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에이 국면이라...

 2차 건강검진뒤, 참터 계약관련 건으로 사무실을 다녀오는 길, 문득 드는 생각들...

 에프티에이.. 미래전략원에서 나온 짧은 논문 가운데 시민배심원제를 활용하여 지식-정보를 제공하면서 의사를 묻는 짧은 문건을 언뜻 본 기억이 난다. 배심원들이 탁석산, 최영미를 비롯해 교수를 비롯해 지식인들을 7명정도로 구성하였다.  그런데 잘못본 것이 아니라면 에프티에이 추진하는 것이 대세이며 옳다는 것에 방점이 찍히도록 결론이 난 것 같다.(다시 함 확인해봐야겠다.- 아래,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국익에 도움된다로 합의되었군요.)

너무 거창한 규모로 이루어져 약간의 문제점들을 느끼고 있는터라,  시민합의회의 포커스그룹, 시민배심원제...등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참여와 숙의를 통해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며 보다 다양한 입장을 가진 생생한 현실을 파악하고 학습-의견을 깊게 수렴시켜내는 방법들이다. 과학관련주제로 전력에 대한 문제, 생명윤리에 대한 문제, 유전자조작식품이 전국적인 차원이나 학문적인 차원에서 시도되었을 뿐이다.

지방의 한 지역도 괜찮을 듯 싶다. '에프티에이' 관련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현실을 타개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에프티에이와 미용업' 

'에프티에이와 노가다'

'에프티에이와 연봉 2천생활자'  '에프티에이와 주부', '에프티에이와 인문-사회학과 학생의 변화'

무슨 영향이 있을까? 지식인만이 황량한 미디어에 알리는 것도 의미는 있겠지만? 지식은 쌓이면 상식이 된다.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 지식이란 없다. 그 정보와 지식에 대한 공유와 서로 딛고 있는 현실, 방법이 논의되고 숙의될 수 있다면 좀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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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6-09-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시민배심원 토론회란?

최근 한미FTA와 관련하여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국민은 실상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지식인층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나름대로의 입장을 형성하고 있기는 하나 이해관계도 없고 충분한 정보도 없는 상태이므로 대단히 가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지식인들은 앞으로 FTA 관련 정보를 접해 가면서 점차로 입장이 고정되어 갈 것이며 그 향배는 향후의 여론형성에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지식인들이 정보에 노출되어 가면서 한미FTA를 지지하게 될 것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 KDI국제정책대학원은 2006년 9월 19일 시민배심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시민배심원(citizen's jury) 토론회란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시민들이 배심원단을 구성하여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자체 토론을 거쳐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정책에 대한 시민참여의 한 형태로서 중요한 정책사안에 대한 여론을 파악하거나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의 합의는 우리 사회의 지식인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난 뒤 서로 토론하여 합의한 내용이므로 정부에게 단순한 여론조사 이상의 시사점을 던진다.


2. 토론회 절차소개

일반적으로 시민배심원단은 20인 내외로 구성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기획에서는 주제의 난이도를 고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 7명으로 구성하였다. 배심원으로는 FTA에 대하여 사전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고 이해관계가 없으나 우리 사회의 지식인을 대표할 만한 분들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경제학자 등 사회과학자, 의사·변호사 등 이해관계자, FTA 관련 활동이 있는 분들은 제외되었다. 전공분야는 법학, 항공공학, 한의학, 바둑학, 생명과학, 문학, 철학 등 다양하게 구성하였다.(주1) 한편 4인의 전문가 패널은 FTA에 대해 찬반 양론을 대표하는 학자 각 2명으로 구성하였다.(주2)

