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빛을 영원에 담은 모네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외국편 8
김광우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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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그동안 조금은 친숙했던 모네의 그림을 찾아 미술관에를 다녀왔다.

빛의 화가, 인상주의의 시작 모네 그곳에서 루앙대성당의 연작과 수련 작품을

마주하며 자연속에 스며들어 있는 빛의 감각이 신비스러웠었다

 

그렇게 친숙해진 모네를 책으로 다시 만나면서 당시 유럽사회의 문화 미술사를

이해하게 되고 신고전주의 미술성향에서 바르비종파를 거친 인상주의의 탄생을

접하며 미술사를 이해하는데 한발짝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

 

1840년 11월 프랑스에서 태어난 모네 어릴때부터 그림에만 몰두했던 모네는

아버지의 반대속에 고모의 후원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하게된다.

처음 캐리커처 일반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한

모네 하지만 진정한 화가의 꿈을 이루기위하여 답답한 시골을 떠나 파리로 입성을

하게된다.

당시 미술화풍인 사실적인 묘사 신고전주의를 벗어나 자연을 그리고 빛의

형태를 찾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화풍을 추구했던 모네 그래서 모네의 지독한

가난의 삶이 시작된다.

그때 평생의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 마네를 만나고 바지유 휘슬러 르누아르등

같은 길을 걸어가는 화가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고 전문모델에서 아내가 된

카미유를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미기도 한다

당시 미술가들이 화단에 등단할수 있는 유일한 관문 살롱전 정통 아카데미 미술을

고집하는 심사위원들로 새로운 화풍에 대한 인정을 못받은 화가들이 모여

낙선전을 개최한다

처음 시도를 하면서 성공하는법은 드문법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로부터 비난

을 받았지만 새로운 화풍에 대한 관심은 일구어낸듯한다.

그리고나서 모네는 그의 아내 카미유와 함께 젊은 시절 지독히도 괴롭혔던 가난

빚쟁이들로부터 도망하기 위하여 새로운 풍경을 찾기위하여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면서도 빛을 쫓아가는 그림을 완성해나간다.

 

모네의 나이 40살 그동안 외면당해왔던 그의 그림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찾아오는 경제적인 안정감 이제 그는 지베르니에 정착하게된다.

그동안 여러 사람들의 많은 도움속에 작품활동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이

다른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게 된것이다.

 

건초더미라는 작품으로 시작된 모네의 연작시대 계절별 시간별로 한가지 대상

속에 녹아있는 빛의 향연들은 신비 그 자체이다

그리고 루앙대성당의 안개와 빛이 함께 어우러진 신비감은 대절정에 달하고

있었다. 모네하면 항상 같이 떠오르게된 지베르니 모네의 말년에는 지베르니의

수련이 함께 했다.

 

많은 화가들을 알아가다보면 살아생전 인정을 받지못했음에 안타까웠던 적이

참으로 많다. 하지만 모네는 누릴수 있는 영광을 다 누렸던 행복한 화가가

아니었을가 싶다. 당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던 자신의 명성 경제적인

풍요 사랑스런 가족들과 가정 그리고 자신의 작품을 위한 오랑제리 미술관 건

립까지 그래서 그의 작품속에는 따스함이 담겨져있다.

풍부한 그의 작품들과 함께하며 모네를 알아간시간들 빛과 물감의 조화가

마냥 신비스러웠으며 그림과 친해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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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독서 논술 - 엄마를 위한 김미선 원장의 논술특강
김미선 지음 / 예문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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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르는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화두 입시전쟁

그 한가운데에 논술이 들어가 있다.

나의 세대엔 없었던것이기에 그게 무엇일까 마냥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엄습해오는 두려움 때문이니라. 이제 나의 아이도 초등

고학년을 향해가면서  나에게도 목전에 다가온 시급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독서논술의 선구자, 대한민국 교육의 메카 압구정동에서 하고 있는 논술은

대체 어떠한 것일까 제목부터 자극이 되고있었던 책 압구정 독서논술 

막연하게 책과 친해지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장 한장 다 읽어내려간

지금 논술이 어떠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맥락인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준비해야하는지 초등학교부터

시작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있기에 나름 논술

아 이런것이구나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수 있게 해주고 있다.

