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핀 매화도 아름답다.. 춥지 않을까.. 향기는 날까...
매화꽃 향기를 맡고싶다... 책속에 끼워 넣고 두고두고 보고싶다..
<설중한매 - 눈 속에 핀 매화
눈 속에 핀 매화는 술에 상한 기녀 같고 바람에 휘날리는 다리 밑 버들은 경 외우는 스님 같네. 떨어진 밤꽃은 삽살개 짧은 꼬리 같고 석류꽃 막 피는 꼴은 쥐 귀처럼 뾰족뽀족하도다. 김삿갓 시 모음집 중 169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