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랑.. 애들을 주르륵(조카까지..) 싣고 친정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차가 갑자기 이상하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도 엔진이 저 혼자 부르릉 거리는데, 덜컹 겁이 났다. 애들 데리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 가까이 있는 현대자동차 정비공장에 왔다.지금 옆지기가 직원이랑 열심히 뭘 들여다 보며 얘길 하고 있는데, 들어보니 뭔가 부속품이 불량이라는것 같다..

나는 애들이랑 고객쉼터에 들어와 놀고 있는데, 제법 있을만 하다. 커피도 있고, 텔레비전도 있고, 만화책도 있고.. PC도 있다..^^  그 와중에 열심히 알라딘을 들어오는 성실한 날개..흐흐~

어쨌거나 빨리 고쳐져야 할텐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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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0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땐 실시간 댓글놀이나~^^

물만두 2005-07-02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만큼의 인연으로 저 멀리 다가오는 그림자 하나가 내 님이련가 그냥 지나치는 인연이려나 모래알 처럼 많은 사람중 이만큼의 인연에 소중함을 담고 평생을 살려하네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중 너하나만을 바라보는 그만큼의 인연으로 가슴에 담으려하네 이제는 가려하네 꼭 이 만큼의 인연으로만 그대를 저 멀리서 보려하네 나 꼭 이만큼의 인연으로만 그대 살아감을 지켜보려하네



물만두 2005-07-02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페이퍼에 저장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날개 2005-07-0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별사탕님, 한가하십니까? ^^
만두님, 그냥 긁어다 저장하면 안되던가요?

물만두 2005-07-02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ㅠ.ㅠ

날개 2005-07-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복사하면 되는것 같은데요? 에휴~ 난 또 나한테 사랑고백 하나 했더니....ㅡ.ㅡ

비로그인 2005-07-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빼고 다 잡니다^^

울보 2005-07-02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비도 오는데,,
그래도 속상해 하지 않고,,
즐기는 분위기 너무 좋아요,,

날개 2005-07-0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같이 주무시지 뭐하셔요~~~! ㅎㅎ
울보님, 첨엔 좀 그렇더니.. 지금은 또 색다른 재미가 있네요..^^

날개 2005-07-0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고쳤답니다.. 저 가요~~~!^^

클리오 2005-07-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차가 한동안, 부릉부릉 거리며 저절로 시동이 꺼져도 서비스센터만 가면 멀쩡하던 때가 있었어요... 원인을 못찾아내더니, '자가치유'가 되었는지 지금은 멀쩡해요.. 흐흐...

인터라겐 2005-07-02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차 정비 정말 중요해요..
어디 정비공장인지 너무 좋다.. 컴터두 되구...ㅎㅎㅎ

플레져 2005-07-0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 비오는데 안전운행 하시고, 이따 뵈요~ ^^

진주 2005-07-0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그래도 다행이네요.
조심해서 다니시고, 늘 건강하세요!

숨은아이 2005-07-0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날개 2005-07-02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히히~ 지금 친정이예요.. 잘 왔어요..^^
클리오님, 자가치유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다시 정비 받아보세요..
인터라겐님, 그러게요.. 현대자동차지정 정비공장인데, 제법 괜찮네요..친절하고..^^
플레져님, 다행히 비가 조금밖에 안왔어요..^^ 엔진소리가 좋아졌어요..
진주님, 헤헤~ 운전은 실력좋은 옆지기가 맡아서 안심이랍니다..
숨은아이님, 네.. 친정에서하루 자고 내일도 무사히 집으로 가겠습니다..^^

미설 2005-07-0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정말 성실하셔요 ㅎㅎ

날개 2005-07-03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성실......^^;;;;;
 
 전출처 : 진주 > 중학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

아,,,중학교 1학년들을 가르치시는 군요. 저도 지금 대부분 중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엔 중학생(더구나 1학년)을 위한 책은 드문걸까!' 하며 머리칼을 다 쥐어 뜯지요. 앞으로 스물 두 권의 책이 필요하시다니 저도 중학생책 리뷰를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리뷰 몇 편 안 쓰고 뺀질거렸더군요^^; 자자...일단 오늘은 제가 그동안 수업하면서 굉장히 좋았던 책만 추려서 추천해 보겠습니다. 책선물은 받는 사람의 독서수준에 맞지 않으면 환영을 못 받을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 독서 수준별로 나누었습니다.

1. 학교 생활에 그다지 적응 못하는 학생들도 있죠? 그리고 겉으론 잘 적응하는 것 같아도 이 시기엔 자의식이 발달하고 비판적인 자세가 되기 쉬우니까 이런 중학 1년생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과 비슷한 모델을 보여 주면서 완곡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어떨까요?

