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지구수비대 - 지구 환경을 살리는 극비교과서
사샤 노리스 지음, 정현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문제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식부족으로 날로 황폐해져가는 우리의 지구 푸른별

그 별을 푸르게 지키기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반성을 해야하는건지

조목조목 자세하게 배우게 된듯하다.

 

대기의 오존층이 파괴되고 북극의 그리고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1년에 올라가는

바닷물 수위가 얼마라는둥 10년 아니 몇십년안의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만으로

크나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면서도 우린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애써 외면하고 있지 않은걸까

 

책표지의 삼총사 자신들의 친구들이 펼쳐주는 지구의 지킴이로서의 활동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지키이로서의 역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있었다.

10가지의 분야 산업화 문명화를 외치는 우리의 삶속에 녹아있는 환경파괴의 현장들

그 현장의 중심에 놓여있는 어른들의 오류를 짚어주고 있다.

귀찮아서 간과했던 그렇지만 간단한 환경보호를 위한 소소한 임무들은 아이들에게

지구 수비대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며 꼭 실천할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되어주고있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너무도 소중한것들이지만 가까이 있기에 너무도 흔하다

생각하기에 소중함을 잊고사는것들중에 하나가 공기와 물이 아닌가싶다

푸른별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지구의 물 그 흔한 물중에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물은

전체 물의 양이 2%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가.

또한 2%의 물중에서도 거대한 빙하속에 갇혀있는 물을 제외하면 우리가 마실수

있는 물의 양은 너무도 엄청나게 줄어든다.

이렇듯 소중한 물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은 멀리 있었던것도 그리 어려웠던 것도

아니었다. 다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었던것이다.

물탱크에서 변기물에서 조금씩 아껴주는것 강에서 하수구에서 맑은 물을 지키기위

해 조금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면 되는것들이었던것이다.

 

벌써부터 피부로 와닿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들 빙하의 줄어듬이나 기후변화로 무너

지는 4계절의 모습에서 지금이나마 절대 간과할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는 지구 환경

지킴이로서 아이들을 임명하고 어른들은 반성하게끔 만들고 있다.

오늘도 내가 살기 위해서 우리가족이 생활하기위해 얼마나 지구를 힘들게 만들었

을까 얼마나 많은 환경파괴를 한것일까 생각하고 그 다음은 개선하고 그리고는

지구수비대의 일원으로 나아가게 될 듯 하다

이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지구수비대의 대원이 되어 몇십년이 아니라 몇백년

몇천년후에도 아름다운 지구 푸른별의 지킴이로 임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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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가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한다 -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7
히구치 유이치 지음, 김윤희 옮김 / 팜파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글 잘 쓰는 아이가 머리도 좋다라는 이 책의 부제만큼이나 글쓰는것의 중요성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일까 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책읽기로 보내고 있는것에

조금의 위안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실력도

갖추어지리라는 마음이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글을 잘쓰기 위해서 어떠한 활동을 해야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것인지

아주 천천히 천천히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글을 잘쓰려면 아이들과 어떤활동을 해야합니다. 라든가 아이들을 이렇게 가르치

세요 라는 정답을 찾기위해 나는 이 책을 집어들었었던것 같다.

그래서 초반 책을 읽어나가면서는 작가가 글쓰기와 친해지게된 계기라든지 국어와

친해져야만 한다는 것 등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아심

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나의 안일한 정답찾기 위한

욕구들이 아주 많이 잘못되어졌던것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우선 글쓰기는 즐겁다라는 마음이 온전하게 들어와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억지로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즐겁게 할수 있어야만 빛을 발할수 있음을 ...

 

그런 다음에는 글을 잘쓰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작업들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글을 쓰기 위해서 꼭 필요한 2요소 표현력과 이해력을 키우는것, 글을 쓰기전 어떤

식으로 풀어놓아야할지 글감의 선택에 대한 다양한 방향 내용에 대한 정리와 분석등

글을 쓰기전 갖추어 놓으면 도움이 될만한 많은 사항들로 좀 쉽게 접근할수 있게

해주고 있다.

 

준비작업을 끝낸후 이제서야 글을 잘쓰는 방법에 대한 본격적인 제시를 해주고 있다.

철절한 준비후에 만나는 글쓰기는 아이들에게 더이상 억지로 해야만 하는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흥미로운 작업이 되어주고 있었다.

자유롭게 써보세요 하고 내어주는 글쓰기 주제가 아이들에게는  결코 자유로울수 없음을

인지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함께 준비해 줄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모든 복합적인 지식을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여  풀어놓을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

그렇게 글쓰기의 힘을 키우다보면 당연히 아이의 머리가 좋아짐을 느끼게 되지않을까

오늘도 즐겁게 읽은 책 한권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풀어놓을지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재미있게 시도할 책 속 방법들을 찾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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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
로버트 해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고급스런 표지 쾌나 두꺼운 모양의 책

예전에 보았던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로 내 기억 깊숙히 각인되어있던 도시 폼페이

그 도시를 새로 만나는 느낌은 고급스러웠다.

