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저래 올 한 해도 갔다. 2017년의 마지막 날이니, 내 서재에 오시는 분들에게 새해 인사나 해야 것다.
Happy New Year & Happy New You!
그나저나 올 한 해는 알라딘 서재에 너무 뜸했던 거 같다. 올 여름 교통 사고 난 이후 서재에 글 올리는 게 어렵다는 느낌. 뭐, 그래봤자 나에겐 핑계겠지. 더 게을러 진 거 같으니까.ㅋㅋ
올 해 읽은 책이 몇 권 없다. 근데, 읽은 족족 참 끝내주는 문학 작품들(필립 로스와 레이먼드 카버 그리고 안토니오 타부키의 작품들)을 만났던 거 같다. 소설 읽는 재미와 문학적 감동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기에.
그래서 내가 출판편집자가 되면, 아마도 다음과 같은 세계문학 총서를 기획하고 싶다. 일명 ‘단숨에 읽는 세계문학 총서’. 소설 읽기의 재미와 문학적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아니면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그런 세계문학 작품들 말이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