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살벌한 음식의 역사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1
리처드 플랫 지음, 김은령 옮김, 노희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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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식가, 맛기행과 같은 말들이 낮설지 않은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음식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요 다소 따분한 삶에서 활력소가 되어주는 아주 감각적인 요소이기도하고 매끼니마다 무얼 먹어야할까, 무슨 식탁을 차려야하는걸까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래서였나 달콤하고 살벌한 음식의 역사라는 제목을 마주하면서도 난 달콤이란 말만을 기억했나보다. 무의식중에 전철에서 펼쳤다 다른이의 시선을 의식하며 책장을 가리는 해프닝을 벌일만큼 책을 펼치면 펼칠수록 적나라하게 펼쳐진 화보만큼이나 엽기적인 이야기에 적잖이 당황을 하게되었다.

 

워낙이 리얼한 화보로 유명한 옥스퍼드사의 책답게 엽기컵센아래 출간된 아찔한 세계사 시리즈의 첫번째 책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역사속 음식들이 가득했다. 그 결과 인류의 역사는 음식과 너무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구나 싶어지는게 농사를 짓기시작 음식이 풍족해지면서 급속도로 불어난 인구가 말해주듯 다양한 문화속에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큰 역사적 사건속에는 그와 관련된 음식이야기가 있었던것이다.

 

천만원짜리 생선을 먹고 하룻밤연회비로 금6톤값을 지불할만큼 대단한 미각을 즐겼던 로마사람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음식들인 초코렛, 토르티아, 바닐라, 고구마등을 즐겼던 고대 아스텍인들의 이야기는 초반 워밍업에 지나지 않았다. 

 

극한 상황속에서 살기위해 먹어야만했던 음식중에는 사람고기가 있었다. 또한 1871년 프랑스인들은 음식을 찾아 동물원으로 달려갔고 불과 얼마전인 1996년엔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먹을것이없어 도둑고양이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드라큘라만 먹는다고 생각했던 피는 몽골전사와 마사이족에겐 친숙한 음식이었으니 먹을수 있는것이면 살기위해 먹는것은 모든것이 음식이었다.

 

또한 종교적인문제로 금기시되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그들만의 특별한 문화로 대접받는 음식도 있었다. 음식을 통해 오랜 역사를 되짚어보고 다른나라의 문화를 엿보는 열린시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를 이해해보며 같은 사람이라 생각해왔던 지구촌에 이렇듯 문화적 다양성을 있었음이 실로 놀라웠다. 이렇듯 음식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니 다소 딱딱하게 인식되어진 역사를 호기심가득한 시선으로 재미있게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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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폭발 한림 고학년문고 10
에르빈 그로쉐 글, 하이케 해롤드 그림, 유혜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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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 한부분에는 다소 신경질적인 면이 있다. 급한 성격탓을 하며 애써 무마해보지만 나의 그러한 모습을 아이한테 발견할라치면 너무도 후회가 밀려오곤한다.

결혼전 혼자만의 문제일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인데 나의 행동과 모습을 고스란히 보고 배우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지금은 너무도 크게 느껴지는것이다. 특히나 모든 상황들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큰아이의 모습을 보노라면 저러면 안되는데 싶은것이 저 상태로 굳어지는 것은 아닐까 심히 두려워지기까지한다.

 

분노폭발은 초등학생용 도서였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주고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화를 낼일도 분노할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극복해가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고 있을뿐이었다. 

 

총 8편의 이야기속에는 사람들이 분노를 일으키는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져있어 슬기롭게 화를 가라앉히고 대처해가는 방법까지 만날수있었다. 학교폭력이란 문제에 봉착한 마라이케는 비록 슈퍼맨의 슈퍼파워의 힘을 빌리기는 하지만 불의에 맞서는 당당함과 좋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남으로써 마음속 분노를 극복하고 있었다. 이어 붕붕카를 타는 이웃 아이들의 소음을 못견뎌하던 보로딘씨는 그 아이들과의 봉봉카시합을 통해 자신의 분노는 소음에 기인한것이 아닌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으며 풀어내고 있었다.

 

말썽꾸러기 동생으로 인해 항상 분노를 품고 살아가는 페라, 친구들에게 자신의 분노를 풀어내는 티미, 많은 아이들이 착한사마리아인이 되어가던 그레고어 이야기까지 그 이야기속에 담겨있던 화는 나에게서 우리 아이들에게서 쉽게 찾아볼수 있었던 부분들이기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그렇기에 책속 주인공들이 화와 분노로부터 지배당하던 생활에서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편안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스스로에게 많은 다짐을 하게된다. 성격이 그러하니 그럴수밖에 없었던것은 아니었으며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삶을 대처해 나가야하는지에 달려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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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에피소드 3 : 전우치가 간다 -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EBS교육방송 기획, 김광원 지음, 김숙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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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접할수록 더 알아갈수록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을 바라보는 거울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제 막 역사책에 눈길을 돌린 우리집 둘째를 위해 만나게된 점프는 ebs어린이 역사 드라마를 만화화한 책이으로 1,2권의 주몽과 평강공주 이야기에 이어 3권에서는 고대소설 전우치전이 주 배경이 되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는 아름다운 그림에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판타지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를 아주 쉽고도 재미있게 만들어주네요. 초등 6학년 우진이는 권투도장에서 만난 선배 도우로부터 일진회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게됩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가입하기로 결심하면서 회비 15,000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답니다.

