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박진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사랑할 줄도 사랑받는 방법도 모른다.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거 같고, 피해 의식에 쌓여 있는 거 같았다. 그 피해 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이 책은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또는 사랑을 하는 방법을 모를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한걸음 더 나는 자 신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을 먼저 살피는 습관도 마음에 베이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했다.

강한 사람으로 키우려 하셨던 어머니의 교육방침에도 눈물 흘리지 않는 나이가 되고 싶었다. 나는 식탁에 앉아 울지 않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다.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고, 국을 먹지 않는다고, 아까 혼난 일을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다시 한 번 혼나느라고.

누구나 다 있던 어린 시절을 떠 올리면 작가처럼 부모님에게 혼나던 일들이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때 컨트롤이라는 방법을 몰랐다고 한다. 울지 말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울지 않는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랬다고 한다. 나도 작가처럼 부모님께 밥상머리 앞에서 혼이 났던 적이 있다. 결국엔 밥마저 빼앗기었다. 서러워서 바닥에 뒹굴고 서럽게 울던 그때의 그 어린 시절 왜 부모님들은 혼내기만 했을까? 작가처럼 그때 나도 답답했었던 거 같다.

 

자존감을 되찾고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

나를 보고 있는 거울을 깨버린다고

내 모습을 바꿀 수 없듯이

주변의 환경을 깨부순다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내가 바라보는 느낌이 세상을 달라지게 한다.

그러므로 돌봐야 할 것은

언제나 나 자신뿐이다.

?

내가 나 자신을 바꿀 수 없듯이 내가 남을 바꿀 수 없다. 나 스스로 다른 사람을 보는 방식과 세상을 보는 방식 내 마음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면 두려울 게 없을 거 같다.

 

초등학교 2학년 갓 올라갔을 때였다 담임 선생님이 자기소개 겸 장래 희망에 대해 한 사람씩 일어나 이야기하라고 하셨다. 곧 내 차례가 되었다.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진희는 양로원 원장님이 되고 싶다네요."

몇 초간 침묵이 흘렀다. 내가 생각했던 가치들은 사라지고 대신 비좁은 직업인으로 규정지어지는 순간이었다.

꿈이란 직업이 아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다.

꿈은 나의 소명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도 무엇이 되겠나고 물어왔다. 그것이 꿈이다. 꿈을 펼쳐라.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꿈을 가지고 살라고 이야기한다. 꿈은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사는데 필요한 틀이고 자신의 가치관을 펼치는 게 꿈이라고 한다.

허울 좋은 성공보다는 진정 가치 있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주식을 하면 고통다고 한다. 빈대로 위험을 감수할 만큼 과감한 사람이 은행 적금의 이자가 성에 찰리 없다고 한다. 인생도 투자이다.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목표를 달성하는 때가 많다. 가치관과 성향에 맞아야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가 생긴다고 한다.

 

목표는

가까울 수록

의지와 실천력은

배가된다.

 

성장과 믿음만큼 좋은 것은 없다

어려서부터 언어 습득력이 좋았다고 한다. 언어 배우는 것이 좋아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했었다.

그때 작가는 피아노 학원도 열심히 다녔고 콩코르 대회도 나갔었고 매번 상까지 받았었다. 외국어에 흥미를 느꼈지만 원치 않게 예술 중학교에 입학한다. 울적한 감정이었고, 개성 넘치는 아이, 부잣집 아이 천재적인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 평범했다. 무대 공포증도 생겼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행복을 생각했고, 부모님을 실망시켰지만 피아노를 포기했다

다만

내 마음에 솔직해지자.

그렇다면

후회가 되더라도

금방 내려놓을 수 있다.

