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 플랜더스>

감독 : 펜 덴샴

주연 : 모간 프리먼, 로빈 라이트 펜 / 1999년 작.


18세기 런던.

몰 플랜더스(Moll Flanders: 로빈 라이트 분)가 태어난 바로 그날은 절도범인 그녀의 어머니가

사형을 당한 날이었으며, 몰에게 남겨진 건 십자목걸이가 전부이다.

고아가 된 몰이 어린 시절을 보낸 수녀원은 더 이상 그녀가 머무를 세상이 아니다.

누구보다 열렬히 삶의 자유와 행복을 꿈꾸는 몰의 뜨거운 가슴은 무모하리만큼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 몰은 그녀가 꿈꾸는 인생의 행복을 얻기 위해 자신의 순결을 세상에 내던진다.

그러나 몰에게 되돌아온 건 현실의 가혹함 뿐, 술에 취한 자포자기한 나날들과 함께 그녀의

절망도 깊어지던 어느 날, 몰의 행복은 아주 낮선 곳에서 찾아온다.

이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술주정뱅이가 되어버린 몰을 구원한 사람은 자신의 그림에

모델이 되어줄 여성을 찾고 있는 필딩(Jonathan Fielding: 존 린치 분)이라는 화가...


오늘 아침에 인터넷으로 본 첫 번째 영화인데... 좋았다.

여자든, 남자든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는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

한 여자의 끈질긴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삶...

나는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_*

오늘은 울산에 있는 동생 만나서 영화도 보구...

기분 전환을 위해서 '이장과 군수' 봤는데...



오랜만에 실컷 웃었네요.^^

아이들이 아직 어린 동생이 너무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아서...

더욱 즐거웠답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농익은 코미디 연기가 보기 좋더군요.^^

맛있는 점심도 먹구...

이쁜 봄 옷도 하나 사구...

차 마시면서 이야기도 하구...

가슴에 신선한 공기가 가득 찼어요.^^*

이렇게 둘이 영화 본 게 얼마 만인지...^^;;

아침 일찍 서둘러 다녀 왔더니...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은 참 좋아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4-12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뭐니뭐니 해도 동생이 좋긴 좋아요^^

뽀송이 2007-04-12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넵!! 역시!! 동생이 최고예요.^^*
어릴 때는 내가 더 많이 챙겨 준 것 같은데...
지금은 동생이 절 훨씬 더 많이 보살펴 준답니다.^^;;;

무스탕 2007-04-13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어제구나..) 전 고스트 라이더를 봤는데 실패였어요..
이 영화랑 그 영화랑 중 뭘 볼까 하다 그 영화를 본건데.. 슬퍼요..
(두 분.. 전 동생이 읎딴 말임다!! 화나..)

뽀송이 2007-04-13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이쿠... 무스탕님 어째요...^^;;
동생도 읎구... 에고고...^^;;
읍!! 옆지기랑 '고스트 라이더' 보려구 했는데...
무스탕님 덕분에 패스예요.~~~~헤헤^^

무스탕 2007-04-13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녀요. 뽀송이님. 제가 워낙 그런분야의 영화를 안좋아해서 그렇지 같이본 친구는 재미있었다구 했어요.
제 말때문에 영향받지 마세요. 소신껏.. ^^;
비가와서 부옇고 흐리고 그렇지만 좋은하루 보내세요~

뽀송이 2007-04-1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도 이런 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저... 옆지기를 위한 저의 대단한 배려예요.^^ 헤헤^^;;
읍!!!
천둥 번개 비바람...^^;;
무서워라...^^;;
무스탕님이 계신 곳도 천둥이 치나요?
날은 궃지만, 좋은 하루 되셔요.^^
 

저 오늘 영화 ‘타인의 삶’ 보구왔어요.^^

또 혼자서 조용히 봤어요.^^;;

‘조조’로 보면 아주 고요해서 영화에 몰입하기 좋아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잔잔하게 가슴을 울려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영화의 배경은 1984년, 동독.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비밀경찰(스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지 않는 정보국 요원의 삶.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밀고자.