 

나 또한 나름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기에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엄마들중하나로 대한민국 독서열풍의 한가운데 있자니 많은 사람들의 책사랑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시간들 늘어나는 교과목만큼이나 산적해지는 공부

그로인해 서서히 좁아지고 있지 않나하는 독서의 비중을 김미선 선생님은

지적해주고 있었다.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것을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 나이에 맞는 독서활동의 자리가

있기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항상 그 자리에 두어야할 부분 독서와 논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얼마만큼 느끼고 있었던것일까

독서록이라고 써 놓은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은 하나없이 줄거리 나열된 글을

접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그냥 이런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가게된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걱정이 새삼스럽게 일기도 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책에 대한 부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재미를 붙여주는것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잡아주는것 그리고나서 2차적으로 느낌이 없는 독서

 아무런 감동이 없던 독서활동을 아이들 스스로 논술의 화두로 주제를 끄집어

 내게하는 방법과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독후활동과 입시준비를 위한 고차원적인 책의 소개까지

나처럼 막연함속에 걱정만 하고 있던 초등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강추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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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에너지 설탕 테마 사이언스 3
클로드 콩베.티에리 르페브르 글, 에릭 엘리오 그림, 곽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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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설탕 항상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경계할 대상이다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게 만들지만 너무도 사랑받는 것 중에

하나이기에 그 실체를 알아보고싶은 호기심을 자극했던 책 제목만큼이나 너무도

알찬 내용들이 꽉꽉 채워져 있었다.

 

먹으면 기분좋아지는것 그래서 우리 몸에서 마음에서 원하기에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없는 욕구가 항상 갈증으로 남아있게 된다.

어른들에게는 성인병의 근원으로 아이들에게는 평생 지켜야할 충치로부터의 보호

때문일까 조금은 서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기호식품으로 인식되어 있기도

한다.

 

6가지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내용속에 설탕이 처음 만들어져온 시작부터 우리생활에

활용되어온 과정 까지 역사를 되짚어주기도하며 천연재로로부터 우리 생활에 쓰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설탕으로 변화되어가는 과정 우리가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우리몸에서의 역할 그리고 설탕의 각 쓰임으로 알아본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적

모습까지  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실습해볼수 있는 설탕요리법까지 설탕

으로 풀어놓은 이야기들은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꿀벌의 도움없이 꿀을 만들어주는 사탕수수 나무의 추출물 설탕  남반구의 뉴기니

에서 시작된 역사는 세계 근대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그 중심에서 설탕의 역활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대륙봉쇄령과 그의 보복으로 인한

선박의 포위에서 기인한 프랑스의 설탕 만드는 방법의 연구는 지금 사탕무 설탕

생산의 일번지로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설탕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속에는 우리가 알쏭달쏭하게 알고 있는 상식들을

확실하고도 근거있는 이야기로  상식의 폭을 넓혀주기도 한다.

 

과학적 이야기에서부터 역사까지 우리몸과의 연관성으로 정보  차원과 그리고

아이들과  해 볼 수 있는 멋진 요리법 소개까지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다.

이제 나와 아이들에게 설탕은 경계대상이 아니라 호기심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잘 먹지 않아 걱정시켯던 과일 설탕을 이용 과일 밀크쉐이크를 만들며

오늘도 나는 아이들과 설탕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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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 - 좋은아이책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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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먹는 여우 아저씨를 만나는 순간 어 여우아저씨가 정말로 책을 먹네

첫 인상이 강렬했습니다. 워낙 식성이 좋아 먹어도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픈 아저

씨 비싼 책값을 주체할수 없어 가구들을 몽땅 전당포에 맡겨버리고  먹고 또 먹고

그래도 여전히 배고 고팠던 여우 아저씨가 발견한것은 구수한 종이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공짜로 책을 볼수 있는 도서관이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책을 찾아 가방에 쓰윽 집어넣으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처음 도서관을 알게되면서 느꼇던 여우아저씨의 즐거움이  아이들과 도서관

나들이를 하면서 신기했던 추억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아저시는 그 책을 너무 오랜동안 반납하지 않았기에 사서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 조금씩 맛을 보았던 책들의 상태를 궁금히 여긴 사서의 경계대상 1호가

되어버리네요.

