는? 또........."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바로 너희들이 태어날 때 그랬단다’ 라고 말해주자, 작은 아이가 했던 말이다. 집안을 둘러보면서 물건 하나하나를 말하며, 자신이 사랑받고 태어난 것에 대해 마음껏 느껴보고 싶은 아이의 마음때문이였을 것이다.
몇 달전부터 너무너무 갖고 싶은 던 그림책이, 이제야 내 품으로 들어왔다.
초등 5학년, 6살 두아이게 들려주고 싶었다. 오히려 나를 위해 읽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그 기쁨과 사랑 충만 했던 그때의 그 감정을 다시 찾고 싶어서였다.

요즘 나는, 두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들을 꺼내어 보고 있다. 아기였을 때, 우는 것도 예뻐하던 그 마음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서이다. 괜한 욕심으로 아이들을 다그치는 내 마음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그림책은 나의 그런 마음을 잘 다독여줄 듯 싶었다.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감정이 복받치는 것을 느꼈다.
내가 찾고 싶었던 그 마음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금씩 찾아가고 있음을 , 내 마음에 조금씩 자리잡고 있음을 느끼고 또 느낀다.

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란다.

이 세상에 누가 너처럼 어여쁠까? 누가 누가 누가! 


 
   

 

늘 다그치기만 하고, 아이들이 자람과 동시에 애정표현도 조금씩 덜해지던 엄마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오늘은 그동안 못 했던 애정 표현을 다 하려는 듯, 조금은 (실은 아주 많이..) 과장되게 책을 읽어주었다.
우리 진우가, 우리 예진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근사하며, 햇님도 바람도 구름도 모두모두 너희들을 가장 예쁘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이다.
엄마의 오버에 아이들도 기쁜가 보다. 

"햇님이 쨍쨍하면 그건 멀 말하는 거냐면.....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그림도 제일 잘 그리고, 너무 멋진 엄마라고 말하는거야.."

사랑하는 내 아이들, 그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의 희열을 잊고 있었다는 것이 바보스럽다. 책을 읽는동안, 아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며 행복해 했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고는 기뻐했다.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넘치도록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표현도 넘치도록 해주려고 한다.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는 환상적인 그림과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아이가 태어날 때의 그 행복했던 순간을 내게 다시금 느끼게 해 준 이 그림책이 참으로 고맙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나의 예진, 진우야~

(사진출처: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본문에서 발췌, 그리고 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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