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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ㅣ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1
제니 한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예전에 다락방님 페이퍼에서 보고 알게 된 소설인데,
원서로 사서 1/3쯤 읽다가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한참 못 읽었다.
원서도 제법 읽을만 했으나 여전히 다소 공부하는 느낌인지라 다시 시작을 못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업무실수로 무척 괴로웠던 밤에 북클럽에 있는 이 책(번역본)이 생각나 도피성으로 읽었다.
도피 목적에 매우 부합했다 ㅋㅋ
청춘.. 사랑.. 성장.. 좋구나.
라라진과 피터가 티격태격 하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귀여웠고,
로맨스소설에 쉽게 등장하는 '완벽한' 남주가 아닌 점이 좋았다.
로맨스 외에 가족애, 자매애를 다루는 비중이 상당한 점도 좋았고.
넷플릭스 드라마도 재미있는 모양이던데 요약소개해 주는 유튜브로 맛보기만 했다 ㅠㅜ
드라마 라라진역할 배우가 너무 한국계보다는 중국계로 보여서 검색해보니 베트남이었다.
북클럽에서 2권, 3권이나 읽어야겠다. 도피가 필요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