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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답게 삽시다 - 미운 백 살이 되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하여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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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서재에서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 시형의 어른답게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한국자연의학 종합연구원 운장 '휠리언스선마을' 촌장 . 탁월한 그의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각종 티비 프로그램과 지면에 소개 되었고, 국민건. 자기계발 자녀교육,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사고 있다. 저서로는[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세로토닌하라] [우뇌가 휘망이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여든 소년 산이되다]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등이 있다.

 이 시형은 선마을의 촌장이다.
또한 세계 2차 대전을 겪고 한국 전쟁을 겪은 86살 역사의 산 증인이다.

이 시형은 은퇴후 우리가 노년기에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소개글이 나에게 더 다가왔다.
은퇴후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막막 하기만 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잘 사는 방법을 제시했다.
잘 사는 방법이란게 생각하기에 따라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다.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가지 공통된 생각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 은퇴후 노년의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노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사는 초고령 국가 대한민국...
은퇴를 한 후 우리의 나이는 50대 중반 아님 그보다 더 젊을 수도 있고 더 나이가 먹을 수도 있다.
팔십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살기 위해서는 노후 대책을 따로 마련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은퇴를 할때면 자녀들이 결혼을 하거나 유학을 가기때문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러니 마음이 부담이 되고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위축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시형은 미리서 은퇴이후를 준비하라고 이야기 한다.
60대에 퇴직을 한다면 10년에 미리서 사람들이 만나줄때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은퇴후 쉬면서 여행을 하는것도 하루 이틀이다. 할일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노동이고 고통일 수 있다.
이 시형은 끊임없는 활동을 한다.
책도 읽고 글도 쓴다. 세로토닌 문화원도 운영하고, 선마을 촌장이기도 하다
이 시형은 글을 쓰면서 나온 원고료로 세로토닌 문화원의 빛을 갚는데 썼다.
자신의 빛이 아니지만 그냥 보고 있기에는 양심의 가책을 받기 때문이다.
이 시형은 사는 날까지는 사회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며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포기하지 말라고 한다.
그간 닦은 경험들을 활용하여 나직 내가 속까지 녹슨 깡통은 아니라는 뿌듯함을 심어주는 적닥한 노동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를 데리고 사는 일에도 요려이 붙는다.
오랠수록 아내의 잔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처럼옹랜 삶의 경험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좀 더 무심해질수 있는 이유이다.

스트레스는 덜 좋아하는 친구와 같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은퇴를 한다해도 스트레스는 싸인다.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
스트레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
덜좋아하는 티를 내며 맞서 싸울려고 하면 분란만이 일어나고 맞서 싸울려고 하면 분란만 더 커진다.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조용히 있다가 가게 두는게 상책이라고 한다.
가만히 두면 스트레스는 물러가기 마련이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생긴다고 한다.
불만이 많은 마음에 행복이 깃들수 없으니 당연한거 같다.
주위에서도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은 분란을 일으킨다.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옆에는 사람이 오랫동안 머물수가 없다.
불만 많은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주위 사람은 옆사람마저도 힘들게 하기 대문이다.

이 시형 박사는 100세 시대의 1번 타자가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예전에는 환갑을 맞이하면 복받는 노인네라며 하지만 요즘은 너무 팔팔해 노인이라고 보기에도 민망하다.
예전에는 효를 근본 이념으로 삼았다. 시대가 변하고 효에 대한 이념도 바뀌었다.
자식에게 효를 바라는 것은 서러움 뿐이다.
내가 너를 여태 어떻게 해줬는데....이런 생각보다는기대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
자식에게 배우자와 친구에게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관계를 망치게 된다.
사회가 나에게 어떻게 해 줘야 하는 기대도 버려야 한다.
보상받고 싶어하는 기대심리는 화를 더 잘내게 하고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되게 할 뿐이다.
이 시형 박사는 호기심은 사람의 뇌를 늙지 않게 한다고 한다.
낯선 사람과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것에 신선한 자극을 해 주는 여행을 해보라고 권한다.
그것도 나이가 들어 다리가 후들거리지 않을때 다녀 보라고 한다. 낯선 곳을 여행을 하면 흥분과 설렘, 스릴과 같은 자극들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준다고 한다.
호기심이 사라진다는 것은 노화현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증거다.
감성이 퇴화할 수록 사람은 늙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엑 좋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권한다.
감동적 다큐멘터리를 보다보면 감수성이 살아나기도 한다.
이 시형작가는 호기심때문에 더 살고 싶어한다.
앞으로 10년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호기심때문이다.