 

힘들었을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일을 하는 경우를 본다. 원치 않은 일을 할 때처럼 불행한 것은 없을 것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끔은 잠시 쉬고 다시 시작해도 될듯하다. 불행하다면 마음이 가끔은 쉬어 갈수 있다면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 마음 편하자고

언젠가 외할머니의 병환으로 어머니와 시골에 내려간 적이 있다던 작가. 할머니 대신 집안의 일들을 하는 어머니를 향해 할아버지가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하셨다고 한다. 결국 두 분은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셨다. 분명 서로를 위하는 마음인데 서로의 마음의 생체기를 내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 배려는 고집이 되었고, 걱정은 잔소리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의 주위의 일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일이다. 부모들이나 형제, 자매, 연인들끼리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다 보면 싸움으로 발전을 한다. 자기희생이 감동이 아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면 아무 정성을 들인다 해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나 또한 내 마음 편하자고 열심히 했지만 오히려 나 스스로 내 발 등을 찍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친 배려는 자중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일 거 같다.

 

이젠 나를 위해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겠다. 쩔쩔매고 어물쩡 거리던 나의 태도...이젠 나의 마음에 생채기가 생겨 흔들렸던 그마음을 단단히 해 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
바버라 립스카.일레인 맥아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병인 조현병이 나의 전공이다.

2015년,6월 아무런 경고도 없이 나의 정신이 이상하고도 무시무시하게 변했다. 뇌에 전이된 흑색종으로 인해 정신질환에 빠져들었고 그 상태는 약 두 달간 지속되었다. 기괴하고도 급격한 추락이었으나 당시 나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행운과 획기적인 과학 발전, 그리고 가족의 재빠른 대처와 지원에 힘입어 그 어두운 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작가는 정신장애를 앓는 사람처럼 정신이상을 겪었다. 짧은 기간동안 임상의들과 연구자들이 다양한 정신질환을 분류할때 사용하는 공식적 지침인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적힌 각종 전형적인 증상 또한 나타났다. 작가는 알츠하이머병부터 다른 종류의 치매까지, 양극성장애부터 조현병까지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험과 작가 사이의 유사성을 밝혀내고 유사성을 활용해 정신질환의 양상과 원인을 더 잘 이해하고자 이 책을 펴냈다

 

 

우리는 병에 걸리지 않고 오염되지 않는 뇌를 해부한다. 우리의 뇌중에서 전두엽에 있는 가장 젊은뇌 전두피질은 뇌에서 가장 진회된 부분이다. 이 전두피질이 인간의 본질을 좌우한다. 전 두피질 중에서도 전전두피질은 우리의 온전한 정신을 유지한다. 바로 이 전전두피질에 생긴 문제가 바로 정신 질환의 핵심적이라는 점은 거의 명확하게 밝혀졌다

 

조현병은 해마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이 일하던 자스키우 박사가 떠나고 자신의존두피질이 엉망이 되었을때때야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조현병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아닌 비정상적인 뇌구조때문이다..

사람의경우 조현병은 임신 당시의 영양실조나 바이러스 감염일수도 있고 뇌영역 또는 뇌영영간 분자 경로와 배선을 변화 시키는 유전자 경합이고 그리고 기타 다른 많은 영향을 둘 수 있다. 나와 연구진들이 발전은 전전두피질이 조현병 발발의 핵심장소임을 명백하게 보여주었다.

이 발견은 조현병의 신생아 해마병변모델 또는 립스카 모델로 알려졌다.립스카모델은 새로운 향정신병 치료와 심사와 개발에 대한민국특허개발을 받았다. 2009년에는 유방암 2011년에는 피부암인 흑생종이라는 심각한 병에 걸렸다.나는 암투병중에도 수십편의 과학문을 발표하고 꾸준히 일했다.

쥐의 뇌는 사람의 뇌와 가장 비슷하다. 사람의 뇌의 구조는 복잡 미묘하지만 쥐의 뇌구조는 단순하다.

 

2015년 1월 65세 하픈 아이언맨 경기를 준비하던중 나는 현기증을 느끼고 오트밀을 먹던중 배가 움찔했다. 컴퓨터를 만지던중 오른손이 안 보였다.