 

그 돈을 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떳떳지 못한 행동임을 알기에 주눅들어있던 우진이는 차차웅 선생님의 공중부양을 따라하다 조선중기 중종시대로 돌아가 전우치가 되어버립니다. 당시는 탐관오리들의 부정축재속에 나라의 기강은 흔들리고 백성들은 가난한 삶에 고통을 받던 시대로 도처에서 도적이 들끓고 있었답니다.

 

익히 알고있던 전우치전속에 전우치가 되어버린 우진이는 도술을 부려 힘들기만한 백성들의 삶을 돌봐줍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출귀몰한 능력을 앞세워 탐관오리들과 정명승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우진이를 바라보노라니 웬지 가슴이 뻥 뚫리기도합니다. 하지만 너무 곧으면 부러지게 되어있는 법 결국엔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다행히 도술로써 위기를 탈출합니다.

 

그렇게 역사속 인물이 되어 역사를 몸소 체험한 우진이는 세상을 지키는 건 힘이 아니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기르는것이라는 서화담 선생님의 가르침을 안고 현실세계로 돌아옵니다. 점프라고하는 역사 성장 소설이 모티브가 되었듯 직접 그 시대속으로 돌아가 역사체험을 함과 동시에 정신적 성장을 하고있는 우진이를 볼수 있었습니다.

 

너무도 재미있는 구성이기에 후다닥 읽어내면서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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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한 정신분석학의 대가 역사를 만든 사람들 15
브리지트 라베.미셸 퓌에크 지음, 고선일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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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를 초등학생이 만난다니 감히 생각도 못했었다. 이렇듯 다섯수레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은 이렇게 뜻밖의 인물을 만날수 있어 참좋다. 예수가 그러햇고 붓다가 그러햇으며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가 그러했었다. 너무도 유명하지만 위인으로 만난다는 사실이 생경했고 이집트의 네페르티티라는 여왕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맛이 아주 솔솔했었음이다.

 

초등학생의 교과서속에 위인전이 많이 등장하는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있는 동기부여에 큰 의미가 있다고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그문트가 정신분석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확립해가는 과정을 만날수 있었던 책은 남다른 의미를 안고 있었다.

 

지기스문트는 동갑내기 친구가 자신의 조카가되는 다소 복잡한 가정환경속에서 자라난다. 그러면서 왜 아기들은 우는것인지 아빠는 왜 아빠인지 엄마는 왜 사랑스런 눈길로 아기들을 바라보고있는건지 당연한 문제들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많은 의문을 가지게된다.

 

그런 어린시절을 보낸탓일까 그는 평생에 걸쳐 인간의 정신과 생각 감정과 내면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함으로써 정신분석학의 대가라는 자리를 잡기에 이른다.100여년의 세월이 흐린 지금도 정신질환하면 감추고 싶은 치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물며 당시엔 미친사람이나 꾀병환자로만 단정짓던 시간이었기에 외로운 길을 꿋꿋하게 걸어온 그의 업적은 실로 존경스러웠다.

 

정신질환자들을 최면요법으로 치료하는 프랑스 샤르코박사의 진료법을 접한뒤 그는 본격적으로 정신과 과학을 연계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무의식속에서 사람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존재를 찾아내고 꿈과 몽상을 현실적으로 끄집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기도하지만 굳은 의지와 신념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학문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 나는 과학자도 철학자도 아니다. 다만 신대륙의 정복자와 같은 무의식의 탐험가로, 호기심과 불굴의 정신 그리고 집요함을 가졌을 뿐이다. " 라는 말을 아이들이 이해하며 새로움에 대한 도전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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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어딨니?
마리사 루에다 글 그림, 박가영 옮김 / 도서출판영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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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생쥐가 친구를 찾아 아침일찍 나선길, 그 하루의 모험담을 사랑하는 일기장에 담아냈습니다. 사랑하는 일기장아 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첫장을 펼쳐보니 새로움을 향해가는 설레임이 가득 전해지며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5c 유럽인들은 내가 살고있는 땅 내나라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고를 깨고 저 바다건너에는 어떤 세상이 존재할까라는 개척정신을 보이게됩니다. 그렇게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고 남극 북극이 알려지며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을 확립해가고 지구촌이라는 거대 문화를 형성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그곳이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죽을때까지 몰랐습니다.

 

그동안 살며 경험했던것을 토대로 신대륙이 아닌 인도 어느쪽으로 생각했던것입니다. 그렇게 새로움을 새로운것으로 인지해가는 과정속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시행착오를 격게 마련입니다. 두마리 생쥐로 표현된 아이들의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듯 이세상에 태어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속에 무수한 경험이 축적되며 큰 사고의 틀을 만들어가는것입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예측할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모든것이 새롭고 서툴기만 한 아이들의 눈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세상이 있을뿐입니다. 자신이 찾고있는 동물친구가 바로 눈앞에 있건만 길었던 하루가 끝나 집으로 돌아갈때까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어린생쥐두마리 그들이 그래 그때 우리가 보았던것이 코뿔소 였어라고 깨닫기 까지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것입니다.

 

많은 경험들이 모여 세상을 내려다보게될즈음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있겠지요?. 탐험가가 되어 세상을 탐험해가듯 마냥 새롭고 신기한 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심리가 그려진 아름다운 책을 통해 한동안 잊고지냈던 셀레임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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