의제는 다음의 세 가지로 설정하였다: (1) 한미FTA는 국내 일부 산업에는 피해를 주나 전체 국익에는 도움이 된다. (2) 미국과의 1~3차 FTA협상은 협상전략과 진행속도로 볼 때 큰 문제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다. (3) 정부는 한미 FTA와 관련, 가능한 범위에서 투명성 제고와 국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의제마다 ①(전혀 그렇지 않다.)~⑤(매우 그렇다)까지 5단계로 선호표시를 하도록 하였다. (1), (2)번 의제에 대해 찬성측 패널 2명은 ④, ⑤을, 반대측 패널 2명은 ①, ②번을 표시하여 큰 차이를 드러내었다. 반면 국내의 의견수렴을 묻는 (3)번 의제에 대해서는 반대측은 ①번, 찬성측 ③번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았다. 본 행사의 목표는 배심원단이 세 의제별로 ①~⑤번 중 하나에 합의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행사에는 모두 6시간이 소요되었는데 FTA관련 전문가 패널토론(2시간), 배심원 1차평결(30분), 질의·응답(2시간), 배심원 합의회의(1시간30분)의 절차로 진행되었다. 패널토론에서는 전문가 4명이 각 의제별로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상대 패널에게 질문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패널을 잠시 퇴장시킨 후 1차 배심원회의를 열어 각자의 입장을 간단히 청취하였다. 그 후 질의·응답은 배심원들이 패널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는 형식이었으며 끝으로 2차 배심원회의는 다시 패널들을 퇴장시킨 후 각 의제별로 ①~⑤번 중 하나로 의견을 모아 최종평결을 내기 위한 것이었다.


3. 합의 내용

(1) 한미FTA는 국내 일부 산업에는 피해를 주나 전체 국익에는 도움이 된다. - (배심원 최종평결: 대체로 그렇다 5인, 매우 그렇다 2인)

전문가 패널은 모두 농업 등 일부 산업이 피해를 본다는 점에는 공감하였다. 그러나 찬성론자들은 규모경제, 소비자 후생증진, 시장경제 선진화, 외국인투자 확대 등 FTA로 인한 편익이 일부 산업의 피해를 보상하고도 남는다고 하였다. 한편 반대론자들은 피해는 확실한 반면 편익은 불확실하며 편익이 발생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수혜부문으로부터 피해부문으로 이득이 고루 분배되는 적하효과(trickle-down effect)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한미FTA는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에 대하여 전문가 패널의 발표와 토론을 들은 뒤 시행한 배심원들의 1차 평결에서는 ④(대체로 그렇다)가 5명, ⑤(매우 그렇다)가 2명이 나왔다. 이들의 의견은 토론회 참석 이전과 비교할 때 FTA에 호의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7명 중 3명이 ②(별로 그렇지 않다) 내지는 ③(그저그렇다)에서 ④(대체로 그렇다)로 의견을 바꾸었다. 최후평결에서도 이 결과는 유지되었다.

왜 ③번 이하를 선택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배심원들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끼어 있는 한국으로서는 한미FTA를 통해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생존전략이라는 찬성론에 수긍이 갔다고 답했다. 한편 왜 ⑤번을 부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사회적 통합 등을 포함한 폭넓은 ‘국익’을 고려할 때 전폭적인 찬성을 보내기는 어려웠다고 답했다.

(2) 미국과의 1~3차 FTA협상은 협상전략과 진행속도로 볼 때 큰 문제 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다. - (배심원 최종평결: 별로 그렇지 않다 5인, 그저 그렇다 2인)

전문가 패널의 토론에서는 4대 선결조건과 협상시한이 주요 쟁점이 되었다. 반대측에서는 4대 선결조건은 협상전략상 큰 문제라고 했고 찬성측에서는 국익에 중요한 한미FTA를 시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협상시한에 대해서는 반대측이 현재의 협상진행 속도로 볼 때 내년의 협상시한은 너무 촉박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대폭적인 양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반면 찬성측에서는 별도 중간협상, 화상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년 시한을 맞출 수 있으며 그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FTA 체결을 연기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하면 된다고 했다.

배심원들의 1차 평결은 ①(전혀 그렇지 않다)가 2명, ②(별로 그렇지 않다)가 3명, ③(그저그렇다)가 2명으로 부정적이었다. 2007년 3월로 되어 있는 시한에 쫓기고 있어 우리 정부의 협상력이 약화되지 않겠느냐는 반대론의 지적에 배심원들이 공감을 표한 결과이다. 그러나 ①번을 골랐던 2명은 최종평결에서는 모두 ②번으로 이동하였다. 한미FTA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평결을 내린 이상 4대 선결조건은 불가피한 것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협상시한에 쫓기고 있어 ②점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 대세였다.

