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5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 민음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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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이 읽고 싶어서, 쿨캣님 서재에 있기에 무조건 담은 책이었는데... 이렇게 좋을 줄이야!!!!

‘노부인의 방문‘과 ‘물리학자들‘ 두 편의 희곡이 실렸는데, ‘노부인의 방문‘을 다 읽고 전율하는 중!

물리학자들도 내용은 궁금해 빨리 읽고 싶은데, 여운이 강하게 남아서 새롭게 시작이 안된다.
책 내려놓고 조금 더 음미하는 걸로~

쿨캣님 감사해용~ 알라딘 서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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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6-17 11: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게 좋다니 궁금해지네요. 저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읽고 나서 희곡은 되도록 안 읽어야지, 했었어요. 인물마다 각각 대사를 써 놓으니 소설 읽기보다 더 힘들더군요.

붕붕툐툐 2021-06-17 17:13   좋아요 3 | URL
고전 중의 고전이네요~ 햄릿 연극은 5번 이상 본 거 같은데 막상 읽어볼 엄두는 못냈는데~ㅎㅎ 조금 현대로 내려오시면 재밌게 읽으시지 않으실까 싶습니다~!ㅎㅎ

coolcat329 2021-06-17 12:0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요즘 희곡 읽고 싶으시다더니 읽으셨군요. 저는 희곡 읽은게 별로 없는데... 제 독후감보시고 읽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다른 희곡 마니아분들 글 읽고 읽은거에요. 좋은 작품은 다 통하는듯 싶네요. 잠자냥님이 토토님 위해서 쓴 강추 희곡컬렉션 보셨죠? 저 어제밤 중고로 몇권 또 샀습니다~~토토님 덕분에 저도 희곡이 땡기네요~

붕붕툐툐 2021-06-17 17:14   좋아요 3 | URL
잠쟈냥님 페이퍼 뒤늦게 보고 넘 좋았어요~ㅎㅎ캬햐~ 그새 지르셨군요~ 서로 권하고 읽고 성장하는 이 공간 정말 좋지 않습니까?ㅎㅎ 감사합니다~~🙆

초란공 2021-06-17 14: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뉴턴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님이시죠? ㅋㅋㅋ ‘물리학자들‘읽고 혼자 웃던 생각이 납니다. 저도 잠자냥님이 올려주신 글 보고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네요.

붕붕툐툐 2021-06-17 17:15   좋아요 3 | URL
아니, 제가 아인슈타인인 거 어찌 아시고?ㅎㅎ 진짜 이 분 개그 완전 제 스탈이에요~ㅎㅎ
초란공님 누추한 곳에 댓글도 남겨 주시고 감사해용!!!^^

초란공 2021-06-17 17:36   좋아요 1 | URL
저 혼자 히죽거리면서 뒤렌마트를 읽었는데, 오쿠다 히데오의 <야구를 부탁해>도 혼자 히죽거리면서 읽었어요. 그래서 뒤렌마트를 서양 희곡계의 ‘오쿠다 히데오‘라고 별명지어주었습니다. 저를 웃게 만든 두 사람! 히데오는 다소 아재스럽긴 하지만 때론 귀엽기도 합니다. ㅋㅋ

새파랑 2021-06-17 17: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툐툐님을 희곡 마니아로 ㅋ 저도 급 관심이 생겨서 잠자냥님 리뷰 보고 오늘 희곡 2편 급구매했어요 ㅋ

붕붕툐툐 2021-06-18 07:01   좋아요 1 | URL
오오오오~ 새파랑님도 희곡계에 뛰어드시나요? 곧 마니아 되시겠네요~👍👍👍👍

han22598 2021-06-18 0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습니까? 넵! 그럼 저도 구매하겠습니다. ㅎㅎㅎ (희곡..을 아마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ㅋ)

붕붕툐툐 2021-06-18 07:02   좋아요 0 | URL
조~씁니다!ㅎㅎ 희곡 나름의 맛을 느끼시게 되길~^^
 

정말 그냥 알게되는 것들이 있는 거 같다.
나는 주의 깊게 들어서 안다.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는 것이 있어도 ‘몰라 걍 마음 내키는 대로 해볼래.‘라는 마음이 더 큰 거 같다.
한마디로 주의 깊게 들어도 할 짓은 다 한다는 거. 아, 이게 주의 깊게 듣는 게 아닌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옳고 그름을 그냥 알지만,
일부는 마음의 소리를 주의 깊게 듣지 않습니다.
Deep inside, most people know what‘s right and wrong,
only some don‘t listen carefully.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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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17 00: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술마시는게 몸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지만, 그냥 그런거 무시하고 마시는거와 같은 의미 아닌가요? ㅡㅡ 오늘도 어려움 ㅎㅎ

