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대략 아침을 챙겨먹고, 9시 좀 넘으면 배드민턴을 하러 나간다..
12시까지 열나게 땀나게 배드민턴을 치고,
대부분의 경우 같이 치는 사람들이랑 점심을 먹고 집에 두 시쯤 들어온다.

그동안 성재와 조카인 세희는 집에 와서  자기가 해야 할 분량의 공부를 한 다음 내 검사를 기다린다....면 좋겠지만~ 탱자탱자 놀다가 내가 들이닥치면 열나게 문제 푸느라고 바쁘다...^^
샤워를 마치고, 아이들 공부 한거 채점해주고 학원에 보내고 나면, 효주가 들어온다.

효주 공부는....... 원래 봐줘야 하지만,  달리 게으른 엄마랴~
그냥 니 알아서 해라... 하고 놓아둔다..크하하~ (뭐 잘했다고..ㅡ.ㅡ;;)
여하튼, 효주도 학원 챙겨 보내고 나면 그제서야 집을 치우.........긴 뭘 치워... 그대로 두고~
서재로 출동!    
하긴 하지만... 페이퍼 읽어대기 넘 바쁘다.

대략 제목으로 땡기는 페이퍼들을 먼저 읽고, 그 다음부턴 시간 순서대로 읽어나간다.
댓글을 다 달 시간이 안되겠다 싶으면 애초부터 포기한다..
(사실, 누구꺼엔 달고, 누구꺼엔 안달고 하는게 넘 미안하다....ㅠ.ㅠ)
그러다가 저절로 댓글이 써지는 페이퍼를 만나면, 할 수 없이 첨부터 다시 페이퍼를 훑어 댓글을 다 단다..(나 너무 미련한가? ㅡ.ㅡ;;;;;)

한데.. 서재질의 시간이 넘 부족하다.
금방 학원갔던 아이들이 들이닥치고.. 밥할 시간이 되어버린다.
저녁먹고 치우고 나면 벌써 밤이다.!

못다한 서재질을 하노라면.. 이러다 책은 언제 읽나 싶어 다시 슬그머니 책으로 손이 간다.
책읽다 서재질하다.....를 반복!
결국 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건 한밤중이다.
아이들과 옆지기를 재워놓고 난 후가 진정한 내 시간이다..^^*
이렇게 책 읽다 새벽에 잠들면 아침엔 다시 비몽사몽 상태이긴 하지만...ㅎㅎㅎ

오늘...
하도 페이퍼를 안 썼더니 즐찾이 줄어들었나 싶다.
댓글도 너무 소홀했던 것 같고...ㅠ.ㅠ
사실.. 유지되는게 좀 신기하긴 했다.. 뭐, 할수없지....
즐찾 뺀 사람 약오르게 이벤트나 할까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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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5-11-18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전 안 뺐어요.

panda78 2005-11-1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안 뺐어요! ^ㅂ^
날개님, 보고 싶었어요----
저 내려가서 화홍 읽고 왔답니다. ^^ 재미가 장하더이다. ㅋㅋㅋㅋ
날개님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한번 더 뵈어야 할 텐데 말예요.

이매지 2005-11-18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 뺐어요^-^ㅋ

검둥개 2005-11-18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마지막이 압권이세요 약올리기 이벤트 ㅋㅋㅋㅋ ^ .^

세실 2005-11-18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날개님 보람찬 하루를 보내시네요~~~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분들이 아침 먹고 나서 한가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이예요. 흐흑.
근데 운동하구 점심 바로 드시면 살찐다던데....후 2시간은 아무것도 먹지 말라네요~
다요트. 다요트...

