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봇 1 징검다리 동화 9
이현 지음, 김숙경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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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봇] 세계최초의 맞춤형 로봇 대여점 / 상상로봇 연구소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이야기들
 

마음대로 로봇은 작년 신선한 충격으로 만났던 로봇의 별에 이어지는 이현님의 로봇시리즈였기에 만나기전부터 참 많이 기대 했던 책이었습니다. 역시나 초등 중학년들이 접하기에 적당한 가벼움, 그 속에는 삶의 고결한 진리가 숨겨져있었지요. 하지만 120족 안팍의 두께에 글밥도 큰 책을 보면서 왜 굳이 1.2권으로 나누어야만 했을까 라는 의문이 남기도 했습니다.

 

때는 2045년 가사도우미와 과외 선생 로봇등 사람들의 삶속에서 로봇은 이젠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상상로봇연구소의 천재과학자 천재숙과 강영재는 그런 시대에 꼭 필요했던 사람들이었지만 너무도 독창적인 로봇 개발에만 몰두한 나머지 수퍼마켓에 진열되어있는 로봇 생산과는 한참 멀어졌답니다.

천재과학자라는 명성과는 걸맞지 않던 파산위기의 재정상태를 살리기위해 그들은 고객맞춤형 로봇 대여점인 마음대로 로봇을 만들기로 하지요. 그때까지만해도 내용은 참으로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건망증 치유라는 맞춤형 주문과,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고싶은 아이의 소망이 담긴 로봇이 제작 된 후 예기치 않은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앞으로 도래할 로봇 세상에서도 우리가 지켜야만 하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귀한 정신을 생각하게끔 합니다.

 

   

 

 

너무 소심해서.... 만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단 말이야. 남의 눈이 신경 쓰여서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못해. 그래서 내 마음을 대신 행동으로 옮겨 줄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두번째 의뢰인이 맞춤형 로봇을 주문 하면서 한 말입니다.

 

이렇듯 의뢰상황들은 아이들이 평송 마음에 품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아 ~ 나에게도 이런 로봇이 있었으면 하는 상황들이었지요 그렇기에 내가 이런 상황이 된다면 이라는 전제속에서 만나고 그 폐단을 보면서 스스로가 깨우치는게 많았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저마다의 욕망이 있지요. 하고싶은것, 해야만 하는것, 하지만 그러한 생각들을 실천하는데 있어서는 로봇과 큰 차별화가 있었던 겁니다. 단순히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하여 무조건 실행을 하고 있는 로봇과 달리 사람들에겐 망설임과 고민이라는 생각들, 그건 너무도 잘 잊어버려 고쳐야만 했던 건만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적당한 망각증세가 얼마나 인간적인지를  천재과학자 천재숙의 딸  하라는 변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절실히 깨닫게 되니까요.

 

가벼운 가운데 진중한 무게감이 느껴지던 로봇의 이야기는  초고속으로 변화해가는 사회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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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2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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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2번째 / 아리스토 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처음 손에 잡는 것은 한참 이었는데 한번  잡기 시작하니 계속 손에 들고 있는 시리즈가 되어버렸습니다.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고전이라고 생각했던 철학에 대한 반전으로  재미있는 탐정 스토리속에 최고의 철학자가 주장했던 이론들이 녹아있어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답니다.

2300여년전 아테네에는 똑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는 아는것이 많다 배운 것도 많고 해 놓은것도 많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수 있다 라고 외쳤지요 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것은 왕따 뿐 이었다고합니다. - 그가 바로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 아리스토 텔레스 였습니다






2300여년이 지난 지금 그 스승인 아리스토 텔레스와 제자 알렉산더 대왕이 마케도니아를 영원히 지키기 위해 숨겨두었던 보물을 찾기위해 3명의 탐사대가 길을 나섰습니다. 파리 대학교에 교환교수로 가게된 고고학자 고만파교수, 철학과 교환학생 류팽, 파리대학교의 철학과 교수 아리숑 또틀려쑤 교수 였습니다.
 
마케도니아를 지키기위한 절대 무기를 둘러싼 음모가 시작된지 2300여년, 알렉산더 대왕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고 1913년 바빌론 발굴현장에서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던 고대 유물 바벨탑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21c에 이르러서는  3명의 친구들이 아리스토 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이야기를 통해

중용의 의미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명제에 대한 풀이를 해 놓고 있었답니다.
 