 

그러던 어느날 지리책 몇권의 냄새를 맡아보곤 마음에 들지않았던 여우 아저씨가

러시아 문학의 멋진 책을 한권 빼들고는 소금과 후추를 휘리릭 덥석 책을 물은

순간 " 잠깐" " 당장 그 주등이를 우리 책에서 떼지 못해요 !"

사서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오늘부터 당신은 출입금지예요

 

큰일입니다. 여우아저씨가 책을 먹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책을 먹을수 없었던

여우아저씨는 광고지, 공짜 생활정보신문들, 헌 종이 수거함속의 폐지등 닥치는

대로 먹어보지만 소화불량에 몸은 빼빼말라가고 털은 윤기를 잃어갑니다

우리가 책을 만나지 못하면 우리의 모습도 이렇게 변해가겠지요

 

우리가 책을 사랑하는 방법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양서를 선택

하는 방법 또한 책을 읽지 않았을때의 우리의 모습까지 책 먹는 여우아저씨의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책을 만나는 과정풀이는

수수께끼를 풀듯 미로를 헤쳐나오듯 아이들에게 상상속 세계로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 여우아저씨는 부자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맛을 찾아 마음껏 책을 살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쓴 책의 맛이 최고 였거든요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는 여우 아저씨의 그 마음을 잘 알것같다고 합니다

작가가 된 여우 아저씨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찾아가는

길을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책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

마법과도 같은 요술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여우 아저씨는 책을 먹고있을까 아님 읽고 있을까 그것도 아니라 책을 열심히 

쓰고 계실가 아이들은 지금도 마음껏 상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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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지구수비대 - 지구 환경을 살리는 극비교과서
사샤 노리스 지음, 정현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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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문제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식부족으로 날로 황폐해져가는 우리의 지구 푸른별

그 별을 푸르게 지키기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반성을 해야하는건지

조목조목 자세하게 배우게 된듯하다.

 

대기의 오존층이 파괴되고 북극의 그리고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1년에 올라가는

바닷물 수위가 얼마라는둥 10년 아니 몇십년안의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크나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면서도 우린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애써 외면하고 있지 않은걸까

 

책표지의 삼총사 자신들의 친구들이 펼쳐주는 지구의 지킴이로서의 활동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지키이로서의 역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있었다.

10가지의 분야 산업화 문명화를 외치는 우리의 삶속에 녹아있는 환경파괴의 현장들

그 현장의 중심에 놓여있는 어른들의 오류를 짚어주고 있다.

귀찮아서 간과했던 그렇지만 간단한 환경보호를 위한 소소한 임무들은 아이들에게

지구 수비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꼭 실천할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되어주고있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너무도 소중한것들이지만 가까이 있기에 너무도 흔하다

생각하기에 소중함을 잊고사는것들중에 하나가 공기와 물이 아닌가싶다

푸른별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지구의 물 그 흔한 물중에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물은

전체 물의 양이 2%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가.

또한 2%의 물중에서도 거대한 빙하속에 갇혀있는 물을 제외하면 우리가 마실수

있는 물의 양은 너무도 엄청나게 줄어든다.

이렇듯 소중한 물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은 멀리 있었던것도 그리 어려웠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었던것이다.

물탱크에서 변기물에서 조금씩 아껴주는것 강에서 하수구에서 맑은 물을 지키기위

해 조금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면 되는것들이었던것이다.

 

벌써부터 피부로 와닿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들 빙하의 줄어듬이나 기후변화로 무너

지는 4계절의 모습에서 지금이나마 절대 간과할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는 지구 환경

지킴이로서 아이들을 임명하고 어른들은 반성하게끔 만들고 있다.

오늘도 내가 살기 위해서 우리가족이 생활하기위해 얼마나 지구를 힘들게 만들었

을까 얼마나 많은 환경파괴를 한것일까 생각하고 그 다음은 개선하고 그리고는

지구수비대의 일원으로 나아가게 될 듯 하다

이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지구수비대의 대원이 되어 몇십년이 아니라 몇백년

몇천년후에도 아름다운 지구 푸른별의 지킴이로 임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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