(3) 정부는 한미 FTA와 관련, 가능한 범위에서 투명성 제고와 국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배심원 최종평결: 별로 그렇지 않다 6인, 그저 그렇다 1인)

전문가 패널의 의견은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한미FTA 추진은 준비 없이 매우 졸속적으로 결정되었으나 최근에는 개선되고 있다는 데에 대체로 공감하였다. 그러나 반대측은 개선의 정도를 낮게 본 반면 찬성측은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배심원들의 1차 평결은 ①(전혀 그렇지 않다)가 3명, ②(별로 그렇지 않다)가 3명, ③(그저그렇다)가 1명이었다. 세 가지 설문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전문가 패널의 평가도 ①과 ③이 각 2명씩으로써 가장 낮았으니 그다지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①번을 골랐던 3명 모두가 최종평결에서는 ②번으로 이동하였다. 이는 정부가 대국민 홍보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문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있다. 국내 정책형성 과정을 볼 때 전반부는 크게 미흡하여 ①번을 골랐으나 최근에 오면서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는 전문가패널의 의견에 수긍이 간다는 입장이었다. 정부의 국내공감대 형성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①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다른 배심원들의 설득도 한 몫을 했다.


4. 시사점

배심원단은 7명이라는 작은 표본집단이기는 하나 그들의 생각은 큰 차이가 없었다. 토론결과 완전히 하나의 번호에 합의하지는 못했으나 세 의제 모두 7명 중 5~6인이 공통으로 지지하는 번호가 있었다. 나머지 1~2명의 경우에도 번호 한 단계의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①~⑤번의 표현이 매우 주관적임에도 불구,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거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판단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첫째, 한미FTA에 대한 지식인들의 지지는 정보가 공개될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배심원들은 지금까지 일방적인 찬성론만 들어 왔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반대론과 대비하여 듣고 보니 찬성론에 대한 믿음이 강해졌다고 했다. 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도했던 공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로서 흥미롭다. (2006년 7월 10일자 칼럼) 당시 대학생들은 FTA로 인한 피해는 구체적이나 편익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반대 측에 설득 당했었다. 대학생들에 비하여 지식인들이 경쟁력 강화, 시장경제체제 효율화 등 장기적 편익에 대하여 점수를 더 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FTA 추진결정이 매우 졸속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생생한 증언을 듣고 보니 정부에 더욱 실망하게 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둘째, 배심원들은 굳이 내년 3월 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시한내에 한미 FTA를 타결 짓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일단 열심히 노력하되 미국에 과도한 양보를 하는 것보다는 시한을 넘기는 편이 낫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배심원들은 시한을 지키기 위해 서두르는 과정에서 우리의 협상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었다. 시한에 구애 받지 말자고 언론에 보도되어야 우리 정부의 협상력이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언급도 있었다.

셋째, 배심원들은 FTA를 추진하는 정부의 능력에 불안감을 표시하였다. 배심원들은 모두 한미 FTA 협상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정부의 협상준비가 부족하지 않겠느냐고 우려하였고 한미FTA로 인해 사회적 통합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도 모두 공감하였다. 현재까지 정부는 주로 FTA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에 치중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부가 철저히 준비하여 대미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예견되는 사회갈등도 충분히 치유할 수 있다는 홍보에 치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를 추진하는 것은 좋은데 현 정부가 제대로 할지 불안하다”는 것이 본 토론회를 통해 본 지식인들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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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배심원단: 김유환 이화여대 법대교수, 김종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신미재 도가한의원 원장,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과 교수, 최영미 시인, 탁석산 철학박사 (가나다 순)
(주2) 전문가 패널: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윤석원 중앙대 산업과학대 학장,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최태욱 한림대 국제관계학 교수 (가나다 순)
 

 

 060922 '아카데미' 창립1주년,

세미나보다 뒤풀이에 점점 인원이 잦아든다. 많지 않은 활동가, 원활한 말,생각,활동섞기가 되었다면 뒷말이 별로 없었을게다. 그렇지 않은 덕에 이런 저런 좋지 않은 소리들, 의도하지 않든 만들어지는 모둠. 아니 회자되면서 가상의 것이 현실화되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다. 실체는 없고, 없는 실체에서 출발하는 갖가지 뒷말들... ...