 살면서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느낀것을 사실적으로 이야기 하였다.
이시형도 80대 중반이고 사회생활을 왕성하게 하면서 사회에서 은퇴후 살아가는 노인들의 문제점을 바로 보고 있었던거 같다.
앞으로 나 또한 이시형 작가처럼 몸과 마음이 늙을수 있다.
노화가 찾아와 마음처럼 몸이 따라 주지 않아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다.
위축되고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는 일에 걱정이 앞설수 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은퇴후를 걱정하는 마음 가짐과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기대심리와 보상심리가 아직도 내 마음에 잔재하고 있다.
기대 심리를 버리고 조금은 더 유연한 어른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이 어쩌면 나에게는 내가 노인이 되었을때 힘이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은 노인이 아니지만 곳 노인이 될수가 있다.
추하지 않은 혐오스럽지 않은 나의 미래의 모습에 한표 찍어본다.

후식이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을때 의미가 잇는 것이지 휴식이 일상이 되면 그것 역시 노동이나 다름없어진다. 매일 아침 눈을 드는데 그날 곡 해야 할 일이 없는 것만큼 괴로운 것이 없다.
감동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잇는 이에게 비로소 세상의 아름다운 것드이 보이는 법이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도 전두엽의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훌륭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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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 늘 남에게 맞추느라 속마음 감추기 급급했던 당신에게
유수진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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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에게나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보이지 않는 마음을 글로 쓰고 읽는 일을 좋아한다. 가장 위험한 일은 위태로운 생각을 마음 속에만 가두는 것이며, 그 마음을 꺼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글쓰기라고 믿는다.

작가는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글로 옮겼다. 제목부터 남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끄집어 내어 쓴 느낌이 든다. 어려서 아빠앞에서 의견을 이야기하다 엄마에게 제지 당했던 일, 술을 마시고 시트콤을 만들었던 게그같은 이야기,20분동안 지하철에서 독서를 하던일, 버킷리스트를 실행했던일,등등 ....일상적인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내 마음속애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풀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 또한 작가처럼 가끔은 블러그에 숨기고 싶은 나만의 이야기를 비밀로 채워 나가고 있고, 울고 싶은 이야기들도 남이 알면 안되는 이야기들도 옮겨 적고 있다. 남에게는 할수 없는 이야기들을 남에게 공개하고, 옮겨 적기 까지 어쩌면 많은 고민들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글들이 예뻤다.

가끔은 나도 작가처럼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하지를 못한 적이 있었던거 같다.

완벽한 타인이 되어 남의 말을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때 휴대폰의 잠 금장치를 잠그는 일은 어쩌며 나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작가에게는 완벽한 타인이라던 어머니, 어쩌면 나의 어머니, 남편 , 아이들도 나에게는 타인인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그들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들, 나에게 전해져 오던 것들을 감추고 싶어 비밀 번호를 잠궈야 하는 것은 들키기 싫은 내 마음일것이다.

작가는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는데, 그 말은 맞는듯 하다. 작가뿐 아니라 나또한 작가처럼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1학년때와 2학년때의 선생님의 생활 기록부의 다른 내용들...나또한 1학년때는 생각이 깊다는 소리를 들었고 2학년때는 너무 소극적이다는 담임의 생활기록부를 받았다. 담임 선생님이 한 말에 그냥 할말 없어서 네 했다. 선생님은나를 속이 깊은 걸로 착각한거였지만 ...

작가는 불안하면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미리서 작가는 손톱을 예쁘게 미리서 자른다. 하지만 작가는 물어 뜯을 손톱이 없을때에는 살을 물어 뜯는다고 한다.남들이 이쁘지 못한 손을 볼까봐 뒤로 감추기 한다고 한다.

남들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 .....

사라지기 전에 글로 남겨 놓았던 이야기들을 비공개로 해 놓았다가 책으로 낸 것이다.

까페에서 책을 읽다 킥킥 거리며 남들이 볼까 주위를 둘러 보았다.

눈 앞에 가까이 대고 열심히 읽었다.

가독성이 있는 글들이 너무 좋았고, 두시간 정도 꼼짝하지 못했다.