이 영화는 이런 동독을 배경으로 시작되고 있어요.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사랑의 관점에서 보고 싶었어요.

사람은 어느 정도 자신을 우선적으로 사랑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속 ‘비즐러’(울리쉬 뮤흐)를 보면서 또 다른 방식의 사랑을 알게 되었어요.^^;;

“난 그들의 삶을 훔쳤고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꿨다.”...‘비즐러’

 
사랑... 비즐러 역-울리쉬뮤흐

(영화 퍼니 게임, 베니스의 비디오, 더 캐슬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멋진 배우)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 크리스타를 감시하던 비즐러.

결국 크리스타를 사랑하게 된다.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지만 그녀 앞에 당당할 수 없다.

하지만, 기꺼이 그녀의 수호천사가 되는데...


희생... 크리스타 역-마티나 게덕

(독일 아카데미상의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받은 연기파 배우)

“배우로서의 나 자신을 사랑해. 하지만...”

사랑과 무대(배우)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목숨을 위협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크리스타...


자유... 드라이만 역-세바스타안 코치

(울리쉬 뮤흐와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최근 영화 ‘블래북’에도 출연했죠!!)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 왜 죄가 되어야 한단 말인가.”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자유는 마땅히 가져야 할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임을 알리고 싶다는 그...

(그냥... 영화 판플렛 보고 대충 적어본거구요.^^;;)


‘플로리안 헨켈 본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타인의 삶> 이 영화... 좋으네요.^^

감독 이름이 정말~ 기네요.^^;;

전... 영화를 보면서... 자꾸 ‘비즐러’의 그 느낌과, 눈빛과, 마음의 동요와, 그리고 그녀에

대한 사랑이 커가는 것에 집중하면서 봐서 그런지... 비즐러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물론,  그녀의 선택도 가슴 아팠지만요...(__)

전... 왜...

모든 영화를 자꾸... 가슴 저변에 깔린 사랑과 연관을 짓나 모르겠어요.^^;;

두 사람의 삶을 바라보다가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버리는 그 마음 공감이 가요.^^;;

그리고 비즐러가 마음 아파요. 크리스타도, 드라이만도... 모두...

한번 보셔도 괜찮을 영화인 것 같아요!! 저는 나름 좋았어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미달 2007-04-04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아마 님에게 사랑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D

뽀송이 2007-04-04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어머!!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사실 전 사랑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모습의 사랑일지라도 그 근본은 아마도 귀한 마음일테니까요...ㅡㅜ
이렇게 들러서 좋은 말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마늘빵 2007-04-04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즐리 아저씨 넘 멋있지 않나요? ^^

뽀송이 2007-04-04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아프님^^ 전 그의 눈빛, 흔들림, 감정 그리고 그녀를 위한 그의 선택...
다~ 좋았답니다. 전... 뭐든, 누구든 편애하고 거기에만 깊이 빠져드는 타입이라...
사실, 전체적인 뭘 기대하긴 어려운 스타일 입니다.
그래도 전... 이런 제가 좋습니다.
너무 많은 걸 다 받아들일려면 제 머리가 터질 것 같거든요.ㅡㅜ
근데... 또 횡설수설...^^;;;
어쨌든... 전 가슴에 강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본 영화랍니다.^^;;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Das Leben Der Anderen, 2006) 

독일 / 드라마 / 137 분 / 개봉 2007.03.22

감독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 울리쉬 뮤흐(비즐러), 마티나 게덱(크리스타), 세바스티안 코치(드라이만),

울리히 터커(그루비츠)  

15세 관람가

 

‘5년간 내 삶이었던... (타인의 삶)

난 그들의 삶을 훔쳤고 그들은 나의 인생을 바꿨다.’


1984년, 동독. 비밀경찰(스타지)의 감시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철저히 조사당했던 동독의

국민들. 보이지 않는 정보국 요원의 삶.