두 권 다 중학 1,2년생 아이들이 읽기 쉬운 평이한 문체입니다.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는 여학생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간략히 소개하면, 학교 부적응아 였던 작가의 어린시절을 재구성한 이야깁니다. 스토리도 아기자기하지만 아동그림만 그린 '치히로'의 수채화가 삽화로 들어가 있어 너무너무 이쁩니다. 실은 저도 치히로의 그림 때문에 이 책을 샀더랬습니다. 한참 예쁘고 깜찍한 것에 열광하는 여중생들에겐 글과 잘 어우러진 삽화가 아주 매력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순원의 <19세>는 전형적인 머스마들 책입니다.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머스마들에게 성에 대해 다소 자유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침을 질질 흘리며 신나게 보더군요. 자전적 성장 소설입니다. 이야기가 리드미컬하게 전개되지요. 책 주인공은 반항심이 강한 머스마들에게 대리만족도 시켜 주며 다 읽고 나면 아이들이 왜 학교에 다녀야 하며 공부를 왜 해야하는가를 가슴찡하게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2.  동화를 막 벗어난 중학생들에겐 현재 청소년 도서로 분류된 책들이 버거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읽기는 쉬우면서 읽고나면 "나도 이런 책을 읽었다"라고 뿌듯해 할만한 책을 읽히면 성취감도 생기면서 독서에 취미를 붙이게 되는데요. <1>에서 제가 추천한 책보단 좀 더 두껍습니다. 깊은 감동이 있습니다.

<야생초 편지><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호밀밭의 파수꾼><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만 책표지를 올렸는데요, <지상에 숟가락 하나><내 생애의 아이들><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야생초편지와 혼자만...이 책들과 함께 티비 프로그램 느낌표에서 방송된 책이더군요. 그런 책은 웬만큼 갖추고 있는 애들이 많아서 중복될까봐 뺐습니다. 그러나 물어보고 없다면 꼭 사주면 좋겠어요. 애들이 참 좋아해요. 특히,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는 교단일기기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간의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해 주는 감동 깊은 책이었습니다.

3. 이제 독서력이 중 이상 되는 학생이라면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특히, 타임기획에서 만든 <한국단편35선>은 엄청 두껍고 책값도 좀 만만찮지만, 최소한 중1때 이정도를 읽어두면 앞으로 언어영역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격려를 하며 읽힐 필요가 있어요. 소설의 재미에 빠지면 한 작품 하나 하나가 참 재미있지만 가끔은 고어투의 문장 앞에서 애들이 좌절할 때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두고 두고 고맙다고, 지금도 연락이 온답니다.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애들이 말하네요.

4. 사춘기엔 사색적인 책으로 인생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면 좋겠지요.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도 좋고, 요즘엔 영한대역판이 나왔던데 이것이 더 좋겠더라구요. <데미안>같은 책은 꼭 제대로 읽어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중학생때 안 읽으면 나중에 요약본 사서 읽던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갈매기의 꿈도 영어랑 같이 있는 걸로 된 게 우리집엔 있는데 여기선 제대로 검색 안 해 봤고요, 한글판으로는 저 책이 젤 세련되게 번역이 된 것 같았어요. 신영복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중1에겐 조금 무리겠지만 나름대로 건지는 건 있어 보이더라구요.

5. 독서력이 왕성한 아이라면 고전에 도전시켜 봄이 어떨까요?

<미쳐야 미친다>는 정민선생의 한시이야기를 읽은 학생이라면 좋아할 책입니다. <이윤기>님의 <그리스신화>와 <한여름밤의 꿈>등 여기에 표지로 올리지 않은 작품도 좋습니다. <신곡>과 <북학의>는 다른 출판사꺼 고르면 굉장히 어려운데 제가 올린 저 책들은 제가 서점을 활딱 뒤베서 찾은 책입니다. 중학생이 질리지 않을 만큼 편집과 모든 면에서 세심한 배려를 했더군요.

6. 그 외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우동 한 그릇> 일본 단편 소설집인데 독서력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원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인데요, 저 책은 표지와 사이즈를 좀 더 어른스럽게 꾸민 거죠.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요. 부모님의 이혼으로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저런 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거나, 아니면 친구가 그렇다면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겠죠. <유진과 유진>은 성폭력에 관한 걸 다루었는데 여중생에게 좋아요. 그외 <잡초는 없다><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입니다.

