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이건 빌린 책이라 빨랑 읽고 가져다 줘야 하는 거다.-_-; 뭐 28일정도 연장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빌린건 빨리 가져다 줘야 되는 심리적 압박감 이랄까;  몇장 펼쳐 봤는데,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난 하드고어(하드코어도 좋아한다?-_-;) 한 것도 좋고 이런 것도 좋아 하니까.(할테니까?; 아직 이런 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럴것 같다.)

근데 낮동안에는 공부해야지. 7시이후부터가 독서시간이다 흐-_-; 하루라도 책을 안보면 입안에 가시가 돋으니까?(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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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1-0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이 말씀하셨던 책이군요. 시리즈라던데....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언제나 다음날 되면 잊어버림.
 
중력 삐에로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0
이사카 고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첫 페이지의 첫 줄을 부터 심상치 않은 시작을 보여줬다.  하루가 떨어졌다니 뭐가 어쨌다고?  이 책을 읽기전에는 요즘 유행하는 일본작가들의 책들이 뭔가 가벼워 보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보지도 않은채. 원래 편견이란게 그러니까.  그리고 처음 읽어 보는 일본작가(오래전의 사람은 빼고;)의 책이였는데, 정말 인기 있는 이유를 직접 읽게 되니 알 수 있었다고 할까.   내용을 말하자면 뭔가 심각할 것 같은데,  전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유쾌하다.

주인공인 하루와 형이자 이 책의 화자인 이즈미. 그리고 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 돌아가신 어머니. 이 네명의 가족은 이 모순이라는 중력 속에서도 행복했다.  그리고 방화사건이 일어 나면서 하루와 이즈미,. 그리고 아버지는 이 사건에 점점 관여하게 되는데,  범인 누구인지  중간쯤 지나면 누구나 눈치채게 된다. 어쨌든, 그 과정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유쾌하고, 상쾌하기까지 하며, 덧붙히면 약간 슬프기도 하다. 

중력을 느끼며 그에따라 살아가는 나에게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일테지만 그렇기에  결말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이였다. 

하루(春)가 떨어졌다.

중력을 잊은 삐에로 처럼.

 07.01.06~0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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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1-0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작가의 책을 거의 읽어본적이 없어서 왜 인기있는지는 아직도 모르고 삽니다. 하하...한국 소설도 안 읽다보니 일본소설은눈이 잘 안나더라구요. 추리빼고는..

다락방 2007-01-1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 놓고 읽지는 않고 있다가 그늘사초님이 읽으시며 재밌다시길래 집어들었거든요. 어제 다 읽고 눈물이 차오르지 뭐예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헤헷 :)

가넷 2007-01-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래에 들어서 재미있게 본 책은 많았지만, 정말 신나서 책장을 넘긴 적은 별로 없었거든요.^^
 

 

 

 

 

 

중력삐에로 읽는 중인데, 엄청 재미있다. 내일 오후중에 다 읽을 것 같고.  그 이후에 뭐 읽을지 고민중.  칼 포퍼의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는... 다른 저작은 손 댈 용기가 안나서 산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신화 인류최고의 철학은 1년전에 읽긴 했는데, 다시 읽는 차원에서 읽을까 하고.(정확히 말하자면 그 이후 4권은 읽지 않았기에 다시 읽으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카이에 소바주 1권을 다시 읽을 것 같지만, 내 맘이니까  끌리는 대로 읽을 테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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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07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카월드가 어디까지 계속될지가 궁금해요^^

가넷 2007-01-0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카 월드요? 코타로의 다른 작품들이 서로서로 관계가 있는 건가요?^^

물만두 2007-01-08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면 나온 인물이 보이실겁니다^^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 나에게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라며 물어 온다면, 나는 쉽게 답하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누구나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는 물음 따위는 언제고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쉽게 나올 수 없는 물음이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안개로 쳐져 있는 것만 같고, 답답하다. 이 책은 그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길을 안내하는 등불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답하기 어려운 이런 물음들에서 전혀 나아가지는 못했지만, 그러한 물음들에 대한 답의 힌트는 얻을 수 있었기에 만족스럽다.  70대의 노학자가 자기주장을 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적하는 분들의 글도 있지만, 나는 이것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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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07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살면서,,,이건 하지 말아야지.이렇게 살면 안되지..그렇게 살았는대..
수없는 삶의 질문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니~~좋은 책인듯하여요..

마늘빵 2007-01-0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보셨군요. ^^

가넷 2007-01-08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좋았어요.ㅋ 중간중간에 발견되는 오탈자만 제외 하면. 그렇게 심한것도 아니였지만. 저는 어떤 책을 보던지 오탈자는 제 눈에는 잘 안띄는 편인데. 유난히도 잘 보이더라구요.ㅎㅎ
 
피아노의 숲 1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부터 추천받아왔던 만화책 중 하나였는데, 오늘 에서야 보게 되었다. 처음 보았을때, 어딘가 익숙한 그림체라 느끼면서 보고 있었는데, 생각 해보니 예전에 -해적판인지 모를- 용만이가 간다! 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들어온 걸 본적이 있었는데, 그 작가였다. 

 그림체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는 않은데, 우선 느낀 점이라면 역시 일본이 다르기는 하구나... 하는 생각. 국내 만화들도 요즘에는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소재가 상당히 빈곤하다 느꼈었다. 물론 이 피아노의 숲도 그렇게 독특한 소재로써 이어져 가는 건 아닌것 같다.  숲의 피아노를 치는 천재인 한 꼬마와 그곳으로 전학와서 그와 절친한 친구이지 라이벌이 될 듯한 한명의 꼬마.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인가?)와 같은 관계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직 1,2권만 보지 않은 상태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좀 더 볼까 하는 중이다. 

1,2권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림체도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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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0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늘사초님..야로님..ㅎㅎㅎ 야로님이 왠지.더 익숙함,,ㅋㅋㅋ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삶이...재미있을만큼 행운도 가끔 터져주고 그렇게...님..늘 재미있는 한 해 살기루 해요,,아자 아자~

sayonara 2007-01-0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막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합니다.
통속적인 소재의 통속적인 전개방식... 하지만 때론 100% 통속적인 작품이 그리울 때가 있더라구요. 우라사와 나오키의 '해피'라던지, '닥터 노구찌'같은...
6권까지 읽는 중인데 딱 내스타일...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