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AL 하고 JApPA졌네]

[이건 아니다 싶다]


그가 말한다. 세치 혀로.

검정차몰고 새치기에 갓길주행하는 녀석들 뒤통수사이로 날린다. 늙은 어르신네들 모조리 생활전선 상노가다판이나 경비일, 힘든 고역으로 노후를 보장하는 이 세상에 대고 물어본다. 이주노동자 한글도 말도 통하지 않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저 농촌으로 틀어박히게 하고, 농촌의 퇴로마저 차단하는 저 세상에 대고 되물어본다. 정규직 제 몸보신하기 힘들어 비정규직에 일 떠넘기고  절반 퉁치는 봉급도 당연한 듯. 당연해야한다고 세뇌하는 일터.  우리새끼, 아니 내새끼 과외시키느라 옆집 죽을똥싸는지, 과외시키기위해 비정규직 전전해야 하는 우리 하루살이 삶도 그렇게 말한다. 개똥인지 소똥인지 정신나간 듯 공부만해도 늘 쳇바퀴같은 청춘이 부끄러울 때 세상에 대고 말하고 싶다. 자식새끼 낳고 키워놨더니 애미애비 몰라보고 좌판기 복제품처럼 게임범벅광고범벅이 되어 어른이가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배이는 나날에 이야기한다. 투자인지 투기인지 불감증에 잔뜩 걸려 하루하루 복용하는 돈독 잔뜩오른 돈불뚝이들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녀가 말한다. 세치 혀로, 그리고 인터넷 전용선을 탄다. 세치혀는... ... 비둘기 완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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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 너 na 나(do도) jal 해]
    from 木筆 2008-10-21 16:25 
    [너나<도> 잘해] 있을때 잘해 구박하지말고. 없을 때도 잘해 그리워말구. 유행가가사가 아쉬운 나날. 내몸은 하나인데 민**당이 이야기하잖다. 내몸도 하난데 진**당이 이야기하잖다. 네몸도 하난데 진*보단체이야기하잖다. 네몸은 하난데 노*운동이야기하잖다. 내-너몸도 하난데 환*운동이야기하잖다. 너-내몸은 하난데 교*운동하잖다.그래그래 하나씩만 이야기하잖다. 팔도 빌려주고 입도 빌려주고 마음도 빌려주고 신발도 빌려주고 눈물도 빌려주자.
 
 
 

1.

가을은 익고, 바람도 향이나는데  마음은 답답하고 시원찮다. 뿌리도 못내리고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는 엉거주춤한 상태는 아닌가 싶다. 속마음을 터놓으면 얼른 그 자리를 가로채기하는 다른 마음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헛헛한 맘이 자리를 밀치고 들어앉은 것은 아닌지! 새 딸내미의 또다른 행적이 잡히고, 허둥대는 안해의 마음들도 생각을 돌리면 잡힌다. 아이들도 전처럼 평온하거나 안정된 느낌보다는 약간 들뜬 모습들이 섞여 보인다.

2.

훌륭한 샘들로부터  문의 초입에 들어간 앎도 세세하고 예민해지지 못한다. 바쁨인지? 신경이 예민해지지 못함인지? 열정이 부족한 것인지? 추상의 흔적은 구체의 잔뿌리들로 연결되지 못한다. 막연한 추상에 막혀 구체로 들어가면 지레 겁을 먹는 것은 아닌지? 그 연유가 명확히 잡히지 않는다.  추상에 막혀있다. 어쩌면 문외의 무지. 문턱에 걸려있다는 표현이 맞겠다. 문안으로 들어선 생각의 착각이 마치 그런 태를 내는지도 모르겠다.

3.

일터. 편안히 놓지 못하고 애써 연결시키는 연유일까? 슬그머니 자리차지 하거나, 아니면 마음 속에 곰곰히 넣다 불편하여 몇달 뱉어버린 연유일까? 의도하는 바깥 친구들과 자리를 가지면서 오히려 의도하지 않는 번외의 열매를 얻기는 한다. 하지만  마음길들이 제각기 모이지 않는다. 마음 갈래길을 모으는 렌즈가 있어 한점으로 태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 생각 역시 혼자 생각일 뿐인 것은 아닌지? 품어온 박자나 호흡, 패턴. 리듬에 다른 음색을 섞기도 모으기도 힘들다. 모으려고 하지도 않지만 마음은 은연중에 이렇게 표현하게 된다. 의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맞겠다. 이번달도 어김없이 큰 건이 있다. 한달에 한 두번 대면을 해야하니 긴장이 만만치 않다. 하는 일은 없지만서도.

4.

호젓한 소풍 한번 다녀오지 못한다. 아무래도 산행을 즐겨야 할 것 같은데, 몸은 그 갈증에 애가 타는 것은 아닌지? 비축해둔 체력이 없어 마음의 짬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심히 썼다. 체력의 여백도 없이 분위기의 만찬을 넘 즐겼다 싶다. 그러고보니 주말없이 지낸 나날이 많다. 누적피로도 한 몫이겠다.