애초 욕심은 없었다. 아니 애초 욕심이 있었을게다. 소통. 아카데미를 계기로 한번이라도 더 만나고, 고민할 수 있다면, 작은 계기라도 된다면 하는 여념이 술값내는 사람들, 자주 만나는 몫이 아니었을까?

색깔이 다른?, 아닌 다른 것처럼 알려진 모둠들. 함께 할 수 있는 고리들, 생각들을 섞어본다. 별반 차이가 나지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더 가상의 생각을 하려고 애써 노력하지도 않아도 되니까?  아카데미를 계기로 공동의 지향에 대해 나눠볼 수 없을까? 십년이 지나도록 사석에서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조심조심 마음을 내미는 모습이 있다. 조금씩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힘들다. 늘 생계의 전선에서 앞, 뒤가 꽉 막힌다.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황. 타이틀에 맞게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애초 해결은 하지 않더라도 정확히 알리거나 느끼게 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러지 못했다.  늘 욕심은 한없이 커지는 것 같다.  하는 일도 없지만 많은 분들이 북적대서 할 일이 별로 없어지면 더 좋겠다.

 060926 세미나

가을은 저녁어스름부터 자란다. 달빛 바스락거릴때마다 한웅큼씩 큰다.  말 한마디마다 겨울로 자란다.

 우울한 경제학.

 세미나 모임이다.  텍스트보다 쏟아낼 것은 무한정인 듯 싶다. 텍스트에 가둬진 논의는 텍스트를 빠져나오길 강요당한다.  우울한 경제학이기 보다. 우울한 지금보다 지금으로 예단된 과거이기보다, 멈춰있길 바라고 가두어진 우리라는 테두리는 여지없이 경계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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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터'가 운영지원을 받는 것이 확정되어 [시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법 탄력을 받아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약소한 금액일지 모르지만, 간신히 급여와 최소운영으로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모두 하고자 하는 세세한 일들의 최소 운영비이겠지만, 덕분에 위축되지 않고 하고 싶은 동선을 따라 갈 것 같다. 기금을 마련해준 과학기술관련단체에 주관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결과물이나 성과물에 만의 하나 있을지 모를 호도를 견제하는 것에도 예민해져야겠지만, 몇천만원은 쓰임새에 따라 일정정도 활동반경과 효과를 가져와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하고... ...

여러 단체들과 소원?했던 고리들이 조금씩 풀려나가길 기대해본다. 일도 마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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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6-09-2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축하드려요.

여울 2006-09-28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 함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잘 되겠죠.
 


 '냉장고 안'과  '냉장고 속'
 
"물병을 냉장고 안에 넣었다"와 "물병을 냉장고 속에 넣었다" 중 어느 쪽이 맞을까? 답은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다. 원래부터 물건을 넣어두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난 사물에는 '속'이나 '안'을 붙여서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런 한국어다. 호주머니, 서랍, 가방, 그릇, 상자, 장롱, 창고 따위가 모두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물병을 냉장고 속에서 꺼냈다"나 "물병을 냉장고 안에서 꺼냈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 아니다. 그냥 "물병을 냉장고에서 꺼냈다"가 무리 없는 어법이다.

짐작건대, 이렇게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속'이나 '안'을 써 버릇하는 경향은 영어의 전치사 'in'을 어떻게든 한국어로 옮겨놓아야 속시원해하는 일부 번역자들의 습관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 예문의 경우 '넣었다'에 이미 'in'의 의미가 들어 있음을 생각한다면 굳이 이런 비경제적인 번역을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by 알라딘 책소개)


 

 


"안다는 것은 아픔을 요구한다."
“나는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삭제된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은, 무지로 인해 보호받아 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 사회에 대한 분노, 소통의 절망 때문에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에서)