유방암과 흑생종은 종종 뇌로 전이 된다. 뇌의 두쪽에서 시각을 통제하는 후두엽에 뇌종양이 생기면 앞이 안보인다.아님 감염때문에 먹은 항생제 부작용일것다라고 생각했다. 뇌연구 동계콘퍼런스에 참석하기전 나의 오른쪽 1사분면이 보이지 않아 우리집 주치의 슈모르훈 박사에게 보였다. 눈 문제가 아닌 뇌문제인것을 슈모르훈 박사에 의해 생겼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안과 진료까지 받지만 망막에서도 시신경에도 문제가 없었다. . 리 박사는

 

"뇌의 문제인것 같아 걱정스럽군요"

"후두엽에 문제가 생긴게 분명해요.

검사를 더 해봐야겠어요"

 

나는 콘퍼런스에 가야 한다고 어린 애처럼 설득을 했지만 결국 슈모르훈 박사와 미레크에게 제지 당하고 MRI로 머리를 스캔하기로 했다. 다음낭 아침 영상을 찍으러 갈때 난 차선을 넘나들며 형편없이 차를 몰았다. 무사히 영상 센터에 도착한후 MRI를 찍고 집으로 돌아온후 슈모루훈 박사로부터 흑색종양 3개가 발견되고 종양 하나에서 피가 나 응급실에 입원하라고 했다.

조지타운대학병원 마이클앳킨스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난 뒤 난 보그턴에서 브리검여성 병원의 물리학자이자 방사선 종양학과 치료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동생마 리아의 전화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 1월 25일 우리는 북쪽의 보스턴으로 향했다. 나는 내가 죽게 되리라 확신했다.

"미래크가 계속 혼자 지낼수는 없어. 모든게 그대로고 나만 없는 우리 집에서 지내는건 너무 힘들거야. 만약 미레크가 죽는 다면 나는 어떤 느낌일까 . 어두운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건 얼마나 외로울까. 내옷, 내 귀고리, 내 인생은 내가 떠나도 거기 그대로 있겠지. 하지만 나는 없잖아."

 

1월 27일 나는 보스턴의 병원에서 종양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던 박사는 전이성 흑생종인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의하면 나는 사형 선고를 받은 셈이다.

뇌가 붓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스테로이제가 놓여지고 그 부작용으로 불면증이 왔다. 나는 간호사와 가족에게 나의 이야기를 해 주기 시작했다. 죽는게 두려운 나의 이기적인 마음때문이었다.

내 아들이 일곱살때 전 남편이 흑색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비데크가 막 걸음마를 시작하고 카시아가 다섯살때 남편은 우리에게 그 소식을 전했다. 내 나이 스물아홉, 그 소식을 전해들었을때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의사는 남편 비톨트가 죽을거라고 했고, 난 분명 그 의사가 돌팔이라 생각하고 재진을 요구했지만 그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폴란드에서 암은 금기였다. 몇칠뒤 우리는 바르샤바의 바베스카에서 종양수술을 제거하고 화학치료를 했다.

의사들은 우리에게 치료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예상 할 수 있는지 환자의 가족과 전혀 소통을 하지 않았다. 환자의 가족이 알아서 해야 했다. 흑생종이 무엇인지 그당시에는 알 수 없었고 불치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비톨트는 죽지 않았다. 그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잊기 시작했고, 그럼에도 무의식 깊숙이 그병은 자리 잡았다. 나는 겁에 질렸고 서로 외면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나의 배신을 안 비톨트는 떠났고 몇번 아이들을 만나러 욌다. 그리고 마직막으로 나에게 훌륭한 어머니라고 말했다. 그 말은 비톨트의 마지막 들은 말이 되었고 몇달후 1985년 5월 비톨트는 프랑스 보르드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는 생애 최대의 경기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육체정 고통을 견딜 만한 강한 인내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나 자신을 훌련해 왔다. 또 다시 이병을 , 그것도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만난 . 지금 해내겠다는 태도,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태도가 나에게는 생명줄이다. 훌륭한 치료와 흔들리지 않는 끈기가 암스트롱의 생명을 구했듯이 나의 생명도 구해 주기를 희망한다. 여기에는 더 이상 높일 수 없는 최대의 판돈이 걸려 있다. 살아남는것, 그것이 최종적 승리다.