참으로 난해할것 만 같은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삽화속 3명의 인물에서 알 수 있듯 내용은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져 있었습니다.  고구마와 풍듀라고 하는 등장 음식에서 볼 수 있듯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고대와 현대가 오고가며 2천여년이 넘게 우리 인간 세상을 지배해 온 이론들의 원론들이 풀어져 있었던 것 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궁금적인 목적인 행복입니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일까요 ?
아리스토 텔레스는 행복을 최고선이라고 했습니다. 최고선은 가장 좋은 것 이라는 뜻이었구요.
더는 필요하지 않은 제일 완전하고 제일 만족스런 상태가 바로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그 아리스토텔레스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 그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3명의 탐정단들에 의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궁극적 목적인 행복의 의미가 중용,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요 정치적동물이다라는 명언과 함께 풀어져 갑니다.




아리스토 텔레스하면 그 이름과 동시에 떠오르는 것이,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다와
중용의 덕은 곧 행복이니라 입니다. 학창시절 그 문장들을 만날때면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가늠할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제서야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그 의미들을 알게 됩니다.





미스테리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의 암호 4개의 보름달과 4개의 문,  거기에서 숫자 4가 의미하는것은 모든 물질은 불, 공기,물,흙 4가지로 만들어진다는 4원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또한  모양을 만드는 건 형상이요, 재료를 의미하는 질료를 통해 아리스토  텔레스의 형상과 플라톤의 이데아를 비교 설명해 놓고도 있었습니다.    이 책장을 덮으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이 절제하기엔 너무도 어려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의미가 눈에 선해집니다. 또한 모든 인간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그 중용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도 되구요.

철학을 그렇게 생활속 진리와 연결해 가도록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철학적 이론들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에 보태져서요.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흥미진진한 탐험속에서 재미있게 배우는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은  초등 고학년생들에게 심오한 사고력의 세계로 인도하여 의식을 확장시켜 줍니다.    



마지막 책장에서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가 9문제가 등장합니다. 평소 우리집 아이들은 이러한 부록 형태를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는데 이 책 만큼은 열심히 풀어 냅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내는것 항상 강조하면서도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이 마지막 부분을 알아서 해주니 너무 고마웠지요.
5번 문제가 친구 사이에도 중요이 필요할까요 였는데 친사이에도 중용의 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네요
너무 친하다는 이유로 간섭하거나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않고 막 행동하는 등의 잘못된 부분들이 있어 관계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중용이 있었다면 너 오랜 시간 좋은 친구관계가 이어졌을것 같답니다. 그래서  꼭 필요 하답니다. 그렇게 자신의 생활속에서 고대 철학의 이론을 적용하게 만드는것이 바로 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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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살인 사건 동화 보물창고 30
베티 렌 라이트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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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에서 느껴졌던 소름끼치는  으스스함은 책 중반을 넘어설때까지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읽는 내내 대체 아이들은 이 무서운 내용을 어떻게 읽었을까 ? ,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들인데 왜, 그닥 무섭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내내 의문이었답니다. 그러한 궁금증은 멋진 반전이 일어나며 따뜻한 감동으로 이어지던 마지막 부분에서야 해결이 되었지요. 

이 책의 작가는 미국의 대표 미스터리 동화작가라고 합니다.  아동 문학에 주어지는 대표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미국에서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도서상을 무려 아홉 개 주에서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작가인 듯 합니다.  그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주제는 알고보면 가족과 사랑, 우애라는 그동안 작품속에서 접해왔던 보편적인 주제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어가는 과정이나 아이들이 느껴지는 강도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내내 긴장하다 펑 ~ 하고 터트리는 한 방에 아 !.   이것이 가족이구, 사랑이구나 찐하게 느끼게 되네요
  



이제 막 10대에 입문한 에이미에겐 직장에 다니는 엄마를 대신하여 자신이 책임지고 돌봐야만 하는 지적장애 동생 루앤이 있답니다.  어디를 가든 주목을 받는 동생, 자신을 졸졸 따라 다니는 동생,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어야만 하는 동생을 둔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이 없는 것은 물론이요,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기대할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에 우선하여 그러한 에이미의 심정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단 사실이  더 속상합니다.

