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아이들을 데리고 대구 박물관을 다녀왔다.
다리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한시간만 돌아 보고 왔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았는지 그날밤 두아이가 열심히 방에서 뭔가를 만든다.

엄마,아빠에게 초대권을 주면서 보러 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박물관을 만들었다.

 



박물관 팜플렛인듯..

앞장

뒷장



정작 열어보면 별것이 없네요.

 



입장권..가운데를 자르게 편하게 미리 손봐주는 쎈스..

 



재진이 의자에 놓인 도구들..
포크창이 제일 놀라웠다는..ㅋㅋ
색연필에 포크를 매달았다.

 







이름도 잘 지었네.

 



예전에 도구가 없을때는 이렇게 사람이 동물들에게 죽임을 당했단다.

 



이젠 도구를 만들어서 동물들을 사냥 하는 사람들..

 



이것도 사냥을 하는..

 



물고기를 잡는..

 



옆에 노란것은 그물로 잡는 것..

 



이것도 사냥하는..

 



열심히 설명하는 재진이.

 

추신) 대구 박물관에 가기전에 이책을 읽고 갔다..(게으른 엄마덕에 앞에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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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13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 화이팅!!

진주 2006-03-13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아, 이모한테도 입장권 보내 줄거지? 꼭 가고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든다 야~

조선인 2006-03-1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이로와요. 수니나라님 집에 우리 딸 유학보낼까봐.

sooninara 2006-03-1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일등^^

진주님. 초대권은 보내드릴수가 있는데..박물관 전시품을 다 해체해서리..ㅠ.ㅠ

마로엄마. 보내^^

바람돌이 2006-03-1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물관에 다녀와서 이런 재현 능력을.... 재진이 너무 대단해요. 이건 부모의 노력덕분일까요? 아님 재진이의 타고난 능력일까요? 어쨌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감탄 감탄....

sooninara 2006-03-1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부모를 닮아서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은 청출어람이라고 생각해요^^
 

재진이는 환절기마다 천식이 오는데 이번에도 또 왔다.
병원 가니 의사선생님이 밖에 외출을 삼가하고 공기 안 좋은곳을 가지 말라고 한다.
아이들과 대구박물관을 가자고 약속하고 나간거라서 의사선생님의 말을 한귀로 흘리고 출발.

대구에 와서 처음으로 멀리 진출을 했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남부정류장까지 가서 환승해서 몇 정거장 가니 박물관..



박물관 입구에 있는 정림사지 오층 석탑. 보물이다.
아이들은 열심히 메모를 한다.

 



잘 적어 가지고 가서 집에서 볼거예요^^

 



 내부에서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재진이가 맘에 든다고 한 초기철기시대의 칼.

 

1시 50분쯤부터 박물관을 구경하는데..
2시부터 가이드 하시는 분이 오셔서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 눈높이 보다는 설명 수준이 높아서 엄마.아빠가 듣고 대답하는 분위기가 되버렸다.
어쨋든 엄마라도 똑똑해졌으니 다행이다.
글로만 읽을때보다는 살아 있는 설명을 들으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 대구 근처에 가 볼만한 유적지가 너무 많다.
하나 하나 다 돌아 다녀 보자!!
아자아자~~~

한시간만에 아이들은 피곤하다고 하고..
그냥 오려는데 영화상영이 있어서 은영이가 들어가자고 한다.
'마야문명' 화질도 안좋고..내용도 아이들이 보기엔..ㅠ.ㅠ
그래도 한시간을 꼬박 보고 일어 났다.

박물관 바로 앞이 경북고등학교..문제는 밥 먹을 곳이 없다는 것..
(아점으로 먹고 가서 엄청 배가 고팠다)
버스 타고 나와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번엔 버스를 엉뚱한 것을 타서 환승은 가능하지만 먹을 곳이 또 없다는..ㅠ.ㅠ
마침 집에 오는 버스가 금방 와서 타고 집 근처에 와서 갈비집을 갔다.
(어제 술 마셔서 혼자 집에 있던 남편도 나오라고 해서 고기 구우라고 시켰다^^)
아이들이 배가 고파서 정신이 없이 먹었다.

황사가 있긴 한건지 집에 오니 목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잘 씻었지만 피곤하다..
오늘도 일찍 자야겠다.