 

 

흑색종은 백인들에게 발병하는 병이라고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뇌에 생기는 종양으로 전두엽에 생기면 이성을 판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자신의 실지 이야기를 소설로 쓴 실화이고 처음은 어느 부위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떤 종류의 문제가 생기는지 이야기가 나온다. 흑색종의 종양이 머리에 생겨 시야가 흐려진다. 가족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수술후 임상시험의 부작용으로 림프종이 생기고 뇌가 부어오르면서 이성을 잃어버린다.

 

길을 잃고 미로속을 헤매던 작가, 남편에게 소리지르고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고, 주차된 차를 찾지 못하던 그녀의 행동들.......미로속을 헤매된 그녀의 모습은 어쩌면 미래의 우리 모습일 수도 있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내 가족의 모습이기도 했다. 30분 전의 단기 기억은 다 잃어버린체 장기 기억만은 간직한 그녀는 세살 베기 아이가 되어 보채던 생존위주의 모습은 가족들을 너무 힘들게 했다.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헤쳐 나가는 이야기에 감탄과 눈물로 아픔을 느꼈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꼭 낳고 말겠다는 그녀와, 곁에서 그녀를 믿어주던 가족들 .그리고 이성을 판단하지 못하고 죽어갈거라는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배울게 많았다.

종양과 방사선치료, 뇌부종...계속 늘어나선 종양들의 숫자들...그리고 뇌에 구멍이 뚫리고 뇌가 흐물흐물해지는 뇌 스캔 사진...알츠하이머 병과 조현병 기타 이성을 잃어버린 채 미로 속을 헤매는 환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이 책은 단비가 되어 줄것이다.

 

아직도 그녀는 뇌에 종양이 언제 생길지 모르는 두려움과 죽음의 그늘을 안고 살고 있다. 그녀에게 좋은 일이 생기고 흑색종의 종양이 발병되지 않기를 바래보고 더 많은 의학 기술들이 발전하기를 고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에서! 경영을 만나다
윤대현 지음 / 북새바람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성공하는 사람은 사람들은 다르다. 항상 준비된 사람들이 성공을 한다. 예전에는 6일은 일하고 하루를 쉬었다 요즘은 5일을 일하고 하루를 쉰다. 사람들은 이 이틀을 허무하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내 가족부터 보면 개탄해 마지 않을 수가 없다,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지만 이 이틀을 허무하게 보낸다. 작가는 이런 이틀의 시간을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한다.평일에 하지 못한 일을 주말에 마무리 하고 다음 주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나또한 이러한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주말은 쉬는 시간이 아니고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충고를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니 되지가 않는다. 아직 쓴 맛을 보지 않았음일 것이다. 당연 자식도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움직이지 않는다. 막내 아들과 나 둘이서만 일요일에도 책을 보고 숙제를 하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막내의 눈은 아직 나를 향해 있고 귀는 귀찮지만 내 목소리에 반응한다

 아인슈타인은 "어제의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라고 말했다. 필작가는 사람을 볼줄 알아야 하고 분석할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마음속에 새겨 들은 이야기가 있다. 주말에도 끊임없이 쉬지 않고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독수리가 거복이가 고개를 내밀었을 때를 노리고 있다가 쪼아 버리듯, 명도도 세입자들이 주말이라 방심할 때 이루어 진다고 한다. 젊어서는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나이 먹어 늙어서를 위해, 젊었을때 황금기 같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자기 계발을 하는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위한 계발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백날천날 말을 해주어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소귀에 경읽기일 것이다

