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물이 없는 편인데...(와이프가 감정이 매말랐다고... )
이런 가족사진을 보면 눈이 촉촉해진다.

나도 배나온 중년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고(이미 완성?), 내 딸도 훨친한 아가씨가 될 것이며

내 와이프도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될 것이고, 내 모친/부친도 쪼그라든 노인네가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도 한창 젊을 때 사진 보면 부리부리하고 자신감 넘치는 핸섬한 까도남었고... 

시간은 가고... 인간은 죽고 사진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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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0-27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동...
오래 오래 살아야겠어요. 저런 사진 남길 수 있게 ^^

사진 2011-10-28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진만 남는다는게 괜히 짠하게 만들죠.

blanca 2011-10-2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적이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집니다.^^

icaru 2011-10-2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비공개 방으로 복사해 갑니다~ 아우 좋네요!

pjy 2011-10-28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사진 좀 뒤적거려봐야겠어요~

biseol 2012-01-06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생기고 동일 장소에서 1년마다 사진찍기 이런 거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봤네요.
채윤이 젖 떼는 것 읽고 난 뒤 팀장님 서재 가끔 들립니다 제 딸 이름은 채원양..아직도 못 뗐어요 ㅋ
 

5살 우리 딸래미 오늘 한나절을 이 CD를 듣고 동요집을 봤다. 

웬만큼은 이제 나도 가사 보지 않고 흥얼거릴 수 있겠다. 

그런데, 질리질 않는다. 최승호 시인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너무 재미나게 시를 썼다. 

이 중에서 제일 우리 애가 좋아하는 동요는 '스컹크'. 역시 애들은 방귀를 젤 좋아라한다.  

난 역시 타이틀 곡인 '원숭이'가 젤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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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을 서러운 눈물로 보낸 아기는 아침에 되어서는 언제 울었냐는 듯이 쌩쌩하다.
오전 오후에 채윤이는 젖을 찾지 않았다.
식구들도 많고, 같이 놀아주니 정신없이 계속 놀면되므로 젖은 보채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는 문경 눈썰매장을 같이 갔다. 아직 아빠에게 안겨 눈 썰매를 타기에는 이른 나이이므로 그냥 휴게실을 외할아머지 할머니랑 지키고, 아빠랑 엄마, 이모들이 오히려 애 없이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타본 눈썰매... 첨에는 발 뒤꿈치를 끌어서 눈이 얼굴도 다 튀어서 반은 눈감고 내려왔다. 그 뒤로 수번을 더 탔는데, 마지막에는 눈길이 울퉁불퉁해 5센티 정도를 난 뒤에 기우뚱하다가 넘어질 뻔했다.

채윤이는 밤이 될 때까지 잘 놀았다. 간혹 엄마한테 안기면 예전처럼 엄마 가슴을 찾았는데, 그때도 "엄마 찌지 아야해요. 호 해주세요."라고 하면 입술을 오무려 "호~"만 하고는 젖을 찾지는 않았다. 아.. 그런 모습을 볼 때 가슴이 찢어진다. ㅠ.ㅠ

밤 10시, 자는 동안 그렇게 젖을 찾지 않았다. 다행히 아빠한테 안겨서 잠이 들었다. 젖 먹을 때 보다 더 수월하게 자는 듯...
새벽 5시에 채윤이 우는 소리에 잠을 깼다. 가보니 벌써 장모님이 와 계셨다. 어제 보다 훨씬 우는 정도가 심했다. 이번에는 자기가 왜 갑자기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서럽고 서럽게 울었다. 1시간 넘게 울다가 잠이 드는듯하다가 또 울고... 이런식으로 1시간 반정도를 울다 잠들다를 반복하였다.

역시 이번에도 밤사이 1번만 깨서 운 셈이다.(길게 울기는 했지만) 전에 보다 잠은 더 깊고 길게 자는 셈이다. 깼을 때 물이라도 좀 먹고 배가 고프면 두유라도 먹으면 좋으련만 젖 달라고 투쟁하는 것인지 아직은 전혀 입을 대지 않는다.

다음날도 잠이 깨서는 언제 울고 불고 난리를 쳤냐는 듯 명랑하게 까불었다. 처가가 올해 시골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멍멍이들이 많았는데, 멍멍이를 보러가자고 난리다. 추우니 파카를 입혀서 데리고 나가면 동네 멍멍이들을 다 보는데, 한 멍멍이당 10분 넘게 본다. 특히 가까운 집의 깜장 멍멍이를 제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오래 본다. 말도 못하니, 뭐라뭐라 개한데 소리를 지르는데, 개는 그것도 좋은지(개가 그동안 얼마나 심심했을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뛴다.