항상 동생만을 사랑하고 동생만을 위하는 엄마와 그에 동조하는 아빠의 틈 사이에서 에이미는 모든 것을 가진 아이, 투정해서도 불만이 있어서도 안되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 이사온 친구 엘렌과 몹시도 친구가 되고 싶었던 에이미는 함께 쇼핑을 하게 됩니다.  그 나들이길 역시 루앤과 동행해야만 했던 에이미는 꽃을 꺽으려 했던 루앤을 꾸짖는  꽃장수로부터 동생을 구해내지만 그 일로 인해 엘렌과의 자전거 하이킹은 취소되고 동생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엄마의 꾸지람을 들어야만 했답니다.

그로인해 순간의 화를 누르지 못했던 에이미는  엄마와  루앤을 향해 해서는 안 될 소리를 지르고는 집을 나가버립니다. 그러한 에이미가 향한 곳은 한적한 시골에 위치하고 있던 어릴적 아빠가 살았던 곳이요 지금은 고모가 머무르고 있는 고택이었습니다. 
 



이어 고모의 도움으로 에이미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얻게됩니다. 귀찮게만 느껴졌던 동생으로부터의 해방,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와의 분리는 에이미에게 당장의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모와  단둘이 고택에서 지내는 생활은 생각만큼 좋기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고택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인형의 집을 둘러싼 의문의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에이미는 불안에 휩싸입니다.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것일까. 왜 ..... 의문의 현장들, 저절로 불이 켜지는 인형의 집,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들,  애이미는 친구 엘렌과 함께 그 의문들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여러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행복한 생일파티, 뜻하지 않은 루앤의 등장, 고모의 히스테리와 친절, 인형의집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씨등 참으로 복잡한 느낌마저 느끼게 되는데요, 그 와중에 과연 수십년전의 이 사건들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정말 유령은 있는것일까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그러다가는 고모의 아픔과 맞닥트렸습니다.


 


고모로 부터 듣게되는 그 옛날의 사건 이야기는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면서 생겨났던 오해들이 하나씩 하나씩 풀려가는 계기가 되면서  미스테리한 사건들도 해결이 되어 간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인간관계에서 가정사에서도 꼭 필요한 것은 대화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했던 에이미의 이야기와 더불어 고모의 가족사도 아주 큰 의미를 전해주고 있었답니다. 수십년간 고모를 옥죄었던 죄의식을 풀어주기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이후에도 유령이 되어 살인사건을 해결해 주고 있었으니 말 입니다.
 




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던 의문들은 너무도 오랜동안 죄책감에 휩싸였던 고모를 풀어주기위한 할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그것이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을 콕 집어 이야기 해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아이들은 모두 알게됩니다.  이어 에이미는 가족과 재회하고 자신이 단정지어버렸던 오해를 풀어가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것이 완벽하게 에이미의 입장에서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루앤을 더 걱정하고  루앤 또한 여전히 에이미가 돌봐주어야만 하는 동생이었습니다.  





다만 엄마도 에이미도 루앤도 고모까지도 스스로의 생각속에서만 갇혀있던 사고들을 풀어 내고는 조금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인정해주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지요. 한꺼번에 변할수 없다는것을 아는듯 조금씩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는듯...... 말입니다.

집은 따뜻했습니다. 힘들때 더 보고싶고 기쁠때면 같이 있고 싶은 가족, 그러한 가족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는 친구만의 관계가 최고이다 생각하는 사춘기가 도래한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가족과 집이라는것이 어떤 존재인가를 우회적인 충격요법을 동원하여 확실하게 전달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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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 역사스페셜 우리 역사, 세계와 通하다 KBS 新역사스페셜 1
KBS역사스페셜 제작팀 지음 / 가디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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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를 공부하면서 단일만족이라는 소리를  수없이 들어왔다. 왜 좋은건지 근거를 못 댈망정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했었다. 그래서 지금 사회의 현실이 되어버린 다문화 사회 다문화 국가라는 말에 아직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헌데 우리역사 세계와 통하다는,  책 제목 그대로 고대이래 우리민족이 세계와 교류했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 그 이야기를 접하면서 역사를 만나는 시선이란게 사회적 변화에 따라 함께 달라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아이들의 도서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느 부분이 역사이건만 그건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까지의 일일뿐 정작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연령이 되면 소리없이 사그러 드는 부분이란 생각이 안타깝기만했는데 그러한 아이들의 역사공부가 논란이 되면서 요즘 역사 교육이 강화되었다는 사실을 환영하게 된다.
그러한 역사를 텔레비젼에서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이 kbs 역사스폐셜이다.  프로그램의 제목이 바뀌고 방영시간도 바뀌는 과정을 거쳐  오랜동안 함께하고 있는 프로그램, 지금은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면서 더욱 많이 챙겨볼 수 있게되었다.

