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거창하고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의 아들...가끔은 의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하고 때론 물리학자가 되겠다고 한다. 내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은 내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또 내 아이에게 네가 알지 못하는 다른 세상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부디 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폭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기를 바래본다.
한국 사람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것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개인의 역량이라기보다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서이기 때문일것이다. 그마만큼 우리들에게는 정보가 부족하다. 이 책은 아이들의 세계무대로 한발짝 더 나갈수 있게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종합 안내서라고 하면 되겠다. 다행히 내 아이도 10대 이니 이 책을 읽고 고민해볼만한 여유를 가져도 될듯싶다.
이 책은 외교관에 필요한 요건과 시험을 보는데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담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필기시험과 면접 시험은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를 담았다, 지은이가 직접 외교관으로서 활동을 하면 겪었던 실제 사례를 통헤서 담아낸 이야기는 읽다보면 재미를 느낄수가 있다.
"외교관의 가장 큰 보람은 명예이다"
가장 많은 질문이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을 해야하고 어떤 자질과 덕목을 길러야 하는지이다.
외교관에게 필요한 외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담았다.
외교관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될거 같다. 이 책속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궁금증들이 들어 있다. 외교관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잘 모를 것이다. 무슨 공부를 해야 하며, 외교관이라면 외국어를 잘 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를것이다. 이에 대한 것들이 Q&A 질문과 답 형식으로 나와 있다.
외교관은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직업마냥 느껴진다. 하지만 이들은 나라를 위해서 위헙을 무릎쓰고 총칼없는 전쟁을 치르는 사람들이다. 생각처럼 이들의 직업은 쉽지가 않고 힘이 들기도 하다. 자칫 목숨을 내어 놓기도 해야 한다. 힘들게 외교관이 된 이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과 충성심, 소신과 용기, 정직과 신뢰, 관용과 배려, 침착성과 인내심이라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 외교관은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해야하고 양복입은 군인이라는 병장처럼 국재무대에서 총칼없는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것이 외교관이라고 한다.
외교관은 소통과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외교관의 잘못된 소통은 오해가 생겨 무력 충돌과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다양한 인종과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반감이나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도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외교관은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는 쏠림현 상이 심하기 때문에 선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 민동석님이 영국에서 파견나갔을때 개고기 시위 사건은 내 기억에도 남는 이야기이다. 영국인들이 팻말을 들고 시위들 했던 모습이 아직도 훤하다. 그때의 사건을 이 책의 저자가 우표를 모아 생명을 구조하고 장애인에 도움을 주는 선한 결말로 마루리를 지었다. 외교관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도 있지만 추억에 남는 일들도 있다. 그리고 요즘은 여성 외교관도 많다고 한다. 여성들도 외교관 시험을 준비해도 좋을듯하다.
외무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나와 있다. 1차 시험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 2차 시험은 1차 시럼 합격자와 면제자 를 대상으로 학제통합논술시험Ⅰ,학제통합논술시험Ⅱ,전공평가시헙(견제학,국제법,국제정치학등 3개과목으로 구분하여 시행) 3차시험은 면접시험으로 2차 필기시험대상대상자로 한다고 한다.
외교관으로서 뿌듯한 일이 많을듯 하다.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일이 좋은 결말로 끝날때 저자 민동석은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학력제한이 없어 여러 사람이 도전할수 있는 시험이고, 저자처럼 해외에서 근무를 할수 있어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일수도 있겠다 싶다. 우리처럼 나이가 먹은 사람이야 합격해도 근무할 시간이 별로 없어 그러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한번 권해보고 싶은 직업이니 도전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