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샨타! - 공선옥 작가의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공선옥 글, 김정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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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했던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니 지금도 일부지역에서 우리 민족들도 많은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깊이 인식하지 못할만큼 미비하거나 잊혀지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하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많은 동남아지역 이방인들에게 외국인 노동자라는 멍에를 걸어놓고 우린 그들을 한없이 차별하고 업십여기고 있지않나싶다.

간혼 우리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마주할때마다 과연 우리나라라고 하는 울타리를 벗어나도 저리 당당할만큼 우리가 그렇게 대단한 존재이긴한걸까 라는 의문을 품어보기도 한다. 그들의 안타까운 삶을 접할때마다 부끄러워지는 마음이었기에 평소 소외된곳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시는 공선옥작가님은 그런 외국인 노동자의 아픔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자못 많은 기대를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남양주 가구공단 그곳엔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였다. 샨타의 아빠 엄마이면서 방글라데시인인 싸브딘과 모지브로 같은 방글라데시인인 샤말과 리빠 베트남인 띠엔, 몽골인 제치크 그들 모두는 지독한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코리안드림의 꿈을 안고 한국땅을 밞은 사람들이었다. 

산업연수생으로 한국땅을 처음밟은 싸브딘 그는 한국사람과의 첫만남에서 사기를 당하고 그렇게 시작한 타국생활10년의 시간은 행복한 가족을 꾸렸음에도 불법체류자라고하는 낙인이 찍힌채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도 가구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던 샨타의 아빠 싸부딘은 불시에 들이닫친 이미그레이션들로인해 부상을 입게 되고 곤궁한 살림에 돈을 보탤요량으로 나선길에 시비가 붙어버려 강제출국이라는 엄청난 고통에 놓이게 된다.

 

" 울지마 샨타 ! " 그건 눈물이 나오려 할때마다 샨타 자신에게 걸고 있는 주문이었다.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당하고 괴롭힐당할때 아무러 이유도 없이 피부색이 다르는 사실만으로 업신여김을 당할때 불법체류자라고 하는 약점을 이용 한없이

그들의 권리를 착취당할때 그때마다 스스로의 마음을 굳건이하게한다.

 

10대 소년에 비친 한국사람들의 모습은 어떤것이었을까

약한자에게 한없이 강하게 군림하는 비겁자는 아니었을까 ?  샬롬의 집 식구를 제외한 이미그레이션,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들 모든사람들 그들에게 찾아오는 손님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있는 현실만큼이나 가까이 할수 없었던 사람들이었던듯하다. 아빠가 방글라데시로 떠난후에도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던 샨타의 가족은 항상 불안해보이고 고통스러워보이기만 해 안타까웠는데 그들이 떠날수 있다는 사실에 내마음 다 편안해져온다. 그렇게 아빠의 곁으로 떠날수 있었던 샨타,  속은결혼으로 불행했던 띠엔이 몽과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희망이 존재하고 있어 안도하게 된다.

 

간혹 매스컴에서 접하며 안타까움이 일게 했던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실태를 정확하게 꼬집어 주고 있던 책의 내용들은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외당하고 배척당하며 고통에 놓여있는 소수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하고 있었다. 방글라데시로 돌아간 샨타가족의 모습이 행복해보여 다행이면서도 그 웃음을 남양주에서 진작 만날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욕심을 부려보면서 지금이라도 불법체류자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갖추어가는 사회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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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나비
손종일 지음 / 현문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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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 소년의 눈에 비친 한 어머니의 지독하리만치 불행했던 인생을 마주하며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길래 이렇게 모질수밖에 없었나 마음 한켠이 무척이나 아파온다 또한 그 여인의 아픔과 고통의 주체이면서도 항상 당당하기만 했던 아버지의 자만심은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것일까 의문을 파헤쳐보고싶어진다

 

일제시대와 6.25로 대표되는 우리 민족의 아픔 역사에 그 이유를 물어야하는것일까? 아님 남존 여비사상에 입각 남자는 하늘이다 믿고 실천하고 있던 아버지라고하는 실체에 물어야할까 그도 아니면 그렇게 밖으로 자식을 내몰았던 할아버지 아님 20년넘는 시간또한 한결같은 기다림으로 옥색치마를 차려입고 맞이하고 있는 어머니의 지순한 사랑에서 이유를 찾아야하는걸까

어찌 되었든 남편이라는 이름에 의해 철저히 망가져가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안타깝다못해 왜 그렇게 살수 밖에 없었던 걸까라며  원망을 하게한다.

 

외진 시골마을의 영주라 할만큼 대물림 받은 땅이 많았던 할아버지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기대감과 사랑으로 도회지에서 고등교육을 시키게 되고 그로인해 신식문물에 접어버려 외지로 나가려하는 아들과 자신의 곁에 붙잡아두고싶었던 아버지사이는 점차 회복할수 없는 많은 틈이 벌어지게 된다.