 인식의 차이, 사고의 전환이 있는 사람이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만든다고 한다 . 아프리카에 운동화를 판매했던 이야기 그리고 정치의 흐름을 잘 보라는 이야기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또한 중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난 중간이 옳다고 생각을 했었다. 작가는 중용이란 양쪽의 장점을 취하는것이지 어느 곳도 속해 있지 않아 어정쩡하다고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임대인과 임차인, 공급자와 수요자. 무슨 일에서든 어정쩡한 행동하면 피해를 보게 된다는 논리다.부동산이든 경매이든 소수의 의견을 따르라는 이야기이다. 나도 자주 라디오를 듣고 있다. 그때 한 주식 전문가가 했던 이야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작가가 올려 놓았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이미 늦은거라고 했고, 한 지인이 비트코인을 이야기 했을때 이미늦었네요. 전 안합니다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 그 후로 그 지인은 많은 돈은 투자를 하지 않았지만 비트 코인은 하락하고 말았다

사람에게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꾸준함이라는 이 말은 습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는 공군 부대에서 하수구속의 흙인가 모래인가 뭐 그런것을 치우는 일을 한적이 있다고 한다. 작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갔고 다른 부대 원들은 힘들어 중간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한다. 하수구 안을 다 치우고 나면 휴가를 주기로 했었는데, 작가 혼자만이 15박 16일의 휴가가 주어졌다. 이유인즉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습관적으로 나왔던 사람은 작가 뿐이었다고 한다. 작가는 그 후로 그때 군에서 받았던 그 달콤했던 휴가를 작가는 잊지 않고 꾸준히 일을 한다고 한

작심 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나 또한 이 작심 삼일을 많이 한다. 마음만 앞서기 때문이다. 이젠 그런 일을 그만 두었다. 운동도 책 읽기도 이번에 새로 시작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즐기고 있다. 습관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하다보면 즐거움을 만끽할때가 오히려 많다. 나에겐 책 읽기도 운동도 중독이 되었다.

중증장애인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가 버스터미널에서 신문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으려고 기다렸지만 주인이 거스름돈을 주지 않더라는 것이다. 한참을 기다리다. 갑판대 위가 아닌 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보니 중증 장애인이 비지땀을 흘리며 있더라는 것이다. 그 장애인은 작가에게 몇백원 되는 돈을 주려다 넘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 놀라운 일이 생겼다. 장애인은 .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고 ,생색도 내지 않으며 작가에 환하게 웃으며 잔돈을 돌려 주었다. 작가는 그 일에서 아주 작은 사소한 일이 사회를 변화 시킨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난 신세한탄을 밥 먹듯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걸 보니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이래서 책 읽기가 좋아진다. 나의 단점들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발견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번 장에는 부동산 물건의 제가지 체크단게에 대해 나와 있다.

리더가 잘못된 결정을 하면 기업은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작가는 10년 동안 다른 사람밑에 있어고 10년 동안 사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경영을 하면서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주말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며 살아 왔다.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돈은 벌었지만 더 열심히 산다. 그만큼 작가는 꾸준히 살아왔다. 그 꾸준함이 지금의 작가를 만들엇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지금의 모습이 10년 후의 내 모습을 결정한다고 한다. 쉬지 않고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고 그 열정을 버리지 않는다면 10년후에 자신의 모습은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다

밑줄긋기

길거리의 가로수들을 보면 나무가 1년 내내 클거 같지만 실상 여름에 딱 한번 크고 만다. 나무가 여름 한철 성장하듯, 나의 여름도 만들어야 한다(103)

물은 99도가 되어도 끓지 않지만 100도가 되는 순간 끓는다. 마찬가지로 1도가 되어도 얼지 않지만 0도가 되는 순간 언다. 1도의 차이가 천양지차의 결과를 내는 것이다. 찰나의 순간에 액체가 기체가 되느냐 고체가 되느냐가 결정되는 것이다(114)

경매기술은 3류, 지식은 2류, 인식의 차이는 1류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사람들은 필요를 느끼는 시기가 오게 돼 있다.(132-133)

인식의 차이는 커다란 발명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남들과 다른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적 사고이기 때문이다. 인식의 차이는 지식보다 강역하고 기술보다 효과적이다.135