10만 명의 비밀경찰과 20만 명이 넘는 밀고자.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5년 전,

나라와 자신의 신념을 맹목적으로 고수하던 냉혈인간 - 비밀경찰 비즐러는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애인이자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를 감시하는 중대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을 체포할 만한 단서는 찾을 수 없다.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삶으로 인해 감동받고 사랑을 느끼며 이전의

삶과는 달리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이만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인인 크리스타로 인해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과 인간애를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비즐러의 삶에는 조용하지만 치명적인 파문이 일어나게 되는데......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뽀송이 2007-04-02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별 일 없으면... 내일 아침 일찍 보러가려구요.^^;;
이 영화 정말!! 기대됩니다.^^*

비로그인 2007-04-0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 님!
추천 영화입니다 :) 좋은 감상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너무 좋게 본 영화라서 거들고 갑니다 ^^

뽀송이 2007-04-0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사실... 여러님들 추천이 자자해서 보고 싶은 영화예요!!
체셔님^^ 추천도 한 몫 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영화!! '타인의 삶'
음... 오늘 대청소한 댓가로 제가... 저에게 주는 선물이예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마늘빵 2007-04-0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정말 최근 본 최고의 영화입니다. 강추.

뽀송이 2007-04-02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
아!! 네^^
아프님이 별 다섯개 준 영화라 기대 잔뜩하고 보려구요.^^*
요즘... 은근히 괜찮은 영화들이 잘 나와주고 있어서 즐거워요.^.~
아프님^^
4월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한 주의 시작이구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래요!!

프레이야 2007-04-02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수요일 오전에 볼 예정이에요. 별일 없으면요...
먼저 보고 오셔서 이야기 해 주세요.^^

뽀송이 2007-04-03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배혜경님^^ 다녀올께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셔요!!
 



 

영화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1994)

 

영국, 미국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 120 분 / 개봉 1995.01.28

감독 ;  버나드 로즈

출연 ;  게리 올드만 (루드윅 반 베토벤)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게리 올드만 분)은 1827년에 사망했다.

비엔나 전체는 슬픔의 도가니에 빠지고, 수천명의 군중들이 베토벤의 장례 행렬을 지켜보기 위해서 몰려들었다. 그의 생이 끝나는 순간이었고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베토벤의 오랜 친구인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 제로엔 크래브 분)는 의문점을 풀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 그 이유는, 베토벤의 말년에 그를 돌보았던 막내 동생 요한(Nikolaus Johann van Beethoven: 제라드 호란 분)에게 모든 베토벤의 유산이 상속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베토벤의 유언장은 모든 것을 ‘불멸의 연인’ 앞으로 남긴다고 했다.

그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몰랐다.

쉰들러는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그녀를 찾아 나선다.

그가 가진 유일한 실마리는 이름 모를 여인에게 베토벤이 보낸 편지가 전부였다.

그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몇 년 전에 베토벤이 이 숙녀를 만나자고 했었던 칼스버드 호텔로 간다. 호텔 주인 여자는 그녀를 기억했다.

그녀는 두꺼운 망토와 베일을 쓰고 있었고, 이틀 동안 방에서 머물렀으며, 베토벤이 도착하기 전에 떠났다고 했다. 베토벤은 도착하자 그녀가 떠나버렸음을 알고, 너무나 화가 나서 방을 거의 부숴버렸다고 했다.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는 호텔 숙박부에 기재되어있던 서명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쉰들러는 비엔나 근처에 사는 여전히 아름답고 쾌활한 '줄리아 겔렌버그' 백작의 집을 향해 떠난다. 그녀는 자신이 20년전에 베토벤의 제자이자 연인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녀가 비엔나에 처음 도착했을 때, 열일곱 살의 당당한 이 이탈리아 백작의 딸은 단 한 가지, 마을 전체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라 칭송하는 베토벤을 만나기를 소망했다.

처음에 그녀는 그의 무례한 태도에 너무나 놀란다.