채윤이는 하루종일 그렇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느라 찌찌 생각이 안 나는가보다. 그런데, 눈에 띄게 엄마를 덜 찾는다. 엄마가 불러도 낯가리를 하는 것처럼 조금 피한다. 대신 아빠에게 매달리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조금만 부탁할 일이 있어도 엄마도 이모도 할머니도 아닌 아빠한테 먼져 안겨 조른다.
엄마는 젖몸살도 심한데, 이녀석이 이렇게 서운하게 대하니 상실감이 큰 모양이다. 자식도 남편도 다 필요없단다.. ㅎㅎㅎ

사실 젖떼기는 아기 보다는 엄마의 고통이 더 크다. 가슴이 불어도 많이 짜네지도 못하고(짜내면 그 만큼 또 불으니) 약도 먹고 엿기름도 먹어도 계속 또 불어난다고 한다. 압박붕대로 가슴을 동여매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해서, 밤에 잠자기도 여럽다고 한다.

역시 애를 키우는데 아빠는 1할도 안되는 힘과 애를 쓰고, 9할도 넘게 엄마가 그 고통을 감당한다. 엄마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4번째 맞는 밤. 채윤이는 잠이 많이 왔는지 아빠한테 안기자말자 잠이 들었다. 쉽게 잠이 들었다. 그후 아빠는 옆방에서 계속 잠을 잤고, 아침 8시 채윤이가 깨우는 바람에 깼다. 이 녀석은 간밤에 한번 깨서 짧게 울고는 계속 잘 잤다고 한다. 다행히다.

오늘은 이제 일산으로 돌아간다. 나흘간 젖떼기 프로젝트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 이제 며칠만 더 가면 젖을 잊을 것 같다. 문제는 아빠가 출근을 하니 하루종일 엄마가 애를 잘 볼 수 있을지...
하지만 아빠 없어도 애는 지금까지 잘 지냈으므로 앞으로도 그러리라.
인생의 고통은 16개월된 아기의 젖떼기부터다.
젖뗀 아기는 아빠에게 더 매달리지만 이 아기도 30년 뒤에는 제 자식의 주던 젖을 떼야하는 엄마가 된다.
그리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작은 말다툼을 끊임없이 하셔도 딸들은 모두 엄마 편이듯, 결국엔 엄마 편이 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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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와 채윤이를 데리가 처가에 왔다. 신년에 첫 출근일에 휴가까지 써가며 처가에서 4일을 지내기로 한 건 이제 만 16개월이 넘은 우리딸 채윤이로부터 엄마젖을 떼기 위함이다.
태어나서 엄마젖이 잘 안나오는 생후 일주일 정도까지만 분유를 먹고 그 외는 줄곧 엄마젖만 먹어온 채윤.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엄마젖을 먹고 새벽에도 자다깨서 젖을 물고 잠이드는 일이 서너번 있어왔다.
보통 돌이 좀 지나면 젖을 뗀다고 하는데, 우리는 16개월이 되어도 엄두도 못 내었다.
채윤이에게 엄마젖은 필수불가결의 관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기가 밤에도 젖을 못 잊어 밤잠을 푹 못자고 아기 엄마는 더더욱 잠을 못 이뤄 매달 체중이 줄어 이제는 처녀 때 보다 살이 더 빠진 정도다.

시어머니(울엄마)는 벌써 전부터 젖을 떼라고 심각하고 충고를 하셨으나, 내가 '자연스럽게 해보자'는 핑계로 차일피일 젖떼는 시기를 미루고 있었다. 몸이 많이 약해진 아기엄마가 "신년에 하루 휴가 내어 4일 연휴동안 친정 가서 같이 젖을 떼보자"고 했다. 젖을 떼는 건 아기만 힘든 게 아니라 아기엄마도 힘들다. 젖을 주지않고 우는 아기를 달래기 얼마나 어려운가.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엄마젖을 잊을 수 있도록 열심히 놀아주고 달래줄 사람이 필요하다.
또 아기엄마 입장에서는 젖을 말리는 몸살을 겪어야한다고 한다.