날개 2005-11-1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흠흠.. 이거 사실 즐찾 뺏나 안뻇나 검사용 페이퍼입니다.. 합격하셨어요..^^
판다님, 그러게~ 우리 만화 망년회나 한번 할까요? 흐흐~
이매지님,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 기특하세요..호호~
검둥개님, 흐.. 진짜로 할겁니다..^^
세실님, 그 얘길 듣긴 했는데 말이죠... 배고픈걸 어쩌라고...흑흑~

숨은아이 2005-11-1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절로 댓글이 써지는 페이퍼를 만나면, 할 수 없이 첨부터 다시 페이퍼를 훑어 댓글을 다 단다. <- 아아, 다정하신 날개님... ^^

로드무비 2005-11-1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나리아 계원들에게 책 선물하겠다는 페이퍼 올렸더니
1분 만에 즐찾이 줄더군요.
그 심리는 뭘까요?^^
(이렇게 숨가쁘게 바쁘신 걸 모르고 쪼매 섭섭해 했지 뭐유.;;)

바람돌이 2005-11-1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즐찾안뺐어요. 마지막 저녁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나 고민이나 어쩜 저랑 그리 똑같습니까요? 헤헤~~

조선인 2005-11-18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성이요! 뭘? 이벤트!

날개 2005-11-1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그래서 오늘 페이퍼엔 댓글을 다 안달았다는 슬픈 얘기가.....흐흐~
로드무비님, 아까 그 페이퍼도 읽고, 선물 받으신거 자랑한 페이퍼도 읽고, 다 읽었는데 말이죠.......그만 댓글을..^^;;;;;;
바람돌이님, 오옷~ 님도 그러신가요? ^^

날개 2005-11-1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흐흐~

하루(春) 2005-11-1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운동 열심이시네요. 목표가 단순히 건강인가요? 아님, 체중감량인가요?

날개 2005-11-1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너무 좋아라 하십니다...흐흐~
하루님, 첨엔 감량이 목표였는데, 이젠 재밌어서 매일 나가요..^^ 치고 싶어 죽겠어요..

미미달 2005-11-1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렇게 느낀답니다.
더불어 목표까지 있다면, 참 세상 살아가는게 무지무지 익사이팅하죠 ~ㅎㅎ

울보 2005-11-1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림으로 그려져요,,
님의 생활이,,

날개 2005-11-1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달님, 그 나이에 벌써 득도를 하시다니......^^
울보님, 님도 바쁘신거 다 알아요..ㅎㅎ

플레져 2005-11-1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 자주 안보이셔서...날개님 서재에 댓글 달고 추천하고픈 맘을 접고 있어야 하는 게 서운해요. 훌쩍... 그래도 이해할 수는 있어요 ^^

모1 2005-11-19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페이퍼의 글을 찾아 읽으시다니...전 그날 올라온 것중 그냥 무작위로...몇개 고라서 읽는다는...너무 많아서 다 읽을 수가 없어요.

mong 2005-11-19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느무 귀여우세요오오오
다들 이렇게 와서 댓글 달줄 아시고 페이퍼 쓰신거죠??
만화 망년회를 분당에서 하시겠다면
안양에서 한달음에 달려가겠습니다 ^^

nemuko 2005-11-1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분당 대표로 배드민턴 대회에 출전이라도 하시는 거 아닙니까?
날개님 멋지세요^^

날개 2005-11-19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님이 제 페이퍼마다 추천해주시는거 다 알고 있어요..헤헤~
모1님, 예전엔 퍼온글마저 다 읽었었어요.. 요즘은 그나마 줄어들어서......^^;;
몽님, 오모나~ 귀엽다고 해주시다니...으흐흐~
안양에 사시는군요..! 안양이면 가깝지요.. 수니나라님도 안양 사시는데 벌써 울 집 두 번이나 오셨었어요..^^
과추가좋아님, 페이퍼를 안 읽으면 꼭 뭐 빼먹은거 같아서 어쩔수가 없네요..^^ 님이 유지하고 있는거 알고 있었어요..헤헤~
네무코님, 대회 나갈뻔~ 하다가 못나갔어요.. 내년 봄엔 나갈겁니다.. 음하하~

stella.K 2005-11-1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네요. 운동도 이벤트 생각도...ㅎㅎ.

부리 2005-11-1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시간 동안 배드민턴을 치는 게 님의 날씬함의 비결이었군요! 대단하십니다.

날개 2005-11-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특히 이벤트가요? 헤헤~
부리님, 날씬하다 해주시니 갑자기 콧대가 높아지누만요..흐흐~
우리 언제 한 게임 뛰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