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서는 예닐곱되는 청춘들의 ˝세계근현대사모임˝ 토론이 있고, 난 지난 모임의 흔적들과 읽은 흔적을 다시 그러모으고 있다. 유난히 진도가 잘 나가는 밤이다. 웃음과 토론. . 밤 시간들이 이러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하다.
정리가 잘 되어 있음
그린다
그린다손끝에 남은 그리움그린다그리는 줄도 모르고 그린다
그립다마음끝에 남은 그리움그립다그리운 줄도 모르고 그립다
그리고 그립고는그저손이가고발이가다 마음이 배여어쩔 줄 모르는
마음과 모임의 둥지.
발. 촌스러움 `먼산진달래˝ 옥수수 막걸리의 취기.
분가 - 사무실 안에서 나팔꽃 새싹은 울타리 근처로 백일홍은 양지바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주었다. 바람도 볕도 오롯이 홀로 즐겨라. 그러다보면 나비도 벌도 제 친구 삼을 수 있으리라.
발. 다음날 가보니 한녀석 잎을 개미가 뜯어먹다 머쓱한지 남겨두었다.다행이다 싶다.
[드로잉] 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