중학생에게 선물할 좋은 책들이 아직 더 많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미흡하지만 모쪼록 님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중학생 책 리뷰에 좀 더 신경써서 열심히 쓰겠습니다. 눈여겨 봐 주세요^^

050702 ㅂ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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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95 2005-07-0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학생때 데미안을 읽었지만 사실 이해를 거의 못했답니다. 제가 외국 소설에 약했던 건 어릴때도 변함 없었나 봐요. 아이들이 저 정도의 책을 읽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개 2005-07-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3때 읽었는데, 완전히 다 이해를 한것도 아니면서 너무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그길로 헤르만 헤세 섭렵에 나섰었는데..^^;;;; 어쩌면 3학년이라는 압박감에 더 좋았던걸지도..ㅎㅎ
 
여왕의 기사 17 - 완결
김강원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1998년에 1권이 나와 2005년에야 17권으로 완결되었으니 이 책도 참 역사가 깊다.
연재중인 만화를 보는 것은 한편으론 다음권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어서 좋지만, 한편으론 앞권 내용을 잊게 되어 책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 책 또한 긴 연재에 지쳐, 완결이 되고도 아쉬운줄 모른 채 안보고 버티다가.. 지금에야 처음부터 찬찬히 보게 되었다.

어머니가 계시는 독일에 놀러갔다가 눈오는 산속에서 조난당한 유나는 환상의 세상인 판타스마의 기사 리이노에 의해 구출된다.. 평범한 여중생이던 유나는 얼떨결에 그에게 여왕이 되어주기로 약속한 이후, 판타스마의 여왕이 된다..  저주에 걸려 겨울이 계속되는 세상 판타스마는 여왕이 사랑을 느낄때 비로소 봄이 온다. 

유나가 흑발의 냉미남 리이노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봄이 시작된 판타스마, 잠들어있던 국민들도 서서히 깨어난다.  판타스마 국민들에게 외부에서 온 여왕이란 존재는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필요할 뿐이다.. 처음의 그 순수하고 착해보이던 모습들도, 자신들이 불리해지자 철저할만큼 이기적으로 변한다.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얄미운 건 어쩔 수가 없다. 차라리 유나가 자기 욕심도 좀 챙겨가며 살면 좋겠건만, 이미 판타스마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사랑도 버리고 감정도 죽인다.

여왕이 사랑을 하면 성장을 하는데, 유나 또한 리이노에 대한 사랑이 깊어갈수록 성장하게 된다. 몸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나의 경우엔 마음까지 같이 성장을 하는 것 같다. 판타스마로 오기 전 학교친구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던 유나는 이제 없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유나가 점점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림만의 효과는 아닐 듯..

로맨스 환타지라고 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판타스마라는 환상의 세상을 창조함과 동시에 여주인공 유나와 기사 리이노의 애닮은 사랑을 그린 이 만화.. 쉽게 읽히고, 재밌다.  1권에서의 약간 어설픈 그림체는 점점 발전하더니 나중엔 꽃미남과 꽃미녀가 득실거리는 만화가 되었다.

유나에게 딸린 세 명의 기사 또한 각각 개성적인 꽃미남이다. 서로 다른 부족에서 목적을 가지고 투여되었던 세 사람은 결국엔 유나에게 동화되어 모든걸 버리고 유나를 돕게 된다. 유나와 리이노의 사랑이 이 책에서 중요한 줄기지만,  세 기사와 유나의 관계 또한 큰 가지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판타스마의 왕족인 리베라 공주와 유나의 기사중 한명인 레온의 사랑이다. 처음엔 죽도록 미워하던 두 사람이 어느샌가 사랑에 빠져버리는데, 이 만화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말 부분은 솔직히 마음에 안든다. 좀 더 행복한 결말을 바랬건만... ㅡ.ㅡ;;  
슬프고 애틋한 감정과 함께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도 든다. 더이상 유나가 슬퍼말고 행복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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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7-02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발상이 훌륭한 성장만화군요... 읽어보고 싶어요.. ^^

날개 2005-07-02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핵심을 제대로 짚으셨군요.. 성장만화..^^

2005-07-03 0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7-03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책을 늘리고 싶지 않다니.. 이번은 참도록 하지요..^^ 그럼.. 다음 기회에..ㅎㅎ

클리오 2005-07-0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제가 공부를 마치고 마음이 한가해진 어느날... 조르도록 하지요... ^^

날개 2005-07-0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모1 2005-07-0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만화..아직도 연재되나요? 앞부분 읽다가 말았는데..인기작인가 보군요.

날개 2005-07-0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권으로 끝났어요..^^ 그래도 꽤 인기가 있었죠? 아마...

반딧불,, 2005-07-2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은 어디로랑 너무나 유사한 구성이 조금 불만이긴 했지만
정서상 괜찮지 않았나요??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느낌입니다.
 