추신) 아이들은 두시간 동안 박물관을 만들고 놀고 있다.
          재진이 방에 이거 저것 만들어서 전시를 했다는데..
          박물관 안내장과 표도 만들어서 가져 왔다.

          5분 후에 오면 박물관 안내와 설명도 해준다고 한다.
          사진 찍어서 올려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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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11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해도 잘 다녀왔구만^^

세실 2006-03-11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 두루두루 섭렵을 할 예정이시군요~
가까운 곳에도 좋은 곳이 참 많죠~~~

아영엄마 2006-03-12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쨋든 엄마라도 똑똑해졌으니 다행입니다. 후후~ 아이들 따라 다니면서 엄마도 많은 걸 알게되죠. 천식기가 있다니 수분 공급 하랴,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황사도 온다는데 마스크 준비해 두시루요(아참, 나도 그래야지! @@)

날개 2006-03-1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수니나라님...^^
이제 대구도 꽈악 잡으시겠군요...ㅎㅎ

진주 2006-03-1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기도!!
교육적인 어머니는 역시 다르심다, 쇼핑부터 안 가시고 이동 도서관에 이어 박물관까지!! 존경하옵!

sooninara 2006-03-13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넵.

세실님. 대구근처에 유적지도 많고..가볼곳이 너무 많네요.

아영엄마. 천식은 환절기마다 오다 보니 그런가 보다 한다는...ㅠ.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물론 저에겐 너무 도움이 되서 좋았지만요.

날개님. 아직 대구 시내도 못 나가 본걸요.

진주성님..돈이 없어서 쇼핑은..ㅋㅋ
 

작은 이벤트 하나..
33333 잡아주시는 세번째분에게 만원상당의 책을 선물로 드려요.
같은분은 캡쳐를 몇번 올리셔도 한번으로 인정합니다.

무조건 세번째분..!! 당첨..

7233323

요기 아래에 캡쳐해주세용!!
첫번째.두번째 분에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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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3-10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433345

오늘도 화려한 뒷 북..둥둥...흙!


Laika 2006-03-10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533346
저도 뒷북 ~

2006-03-10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3-1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라이카님, 울보님처럼 저도 뒷북.....^^
33333

ChinPei 2006-03-1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지금 봤지 뭡니까. 헤---------------

833360

호랑녀 2006-03-11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몹니까...ㅠㅠ
축하해요 ^^

paviana 2006-03-1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들 어제는 캡처이벤트만 하시는듯하네요.ㅎㅎ

로드무비 2006-03-1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사이에 이런 일이...^^

반딧불,, 2006-03-1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133383

 축하드려요^^


2006-03-11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3-11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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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00님이 선물을 주신다고 해서 예림당 Why시리즈중 4권을 선물을 받게 되었다.
거기에 필 받아서 이시리즈를 10권정도 신청한 나..ㅠ.ㅠ
물론 4만원으로 잘라서 두번 신청했다. 이번주에만 8만원이 넘게 질렀는데..

얼마전에 컴 업그레이드하면서 dvd 달은 김에 오드리 헵번의 "마이 훼어 레이디'를 알라딘에서 구입했다.
오늘 책과 같이 택배 와서 오후내내 3시간 동안 영화를 보았다.
dvd도 또 사고 싶다.

책도 사고 싶어서 보관함에 담아두었다.
과연 3월을 무사히 넘어갈수 있을지..
아마 다음주에 또 지르겠지.

내가 지른것 하고 선물 받은 책들하고..
이사 온후 3월초에만 한진택배 아저씨(알라딘 택배) 만난 것이 몇번인데..

택배 아자씨가 이상한 아줌마가 자기 보고 싶어서
매일 물건 산다고 생각하면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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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3-10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난리도 아닙니다. 어흐...... 벌써 몇번째인지도 몰라요. 이러다 거덜나는건 아닌지....
지금 또 4만원 상당으로 지르려고 합니다.
보림이 옷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담아놓았는데 에공....

sooninara 2006-03-10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아이들 입학,전학 선물이라고 책을 마구마구 사고 있어요^^

물만두 2006-03-10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택배 아저씨까지 걱정을 하다니 대단해^^ㅋㅋㅋ

sooninara 2006-03-10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몇일 연속으로 만난다니깐요^^