5.

곰곰 짚어보니 서로가 한통속은 아닐까. 한 매듭. 추스리고 한 매듭. 삶의 뿌리에 대한 생각. 세상의 틀에 끼워넣지 말고 벗어난 사유들도 불쑥 들어서고 마음들이 이것저것 이질적인 것들로 들쭉날쭉하다. 몸을 넓히거나 마음을 넓히거나 가슴을 더 뜨겁게하거나 생각이나 삶들이 더 너나들이 하거나... ... 1번을 가져오거나, 2번을 5번에 녹히거나, 3을 1번을 거쳐 5로 오거나 4를 5를 거쳐 1로 가져가거나 또 다시 5로  만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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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것이 아래의 지적처럼 피아와 나, 적과 나의 관계란 이분법의 도착적 사고는 끝이 없다. 지적하는 것처럼 제3자는 안중에도 없이 늘 정해진 동선을 오고 가곤 하는 것은 아닐까? 뫼비우스의 띠가 안과 밖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처럼 우리들 생각은 그 공간을 벗어나 사고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분법이 아니라 최소한 삼분법의 언저리에도 갈 수 없는 것인가? 왕년에 내가 말했는데, 내가 한 적이 있는데란 말보다 예전에 우리가 노력한 점이, 언급한 점들이 있었는데, 그점들이 미진하다고.....어조사를 바꿀 연습은 되어있을까?

아래는 클라인씨병이다. 뫼비우스의 띠가 면을 오고 간다면, 공간이 안쪽과 바깥쪽이 없다. 우리의 삶이라는 것도, 나만이 아니라 [나-너]로 지칭되거나 [우리]로 지칭될 수는 없는 것일까? 그리고 삶이라는 것의 안팎을 없애는 고민의 자락에 서있을 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적과 나의 도그마에 빠져있어 적과 [나-너],[우리]를 금기시 하는 것은 아닐까? 삶의 뿌리를 어떻게 내릴지, 어떻게, 왜,.....란  질문이 일상을 뚫고 공동의 주제가 되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고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망막함이 늘 앞을 가린다.   긴 글이지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적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적과 우리]의 관계로, 상황이 아니라 삶의 연대로 고민방향을 조금이라도 가져갔으면 한다.

그래서 가짜문제들이 논의의 주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진짜문제가 안주삼아 나왔으면 한다. 먹고사는 문제도 진짜문제고, 모임의 확장도 진짜문제고... ...결혼하고 사는 문제도 진짜문제이지 않는가? 지금 살고있는 선..아니면 같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도..... 많이 알고 나누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는 아닐까?  독립채산제???!!! 가족운동??? 끼리만 모이지 늘 이야기하고 넓히려하는가?엔 늘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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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 너 na 나(do도) jal 해]
    from 木筆 2008-10-21 16:24 
    [너나<도> 잘해] 있을때 잘해 구박하지말고. 없을 때도 잘해 그리워말구. 유행가가사가 아쉬운 나날. 내몸은 하나인데 민**당이 이야기하잖다. 내몸도 하난데 진**당이 이야기하잖다. 네몸도 하난데 진*보단체이야기하잖다. 네몸은 하난데 노*운동이야기하잖다. 내-너몸도 하난데 환*운동이야기하잖다. 너-내몸은 하난데 교*운동하잖다.그래그래 하나씩만 이야기하잖다. 팔도 빌려주고 입도 빌려주고 마음도 빌려주고 신발도 빌려주고 눈물도 빌려주자.
  2. 함께 고민하는 꿈을 꾸자
    from 木筆 2011-09-21 18:54 
    밤이 늦다. 스타일에 대한 딩가딩가 강의 뒤 옷맵시 이야기로 가을밤이 깊다. 법인사업1팀 영업동선을 한번 따라가본다. 목표와 실적 시간을 팔고, 마음을 팔고, 영혼까지 팔아야하는 동시대인의 버거움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생동감은 지금 여기를 달군다. 가을 바람이 알맞아 아카데미 잡지 영업을 해본다. 어디를 가볼까? 수자원공사, 담배인삼....등등 법인 대상으로 광고영업이 먹히지 않겠느냐는 조언이다.공동이냐 공동 체냐지역의 착한 단체들, 지역화폐 렛츠, 문
 
 
 



























뱀발.