내 생각에 갇혀 있으면 절대 그 이상의 생각으로 올라갈 수 없다. "이 일이 잘 되겠어?, 가능하겠어?" 하는 순간 일은 안 되 시작한다.137
더운지방에는 거의 선진국이 없다. 애써 식량을 구하지 않아도 나무에 열린 열매 따 먹으며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불편하지 않으면 성장도 없다. 마음고생, 몸 고생의 쓴 맛을 본 사람이 성공의 달콤한 열매도 맛 볼수 있는 법이다.(174-175

 절대 누구도 대신 내 삶을 살아주지 않는다.초라한 노년이 아닌 풍족한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면 경제를 공부하고 현물에 투자해서 부를 쌓아야 한다.(2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 누가 당신을 지배하여 왔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윤정

인문학은 어려우면서도 인문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다. 한번 재미를 느끼지 시작하면 그다음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지를 못한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프로이트, 충동의 무의식 2부 라캉, 상징의 무의식 3부 윤정, 현상의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장이다. 대적 패러다임을 깨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문명 속에서 억압받아 발생하는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증상들의 원인을 무의식에서 찾아내면서 정신분석학의 임상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무의식과 문명에서 문명화 되기 이전의 아버지는 모든 여자들을 씨족의 여자를 전부 차지했다. 그리고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를 죽이고 아들은 아버지를 죽이고 절대적인 권위를 누린다. 그리고 죄책감에 후회의 감정으로 희생 의제를 올리는 형태가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최초의 원죄라고 여겨지는 죄책감 때문이다. 토템은 아버지를 상징한다. 토템이 금하는 이성은 어머니를 상징한다. 무의식 속에 금기의 법이 내면화하면서 원시사회는 문명사회로 접어들었다.

무의식에 의한 사후 복종으로 인간은 제도 규칙을 만들고 종교와 도덕을 만들고 내면의 죄책 김과 불안감을 극복한다.

?

오디 콤플렉스 엘렉스 대한 이야기와 무의식과 문명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다. 차츰 무의식 속에 규칙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인문학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맥없는 생각이겠지만 우리가 제사를 지내는 것도 이거에 비추어 생각해본다면 맞는 것일까/ 틀린 것일까? 느닷없는 나의 생각이다

 

저승의 지배자 하데스 그리고 이승에서 죽은 이들을 데려오는 타나토스... 삶이 충동에 대립되어 있는 죽음 충동을 인간의 공격성과 연관시켜 설명한다. 프로이트는 쾌락 중심의 삶을 무의식을 통해 제한적으로 분석하다가가 쾌락의 원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죽음의 충동까지 나아갔다. 프로이트의 죽음의 충동 이론도 꽤 재미있다.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서 거부당할만하기는 하지만...

프로이트의 분석 사례로 살인과 자살 정신분열증(조현병), 자폐, 우울증을 사례로 내놓고 분석하고 있다.

요즘 조현병 때문에 문제가 많다... 책을 통해 조현병이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자폐아를 둔 부모는 무지 괴로울 것이다. 전문직 부모 사이의 난 자식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자폐가 4배나 된다고 한다.. 놀랍다.. 결국 자폐는 문명의 강박적인 논리 시스템의 정서가 만든 현상이다.

우울증은 만족할 만한 자아 성취가 없어서 슬픈 감정이 지속되는 경우로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2개월이 지나면 수면장애가 오고 점점 자기 비하와 죄책감이 깊어지면서 스스로를 무능력한 존재로 여기게 된다... 전에 나도 우울증이라는 병에 걸린 적이 있다.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 헤소를 잘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책 읽기와 운동.. 이젠 캘리까지 .. 시간이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거 같다.

라캉

프로이트가 충동의 무의식을 말했다면, 라캉은 지식의 개념어에 살해되는 주체에 결여 때문에 발생한다는 상징의 무의식을 언급한다. 라캉은 프로이트를 계승하면서도 생리학에 바탕을 둔 프로이트가 리비도(성적 에너지)에 근거한 무의식을 주장한 것과 달리 언어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언어와 지식에 근거한 무의식을 들고 나온다.