일제시대 말기와 6.25동란을 거치며 두 부자의 관계는 더욱 골이 깊어가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할아버지는 아버지의 결혼을 서두르지만 그것은 갈등의 끝이 아니라 더욱 회복할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게 하고 만다.

 

결혼 6일만에 시내 퇴물기생과 야밤도주해버린 아버지를 마음에 품고 어머니는 시아버지와 6일의 짧았던 결혼생활로 인해 얻은 딸과 그렇게 한남자를 기다리는 인생이 시작되고 있다.

엄마와 아빠가 동침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낮설게 느껴질만큼 이상한 부부였지만 그들사이엔 너무도 기막힌 인연의 끈이 연결되있었던 것은 아닐까 ? 

6일의 짦은 시간속에 생긴 딸, 10년만에 찾아와 사업밑천을 요구하던 하룻밤사이에 생겨난 아들, 아버지의 장례가 한참 지난후 땅문서를 가지러 왔던 그 이틀의 시간속에 생겼던 세째가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고있는듯하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믿었던것일까 아님 믿고싶었던 것일까 그도 아니면 믿을수 밖에는 없었던것일까?  마지막 자존심이요 삶의 근간인 집까지 노름판에 밀어넣기 위해 잃어버린 전답을 찾기 위한 길이라는 꼬임으로 둘째부인과 그의 소생들이 함께 하고 있는 집으로 두 모자를 밀어넣었던 아버지가 늦은밤 두 모자를 쫓아낼때까지는 그래도 인간적이었지 싶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담담하고 당당했던 아버지 그는 이시대에 어떤 사람이었던것일까 ?  지아비로서 아이들 아버지로서 극진했던 존경의 마음을 드디어 훌훌 털어내버린 어머니가 한마리의 나비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죽음이라고 하는 극단적 상황보단 이제서야 자유로와졌구나 안도하게된다.

불과 얼마전까지 이땅의 여인네들의 삶이었던 어머니들의 안타까웠던 삶을 아련한 아픔으로 풀어내고 있던 이야기를 만나며 소설의 깊은 묘미를 오래간만에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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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끝나는 곳 (양장)
셸 실버스타인 글. 그림, 이순미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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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이 끝나는곳 거기엔 뭐가 있을까?  마지막이라는 마음에 새로운것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더해지는것은 아닐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쉘 실버스타인이 어른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그림 우화집으로 때론 가볍게 때론 많은 생각들을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시인듯 에세이인듯 자신의 사색들을 이렇게 맛깔스럽게 풀어낼수 있었던 사람은 평소 참으로 행복했을것 같다.

나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이렇듯 아름다운 언어의 마술을 펼치고 있다면 그 글을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뭔가 모를 감동이 가슴 가득히 일고 있는것을 알고 있다면 당연하게 가지게 되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해냈다 해냈어 !

내가 뭘 해냈는지 알아 ?

태양에 꽃아 쓰는 전구야

태양은 빛이 충분하고

전구도 아주 강해

하지만, 이런 딱 하나가 잘못 됐네 .....

줄이 너무 짧아

 

정말로 무언인가 심각한 고민을 하고있는듯한 표정의 삽화와 함께 어우러져 동심의 순수한 마음이 온전하게 느껴져오고있던 발명이라는 시였다.

그외 망태 할머니 온다, 내 동생 팔아요등 아이들의 상상력의 세계를 마주하는듯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며 그 순수한 마음에 나도모르게 낄낄거리고 있는 자신을 찾아가며 마음이 그저 푸근해져온다.

 

또한 그의 글속에선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바지가 춤을 추고 알속에서 아직 부화도 하지 못한 병아리가 말을 하고 여덟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는 걱정을

달고 산다.야수가 뒤에 서있을것만같고 온몸에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였지만 전혀

불쌍해보이지않았던 아이까지 세상 모든 존재들의 다양한 모습속에 각가의 위트가 숨어있어 한편한편의 이야기를 곱씹어 생각하는 맛이 아주 그만이었다.

 

행복할때 행복하게 마주할수 있고 즐거울때는 즐거운마음으로 슬픈땐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로 나의 마음을 이야기속에 그대로 담아낼수 있을듯 아주 여러 색깔의 이야기가 되어 나의 감정을 오랜시간 채워주게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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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균동이 생각쟁이가 읽는 저학년 동화 1
이명랑 지음, 김영호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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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인걸까 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책이었다.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 나또한 아이와 눈을 마주치기 무섭게 " 숙제다했어 공부했니" 라는 말부터 건네는 엄마이기에 더욱 그 고민의 강도는 세지 않나싶다.

 

어른들보다 더 바쁜 아이들 놀 시간이 없고 놀 친구가 없는 현실속에서 아이들은 항상 공부라고 하는 중압감속에 파묻혀지낸다. 초등학생시절부터 입시지옥이라도 닥친듯 선행학습이다 수학경시대회니 영어열풍등을 고스란히 감내해야하는 아이들은 정말 블쌍하다라는말이 절로 나오지 않나싶다.

