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가 고시되었던 오늘....심학 빡침에 치를 떨어야 했다. 2017년부터 새 교과서로 배운다니...정치적 의도치고는 너무도 치사하고 뻔뻔스럽다.
정부 본연의 기능을 망각하고 공산당 일당 독재 정치에서나 봄직한 관행을 아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구나.
도대체 절차법이라는 건 왜 있는 거고, 국민의 의사라는 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일까? 이 나라 집권 정당은 국민을 아주 단순하고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국인의 의사를 묻는다는 절차를 아주 간단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고시를 확정할 수는 없는 거다.
반대 여론을 알면서도 국정화를 그렇게도 밀어붙이다니.....얼마나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에 물타기를 할지는 안봐도 비됴같다. 아마두 우리는 2017년 이후에는 이런 문제를 볼 듯하다. (모두 함께 눈에 불을 켜고 풀어보아요~ 참고로 문제는 서재 쥔장이 대안교과서 <근현대사>를 참고로 출제를 해 본 것입니다..ㅎ)
[국정교과서 실험평가 예상 문제]
예상 문제 1. 우리나라 제4공화국에 대한 사실로 올바르지 않은 것을 고르면?
① 급변하는 세계 질서에 따른 올바른 헌정 질서의 구축이었다.
② 독재와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 헌법을 제정하였다.
③ 북한이 남한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한 대응이 유신체제였다.
④ 내우외환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경제는 고도성장을 지속하게 되었다.
⑤ 오일쇼크를 계기로 중동 건설 붐이 일어났다.
정답 ②
쉬운 문제다. 유신 정권은 비록 대통령의 절대 권력을 탄생시켰지만 이것이 독재와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런 인식은 일부 북한을 찬양하는 좌편향의 역사인식을 갖고 있는 소수 학자들이 주장하는 소수설에 불과하다. 유신체제가 독재가 아니라는 것은 통설이 된지 오래다. ② 번을 답으로 하는 것이 올바른 역사의식이다.
예상문제 2. 1920년대 있었던 사실로 틀린 것은?
① 우리나라가 대일본제국으로 쌀을 적극 수출할 정도로 쌀 생산력이 왕성했다.
② 조선물산장려회가 창립되었다.
③ 6.10 만세운동이후 신간회가 창립되었다.
④ 문화정치를 표방한 대일본제국으로인해 우리민족은 언론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⑤ 이때 실시된 산미증식계획으로 우리 민족은 쌀이 부족하여 만주에서 잡곡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다.
정답 ⑤
조금 어려운 문제다. 연대를 정확히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물산장려회는 1923년 창립되었고, 6.10만제운동은 1926년, 신간회 창립은 1927년이다. 1920년대는 3.1운동 이후 대일본제국이 정치의 기조를 바꾼 첫 해다. 대일본제국은 문화정치를 표방하면서 한국인의 정치참여를 적극장려하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여 많은 신문사들이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정답은 ⑤번을 찾기는 쉽다. 왜냐면 1번과 5번의 진술은 상반되기 때문에 둘 중 하나가 답이다. 예전 교과서들은 산미증신계획으로 우리 민족이 쌀 부족에 허덕였다고 기술되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일본제국의 산미증식계획으로 인해 우리 농가의 쌀 생산량은 확실히 늘었고, 이를 일본에 수출하여 수입도 생길 수 있는 길이 있었으니. ⑤번과 같은 진술은 예전의 좌 편향 교과서에서 여과 없이 나와 있는 내용이다. 지극히 소수설적 견해로 우리 학계의 통설은 '산미증식계획으로 우리 나라는 경쟁력 있는 농업국이 되었다.'라는 것. 그래서 이문제의 정답은 ⑤번이다.
예상문제 3.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김일성은 보천보 전투를 이끌어 당시 국내에 일제에 대항하는 저항세력이 있음을 알렸다.
② 안중근은 대일본제국의 정치적 거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러시아에서 체포되었다.
③ 이완용은 1910년 병합 후 대일본제국으로부터 백작 작위를 받았다.
④ 유관순은 항소재판 중 일본인 검사에게 걸상을 던져 법정모독죄가 추가되어 7년 형을 선고 받았다.
⑤ 김원봉은 의열단을 조직하여 요인 암살 등 무정부주의적 투쟁을 벌였다.
정답 ①
당시 김일성의 보천보 전투는 날조된 것으로, 전투를 볼 수 없다. 습격이 맞다. 이 습격으로 죽은 일본군은 1명 뿐이고 부상자도 1명 뿐이다. 김일성이 보천보에서 일본 파출소를 습격한 사건으로 보천보 전투를 이끌었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전투는 정규군 끼리의 충돌을 말하는 용어다.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지 않으면 좌편향 돼기 쉽기에 학생들은 국정교과서로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배워야 한다.
예상문제 4. 대한민국의 건국과 관련된 사실로 잘못된 것은?
① 여운형은 1944년 조선건국동맹을 결성하여 해방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였다.
② 1948년 8월 15일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③ 남로당을 중심으로한 좌파 정치 세력은 대한민국의 성립에 저항하였다.
④ 현재 광복절의 경축 대상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⑤ 건국된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은 국회의 간접선거로 이승만을 선출했다.
정답 ④
광복절의 경축대상은 1945년 8월 15일 한국 민족이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사건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두 가지 사건이다. 이 두 가지 사건은 모두 중요하여, 45년의 해방만으로는 해방의 진정한 의미가 성취된 것은 아니었다. 해방의 진정한 의미는 1948년 자유, 인권, 시장 등의 인류보편의 가치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이 세워짐으로써 비로소 확보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문제는 광복절의 올바른 이해를 학생들이 숙지하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출제한 것이다. 기존의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는 의미에서 출제한 것이다. 교과서 144페이지의 왼쪽 박스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 역량 있는 학자들을 공개 참여시킨다고 하지만, 역량있는 학자들은 국정교과서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그럼 누가 정부의 역사교과서 편찬에 집필자들로 들어갈까?
뻔하다. 위 문제의 출제 보고인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집필진과 감수진이다. 이들의 면모는 이렇다.
[집필]
이영훈 설대 경제학부 교수
김재호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직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주익종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일영 성대 정외과 교수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김세중 연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종석 홍대 경영학과 교수
전상인 설대 환경대학원 교수
박효종 설대 윤리교육과 교수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
책임편집 이영훈 설대 경제학부 교수
편집 김배균 뉴라이트재단 정책위원
[감수]
유영익 연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이인호 설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
이주영 건대 사학과 명예교수
차상철 충남대 사학과 교수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
헌데, 종 이상하다. 아무리 근현대사 교과서라고해도 그렇지 어떻게 집필진에 사학과 전공 교수 한 명이 없을까? 죄다 경제학 아니면 정치외교 전공 교수들 일색이다. 그러니 이 교과서가 얼마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색채가 짙을까....
어쨌든 고시가 통과되어서 편찬위원을 선정하게 된다면 그 선정된 위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꼭 살펴보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위 집필진 명단에 중도 사학과 교수 몇 명을 구색맞추기로 끼워 넣을 것 같다.
참으로 살기가 싫은 개한민국 공화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