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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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수잔 콜린스/ 북폴리요

 

영화이든 책이든 인류의 미럐를 예견하는 장면들은 모두가  파멸, 독재, 가난과 같이 어두운것들 투성이로 그 속에 살아남은 사람들 또한 기쁨보다는 고통과 슬픔이 지배하는 세상들이곤하다. 평화로운 자연환경은 모두 파괴되어버렸고 소득불균형은 정점에 당해 부의 집중화 현상은 최고조에 달해있다.

 

헝거게임은 그렇게 앞으로 도래할지도 모를 가상속의 어두운 세상에서 펼쳐지는 확률게임입니다.

 

24명중 단 한명만 살 수 있다. 무조건 한명만 살아남아야만 끝나는 게임, 사람의 목술을 걸고 하는 싸움이라니 그것도 10대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무자비한 게임은 자신의 세상을 다스리기 위한 정치의 한 방편이기도 했습니다.

 

모든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북미대륙에 판엠이라고 하는 독재국가가 건설됩니다.

모든 부는 수도 캐피탈에 집중이 되어있고 그밖의 구역에선 하루 하루 살아가는것이 너무나 힘든 나라,

반란이 발생했고,  실패했으며, 그 결과 공포정치가 실현되고 있었으니 1년에 한번 12개 구역에서 10대 넘녀 한명씩 총 24명의 인원을 선출하여 헝거게임을 즐깁니다.

 

텔레비젼에선 단 한명만 살아남을때까지 서로가 죽이는 장면을 24시간 생중계하고, 소강상태가 지속된다 싶으면 싸움을 부추기기 위한 산불을 내고, 죽은 영혼을 불러들이는가 하면 필요물품을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서로에게 칼을 대게 만드는 지독하면서도 잔인한 게임입니다.

 

 

 

주인공 캣니스는 광부의 마을인 12구역에 삽니다. 오랜전 탄광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슬픔과 연약함으로 생활 능력을 상실한 엄마와 어린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배급표로 배정되는  식품이 극히 한정적이기에 친구 게일과 함께하는 금지구역인 숲에서의 수렵활동을 통해 먹을거리를 조달합니다. 분명 불법이지만 숲에서 딴 딸기와 사냥감들은 교환을 통해 다른 물품을 조달하는데 요긴하게 쓰일만큼 12구역은 모든 주민들에게 힘들고 가난한 삶입니다.   

 

 

 

 

배급표를 더 많이 받기위한 추첨이 열리는 날 12구역 사람들은 모두가 광장에 집결했습니다.

또한 그날은 헝거게임에 나갈 10대 소년을 추첨하는 날 이기도 했습니다

배급표에 당첨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헝거게임의 출전 대상이 아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그 두개의 추첨을 앞두고 모든사람들이 긴장해 있는 상황에서 첫벌째로 불리운 이름은 캣니스의 동생인 프림이입니다.

 

캣니스는 그런 프림을 대신하여 자원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 불리운 남자 출전자는 어린시절 캣니스의 목숨을 구해줄만큼 귀한 빵을 던져주었던 친구 피타입니다. 지금까지는 친구였지만 헝거게임에 출전하게 된 이상 이제는 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피타와 캣니스 그들은 독재국가 판엠의 수도 캐피탈로 향합니다. 모든것이 갖추어진 도시, 잔혹한 도시, 광란의 도시, 그리고 23명 모두를 죽여야만 내가 살 수 있는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난 오직 살기위해 죽이고 도망다니고 물을 구하고 토끼사냥을 하는데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내기를 걸며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죽여주기를 바랍니다. 10대 소년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환호를 합니다

 

게임 시작 신호와 함께 죽어가기 시작한 아이들은 물도 없고 먹을것도 없는 극한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더욱 위기에 몰리고  옛날 아빠가 살아계실적에 배웠던 활쏘기와 먹고살기위해 숲에서 익혔던 수렵활동등이 도움이 된 캣니스는 여전히 살아 남았습니다.

 

 

 

 

24명의 아이들을 이슈화 한 후 게임을 더욱 열광적으로 만들어간 사람들은 게임이 시작되자  광분한 채 10대 소년들이 죽고 죽이는 모습을 즐기고, 그들의 사랑놀음을 탐닉합니다.

무조건 살아남기위한 처절한 행동들을 한낱 유희꺼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들 , 그들에겐 돈과 권력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 상황을 무조건 모면하고만 싶었습니다.