붕붕툐툐 2021-06-17 17:17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빙고입니다! 새파랑님은 읽고 쓰고 걷고 언제 술까지 드신단 말입니꽈?ㅎㅎㅎ

미미 2021-06-17 11: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가만 보니 은근히 영어공부도 되네요?😆 <12가지 인생의법칙>조던 B.피터슨 교수가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한다고 하면서 그 차이만큼 삶에 혼란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붕붕툐툐 2021-06-17 17:19   좋아요 5 | URL
와~ 역시 엮어읽기의 달인 미미님~ 그런 책도 있군요!저도 은근 영어공부 중입니다~ㅋㅋ

scott 2021-06-17 11: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은 북플계의 참 스승님 이쉼
1분 동안 명상 하면서
영어 구문까지 !ㅎㅎ
ʕっ˘ڡ˘ςʔ

붕붕툐툐 2021-06-17 17:20   좋아요 4 | URL
우히히~ 북플계의 참스승도 AI를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페크pek0501 2021-06-17 11: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백화점에서 명품 가방의 값을 물어보니 너무 비싼 거예요. 그래서 내면에선 그런 가방을 사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그 소리를 듣지 않고 이미 계산대에 가 있는 여성의 경우가 생각납니다.
오늘도 어려움 ㅋㅋ

붕붕툐툐 2021-06-17 17:17   좋아요 6 | URL
ㅋㅋㅋㅋㅋㅋ어려우시다기엔 너무 딱 맞는 예를 투척하고 가심!!ㅎㅎㅎㅎ

페크pek0501 2021-06-18 12:15   좋아요 1 | URL
붕붕툐툐 님이 이렇게 유머가 있는 분인 줄 몰랐어요. 답글을 보고 저, 빵터졌어요.

coolcat329 2021-06-17 12: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는 이 경우가 바로 운전입니다.
이 길이 아닌데...이 다리 건너면 안되는데 하면서 결국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ㅠㅠ

붕붕툐툐 2021-06-17 17:22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
쿨캣님 간증의 현장!!!ㅋㅋㅋㅋㅋㅋ
딱 맞는 예인 듯합니다!ㅎㅎ

mini74 2021-06-17 22: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만 막어 하는데 지금도 맥주 한 캔에 강냉이 부여안고 먹고 있습니다. 강냉이가 배 위로 떨어지니 다시 주워먹기 좋네요 ㅎㅎ

붕붕툐툐 2021-06-18 15:08   좋아요 1 | URL
악!!!ㅋㅋㅋㅋㅋ 강냉이가 배 위에 편안히 안착!!!ㅋㅋㅋㅋㅋㅋㅋ
 

남미 문학의 마술적 리얼리즘을 어디서 주워듣고 처음 도전한 책이 <빌러비드>였다. 정말 너무 어려워서 1/3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몇 년 전이었으니까 지금 읽으면 좀 나으려나?-한 경험으로 나는 남미 문학과는 맞지 않는군하며 성급한 일반화를 하고 있었다. 마술적 리얼리즘은 다 그렇게 어려운 건 줄 알았다.
헌데 이 책을 접하고 완전 생각이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 그냥 그 책이 어려운 거였잖아!

저자인 이사벨 아옌데가 칠레의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의 친척이라는 설명도 이 책을 읽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 이 책이 두 권이지만 남미판 <토지>라고 4대에 걸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1권에선 아직 3대까지만 나온다. 2권을 마저 다 읽고 최종 페이퍼를 쓰겠지만,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와서 재미가 있다. 자극적인 내용도 많아서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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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16 06:07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게 읽으시나 봐요 ㅎㅎ 남미 소설도 그 나름의 특성이 약간 있는거 같아요. 자극적인 내용이 많다는 것에 눈길이 가네요 ^^

붕붕툐툐 2021-06-16 15:02   좋아요 3 | URL
걱정하면서 읽었어서 더 재밌었나봐용~~ 매우 자극적 소재가 쓰였지만 품격을 유지합니다~ㅎㅎ

Falstaff 2021-06-16 07:55   좋아요 10 | 댓글달기 | URL
아옌데의 삼부작이 출간 순으로는 <영혼의 집>, <운명의 딸>, <세피아 빛 초상>이고요,
작품의 시대적 배경으로 보면 <운명의 딸>, <세피아...>, <영혼의 집>이랍니다.
세 작품 다 무지 재미있습니다. 당연히 마술적 리얼리즘, 소위 붐문학, 제가 말하는 ‘아몰랑주의‘ 소설입지요. 아쉬운 건 <세피아 빛 초상>이 품절이라 헌책이나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데, 삼부작을 몽땅 합하면, 이게 소장용이란 말입니다. ^^