라캉은 정신분석학을 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문학으로 본다. 하이데거의 영향을 받은 그는 이성보다는 삶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더 근원적이고 더 본질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문명 속에서 만들어진 지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기를 강조한다.

 

라캉의 분석 사례가 나온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불면증, 중독증, 강박증, 자기 성애(나르시시즘) 성격장애 등의 사례가 나온다.

ADHD틑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는 충동적인 행위는 상상계의 2차 관계에서 상징계의 3자 관계의 넘어가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과정이 순조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ADHD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좋지 않은 소식임에는 분명하다 여럿이 하는 놀이보다는 온라인상에서 혼자 무대로 할 수 있는 자기중심적인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머니와 아이의 2자 관계는 서로 욕망을 주고받는 상상적인 절대적 의존 관계다. 어머니는 아이를 향해 자신의 절대적 사랑을 상상하면서 만족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어머니가 아이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들어주게 되면 아이는 그 만족에 젖어 들어서 나중에 단체생활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를 달래주기 위해 아침에 아이 손에 핸드폰을 들려주는 부모가 있다. 그 아이는 울기를 잘했고, 항상 손에는 스마트폰이 있었다. 안타까웠지만 싸움이 날까 봐 말해 줄 수가 없었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을 맡기 위해, 아이가 힘이 약할 때 제압을 했다. 그때가 열 살 때였다. 아이가 힘이 세면 제압을 할 수가 없다. 난 사람들이 있는 병원에서도 부끄럽지만 제압을 했고, 길거리에서도 아이를 제압을 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게임을 하지 않는 편이다. 시기가 중요하다. 아이가 힘이 세면 제압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맞는 상황이 발생한다. 불면증에서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중독증에서는 밤마다 술을 마시는 이야기다.. 술만 마시면 아이를 때린다. 중독은 도박, 게임, 섹스, 게임 등 다양하다. 의존적 성향이 강한 경우에 나타나고 한다. 강박증은 어린 시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정서적 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이 견딜 수 없어서 불안이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자아를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자아는 불안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체크하게 된다고 한다. 강박증이 드러나는 경우는 부모들이 전문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니 다행이다. 전문직도 아니고 그렇다고 난 강박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 사례에 나오는 아버지의 직업은 의사이고 어머니의 직업은 대학교수이다.

약간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의 책 중독이 해당되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중독이라고 이야기 하긴 한다... 자기애성 (나르시시즘) 성격장애에 대한 이야기는 명문대를 졸업한 후 직장에서 고속 승진을 해온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윤정의 무의식 프로이트는 성적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에너지의 충동으로 보고 라캉은 언어적 의미의 요망에서 소외와 결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면, 윤정은 이들의 사유체계를 물리학, 화학, 분자생물학, 세포학, 미생물학 그와 결부시켜 생명적이고 현상적인 관점에서 성찰한다.

사례로 염증, 치매, 자가 면역 질환, 비만과 당뇨에 대해서 나와 있다.

염증은 에너지의 흐름이나 움직임에 역행하거나,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세포가 고통을 받는다.

모든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생긴다. 숙주의 억압된 기억들 속에 머문 감정의 고착으로 인하여 대사 과정에 역을 발생시켜 세포가 상처를 입는 것이다. 간의 세포에 생기면 간염, 뇌의 세포에 생기면 두통이 일어나고, 위에서 생기면 위염이라고 한다.

자기 확신, 자기혐오, 억눌린 감정의 느낌이 피부세포에 각인 디어 홈 발진 등 다양한 염증 형태로 나타난다.

치매는 신경세포의 아픔이다. 치매는 뇌 신경세포의 뉴런이 퇴화하면서 자아에 혼란이 오는 병이다.

치매환자가 보이는 행동은 어린 시절 억압당한 감정의 표출이다고 한다. 치매가 생기기 전에 어린 시절에 역 합당한 감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한다.