그러나 곧 줄리아(Giulietta Guicciardi: 발레리아 골리노 분)는 천부적인 열정에 압도당하여, 겔렌버그 백작을 포함한 다른 모든 남자들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대중적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 천재 피아니스트를 탐탁치않게  여긴다. 줄리아는 베토벤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를 옆방에 숨겨놓은 상태에서 그에게 연주를 하도록 한다. 베토벤이 남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곧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소리를 들을 수 없던 귀머거리였던 것이다.

그녀가 자신을 속인 것에 격노하여 베토벤은 그녀와의 결혼 약속을 깨버리고, 줄리아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쉰들러는 사관학교 생도인 베토벤의 조카 (Karl van Beethoven: 마코 호프쉬네이더 분)을 방문하려한다. 그러나 칼은 그를 만나려고도 하지 않는다.


 쉰들러는 줄리아가 떠난 후에 베토벤이 그 해 여름을 유쾌하게 동생 요한과 카스퍼(Casper Anton Carl van Beethoven: 크리스토퍼 펄포드 분)와 함께 바덴에서 보낸 것을 알게 된다. 그는 가구 제조자의 딸 조안나(Johanna Reiss: 요한나 테르 스티게 분)를 그가 가장 좋아하는 형 카스퍼와 결혼하도록 돕기까지 했다.

조안나는 베토벤의 평상시 냉랭한 태도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결국 그를 웃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녀가 임신해 그의 형 카스퍼와 결혼하자, 베토벤은 격분하여 그녀를 카스퍼를 꼬신 매춘부라 욕한다. 그 형제들은 평생 화해하지 않았다.

쉰들러는 베토벤과 그의 형 카스퍼가 죽은 후 그의 아내 조안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조카 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쉰들러는 자신도 한때 역시 훌륭한 음악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위대한 베토벤을 만난 후 그의 음악적 재능에 한계를 느끼고 자신은 베토벤의 친구이자 보조자로 베토벤의 여생을 위해 살기로 한 것이다. 베토벤은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의 조카 칼은 조안나에게서 데려와 자신과 같은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칼은 베토벤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한다. 베토벤은 칼의 어머니 조안나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다.


마침내 쉰들러는 카스퍼의 미망인이자 베토벤의 옛 연인이었던 조안나를 찾아가서 그녀에게 호텔 숙박 기록을 보여주며 어떤 대답을 기대한다. 처음에 조안나는 그녀가 베토벤의 연인이었음을 부인하지만, 바덴에서 함께 지냈던 여름을 회상하고는 진실을 인정한다.

조안나는 카스퍼가 자기에게 접근하는 동안 베토벤과 사랑에 빠지고, 그들은 호텔에서 만나 함께 사랑의 도피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베토벤은 폭풍 속에서 마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고, 임신하여 굴욕스러워하는 그녀를 홀로 남겨둔다.

그녀는 베토벤이 서둘러 보낸 전보를 받지 못한 채로 카스퍼에게 돌아가고, 칼이 카스퍼의 자식으로 믿게 놔둔다. 부숴진 마차, 잃어버린 편지, 그리고 상한 자존심. 이것이 베토벤을 그의 영원한 연인 조안나와 결별하게 한 비극의 원인이었다. (영화 소개 글에서...)


베토벤 그는 참... 슬픈 사람이었구나!

폭력적인 아버지와, 귀가 들리지 않는 고통과, 음악에 대한 고뇌와,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애통함과, 자신의 자식을 조카로 바라봐야하는 비참함까지...ㅠ.ㅠ

낮에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니... 마음속에 애잔함이 음악과 함께 스며든다.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한번쯤!! 보면 좋을 듯합니다.^_*


‘지상의 소리를 천상의 음악으로 승화시킨 악성(樂聖)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의 일대기의 격렬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뜨겁게 타올랐던 연인에 대한 열정을 사랑 속에서 담고 있는 전기 영화. 천재 음악가의 고독한 삶 속에 한 여인을 향해 남몰래 불태워진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불멸의 사랑이 가슴 벅차게 펼쳐지는 드라마다.’

 



 >> 베토벤의 묘...(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