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글쓰기가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한다 - 아이와 함께 크는 엄마 7
히구치 유이치 지음, 김윤희 옮김 / 팜파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글 잘 쓰는 아이가 머리도 좋다라는 이 책의 부제만큼이나 글쓰는것의 중요성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느끼게 된다.

그래서일까 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책읽기로 보내고 있는것에

조금의 위안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실력도

갖추어지리라는 마음이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글을 잘쓰기 위해서 어떠한 활동을 해야하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것인지

아주 천천히 천천히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글을 잘쓰려면 아이들과 어떤활동을 해야합니다. 라든가 아이들을 이렇게 가르치

세요 라는 정답을 찾기위해 나는 이 책을 집어들었었던것 같다.

그래서 초반 책을 읽어나가면서는 작가가 글쓰기와 친해지게된 계기라든지 국어와

친해져야만 한다는 것 등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아심

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나의 안일한 정답찾기 위한

욕구들이 아주 많이 잘못되어졌던것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우선 글쓰기는 즐겁다라는 마음이 온전하게 들어와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억지로 해야하기 때문에 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즐겁게 할수 있어야만 빛을 발할수 있음을 ...

 

그런 다음에는 글을 잘쓰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작업들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글을 쓰기 위해서 꼭 필요한 2요소 표현력과 이해력을 키우는것, 글을 쓰기전 어떤

식으로 풀어놓아야할지 글감의 선택에 대한 다양한 방향 내용에 대한 정리와 분석등

글을 쓰기전 갖추어 놓으면 도움이 될만한 많은 사항들로 좀 쉽게 접근할수 있게

해주고 있다.

 

준비작업을 끝낸후 이제서야 글을 잘쓰는 방법에 대한 본격적인 제시를 해주고 있다.

철절한 준비후에 만나는 글쓰기는 아이들에게 더이상 억지로 해야만 하는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흥미로운 작업이 되어주고 있었다.

자유롭게 써보세요 하고 내어주는 글쓰기 주제가 아이들에게는  결코 자유로울수 없음을

인지하고 다양한 표현방법을 함께 준비해 줄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모든 복합적인 지식을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여  풀어놓을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

그렇게 글쓰기의 힘을 키우다보면 당연히 아이의 머리가 좋아짐을 느끼게 되지않을까

오늘도 즐겁게 읽은 책 한권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이해하고 풀어놓을지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재미있게 시도할 책 속 방법들을 찾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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