 

어느 상황에 이르든 살아남는 사람들은 있고 지배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지배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마냥 순응한 채 지배만을 당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나다운 모습을 잃지 않는 용기, 극한의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배짱과 지켜주고 싶은것들을 지켜내는 슬기를 지켜내고 있었으니까요 ~ 

 

이야기만으로는  모험과 사랑 심리까지 어우러진 스펙타클한 내용에 숨을 죽이고 읽어 내려갔지만, 태어났을때부터 모든 삶이 방송되어온 트루먼쇼와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결투가 이루어졌던 중세 로마의 실제역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있던 헝거게임, 그 하나의 게임을 바라보는 완전히 다른 시선, 그것이 인류의 미래에 닥쳐올 어둠이라면 너무 두려워집니다.

 

4월 5일 헝거게임이 영화로 개봉이 된다라고 합니다. 미리 짐작해보건데 책의 진지함이  더욱 화려하면서도 스펙타클한 영상으로 다가올듯 한데  처절하면서도 긴박한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만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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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교과서 한국사 3 : 조선 건국부터 병자호란 - 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한국사 시리즈 3
예영 글, 김정한 그림, 박신애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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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과 연표로 보는 만화 / 교과서 한국사 / 조선 건국부터 병자호란

 

1392년 7월 고려 궁중에서 가장 높은 어른이었던 공민왕의 비 정비 안씨는 공양왕을 폐위하고 이성계를 왕으로 옹립한다는 교서를 내렸습니다.  정도전 조준등은  공양왕이 내어준 옥새를 가지고 이성계를 찾았지만 대문을 걸어 잠그고는 만나주지를 않았답니다. 하지만 7월 17일 즉위식은 열렸습니다.

 

주인공이 왕의 자리인 어좌에 앉지도 않았고 측하하례도 없이 헹하니  집으로 돌아가버렸던 날,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조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조선의 이야기가 만화교과서 한국사 3편의 이야기입니다.

 

총 5권의 시리즈인 아이세움의 만화 교과서 한국사를 처음 만난건  우리나라와 세계의 근대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던 5권이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탄탄한 내용들에게 반한 후 전권을 읽어야지 그렇게 벼르다간 아이가  부쩍 관심을 보이는 조선사편을  2번째로 만나게 되었지요.

 

 

 

 

 

시간과 연표로 보는 만화 교과서 한국사는 이렇게 각가의 책마다 연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388년 위화도 회군을 시작으로 1392년 조선이 건국되었고 1394년 한양 천도후 1402년 호패법이 실시되는 등 본격적인 체제 개편이 시작되었음을 연표만으로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세계사에서는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던 시간입니다.

 

 

이성계를 중심으로 한 신흥 무인 세력과 정도전 등의 신진 사대부 세력은 조선을 건국한 뒤 100여년 동안 새 나라의 기틀을 마련해 갑니다. 제도와 체제를 정비하고 중앙 집권 국가로의 발전하기 위한 시작,  북쪽의 여진을 몰아내고 국경선을 학장해가며,  훈민정음 창제와 같은 민족문화를 꽃피워 나가는 노력들을요.

 

그러한 사실 확인들은 왜 그래야만 했는지의 배경 설명과,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숨겨진 사실들까지 포함하여 설득력있게 전해줍니다. 가끔은 코믹한 버전으로 가볍게, 때로는 진지한 모습으로 깊이있게, 또 한번은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슈들로써 강약을 조절하며 우리의 역사를 이해시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역사속의 슬픈 비화인 2년 8개월간 허울뿐인 왕노릇을 했던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제비뽑기로 선출되었다는 사실은 무겁기만 하려는 역사를 아이들로 하여금 가깝게 만듭니다.   

그렇게 책은 여러가지 구성과 이슈들로서 다양한 이유로 책을 접했을 아이들의 시선을 끝까지 붙잡아 두고는 다른 시대또한 만나게끔 하는 욕구까지 불러 일으켰지요.

 

 

 

 

조선이라는 나라의 성립과정에서 우린 조선을 건국했던 태조, 왕권을 안정시킨 태종, 태평성대를 이끈 세종, 불화의 발단이 되어버린 세조의 시대를 꼭 이해해야만 합니다. 또한500년 조선의 역사를 꾸준히 괴롭혀온 사림파와 훈구파의 대립을 이해해야만 하구요. 이어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외세의 침략또한 조선 역사속에서 꼭 넘어야할 높은 산이었습니다. 그 핵심을  짚어가면서 전체적인 조선의 사회상과 정치상을 공부해 갑니다. 