 

그런 아이들의 현실이 이 책의 주인공 균동이의 모습에서 고스란히 묻어나오고 있었다. 이사첫날 이삿짐이 미쳐 정리되기도전에 균동이의 엄마 이기자씨는 바로 다음날로 닥친 영어학원 레벨평가 대비를 위한 공부를 하라고 다그치고 있다.

나의 아이는 무조건 영재이어야하고 나의 아이는 못하는게 있어서는 안되는 우등생

이어야만 하는 기준에 부합하기 위하여 모든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를 닥닥하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그 극성스런 엄마의 욕심에 부합할수 없는 아이들의 현실은 " 맞아 엄마가 원하는 것처럼 큰사람이 될수 없을 바에는 차라리 눈에 안 보일만큼 작아지는게 낫지 " 라는 균동이의 독백이 대신하고 있기도하다

 

자신의 마음은 아랑곳하지않고 항상 엄마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현실을 도피하고싶었던 균동이는 바라던대로 아주 작은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작아진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삶속에서 미쳐 깨닫지 못했던 삶의 가치관을

찾아 조금은 엉뚱하다 생각이들었던 등장인물들과 균동이의 모험이야기속 이야기를 쫓아가다보니 어느새 문제의 요지는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속에 있었음을 말하고 있었다

 

아이가 필요할때 정작 옆에 있어주지도 못한 자신들의 잘못은 생각도 하지않은채

몸에 해로운 음식을 주었다는 이유로 유일한 친구인 아줌마를 쫓아낸 영식이의 부모님, 읽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건망증이 심했더 아저씨, 항상 1등이어야만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있던 균동이 엄마등 그들은 모두 어른들의 욕심에 의해 아이들이 희생될수 있다는 생각을 망각하고 있었다.

작아졌기에 더 크게 자라고 더크게 들리고 있던 마법 같은 이야기는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알고자 노력하는것이 가장 큰 사랑임을 말하고 있었다.

나또한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대응하여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의 마음속에 무슨 생각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모든것들을 안을수수있는 마음을 품어보리라 다집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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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발명의 역사 - 동그라미의 혁명 바퀴부터 정보의 바다 인터넷까지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백과 3
필립 시몽 외 지음, 김영신 외 옮김, 마리-크리스틴 르마이에르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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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함께 우주가 생겨날즈음 지구또한 함께 했으며 그 지구의 주인으로 인류가 진화를 거듭해온 역사를 따라가다보면 우리의 역사는 발명과 발견의 역사가 아닐까?  자연속에 존재하지만 미쳐 알지못했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것이 발견이라고 하면 우리의 삶의 편리함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은 발명일것이다.

 

보통 우리들은 발명하면 에디슨으로 대표되며 전기와 전화 비행기등 기계제품에 국한되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있노라니 우리 생활 모습 자체가 발명에 의해 지탱해온 삶이었음을 알게된다.

에너지와재료, 교통수단, 정보통신,일상생활용품,의학 이렇듯 5분야에 걸쳐 말해주고 있던 발명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생활에 얽힌 모든분야를 어우르는듯 폭 넓었으며 각 분야에 대한 발전의 단계로 말해주고 있었기에 우리의 삶속에 발명품들이 어떠한 역활을 하고 우리의 생활 모습을 어떻게 변모시켜주었는지를 한눈에 알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발명은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어 급속한 사회구조를 가져온 증기기관뿐만아니라,

금속,토기, 유리,합성물질, 바퀴,자전거, 문자 필기도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이었으며 처음부터 존재했던것은 그 어느것도 없었음을 알게한다

모든 것들은 인간들의 필요와 노력에의해 하나하나 발전해왔음을 알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역사이었다   

 

풍력에너지를 말하고 있는 부분에서 고대문명의 발상지중 하나인 고대이집트의 4500년전  돛단배에서 시작 7세기경의 이란의 풍차방아, 12세기경 중세유럽의 풍차방아 1970년대 회전날개가 발명되면서 지금 현재 모습으로 풍력발전이 정착되고 있는 모습까지 단계별로 짚어주고 있는것이었다.

 

발명품은 그렇게 인류가 진화할수록 그 진화된 인류의 모습을 증명해주는 문명의 부산물로서 인간의 대단한 두뇌를 대변해주기도 한다.

20세기 최대의 발명품으로 꼽히는 우주로켓이 우리나라 첫우주인을 탄생시키며

한발 더 우리의 생활속으로 들어온지금 더이상의 발명품은 없을듯하지만 인류의

끊임없는 삶의 열정들은 지금 이순간도 또다른 발명품이 탄생하고 있을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할수 있게한다.

 

인류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결정적 순간에 새로이 우리곁으로 찾아온 발명품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간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만날수 있어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커다란 힘이 되어주고 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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