포털에서 젖떼기를 검색해보니, 다들 전쟁을 치룬 것 같다. 첫날밤은 너무 힘들어 결국 새벽녁에 아기가 너무 불쌍해보여 젖을 물렸다는 이야기, 결국엔 보통 사나흘 만에 젖을 그럭저럭 떼는 것 같다. 모두들 처절하고 비장하게 젖떼기를 하였고, 엄마의 독한 마음 없이는 젖을 떼기가 어렵다고 되어있었다.

아내는 처가에 와서 압박붕대와 빨간약(아까징끼?)을 샀다. 처음에는 레몬즙을 젖꼭지에 발라 젖을 찾는 채윤이에게 들이미니, 채윤이는 기겁을 한다. 얼마나 맛이 신지 채윤이 표정이 정말...
두번째는 젖꼭지와 가슴에 빨간약을 발랗다. 요즘 나오는 빨간액은 옛날 것 보다 빨갛지가 않고 불그래한 정도라 장모님이 옆집에서 옛날 아까징끼를 구해오셔서 다시 발랐다. 그리고 그 위에 대일밴드를 바르고, 압박붕대로 가슴을 동여맺다. 2차로 채윤이가 젖을 보채니 "엄마 아야해"하면서 붕대를 조금 까서 젖을 보여주자, 뻘건 가슴에 대일밴드가 붙여진 것을 보고는 채윤이 무척 놀란 모양이다. "우!"하면서 손가락질을 하면서 엄마의 아픔을 두렵고 놀랐다는 시늉을 보였다.
그렇게 해서 오후와 저녁을 보냈다.
채윤이는 밤 10시경이면 잠이 와서 보채기 시작하고 이때 젖을 먹고 나면 다시 생기를 찾아 조금 놀다가 다시 잠이 와서 보채고 다시 젖을 먹고를 반복해 12시가 가까이 되야 제대로 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나는 오늘 밤이 정말 두려웠다.

어제만 해도 "채윤아, 내일 1월1이부터는 젖을 못 먹어요. 이제 채윤이도 젖먹는 아기가 아니에요"라고 설명을 해줬지만, 채윤이로서는 상상도 못했단 청천날벼락이었으리라...
오늘 처가로 오는 차안에서 엄마젖을 먹고 있는 채윤이를 보니 내가 다 가슴이 떨렸다. '아... 이것이 일생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엄마의 젖이라니...'

예상대로 밤 10시가 넘어가자 채윤이는 졸려서 잠투정을 한다. 전에 같았으면 엄마 품에 덮석 안겨서 젖을 달라고 웃옷을 지가 알아서 올려댔는데, 아까전의 쇼를 잊지않고 있어서인지, 젖을 달라는 액션을 아예 안하면서 괴로운 듯.. 얼굴에 손을 가리고 운다. 정말 괴로운 사람처럼 표정을 짖는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이 작은 아기가 무슨 죄가 있어서 이렇게 젖을 강제로 떼도록 해야한단 말인가?! 내 생각엔 이건 순전히 조물주의 잘못이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엄마젖을 조금씩 덜 찾게 되어 자연스럽게 애가 엄마젖을 안 찾을 수 있게 해주는게 조물주로서의 도리인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채윤이는 정말로 괴로워서 우는 성인처럼 울먹이면서 버티다가 드디어 11시 좀 넘어 울다 잠이 들었다. 이제 새벽 녁이 문제다. 잠에 취해서 잠깐 취한 아기에게 엄마찌찌가 아프다고 설명을 하면 이해를 할까?

사람의 인생은 참으로 힘든 일이 많다. 이제 16개월된 아기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인생의 한 지점이다.
우리는 누구나다 이렇게 엄마젖을 떼왔다. 나도 그랳고 아내도 그랬다.
그런데 아빠가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것 아니냐고? 아내가 물었다. 그래, 난 우리 딸이라면 죽고 못사는 극성 아빠다.

하지만, 딸에게는 나름 엄하고도 따뜻한 아빠, 일관적이고 합리적인 역할의 아빠가 필요하다.
아빠라는 사람이 한 순간 순간의 작은 고통에 대해서 안달하고, 하고 넘어가야할 일에 대해서 잠시의 극복심도 없이 피하려고 하면 안될 것이다.