책은 그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이야기중 우리민족이 세계와 교류했던 11가지의 이야기로 꾸며져있었다. 세계와 통했던 이야기들 교류했던 이야기로 우리 역사가 그러하듯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저 멀리 로마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또한 찾아내는 역사이야기라는 프로그램 특성은,  이것이 정말 진실일까 고개를 갸웃갸웃하게 만들기도 하는 기 알고있던 내용들보단 새로운 사실들이 많았다. 또한 외부와 교류가 많았던 신라시대와 고려 발해에 얽힌 내용들이었다.

1장 섞임과 교류가 역사를 만든다. 2장 동북아 문화의 용광로 한반도, 3장 패자의 또 다른 행보 메신저가 되다. 라는 각각의 주제에 맞는 11가지 이야기의 첫번째는 신라 왕족은 흉노의 휴예인가 였다.

삼한 일통의 위업을 달성하고 바닷속에 잠든 문무왕의 비문에는 투후 김일제 라는 인물이 신라 김씨 왕족의 조상으로 기록돼 있다. 김일제는 중국 역사서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흉노족이다. 문무왕은 왜 자신의 조상을 흉노인 김일제라고 했을까 ?

그 이야기가 시작되고있던 시대의 신라는 내물왕 시대로 4세기 중 후반이었으며 중국 대륙은 다섯 개의 북방 민족이 침입해 16개 왕조를 세웠던 5호 16국의 시기였다. 두 나라간의  전혀 연결될 것 같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해가는 절차속엔 유물과 발굴, 연구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금관이야기로  경주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금관과 몽골 알한가이 유적 출토품인 발게가한의 황금관이었다. 유목민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황금숭배였단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중국 그중에서도 한족이 아닌  여진족과 거란족과 같은 소수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건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둔황석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역사가 현재 중국의 동북아 정책으로 인해 왜곡되었듯 소수민족의 역사 또한 역사속에서 제대로 조망되지 않았음을 그 속에 우리와의 대역관계가 있었음을 보게된다.
 


금나라 황족의 성 애신각라는 신라에서 유래되었나 라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린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와의 밀접했던 관계 형성을 찾아가게된다. 신라말 고려 초 격동하는 정세 속에서 한 무리의 세력이 한반도에서 만주로 이동한 경로를 통해 신라에서 발해 고려로 이어지는 대외관계가 보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여진 추장은 신라 사람이다. 금나라 시조는 함보라 불렸는데 처음에 고려에서 왔다. 일찍이 우리 선조가 대방 즉 고려로부터 나왔으니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삼나이다...... p46
 
이러한 기록 사료를 찾아가며 애신각 ( 금이요 김)  이라는 성이  금나라 황족의 성에 붙여진 타당한 자료들을  만나다보니 철저히 문을 닫아걸었던 조선 이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참으로 밀접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졌었구나 라는  새로운 사실에 공감을 하게된다.

 

 


또 하나의 이야기가 우리 역사 최초의 국제결혼식은 언제 했을까였는데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 한반도 최초의 국제결혼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 듯 가야국의 수로왕과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었으며 그밖에도 참 많은 인연들이 있었다. 그건  아주 당연하게 단일민족이라 생각해왔던 선조들의 이야기에서 만나는 국제결혼이었는지라 더없이 신선한 사실들이었다. 
 


