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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중력 불끈불끈 힘 : 여러 가지 힘 ㅣ 앗! 스타트 2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김경대 추천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학창시절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과학이었다. 그때만해도 실험이라고 하는것은 연례행사였으며 무조건 외우며 주입하다보니 어렵게 인식되 이해의 한계를 가져온듯하다. 그렇게 30여년전 과학과 나의 잘못된 만남은 날 한없이 쪼그라들게 만드들었던 옛 기억으로만 끝난것이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생활속에서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혐을 통해 지식을 쌓아주면 수월할터인데 엄마가 어럽게 생각하다보니 아이들 또한 접할기회가 없어지고 자연스레 과학적 사고를 할 기회도 지식을 축적해갈 기회도 상실해 갔던것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야 아차 싶어졌었다.
그러던중 앗 시리즈를 만났다. 하지만 너무 좋다는 평가와는 달리 우리 아이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좀 더 쉽게 구성되었다면 하는 안타까움만 커졌다. 그런 내 마음을 읽고 있었던것일까? 앗 시리즈가 좀더 재미있고 쉽게 풀이된 앗 스타트가 출간되었다. 화려한 칼러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구성, 무엇보다 과학책에서 흔히 볼수있는 지식의 강제 주입이 없었다. 니가 알고 싶은 만큼만 알아라 하는 식으로 편안하고 재미있는 형식으로 들려주는 지식들이기에 더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낀다.
제목에서 알수있듯 앗 스타트 2번째책에서는 중력과 힘 두 주제의 지식들을 다루고있었는데 아이들이 흥미롭게 쉽게 접근할수있도록 즐겁게 구성된듯했다. 하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내용들을 요약해보니 역사속 사건속으로, 고생고생 과학자 이야기, 핵심 콕콕과학, 얼렁뚱땅 실험교실, 놀라운 중력이야기, 창의력 쑥쑥퀴즈로 이어지는 목차만큼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세심한 배려가 깃들여있었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두 물체사이에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한다. 이러한 과학적이론을 예전에 무조건 외우면서 그렇구나 하면서 난 과학이 어렵다 인식하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앗 스타트에서는 그 중력이라는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실체를 보여준다. 1955년 조지 프랭클린 스미스라는 조종사의 일화를 통해서, 중력을 연구한 괴짜과학자들의 재미난 실험을 예를 들어서 그리고 놀이공원을 갈때면 재미있게 즐겼던 바이킹과 롤러코스터에 담겨져있는 과학적 이론들을 통해서였다. 확실한 이해를 돕는 좋은책을 만날수있는 요즘 아이들이 부럽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렇게 지식을 습득한후 이어지는 얼렁뚱땅 실험교실은 더욱 재미있었다. 이게 과학이야 싶을만큼 엉뚱하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고 알쏭 달쏭 퍼즐로 이어지면서는 재미난 과학에 쐐기를 박는다. 만화책을 들여다보는듯한 다양한 삽화들로 흥미를 잡아주면서도 알려주어야할 지식들은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깊이감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만날수 있음에, 완벽하게 이해를 도와주고있음에 정말 최고의 가치를 느끼게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과학서를 만난듯하여 마음이 뿌듯해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