아기를 위해서도 아내를 위해서도 언젠가는, 아니 가능한한 빨리 젖을 떼는 게 좋다.
잠깐의 괴로움이 있는 것이라면 아빠가 잘 보듬어 줄 뿐이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과감히 젖 떼기를 시도하는 아내가 나보다 훨씬 결단력이 있는 셈이다.

우리 아기, 오늘은 아침까지 그냥 풀스트레이트로 잠을 곤히 잘 자거라~
그리고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언제 젖을 먹은 아기였냐는 식으로 젖을 잊고 빠빠를 잘 먹어주길 바란다.

아빠의 역할에 대해서 난 좀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자성해야할 것 같다.
나는 아기를 위해서, 아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지,
내 만족감을 위해 딸을 키우지는 않도록 해야한다.

잘 자라 우리 아가~ ^^

-----------------
#2
위의 글을 쓰고 나서 나는 바로 노트북을 베게 삼아 엎드려 잠이 들었다.
새벽 2시경 채윤이 우는 소리에 깨어 옆방으로 갔다.
채윤이는 거의 1시간 동안 서럽게 울었다.
16개월을 먹던 젖이, 하루 밤 사이에 이제 영영 못 먹게 되었는데,
안서럽게 울까...
잠깐 울음을 멈췄다가 다시 엄마품만 확인하고는 다시 서럽게 울기를 반복한다.
장모님이... 멍멍이가 온다고 이야기에 집중하게 해서 억지로 울음을 그치게 하여 잠들게 하셨다.
다행히 지금은 잔다.
채윤아... 아침까지 어떻게든 푸욱 잘 자라.
아침에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줄께...

----------------------------------------------

# 3
채윤이는 8시반에 일어났다. 다행히 어제 2시대에 1시간 운 이후에는 아침까지 계속 잤다는 것이다.
원래 밤사이 젖을 찾느라 서너번을 깼는데, 하루만에 나아진 셈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뽀로로>를 틀어달라고 해서 틀어줬다. 원래 아침부터는 안 보여주는데, 어젯밤에 힘들었을텐데 그에 대한 보상으로 뽀로로 정도야 얼마든지 틀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바로 아침까지 먹였다. 배가 고팠던지 잘 먹었다.
우리 아기... 아기들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뒤끝이 없다.
간밤에 그렇게 서럽게 울었는데도, "엄마 찌찌 아파"라고 얘기하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착하게 밥을 먹는다.
이제 남은 3일간 좀더 잘 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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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맘이요.. 2009-01-0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저는 둘째 녀석 자연스럽게.. 17개월정도에 띠었어요..
뭐..17개월정도되면.. 이유식도 하고.. 이것저것 먹을거리가 늘어나니.. 낮에는 자연스럽게.. 줄일수있게되고~~ 밤중수유가 문제인데..밤중에도..좀 칭얼거려서 안아주니.. 금방잠들고.. 몇번 그렇게하니..아침이 밝아오더군요..
둘째날은 더 쉬웠어요.. 그렇게.. 별 고생하지않고.. 띠었답니다..

솔릴 2009-01-02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가 귀엽네요. 나중에 똑 부러지도록 자나나겠네요^^

조선인 2009-01-0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낫 언제 이렇게 날씬해지셨어요? 부럽습니다.
에, 또, 젖떼기...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마늘빵 2009-01-0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아기 얼굴와 찌리릿님 얼굴 크키가 =333

조선인 2009-01-0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참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백지영 7집 - Sensibility 를 mp3플레이어가 닳도록 듣고 있다.

백지영 하니 생각 나는데, 사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백지영과 정지영이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고,

정지영과 유선이라는 배우가 매우 닮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어떤 분위기랄까 느낌이 여전히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전에는 세 사람을 약간 헷갈려할 정도였다.
(나를 포함해서 남자들은 여자들 얼굴을 잘 구분 못한다고 들었다. 난 정말 여자 얼굴 식별 불가가 심한 편...)

세 사람이 나이와 키도 거의 비슷한데.... 암튼.... 결론은 마누라를 제외하고.. 셋다 괜찮아 보이는 여자라는 점이다.
아쉽게도 우리의 정지영 아나운서는 그놈의 책 땜에... 안타깝지만...
요즘 SBS FM에서 0시에 달콤한 목소리로 sweet music box를 잘 진행하고 있다.
이 목소리에 요즘 뽕가고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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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나그네 2012-01-1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백지영, 유선은 진짜 닮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