 

 

 

 

조선은 유교사상에 바탕을 둔 선비의 시대였지요. 그렇기에 무엇보다 그 선비정신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할터인데 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도표를 만났습니다. 평생을 공부한  하루 일과표로  2시간의 잠 시간만 있을뿐 하루종일 독서와 사색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네요.

 

 

 

 

때로는 호통을 치고, 때로는 회유를 하고 , 때로는 바른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다양한 구성과 내용들,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은 1928년 조선어학회가 한글날을 지정하며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훈구파와 대립을 이루며 조선사회를 뒤 흔들었던 사림파는 고려 왕조룰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온건판 사대부들이었습니다.

 

임진왜란 초기 조선군이 패배한 이유는 급변하는 일본에 대한 미흡한 정세분석이었습니다.  인조반정이라고 하는 조선사의 비극은 광해군의 초라했던 세자책봉과 쉰다섯의 나이에 드디어 적자를 보았던 영창대군의 탄생들에서 예견할수가 있었습니다.

 

 

 

 

 

콕 집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여러이야기와 상황들을 던져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공부, 나라 안 상황뿐만이 아니라 나라밖 이야기까지 함께 엮어가며 연계해가는 공부 재미있게 만날수 있는 만화와 각 페이지마다 하단의 지문에서 살펴주는 이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건과 만화로 보는 교과서 한국사의 지식이 합해진 3박자의 구성은 참으로 멋진 조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교과서 속 우리 역사의 장면을 재미있는 만화와 풍부한 정보로 만나는 교과서 한국사를 만난다면 역사가 재미있다라는 사실을 분명 알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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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요루바 3 : 천재가 되는 방법 만화로 읽는 철학통조림 3
소공 글.그림, 김용규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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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요루바 / 천재가 되는 방법

 

표지와 제목만을 보았을때는 참 귀엽다 생각했습니다. 화사한 표지만큼이나 유쾌하고 조금은 가벼울거라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간과했었습니다. 고양이 요루바가 철학 고양이라는 사실을요.

 

귀엽고 유쾌하고 가벼운것은 맞는데 거기에 정통철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놓고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 샐활속에서의 사례를 통해 철학은 멀리있는것, 어려운것이 아님을,  옛고서에 등장할것 같은  사상만이 아닌 실제생활속에서 적용해가는 살아있는 철학을 보여주기 까지 합니다.

 

 

 

 

1권과 2권은 건너띈 채 철학 고양이 요루바와 첫 대면을 하게 된 내용은 제목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있는데로 자극하고 있던 천재가 되는 방법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도 참 핑계가 많습니다. 내가 잘못한것은 하나도 없고 모든게  엄마탓이고 남의 탓으로 돌리니까요. 고작 자기탓이라고 하는것이래야,  원래 머리가 나빠,  난 공부 못해, 학원을 안다녀서, 등등등 자신의 내면속에서 찾으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요.

 

헌데 철학고양이 요루바를 만나면 그 병이 고쳐질것 같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질테니까요.  사람도 동물이 되고 동물도 사람이 되는 달마을이 대보름을 맞이했습니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즐기는 축제를 준비하기위한 달집과 달알 만들기 준비가 한창이네요. 헌데 모든 친구들이 서로가 만들겠다고 성화를 부립니다.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차  두꺼비 손 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하는 테스트이기에 그 기준이 있을 터인데 무엇일까 ?

테스트 전 모든 친구들이 궁금해 하던 순간 누군가가 소식을 접합니다. 손 색깔이 변하는 친구가 똑똑한 친구라구요.똑똑해 지고 싶었던 친구들은 변하는 손을 보곤 환호하고 변화하지 않는 손을 보고는 실망을 합니다.

 

 

 

 

 

헌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입니다. 만들어지는 달집의 모습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손의 색깔은 능력의 차이였을까 ?. 그렇다면 날때부터 똑똑한 사람은 결정되었다는 말인가.

 그룹이든 개인이든 아이들을 주의깊게 지켜보았던 어른이라면 누구나 함번쯤 마주했던 현상이 아닐까요 ? . 넌 잘 할 수 있어 라고 주문을 외우면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넌 왜 그렇게 못났니라고 말을 하면 정말 못난 모습만을 보게되는 것을요.

