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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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너무 애쓰고 잘 하려고 노력하는나를 많이 봐 왔다. 책을 읽기 시작 하면서 서서히 내려 놓기 시작했다. 남이 나를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신경 쓰지 않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사랑을 완전히 받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배려를 많이 한다고 한다. 배려 받지 못한것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배려하고 잘 하는데 상대방은 나에게 그러지 않을때 우리는 상대방을 미워하게 된다. 나도 그렇다 . 나도 한다고 배려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때, 계속 요구를 할때, 내 마음에는 그 사람들이 미워지고 마음에 화가 찼었다. 이젠 잘 하려고 하지를 않는다. 그러면서 거리를 두었고 내가 편해졌다.

좋아서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하다 보면 무기력해지는 이유는 내가 잘하려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잘하지 못한 나를 만나면 하기 싫어지게 된다. 너무 잘 하려고 하다 보면 못해서 자신에게 실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믿지 못한다면 상당히 불행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게 뻔하다. 책을 계속 읽다가 난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맘에 들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랑을 했던 사람들을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내가 속 좁게 굴지 않았나 싶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주는 사랑을 온전히 받기 힘듭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거나 사랑을 받아 좋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런 마음을 줄까. 나에개 주는 이 마음이 거짓은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93)

소제목이 "사랑하고 있지만 마음이 불안하다면"이다. 티브이에서도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그래서 일까 이 대목에서 많은 공감이 가고 작가가 정말 세심한 사람의 감정을 읽은거 깉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애쓰지 않아도 나를 좋아해주는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일 수록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떠나 보낼줄 알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중해서 사랑을 나눠줄줄 압니다.(94)

 주변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서운함을 자주 느껴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기대하고 실망하게 되고 반복하게 되고 119

서로 좋아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기때문에 혼자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게 된다.오해로 인해 또한 다툼도 벌어진다. . 작가는 실제 상담의 예를 올려 놓았다. 나도 겪어 봤던 이야기 들이다. 작가는 서로 대화를 하라고 한다.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고 한다. 다음을 인정하라는 이야기다.

상대방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다. 그건 내 오해일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서로 서먹해지는 이유는 이런한 오해들이 쌓여서가 아닌가 싶다.

 

평상시에 말을 좋게 해야한다. 나 또한 노력은 하지만 잘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노력은 하는 중이다. 실수 하지 않기 위해서..

나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참기만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럼 불친절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더 많이 불친절하게 대한다고 한다. 타인에게 불친절한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겁을 먹고 자신보다 못하다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겁을 줘서 함부로 대하려 한다고 한다.

남을 불친절 하게 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에도 같은 행동을 하는거 같다.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하다 언쟁이 생기고 정작 본인은 잘못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하면 약간씩 고치지 않을까.

 

 

모든 말은 분명 돌아옵니다

좋은 말을 많이 뿌리면

좋은 말이 돌아옵니다.

부정의 말을 많이 뿌리고 불친절한 말을 많이 뿌리면

불친절한 말과 부정의 말들이 내게 돌아옵니다.(153)

 

 

시 같기도 하지만 난 시라기 보다는 정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편하게 해주는 책같다고 생각한다. . 마음의 상처를 어루 만져 줬다가 조언을 해주는 식으로 깨달음을 준다. 내가 서평을 하면서 만났던 책들 중에서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잘 조절할수 있는 조절력을 키워준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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