마늘빵 2006-03-10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런 걱정까지... ^^

세실 2006-03-10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입학선물로 책 마구마구 지르고 있습니다. 만화 사주지 말아야 하면서도 살아남기 시리즈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로써 끝이어요~~~~

sooninara 2006-03-10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why시리즈로다가..ㅠ.ㅠ

아프락사스님. 택배 아자씨가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할겁니다.
매일 택배 오죠? 주소도 이상하게 써서 수정해 주었죠?ㅋㅋ

ceylontea 2006-03-1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디서 무엇을 주문했는지 몰라요.. 일단 택배아저씨한테 전화 오면 받으러 갑니다.. 그리고.. 아 이거구나 하지요...
어쩔 땐 올 것이 없는데 하고 받았다가.. 아 이거였구나 할 때도 있다는... --;;

아영엄마 2006-03-10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저도 알라딘 택배 아저씨를 한동안 너무 자주 봐서 민망했던 적이 있었어요..^^;;

조선인 2006-03-11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터라. 키키키
 

대구로 이사 와서 도서관을 검색해 보니 다 멀다.ㅠ.ㅠ
버스를 타도 환승도 해야 하고..차를 가져 가도 멀면 주말에 가기도 힘들텐데..
걱정이 됐었다.
오죽하면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 대출을 물어보니 하루에 한권이란다.
그것도 4월부터나 가능하다고..
개교한지 이년된 학교라서 시설은 좋은데 책이 아직도 적었다.
사서선생님과 이야기 도중 도우미 엄마를 모집한다고 하길래 넘어가서 도우미를 하기로 했다.^^
도서관에 엄마가 있으면 아이들도 한번은 더 책 보러 오겠지?

조금전에 아파트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이동 도서관이 왔단다. 책 반납하고 대출 해 가라고 한다.
당장 뛰어 나갔다. 앞동에 서 있는 작은 봉고 차 한대..
이동 도서관이라니 횡재한 기분이다.
당장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증을 보여주고 나와 재진이 이름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
책을 열권 빌렸다.^^

이동 도서관이다 보니 책이 많은것은 아니지만,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 한 쉬운 책으로 빌렸다.
책 열권 들고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주자 좋아들 한다.

열흘에 한번..10일,20일,30일 이렇게 온다고 한다.
다음엔 내 책도 좀 빌려야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이동 도서관도 오는구만..
앞으로 열권씩 빌려 올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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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3-10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행입니다. 벌써 대구시민이 다 되신 듯한 씩씩한 수니님~~~
이제 남은건 통장님이어요~~ 아깝다 오래 선거 끝났죠? 헤헤~~~

sooninara 2006-03-1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동 도서관 너무 좋아요^^
청주에서도 오지(?) 엔 가죠? 앞으로 대구 시민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추신)) 통장은 자가여야 되는데 전 전세라서 안돼요.ㅎㅎ

물만두 2006-03-10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좋겠당~ 부러버라~

아영엄마 2006-03-1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동도서관이라니, 좋구먼요! 그나저나 도서 도우미 하시면 학교도 부지런히 다니셔야겠네요.

조선인 2006-03-1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동도서관이라니 부럽 부럽.

세실 2006-03-10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서관에도 두대의 버스가 도서관이 없는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아동도서와 소설 위주로 구입을 하네요.
아. 통장님은 전세 사시는 분은 안되시는군요...아까비...

sooninara 2006-03-1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부러워 해주셔요.ㅋㅋ
아영엄마. 한두달에 한번만 학교 간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모르겠어요^^
마로엄마. 회사 근처에 없을까??
세실님. 대형아파트라니..역시 큰단지에서 사는게 편하군요.

ceylontea 2006-03-10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우리 동네는 온다해도, 제가 빌릴 수 없을터... ㅠㅠ

조선인 2006-03-1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원은 도서관이 영 발달하지 않은 듯 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아주대 도서관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다는 거죠. 다만 시간대가 안 맞아서. -.-;;

로드무비 2006-03-1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동도서관 책을 빌려보다가 기간 안에 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도서관책 빌려놓고 나면 다른 책이 그렇게 읽고 싶은
이상한 심리가 있더군요.
아이들 책 위주로 빌려보고 싶단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