 

왜 내 눈에만 사람이 동물로 보이는것일까 ? 동물 친구들은 왜 사람으로 보이는거지 ?

라는 의문으로 시작하여 끝까지 왜 ~ 왜라는 질문을 던져줍니다.  또한 대보름을 즐기기위한 달집을 만들고, 두꺼비 손 테스트가 진행이 되는 사이에도 그 질문들은  무언중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건 내 안에 있어 - 원하는 것 궁금한것을 찾아가는 일은 스스로 터득해야만 한다는 것을 난 아이니까 난 성장하고 있으니까 모든 아이는 어른의 조상이니까.

 

생물학적 결정론이냐 환경학적 결정론이냐 로 사람의 능력을 결정짓는 이론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온 사상일터 철학고양이를 통해  그 이론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발 의지를 고취시켜줍니다.

 

그렇기에 철학 고양이 요루바 자주 만나고 싶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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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1 - 인간
신진상.최양희 지음 / 이지북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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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재하는 걸까 ?. 관계 맺는 걸까 ? / 생활속에서 완성해가는 논술

이지북의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1권 인간

 

누구에게나 인간은 존재하는 걸까 ? 관계 맺는 걸까 ?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어떤식으로 풀어야 할까. 무슨 대답을 해야 정답이 되는걸까 주저주저 하다 우물우물 넘겨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건  주어진 일이 많아서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 요즘 아이들에겐 더한 문제겠지요.

 

헌데 예전부터 말을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웅변학원을 보냈었고,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일기를 꾸준히 써 온 아이들이 글을 잘쓰는것은 당연한 일, 거기에 하나 더 요즘 아이들에게 추가 된것이  있었으니 바로 논술입니다.  어찌보면 생각해야햘 여지는 줄어들은 듯 한데 생각해야만 논술의 비중은 엄청나게 늘어난 느낌입니다. 

 

부모세대와 아이들 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인 바로 그  논술, 고학년만 되면  학원에 휘둘리는 아이들로 인해 가족간의 대화마저 소원해지는 현실에 아주 이상적인 공부법을 제시하는 책이 바로 이지북의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 시리즈였습니다.

 

 

 

 

꾸준히 생활속에서 해왔던 행동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자산이 되는 경우 종종 있는데요 아빠가 들려주는 교양이 그런 사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생활속에서 하는 논술 훈련요, 책을 읽고 영화만을 보았을 뿐인데 거기에 엄마 아빠가 더해진 대화가 이어지니 그것이 바로 논술대비가 되어 주는 모습이었으니까요.

 

부녀끼리의 오붓한 저녁 식사시간에 논술의 기초를 다지고,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며 왕따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보고,  영화를 보면서 친구간의 우정을 논하고 야구관람중에 인종차별과 혼혈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생각까지 나눕니다.

 

 

 

 

 

2004년도 성관관대 정시 논술의 주제는 인간의 정체성에 관한 4개의 제시문을 주고 " 어제의 나를 오늘의 나와 같게 해 주는 근거가 무엇인지 쓰라' 는 논제였다라고 합니다.  거기에서 아이들은 1차적으로  나는 누가인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주제를 찾아내어야 하고 다음으로는 나에 대한 의미가 확립이 되어있어야 한다 ~

 

논술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있기는 아이도 엄마인 저도 마찬가지였기에 오랜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주제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한창 사춘기를 앓고 있는 아이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이어가는것도 쉽지가 않은 요즘이기에 조근 조근 원하는 주제에 맞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너무도 부러웠기 때문이요. 논술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 입장에서 바라보면서는 대중가요을 듣다가, 텔레비젼을 시청하다가, 영화를 본 후에,  사고력을 확장해가는 대화 기술법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대화속에 등장하는 영화와 책을 비롯한 소재들은 누구나가 접할 수 있는 생활속 모습이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모두 알고 있는 동화이지요. 너도 하늘 말나리야 역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이구요. 아이 엠 샘은 보았던 기억이 있으며 인순이의 거위의 꿈, 수퍼볼 대회의 최우수 선수로 뽑힌 하인스워드 등 모르면 이상하게 생각될만큼 대중화된 사람들입니다. 책속에서 깊이있게 등장하던 영화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보지 못했다는 정도, 그마만큼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이다 싶은 소재들로 논술공부가 이어집니다.

