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가 무한히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무한히 있는 대상을 소수가 유한 개밖에 없다고 가정한다. 여기서는 소수가 2와 3과 5의 3개밖에 없다고 가정한다. 이 유한 개 소수의 곱에 1을 더해생기는 ‘31‘이라는 수(2×3×5+1 = 31)는 어떤 수일까?
소수는 2, 3, 5뿐이라고 가정했으므로 31은 소수가 아니다. 따라서 합성수이다. 합성수는 소수의 곱으로 이루어진 수이다. 따라 이서 31은 소수(2, 3, 5)로 나누어 떨어져야 한다.
그런데 31은 2, 3, 5로 나누어도 항상 1이 남는다. 이것은 31이합성수가 아니라 소수임을 의미한다. 그런다면 310이 소수가 아니라고 한 최초의 가정과 모순된다. 즉 ‘소수는 2와 3과 5의 3개밖에 없다.‘는 최초의 가정이 틀리고 4개째의 소수가 존재하는 셈이다(귀류법). 마찬가지 방법에 의해 소수가 1개(유한 개) 있으면1+1개째 소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점에서 소수는유한 개가 아니라 무한히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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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투명한 청회색의 빙하를 보았다.
순간 아무것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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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뭘까.

본질적인 의문이 들어 ‘진정한 여행‘이라고 검색해보니 과연 멋진 말이 많았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풍경을 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저런 격언이 나의 현재를 괴롭힌다. 새로운 눈이 생기지 않으면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프루스트 씨, 진짜입니까?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따르면 여행의 모티브는 다음과 같다.
1. 즐거움
2. 휴식
3.발견과 모험
4. 다른 문화를 더 잘 알게 되는 것
5. 대인관계를 정립할 개인적 시간을 갖는 것

이렇게 명쾌한 정리라니. 결국 여행이란 일단 즐겁게 잘 쉬 다 오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새로운 발견도 하고, 그러다 타인을 조금 이해하게 되고, 그러다 정말 시간이 남고 여유가 있으면내면도 좀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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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수포했던 문과생이었던 만큼, 미분이 뭔지, 적분은 왜 생겨났는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피아노를 칠줄 모르고 치고 싶어 배우고싶은 것처럼, 미적분을 개념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한 건축 등의 이야기를 신나게 듣고 싶어진다.

변화를 다루는 미적분학

무언가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알려주는 미분,
무언가가 얼마나 많이 축적되는지 알려주는 적분.
미적분은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아준다.

얇게 썰어서 합하는 방법

크기를 재야 하는 물건의 모양이 이상하다면,
알기 쉬운 모양으로 조각조각 잘라서 크기를 잰 후 합하면 된다.
이 적분의 원리는 인류가 처음으로 합리적인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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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참 쓸쓸한 상상

더도 말고 보름간만
호텔 룸서비스를 받으며
이 호사스런 식사를 하겠다고
아이스크림같이 녹아내리도록
그녀 품에 안겨 애무를 받겠다고
뜨거운 함박눈 속 바위처럼
다만 파묻히고 싶다고
더러워진 와이셔츠, 고뇌의 쇠사슬은 죄다 풀어
태풍 부는 해안처럼 울고 싶다고

어쨌거나 지 임자도 있으면서
엉큼한 당신, 쓸쓸한 당신
육신을 벗으려 몸부림치는 육신
어리석고 서글픈 우리네 육신

(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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