비만과 당뇨에서는 한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당뇨와 비만은 소화기관이의 세포들이 비 정상이고 유전적으로 대물림으로 상처의 누적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이런 당뇨와 비만은 1차 소화과정에서 인슐린이 포도당을 처리하지 못했을 때, 췌장세포가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할 때 생긴다고 한다. 나도 조심해야 할 듯싶다. 친정 엄마와 아버지가 다 당뇨이다. 비만과 당뇨도 어린 시절의 상실감과 외로움 속에서 사랑을 받아들이거나 조절하는 감정의 부재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6.25 때 친정 엄마는 할머니를 잃고 새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6.25 때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으니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당뇨 걸린 사람들은 이기적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내재된 감정의 분노로 사랑을 주기보다는 받으려고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되어 살아간다고 한다. 당뇨의 증상을 보니 약갼은 이해가 되는듯하다. 모든 병은 마음속에 있는 무의식의 분노로 생기는 거 같다. 평소에 마음을 편하게 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공감을 이뤄야 할거 같다. 사람은 사람 없이 살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너무 애쓰고 잘 하려고 노력하는나를 많이 봐 왔다. 책을 읽기 시작 하면서 서서히 내려 놓기 시작했다. 남이 나를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신경 쓰지 않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랑을 완전히 받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한다. 배려 받지 못한것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배려하고 잘 하는데 상대방은 나에게 그러지 않을때 우리는 상대방을 미워하게 된다. 나도 그렇다 . 나도 한다고 배려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때, 계속 요구를 할때, 내 마음에는 그 사람들이 미워지고 마음에 화가 찼었다. 이젠 잘 하려고 하지를 않는다. 그러면서 거리를 두었고 내가 편해졌다.

좋아서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하다 보면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내가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잘하지 못한 나를 만나면 하기 싫어지게 된다.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면 못해서 자신에게 실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면 상당히 불행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게 뻔하다. 책을 계속 읽다가 난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맘에 들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랑을 했던 사람들을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내가 속 좁게 굴지 않았나 싶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주는 사랑을 온전히 받기 힘듭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거나 사랑을 받아 좋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마음을 줄까. 나에개 주는 이 마음이 거짓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93)

소제목이 "사랑하고 있지만 마음이 불안하다면"이다. 티브이에서도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그래서 일까 이 대목에서 많은 공감이 가고 작가가 정말 세심한 사람의 감정을 읽은거 깉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애쓰지 않아도 나를 좋아해주는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일 수록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떠나 보낼줄 알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해서 사랑을 나눠줄줄 압니다.(94)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서운함을 자주 느껴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게 되고 반복하게 되고 119

서로 좋아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기때문에 혼자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게 된다.오해로 인해 또한 다툼도 벌어진다. . 작가는 실제 상담의 예를 올려 놓았다. 나도 겪어 봤던 이야기 들이다. 작가는 서로 대화를 하라고 한다.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고 한다. 다음을 인정하라는 이야기다.

상대방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그건 내 오해일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서로 서먹해지는 이유는 이런한 오해들이 쌓여서가 아닌가 싶다.

 

평상시에 말을 좋게 해야한다. 나 또한 노력은 하지만 잘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노력은 하는 중이다.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나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참기만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럼 불친절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더 많이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한다. 타인에게 불친절한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겁을 먹고 자신보다 못하다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겁을 줘서 함부로 대하려 한다고 한다.

남을 불친절 하게 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에도 같은 행동을 하는거 같다.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하다 언쟁이 생기고 정작 본인은 잘못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하면 약간씩 고치지 않을까.

 

 

모든 말은 분명 돌아옵니다

좋은 말을 많이 뿌리면

좋은 말이 돌아옵니다.

부정의 말을 많이 뿌리고 불친절한 말을 많이 뿌리면

불친절한 말과 부정의 말들이 내게 돌아옵니다.(153)

 

 

시 같기도 하지만 난 시라기 보다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하게 해주는 책같다고 생각한다. . 마음의 상처를 어루 만져 줬다가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깨달음을 준다. 내가 서평을 하면서 만났던 책들 중에서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잘 조절할수 있는 조절력을 키워준다고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