목욕탕 문명으로 대표되는 로마인의 휴양 도시이자 지금도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곳 화산재속에 고스란히 그 예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들었던 도시

쏟아지는 화산폭발물에 어찌할 줄 몰라 갈팔질팡 했언 폼페이 시민들을 기억하며

도대체 어떤일이 일어났던걸까 역사속 현장으로 찾아가고 싶었던 욕구를 따라 한장

한장 넘기고 있는 책은 두께감에서 오는 무게감만큼이나 묵직하게 다가왔다.

 

아우구스타 수도교의 관리책임자 아틸리우스는 며칠전 행방불명된 전임 수도기사

의 뒤를 이어 극심한 가뭄에 말라버린 물줄기를 찾으러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고지식하고 자기일에 철저한 애송이 아틸리우스 수맥 찾는 일에 실패를 하고 지쳐

있던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숭어 양식장의 원인모를 죽음으로 죽음에 내몰리게 된 노예 그 노예를 살릴수 있는

아쿠아리스를 찾아온 사람들 그들과 함께 양식장에 오게된 아틸리우스는 물에서

강력한 유황냄새를 맡으며 물의 이상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산 꼭대기 화산폭발로 인한 불의 위력을 지하 깊숙한 곳 물의 이상에서 찾기 시작

하고 있었던것이다.

인접도시 놀라의 물줄기가 마르면서 아틸리우스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막힌 수맥을 찾아 폼페이로 향하는 그의 모습에서 당시 로마의 사회상을 조금씩

엿볼수가 있었다.  부정과 부패 환락에 빠져있던 로마 관리들과 지주들 환락의

도시라 지칭되었던 폼페이 시민들의 문란했던 생활속에 모든 로마 시민들에게

강압과 존경의 대상인 해군제독 과학과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 그리고 책에 대한

그들의 강력한 집념까지

부패의 음모속에 한발 한발 다가가는 아틸리우스 아쿠아리스가 사라지고 물이

사라진 지금 대체 무엇이 더 사라질것인가.

 

17년전 대지진으로 한번 페허가 되었던 도시 폼페이 그 폼페이의 건설의 중심에

암플리아투스가 있었다. 노예였지만 페허를 건설하면서 거머진 부로 인해 해방이

되고 로마 귀족들을 좌지우지할수 있는 힘을 얻게된 그  그는 이 휴양도시에

대형 목욕탕을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 수도교가 고안된 목적 자체도 목욕탕

급수를 위한것일만큼 로마 시민들에게 목욕탕의 존재감은 엄청 났던것이다.

 

막힌 수맥을 찾아 땅속 깊이 수로로 내려오게된 아틸리우스는 거대한 힘에 의해

불쑥 솓아오른 지형을 만나게 되고 원인을 밝혀내기전 공급이 중지된 물의 원활한

진행이 급했던 그는 보수작업을 마친다 그후 여명을 맞이한 그의 눈앞에 화산재로

뒤덮인 배수비우스 산의 모습이 나타난다.

 

4일간의 과정속에서 이젠 물의 전쟁에서 불의 전쟁으로 변화되고 있었던것이다.

살기위해 폼페이를 떠나는 사람들 하지만 아틸리우스와 해군제독 플리니우스는

그 폼페이를 향해 사랑하는 사람과 과학적 자연현상을 찾아 배를 띄우고 있었다.

 

날아오는 경석들과 백열광의 모래폭풍속에 마지막까지 살기 위해 애를썻던

사람들의 모습 담담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죽음을 맞이한 임플리우스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끝까지 추종하며 지키고자 발버둥을 쳤던 암플리아투스

그들 모두 저 거대한 화산 폭발속에 잦아들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것을 삼켜버린듯한 그 거대한 폭발속에서도 수로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켯던 아틸리우스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 또한 살아남았다.

그렇게 4일동안 긴박했던 시간들이 끝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역사속에 묻혀 있었던

폼페이의 시간들 폼페이의 사람들은 다시금 새롭게 살아나고 있었다.

지금 새로이 살아있는 도시로 다가오고 있는 폼페이 그 현장의 중심에 대재앙이

있었고 새로운 과학적 사실에 목말라했던 제독이 있었고 부정한 권력과 돈의

암투에 굴복하지 않았던 로마의 아쿠아리스가 있었다 

묵직한 두께감 만큼이나 짜임새있는 스토리등 벅찬 감동으로 만난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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