평범한거 같지만 평범하지 않게 글들의 문체들이 세련 되어 있었고

처음으로 책을 내었다지만, 그동안 블러그를 통해 글을 썼던, 직장인으로서의 프로다운 면이

보이는 글쓰기였다.

결코 처음이라 하지 않을 만큼 만만찮은 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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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대신 욕망 - 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김원영 지음 / 푸른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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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타게 된 김원영..그가 바라는게 있다면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설 자리가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드러 누울수 밖에 없았던 그들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들에 대한 선입견은 처음부터 지울수가 없었다. 그냥 우리와 같은 인격체를 가진 인간이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그들은 불편한 사람들이었다. 이젠 그 시각을 달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하게 된가 . 그들이 바라는 것은 없다. 그저 사람으로서 그들이 사회에서 수용되는것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장애인들을 자주 볼 수가 있다.

자주 보니 그러려니 하지만 나는 가끔 그들을 볼때에는 불편하다.

나 자신이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시선 자체부터가 잘못된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들이 잘 못한것은 없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죄인이 되고 만다.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장애인을 이해하고 보는 시선을 바꿔야 한다지만 내 주위에 정말 장애인이 있다면 어떠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지인과 솔직하게 이야기 해봤다.그들도 내가 하는 말에 동의를 했다

매체에 나오는 방송들을 보면 장애인에게 폭력을 가하고 인권 침해를 가하는 운영주들을 보면 "저런 사람은 사형시켜야해"하며 욕지거리를 퍼붓는다. 장애인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 사람들이 연일 메스컴에 오르내리고 이슈화되면 못쓸놈 하며, 욕을 퍼부으며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을 본다.

정말 그 사람들은 장애인 시설이 자기 집 앞에 생기고 같이 동거하라고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내집앞에 혐오시설 들어오는것 절대 반대할 것이다.

장애인이 선로에 몸을 묶고 드러누웠을때의 노인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에게 자신의 가족중에게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소리를 했을까? 절대 그런 소리는 못했을 것이다.

?

난 이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도 내가 그들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를 했는가이다.

그마만큼 우리의 편견은 무섭다. 우리가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렸을때부터 잘못되어 왔다. 조금만 더 법이 개편되고 어린 학생때부터 장애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된다면 자연스럽게 많은 환경이 개선 될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다. 하나의 인격체이고 국가에게 당연히 요구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편견이 어느정도는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들도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살듯이 그들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살기를 바라고 그 주장을 욕하지 않는 비장애인들의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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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너 꽃처럼 - 11월의 베트남, 꺼뚜족을 만나다
(사)함께하는 사랑밭 지음 / 북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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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씨와 같이 재능 기부팀이 베트남으로 건너가 그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재능기부팀의 3일간의 활동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죠,

 

이방인들을 보며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의 눈빛은 신기한 무언가를 보는 마냥 동그랬는데요

어디를 가나 국적을 불문하고 아이들의 눈동자는 너무 예뻤습니다

고엽제로 인해 기형이나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의 사진은 너무마음이 아팠던 사진들이네요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없지만,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했다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인혜 씨와 의료팀과 켈리그라피 작가들...

준비하는데도 힘들었겠지만 가서 그들과 어울리면서도 고생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고엽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인의 안타까운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을 때 전쟁이라는 그러한 무서운 일들은 지구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특히 할머니와 지내는 아이의 사연은 부모 된 마음로서 그럴 수 있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책과 사진 속에 아이들 잘 보았습니다. 아이들 사진과 캘리그래피, 베트남의 사진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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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박진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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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랑할 줄도 사랑받는 방법도 모른다.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비뚤어져 있는 거 같고, 피해 의식에 쌓여 있는 거 같았다. 그 피해 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이 책은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또는 사랑을 하는 방법을 모를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한걸음 더 나는 자 신이 먼저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을 먼저 살피는 습관도 마음에 베이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했다.

강한 사람으로 키우려 하셨던 어머니의 교육방침에도 눈물 흘리지 않는 나이가 되고 싶었다. 나는 식탁에 앉아 울지 않는 날보다. 우는 날이 더 많았다.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고, 국을 먹지 않는다고, 아까 혼난 일을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다시 한 번 혼나느라고.