서경식 선생의 책이 그렇다. 타의에 의해 ‘밖’에 자리하게 된 사람들,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삶의 조건으로 안고 살 수밖에 없는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무지로 인해 그 아픔을 모르고 살아온 다수의 사람들에게 반성과 상처를 요하는 일이다. (by 알라딘 책소개)

 

 

 


(한·중·일) 세 나라의 기본 과제는 노동시장 불평등을 줄이고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될 것이다.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을 회복하면 실업도 줄이고 불평등이나 빈곤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제부터는 경제성장이 아닌 제도와 정책을 통해 불평등과 빈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유럽과 대비되는 점으로, 유럽 국가들에서는 1980년대 이래 불평등보다는 실업 또는 고용 창출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평등과 복지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얼마간의 복지 삭감과 노동시장 유연성 조치를 도입하여 고용을 늘리려 해 왔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그 반대 방향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 본문 294쪽에서 (by 알라딘 책소개)

 

 

 


10여 년 넘게 불가에 몸을 담았던 시인 고은의 문화기행집이다. 동해 낙산사로부터 시작해서 제주도 한라산의 관음사로 끝을 맺는 이 기행집은 모두 산 15곳, 절 46곳의 여정을 피력하고 있다. 1987년 초판을 전면 칼라판으로 개정하고, 바뀐 행정지명과 표기법을 손질하여 새로이 꾸며서 만들었다.

절마다 맺은 고인(古人)들의 단편적인 일화와 절에 대한 아릿한 단상들이 가슴을 훑으면서 지나간다. 고은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탐미적 감성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세상에 거칠 것 없이 떠도는 방랑의 피울림이 맺혀 있다.(by 알라딘 책소개)


 

 

 


해열제,진통제,소염제/중추신경 억제제/심순환계 약물/비타민/호르몬/항생제/항알레르기약물,항궤양제/정신작용약물/항암제,항바이러스제 발견자와 개발배경, 개발사에 대해 서술해놓았다.


 

 

 


 자본심?으로 충만한 인물(한상우-정준호)을 따라가본다.  돈이 되지 않으면 10원한장도 쓰지 않는다.  모든 욕망을 돈으로 환산하고 갖기 위해 거래한다. 돈 아래 모든 것을 세팅해둔다.  그러면에서 보면 소소한 일상들, 무관심해져가며 점점 모시는 우리들은 공범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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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917(일) 하프*삼촌과 양주한병

060918 (월) 일터**참터** 소주 아주많이

060919 (화) 아카뎀, 사무국장-대표와 함께 3차 

060920 (수) 상가, 밤샘, 대*림과 함께

060921 (목) 학*위, 몇몇분, 하동에서 온 분과 함께

060922 (금) 아카뎀 창립1주년 기념, 뒤풀이,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는다. 새벽이다.

월요일 일터동료들과 함께한 이후로 몸에 들어사는 나는 부대낀다.  힘에 부침을 느끼면서도 생긴 일들은 머무를 수 없게 만든다. 지난 한주 몸에겐 악몽같은 한주였을께다. 몸에 붙어사는 주제에 한심하기도 하다.  어젠 수선을 떨어 뿌리채소로 음료를 만들고 잠에 골아떨어진다. 그리고 저녁 또 졸음은 곤두박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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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6-09-2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체력이 보통 아니시네요.
싸모님께서는 아무 말씀 안하시나요?

여울 2006-09-24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해 덕?을 많이 보는 셈이죠. 잡아끌고 말리면 좋을텐데. '술, 쪼곰만 마셔~'이러고 마네요. 서로 제한하는 경계는 없지만, 바깥일이 힘드네요. 안해처럼 동네아주머니들 만나고 ....그리 보내면 좋으련만.... 제 꿈 가운데 하나가 마눌 내보내고 내근하는 일이랍니다. ㅎㅎ.

해콩 2006-09-2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몇 년 살다가 위와 장에 거의 구멍 낼뻔 했답니다. 건강 챙기셔요.. 다행(?)히 술이 체질이신 모양이예염.. ^^;

여울 2006-09-2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 몸에 새기겠습니다. 또 새기게 할 사람들이 많아 걱정이긴 하지만, 한번 저도 전도?해봐야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변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