 전출처 : 바람돌이 > 내 생애 처음 하는 이벤트- 뭘까요?

알라딘 생활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되고, 또 부지런하게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그래도 여러 지기님들의 이벤트에 당첨이 돼서 여기 저기서 책선물들을 받았네요. 그동안 알라딘 생활하면서 리뷰 당선금 받은 것도 2번이고 뭐 등등 조그마한 이벤트를 열어볼까 합니다.

어떤걸로 할까 참 고민이 많았는데 캡쳐의 경우 제 서재는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숫자 올릴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또 기왕 이벤트 하는거 저한테 도움도 좀 됐으면 좋겠고...

어쨌든 요즘 저의 고민을 해결하는 이벤트로 결정했습니다.

뭐냐고요?

음~~~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추천으로 할게요. 제가 올해 들어서 저희 반 아이들과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생일인 아이들을 모아 간단하게 초코파이 뿐인 생일파티를 하는데요. 아이들은 편지를 쓰고 저는 책 한권씩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괜찮은 책을 사주고 싶은데 제가 제 책 읽기 바빠서 아이들 책 안본지가 워낙 오래인지라....책 고르기가 참 난감합니다. 여태까지는 알라디너 여러분의 마이 리스트 같은 걸 참고해서 책을 골라왔는데.. 갈수록 힘드네요.

제 페이퍼에 '이벤트'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 놓을 테니 여기에 책 추천 글 써주세요.

책고르실 때 참고해 주셨으면 하는 점 - 공부와 관련한 학습서는 좀 피해주셨으면.... 그리고 이미 선물한 책이 있네요. 피해 주셨으면

이 책들입니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트래버,    박사가 사랑한 수식, 모모, 마당을 나온 암탉,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 지 몰라요.     그리운 메이 아줌마,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날,    클로디아의 비밀,       아버지의 그림편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키다리 아저씨,         마법사의 조카   이상 14권은 모두 선물한 책들이고요. 아직 22권을 더 골라야 하는데 에고 힘드네요

이벤트라 해놓고 저 좋은 일만 하는 것 같아 조금 찜찜....이벤트라 생각마시고 저좀 도와주세요.(애걸조 ^^)제 서재에 혹시 처음 오시는 분이라도 도와주세요.

이벤트 기간은 제 서재에 드나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다음 목요일, 7월 7일(하 날짜 좋다~~~) 자정까지로 할께요.

상품은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한 분께 2만원 상당의 알라딘 도서

그리고 3분을 더 선정해서 1만원 내외의 알라딘 도서 선물로 할게요.

기준요? 순전히 제맘입니다요.

이러다 아무도 안하면 저 너무 슬플거예요. 적어도 상품 줄 수 있을만큼은 참가해 달라구요. ^^

장마철 기분도 꿉꿉한데 김치전들 부쳐 드시며 고민해주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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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즈>를 읽기 시작했다.. 지금 딱 5권까지 읽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선 전혀 들은바 없었고, 단지 여러 사람들의 입에 최고작품이다.. 재밌다.. 등등의 말이 오르내리기에 구입했다. 근데, 5권까지 읽은 나는 아직 이 작품의 매력을 모르겠다.ㅡ.ㅡ

갈 곳 없는 불량배들만 모아놓은 일명 까마귀 학교에 금발 머리의 하루미치가 전학오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 위 표지에 그려진 못생긴 놈, 저 놈이 바로 하루미치다. 일견 실없고 멍청해 보이는 하루미치는 싸움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난다긴다 하는 불량아들도 그저 한 방이면 나가떨어지면서, 그는 학원 폭력배들간의 다툼의 중심에 서게 된다.

뭐.. 지금까진 대충 그렇다. 그저 싸우고, 또 싸우고.. 이쪽 세력에 이기고 나면 또 저쪽 세력이 나타나고...
그니까... 과연 내가 이 책에서 발견해야 하는 재미가 이 싸움외에 또 있을까?  26권에 외전까지 합치면 총 29권짜리이므로 겨우 다섯권 읽고 판단하기에는 좀 이르다는 생각이다. 사실 어느 고비를 넘어가야 진가가 나타나는 책들이 많기 떄문에....

이 책 읽어보신 분의 얘기가 듣고 싶은데... 읽으신 분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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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7-01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못 봐서리....지송...ㅡ.ㅡ;

날개 2005-07-0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지송할께 뭐 있다고....^^

날개 2005-07-0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로가면 나아진다니 다행이군요... 사실 뒤에꺼 읽을 의욕이 안생겨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