누구나 다 있던 어린 시절을 떠 올리면 작가처럼 부모님에게 혼나던 일들이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때 컨트롤이라는 방법을 몰랐다고 한다. 울지 말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울지 않는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랬다고 한다. 나도 작가처럼 부모님께 밥상머리 앞에서 혼이 났던 적이 있다. 결국엔 밥마저 빼앗기었다. 서러워서 바닥에 뒹굴고 서럽게 울던 그때의 그 어린 시절 왜 부모님들은 혼내기만 했을까? 작가처럼 그때 나도 답답했었던 거 같다.

 

자존감을 되찾고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

나를 보고 있는 거울을 깨버린다고

내 모습을 바꿀 수 없듯이

주변의 환경을 깨부순다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내가 바라보는 느낌이 세상을 달라지게 한다.

그러므로 돌봐야 할 것은

언제나 나 자신뿐이다.

?

내가 나 자신을 바꿀 수 없듯이 내가 남을 바꿀 수 없다. 나 스스로 다른 사람을 보는 방식과 세상을 보는 방식 내 마음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면 두려울 게 없을 거 같다.

 

초등학교 2학년 갓 올라갔을 때였다 담임 선생님이 자기소개 겸 장래 희망에 대해 한 사람씩 일어나 이야기하라고 하셨다. 곧 내 차례가 되었다.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진희는 양로원 원장님이 되고 싶다네요."

몇 초간 침묵이 흘렀다. 내가 생각했던 가치들은 사라지고 대신 비좁은 직업인으로 규정지어지는 순간이었다.

꿈이란 직업이 아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가치다.

꿈은 나의 소명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도 무엇이 되겠나고 물어왔다. 그것이 꿈이다. 꿈을 펼쳐라.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꿈을 가지고 살라고 이야기한다. 꿈은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사는데 필요한 틀이고 자신의 가치관을 펼치는 게 꿈이라고 한다.

허울 좋은 성공보다는 진정 가치 있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주식을 하면 고통다고 한다. 빈대로 위험을 감수할 만큼 과감한 사람이 은행 적금의 이자가 성에 찰리 없다고 한다. 인생도 투자이다.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목표를 달성하는 때가 많다. 가치관과 성향에 맞아야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가 생긴다고 한다.

 

목표는

가까울 수록

의지와 실천력은

배가된다.

 

성장과 믿음만큼 좋은 것은 없다

어려서부터 언어 습득력이 좋았다고 한다. 언어 배우는 것이 좋아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했었다.

그때 작가는 피아노 학원도 열심히 다녔고 콩코르 대회도 나갔었고 매번 상까지 받았었다. 외국어에 흥미를 느꼈지만 원치 않게 예술 중학교에 입학한다. 울적한 감정이었고, 개성 넘치는 아이, 부잣집 아이 천재적인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 평범했다. 무대 공포증도 생겼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행복을 생각했고, 부모님을 실망시켰지만 피아노를 포기했다

다만

내 마음에 솔직해지자.

그렇다면

후회가 되더라도

금방 내려놓을 수 있다.

 

힘들었을 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원치 않는 일을 하는 경우를 본다. 원치 않은 일을 할 때처럼 불행한 것은 없을 것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가끔은 잠시 쉬고 다시 시작해도 될듯하다. 불행하다면 마음이 가끔은 쉬어 갈수 있다면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 마음 편하자고

언젠가 외할머니의 병환으로 어머니와 시골에 내려간 적이 있다던 작가. 할머니 대신 집안의 일들을 하는 어머니를 향해 할아버지가 걱정스러운 잔소리를 하셨다고 한다. 결국 두 분은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셨다. 분명 서로를 위하는 마음인데 서로의 마음의 생체기를 내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다.

하지만 결국 배려는 고집이 되었고, 걱정은 잔소리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의 주위의 일만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일이다. 부모들이나 형제, 자매, 연인들끼리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다 보면 싸움으로 발전을 한다. 자기희생이 감동이 아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면 아무 정성을 들인다 해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나 또한 내 마음 편하자고 열심히 했지만 오히려 나 스스로 내 발 등을 찍는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나친 배려는 자중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음일 거 같다.

 

이젠 나를 위해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겠다. 쩔쩔매고 어물쩡 거리던 나의 태도...이젠 나의 마음에 생채기가 생겨 흔들렸던 그마음을 단단히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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