이러한 사실들을 만나면서 역사를 알아간다는것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에 대한 새로움이요, 현실을 들여다보는 거울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또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역사가 변화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텔레비젼 화면속에서 만났던 그 이야기들을 한권의 책속에서 11편을 동시에 만난다는 건 역시나 큰 매력이 있었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오랜기간 방송되었던 이야기들 중 세계와 통하고 있는 부분만을 발췌해 놓았던지라 우리의 대외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도 있었다.

그렇기에 kbs역사 스폐셜 제작팀의 우리역사 세계와 통하다는 기존에 나왔던 한국사 전이 좋았듯 kbs역사스폐셜이 계속 방송되 듯  구체적이면서도 세밀한 우리 역사를 만날수 있는 참으로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계속하여 꾸준히 만나고 싶어지는 역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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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근철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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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이든 매일 매일 꾸준히 하는것만큼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좋은것은 없는 듯합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지요, 특히나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이나마 매일 매일 꾸준히 해주는것 정말 중요하지요, 그 방법으로 가장 좋은것은 바로 일기 이구요.

그래서 웬만큼 영어의 맛을 알아간다 싶은 우리집 아이들에게 요즘 강조하고 있는 것이 영어 일기랍니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처음 맞닥트리는 쓰기요, 어디에 지침이나 요령이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마음먹은 만큼 쉽사리 접근이 되지가 않네요. 그것이 바로 대다수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라는 이 책이 그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책 내용을 살펴보기 전 저자인 이근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느냐 물으니 애석하게도 잘 모른다 하는군요, 라디오와 친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당연한 반응이었지만 솔직히 조금 놀랐답니다. 거기에서 부모 자식간의 세대차이를 느꼈다 할까요.  그래서 그냥 본론으로 들어갔답니다. 영어 일기 쓰는 방법들은 어떻게 서술해 놓았는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지요.

책은 봄,여름,가을, 겨울 4계절이 배경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집과 학교 행사,나들이등 아이들이 매일매일 실제 생활에서 접하는 일상들이었습니다.  그러한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총 6단계를 거치며 훈련이 이루어지고 3개의 이야기가 끝날때면 근철쌤의 영어일기 도우미와 이사도라 던컨, 헨리포드등의 유명인사들의 일기장을 엿볼수 있는 꼭지로 이어집니다.

반복학습을 통한 영어일기 쓰기의 패턴을 배워가고 익숙해져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많이 알아가기보단 자그만한 것 이라도 완전히 아이들의 지식으로 만들어주는 공부법이다 싶어집니다.
첫번째는 10줄 가량으로 구성된 영어일기가 등장하고, 그 문장들을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했나 아주 쉬운 질문들로 확인하는 일기 속 엿보기가 두변째였으며 세번째 과정은 아이들이 모름직한 단어를 공부하는 단어익히기 요  4번째로는 꼭 알아야 하는 한 문장을 집중적으로 공력하는  문장알아보기였다니다.

그리곤 만화속 오키 토키 캐릭터를 통헤 실제 대화에 사용 가능한 영어 문장을 재미있게 배우며 마지막으로는 지금껏 공부해온 영어일기를 한줄씩 따라쓰면서 보는 영어에서 쓰는 영어로 전환을 하게됩니다.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는 그러한 총 48개의 영어일기를 통해 영어일기 쓰기의 체계적인 기초를 잡아가고 혼자서도 가능해지는 영어 글쓰기를 완성해 줍니다.

책은 보통 많은 지식을 담고있지요. 아이들이 이해하든 말든 모두 머리속에 넣거나 말거나 그건 그냥 아이들의 몫일뿐으로 좋은 지식들을 꽉꽉 쟁여놓은 책들 정말 많습니다. 다 이해한다면이야 좋겠지만 그것이 정말 쉽지가 않잖아요.  그런 책과 비고하여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는 이책을 끝까지 다 읽기만하면 영어 일기쓰는 데는 문제가 없어 질 것 같습니다. 영어의 기본이 반복 학습임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단어의 중요성 기본적인 문장의 패턴을 이론에서 실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실제 생활이 펼쳐지고 있기에 자신만의 일기에 활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요즘 우리집의 작은 아이는 이책을 통해 영어 일기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근 두달 분량이었던 이 책을 마스터 하고나면 영어 일기 진짜 쉬웠어 라는 공감의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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