붕붕툐툐 2021-06-16 15:04   좋아요 3 | URL
오오~ 이런 꿀정보 감사해용~ 다행히 제가 소장 욕구가 없어요.(나름 미니멀리스트) 도서관에서만 있다면 감사할 듯해용~ 3부작 완성해 보겠습니다!!ㅎㅎ

미미 2021-06-16 08:31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그럼 찜이네요!ㅋㅋㅋㅋ <빌러비드>있는데 걱정되고요🙄

붕붕툐툐 2021-06-16 15:05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제가 못 읽어낸 거예용~ 미미님이라면 해내실 듯! 찜찜!!😍

초딩 2021-06-16 08:5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름도 길고 비슷한거 같고
마술
이라는 수식어가 적절한거 같아요 ㅎㅎㅎ

붕붕툐툐 2021-06-16 15:07   좋아요 4 | URL
오~ 초딩님은 이미 읽으셨어요? 마술이 딱 맞죠? 이름은 느낌으로 대충 때려 읽어 가지고.. 아마 정확한 인물 이름 지금도 모를 듯!ㅎㅎㅎ

페넬로페 2021-06-16 09:19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작품을 예전에 영화로 봤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안나요. 그래서 백지 상태로 책을 읽어도 될듯해서 찜 합니다^^

붕붕툐툐 2021-06-16 15:07   좋아요 4 | URL
우리의 망각이 감사하네용~ 백지로 읽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화도 있군요!!

scott 2021-06-16 15:58   좋아요 4 | URL
영화 정말 좋았습니다
이거 칠레 에서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는데
원작을 더욱 입체감있게 만들었더군요!

잠자냥 2021-06-16 09:3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오오, <영혼의 집>! 찌찌뽕. 저도 이거 그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택배 파업때문인지 평소보다 배송이 좀 늦긴 하네요. (뭐 당장 읽을 거 아니니까;)

붕붕툐툐 2021-06-16 15:09   좋아요 6 | URL
우왕~ 이런 우연이!!! 잠자냥님의 품격 높은 리뷰가 쓰여지기 전에 2권 읽고 얼른 써버려야겠어요!ㅎㅎ
잠자냥님의 찌찌뽕에 그저 좋네요~ㅎㅎ

모나리자 2021-06-16 10: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른 책에서 아엔데와 친척이라는 얘길 접했어요..
아옌데의 작품은 아직인데 나중에 읽어보고 싶네요.
못 만난 작가가 왜 이렇게 많은지..ㅎㅎ

붕붕툐툐 2021-06-16 15:11   좋아요 5 | URL
그니까요~ 점점 느끼는게 내가 만나는 작가랑은 엄청난 연이 있는 거 같아요~!

독서괭 2021-06-16 10:59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빌러비드>도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읽고도 그 생각을 못 했네요. <빌러비드>는 대략의 줄거리를 알고 읽으면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 라디오북클럽에서 스포당하고 읽어서 재밌었어요 ㅋㅋ <영혼의 집> 읽어보고 싶네요!

붕붕툐툐 2021-06-16 15:12   좋아요 5 | URL
저도 스포나 당하면 읽을 수 있을런지.. 너무 어렵고 뭔 소린지 모르겠어서 살포시 놓았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 책은 완전 대중소설..ㅋㅋㅋㅋ

레삭매냐 2021-06-16 13:17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오늘 중고서점에 가서 <영혼의 집>
질렀습니다.

붕붕툐툐 2021-06-16 15:13   좋아요 6 | URL
와우! 잘하셨습니다! 레삭매냐님 명품 리뷰 기대합니다!!^^

잠자냥 2021-06-16 15:1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 님 제가 툐툐님 위해 아주 긴 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만. 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6-16 22:55   좋아요 1 | URL
앗, 그 페이퍼 어디서 볼 수 있습니까?🙆

잠자냥 2021-06-16 23:50   좋아요 1 | URL
ㅎㅎ 제 서재에 있습니다요!

