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기르는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화두 입시전쟁 그 한가운데에 논술이 들어가 있다. 나의 세대엔 없었던것이기에 그게 무엇일까 마냥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엄습해오는 두려움 때문이니라. 이제 나의 아이도 초등 고학년을 향해가면서 나에게도 목전에 다가온 시급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었다. 독서논술의 선구자, 대한민국 교육의 메카 압구정동에서 하고 있는 논술은 대체 어떠한 것일까 제목부터 자극이 되고있었던 책 압구정 독서논술 막연하게 책과 친해지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장 한장 다 읽어내려간 지금 논술이 어떠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맥락인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준비해야하는지 초등학교부터 시작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주고 있기에 나름 논술 아 이런것이구나 막연한 불안감을 떨칠수 있게 해주고 있다. 나 또한 나름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기에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엄마들중하나로 대한민국 독서열풍의 한가운데 있자니 많은 사람들의 책사랑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시간들 늘어나는 교과목만큼이나 산적해지는 공부 그로인해 서서히 좁아지고 있지 않나하는 독서의 비중을 김미선 선생님은 지적해주고 있었다.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것을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 나이에 맞는 독서활동의 자리가 있기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항상 그 자리에 두어야할 부분 독서와 논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얼마만큼 느끼고 있었던것일까 독서록이라고 써 놓은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은 하나없이 줄거리 나열된 글을 접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그냥 이런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가게된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걱정이 새삼스럽게 일기도 했다 우선은 아이들이 책에 대한 부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재미를 붙여주는것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잡아주는것 그리고나서 2차적으로 느낌이 없는 독서 아무런 감동이 없던 독서활동을 아이들 스스로 논술의 화두로 주제를 끄집어 내게하는 방법과 어떻게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독후활동과 입시준비를 위한 고차원적인 책의 소개까지 나처럼 막연함속에 걱정만 하고 있던 초등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강추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