 

책에서 영화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깊어지고, 야구를 보다가는 혼혈인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과정, 거기에 정답이 없다라고하는 논술대비가 있었습니다. 보고 즐기던 것으로 끝내던 상활들을 느끼고 사고하는 과정으로 확장해가면서 차곡차곡 생각의 깊이를 채워가는 것, 거기에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하는것은 부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던 가족의 대화방법을 따라가야한다라는 사실 ~

 

늦었다 생각하기보단 지금이라도 따라쟁이가 되어서는 논술 전략을 따라잡고 싶어집니다. ( 빨리 시작살수록 좋은 대화훈련, 늦게 시작하면 그 만큼의 인내와 기다림의 미학을 요하는 대화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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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와 안중근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6
이정범 지음, 이유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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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 하얼빈 의거와 안중근 / 주니어 김영사

 

죽음앞에 초연할 사람이 없을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을 만날때면 그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의연하고 당당할 수 있을까. 자존심과 민족적 긍지를 지킬수 있는걸까  싶을만큼 너무나 고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인간인데  달라도 너무 다르다 싶은 정신 세계에  그저 감탄하게만 됩니다. 주니어 김영사의 하얼빈 의거와 안중근 이 책은 그러한 위인들중 대표라 할 수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한 위인, 못보았어도 지금까지 한두 번은 책속에서 만났음직한 인물요, 그래서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겠구나 싶었었는데  헌데 기존의 책과는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한 인물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다큐 동화에 그 분으로 인해 변화한 세상까지 연계해 주고 있었던 것 입니다

 

 

 

 

 

1909년 10월 25일 하얼빈역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재무장관인 코코프체프와 국제회의를 갖기위해 일본에서부터 하얼빈으로 달려온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이었지요. 대체 왜, 그 삼엄한 경계를 뚫고 거사를 이뤄낸 것일까 ?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듯 을사늑약의 주범이요, 한일 병합조약으로 가는 과정을  끌어간 대한민국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독립군 사령관  안중근 의사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는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황해도 지역의 지주라 할 수 있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천주교가 번성하고 동학난이 발생하는 어지러운 사회를 거쳐 나라가 사라져가는 지켜보는 행적을 따라가며 우리는 그의 우월한 정신세계를 엿봅니다. 또한 당시의 국제정세와 함께했던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가 처했던 슬픔을 접합니다.

 

 

동화이면서 역사인 책,  위인전이면서 사회와 연계된 이야기 그렇게,  책은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다큐를 좀 더 부드럽게 풀어놓고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좋아했다는 하얼빈 공원은 현재 해마다 세계적인 축제인 '빙등제'가 열리고  독립투쟁의 중심지가 되었던 간도는 1712년 백두산 정계비가  세워진 뒤 조선과 중국간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겪다가는 1909년 청과 일본 사이에 간도 협약이 맺어진 뒤로는 청나라 영토에 포함되었다라고 합니다.

 

그것이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우리 근현대사의 현주소였습니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갔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정신은  또렷하게 남아있으니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후 그가 보여준 의연한 모습으로 인해 러시아와 중국사람들은 물론이요 적대적 관계의 일본 사람들마저 존경의 마음을 보낸데서 더욱 더 빛이 나네요. 

 

 

 

 

주제와 구성은 분명 위인전인데 책을 읽는 독자는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의 독립투쟁사의 흐름까지 익어갑니다. 동학농민 후 의병투장이 발발한 배경, 학교인가의 탑압과 신문지법을 통한 잡지 탄압, 민족 대표 33인의 독립선어서와 3.1운동에 이르기까지 ~~

 

아이들이 역사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근현대사를 이렇게 풀수도 있구나 싶어지는 것이 참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입니다. 게다가 깊이를 더하는 역사수업부분에선 3.1운동을 처음으로 준비하고 여러 차례의 모임을 가진 곳이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중앙학교라고 하는데 탑골공원  보성사터와 태화관에 가려있던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 저만 그러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

 

  

 

 

 

안중근이라고 하는 한명의 독립투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동시에 우리의 근현대사가 변화해간 흐름 또한 만날수 있었기에 이제 막 역사에 입문하게되는 초등 5학년의 아이들이 읽으면 근현대사 이해가 훨씬 빨라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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