2021-06-16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16 2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olcat329 2021-06-16 17: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재밌군요~~갖고만 있는데~~이런 정보 참 좋습니다.☺

붕붕툐툐 2021-06-16 22:58   좋아요 1 | URL
에헷~ 유용한 정보였다니 뿌듯합니다!!^^

mini74 2021-06-16 19: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읽었는데 ㅎㅎㅎ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툐툐님 덕에 다시 한 번! *^^*

붕붕툐툐 2021-06-16 23:00   좋아요 4 | URL
오~ 미니님 이미 읽으셨군요~ 저도 책을 워낙 금방 잊어버려서~ㅎㅎㅎㅎㅎㅎ

서니데이 2021-06-16 23: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영혼의 집이네요. 책보다 영화 소개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그 때는 중남미 문학을 잘 몰라서 그런지, 영화의 시작부분이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이사벨 아옌데라는 작가도 조금 더 소개되는 것을 읽었지만, 책보다 영화가 먼저 생각나요.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6-17 13:01   좋아요 1 | URL
전 정말 영화 무식자인가봐용~ 영화 있는 줄도 몰랐다니까요~ㅎㅎ
서니데이님 상식 부자~^^
즐거운 하루 되세용~~

조그만 메모수첩 2021-06-17 02: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초자연적 능력을 가진 클라라라는 캐릭터로 인해 칠레의 현대사가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마술 같은 작품이었어요. 좋아써 남미 문학에 빠져보자 보르헤스를 필두로 당찬 결심을 했으나…(후략)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06-17 13:0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조메님 후략이 너무 궁금합니다!ㅎㅎ
저는 원래 리뷰를 못 쓰는 인간인지라 2권 다 읽어도 여기서 더 나아지진 않을 거 같지만..ㅋㅋㅋㅋㅋ 기대하신다니 노오력 해보겠습니다!ㅎㅎ
 

아까 고양이라디오님 페이퍼 읽고 왔는데, 오늘 구절과 딱 맞는 소설이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인 거 같아요~

동정심과 지혜가 함께 필요하다. 다시 한 번 새겨야겠습니다.

친절이 아름다운 비둘기로 비유된다면,
지혜는 그 날개입니다.
지혜가 없는 동정심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If kindness is imagined as a beautiful dove,
then wisdom is its wings.
Compassion without wisdom never takes off.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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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16 06: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친절과 동정이 같은 의미로 표현되어 있네요. 약간 다른? 느낌이긴한데. 지혜는 문제 해결의 핵심! 이 맞는거 같아요~!!

붕붕툐툐 2021-06-16 15:17   좋아요 2 | URL
구렁이 담 넘어가듯 친절과 동정이 같이 쓰였죠? 역쉬 예리하신 새파랑님~👍👍

고양이라디오 2021-06-16 09: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대박. 역시는 역시군요. 동정심과 지혜. 메모메모.

붕붕툐툐 2021-06-16 15:17   좋아요 2 | URL
헤헷~ 메모메모~~
 

내가 이렇게 살았던 것 같다.

지금도 완전하다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많이 나아졌다.
머리 속이 깨끗해지고 맑아진 느낌을 명상 한 사람들은 알리라.

우리는 해결책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을 걱정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까?
How much time do we waste in our lives worrying about things that, at the time, have no solution,
and so aren‘t a problem?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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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6-15 00:2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고민하는 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가 되지 않을 것들도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요. 그게 불안인 걸까요. 그런 시간은 앞으로 조금씩 줄여야겠네요.
잘읽었습니다
붕붕툐툐님,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6-16 00:19   좋아요 2 | URL
맞아요~ 그런 시간은 줄이고 행복한 시간만 많~~~게~^^

페넬로페 2021-06-15 0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걱정하고 마음 쓰고~~그렇게 에너지를 많이 낭비한게 너무 후회되요. 이제는 마음도 많이 강해지고 보다 뻔뻔해져 될대로 되라, 또는 남들이 나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라지 뭐~~
이런식으로 편하게 살고 있어요^^

붕붕툐툐 2021-06-16 00:20   좋아요 1 | URL
ㅋㅋ저도 그리 살고 있습니다~ 남들이 날 어찌 생각하든 크게 신경 안 쓰게 된지 좀 된 거 같아요~ㅎㅎ

새파랑 2021-06-15 06: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걱정은 잠시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붕붕툐툐 2021-06-16 00:22   좋아요 2 | URL
적게 하면 적게 할 수록 좋은 거 같아요!ㅎㅎ

2021-06-15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6-15 10: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06-15 18: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리집 강아지, 쓰다듬다보면 걱정은 스르륵 사라지고 잠이 솔솔 옵니다 ㅎㅎ 툐툐님 명상으로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

붕붕툐툐 2021-06-16 00:21   좋아요 3 | URL
캬하~ 넘나 효자(?) 강아지네요~ 네~ 명상으로 얻은게 참 많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