1. 까탈스럽고 고집스런 완당의 시선으로 거닐어 본다. 가을햇살이 너무도 맑아 손전화를 밀어내 화질이 그저 그렇다

2.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술래잡기 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책보고 싶고, 한잔 하고싶고... ...  건축이 많은 부분 우리의 무의식을 말한다면, 고택은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은 아닐까 싶다. 성냥곽같은 아파트의 단조로움이  이 느낌을 갖자마자 맘속에 들어와  많이 황망한 상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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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2008-10-2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첫 답사라 저도 사실 기대많이 했었는데, 못 가서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잘 다녀오셨군요. 손전화지만 여운은 충분히 남는 것 같아요.^^

여울 2008-10-21 10:21   좋아요 0 | URL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뒤풀이가 과하긴 했지만요. ㅎㅎ
 

 

[모임의 맛]이라는 것이 요상하다. 마치 음식과 같아서 똑같은 성원, 똑같은 장소, 유사한 시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차이는 맛도 바램도 그날 기분이라는 향신료에 따라서 그렇게 제맛을 달리낸다.  [모임씨앗]도 그렇게 다른 응집력 다른 색깔, 다른 감미 보이는 것을 보면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모임도 어김없이 그러한 것일 수 있다. 모임의 맛과 배부름, 배고픔의 각기 다를 터이지만 풍성과 풍요의 나무에서 그만큼 알찬 수확을 얻을 수 있음을 보면, 없는 곳보다 있는 것, 있는 것보다 풍성한 것. 다다익선이 맞다는 느낌이다.

어쩌면 사람의 결은 지극히 등을 돌리는 날섬도 있지만, 마치 풍경과 같아서 높낮이를 볼 수 있거나  그 넓이를 볼 수 있음으로 인해 다시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서로가 시야를 트이게하고 더 넓게 느끼는 진입장벽이나 강박을 스스럼없이 푼다는 것. 인연과 생각의 깊이를 더해갈수록 드러나는 사람의 풍경은 새롭고 새로운 시야를 주기도 한다. 밋밋한 산인줄 알았는데 어느 덧 그 사람의 계곡을 접하고 나서야 그 밋밋한 산의 굴곡이 제대로 보이는 현상들은 오묘하기까지 하다.

사람 (人)은 서로 기대지 않고서는 설 수 없음을, 그리고 이 사람인의 중첩은 산(山)을 무척이나 닮았다는 인상이다. 사람들의 절경을 본다는 일 역시 때와 장소, 분위기, 사람들 맛과 생각, 가치들이 우러날 때의 절묘한 조합은 아닐까? 눈과 정신을 망막하게 하는 경치구경처럼 사람구경 역시 깊이와 넓이, 숙성된 고민과 기댐, 설레임들이 서로 충만할 때 좀더 나은 확율을 기약하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 사적-공적일의 구분/ 그리고 사회에서 섞임: 매듭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어떻게 타넘는가? 그곳에서 새로움도 생겨나는 것이겠지? 활동하는 사람들, 그 문화, 일과 해야하는 일, 마음의 여백, 여유의 그늘이 가질 수 있는 것: 바라보는 사람들, 우리만의 리그, 즐거움은 평이하고 평탄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골과 산의 유격-그 긴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들. 회색빛 일에 색깔을 넣을 수는 없는 것일까?

* 삶의 연대. 삶의 실뿌리들이 자라 맺게하는 법: 생각의 신경은 현실의 장벽들을 넘어 자라고 있는가? 그 탄탄한 각질에 부딪쳐 되돌아오는 것은아닐까? 모아진 생각이나 고민들, 이 고민들은 현실이란 테두리를 넘으려 시도하는가? 안주하는가? 경제적 현실에 삶을 접목시켜 고민의 신경을 현실넘어를 뿌리내리는 연습은 할 수 있을까?

- [음악]에 대해 뒤풀이 강연(음, 쉽게이야기해 술자리강연)을 건네건네 듣다. 교회음악에 대해서도 그렇고 말이다. 사실인즉 교회알러지가 너무도 강해, 근처에 가보고 싶지도 않은 사고의 결벽증은 문제가 있다 싶다. 그것으로 인해 생긴 연결된 것들에 대한 무지로 이어지거나 마음의 벽이 단단해서 듣기조차 싫어했던 것은 아닐까 하구 말이다. 그렇게 음의 벽으로 허물어지다나니 알면 더 재미있겠다 싶다.

- 사람들은 이상한 것이 앎은 앎으로만 사귀려하고, 몸은 이런 앎끼리 근친하기에 앎을 몸으로 비하하기도 한다. 각자의 강한 색깔이 있기는 하지만, 운동했다는 것이 활동했다는 것이 이렇게 시각중심주의적인 것과 비슷하게 서로를 녹이지 못하고 서열화시키거나 자기검열하여 서열화하는 것이 편하다는 습속이 여전한 것은 아닐까? 몸도, 앎도 서로의 문턱을 여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결국 뒤로 돌아서면 서로의 양면이란 사실은 현실에 녹을 수는 없는 것일까? 그렇게 인식의 하찮음을 개방시키고 서로를 쌓아올리는 인식의 커밍아웃은 왜 쉽지 않을까?

뱀발. 081017 근대사, 081015 미학뒤풀이 081013 참터운*위, 일터 0810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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