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의 공부를 읽기 시작했다. 제목은 공부지만, 독서일기와는 그렇게 다름이 없는 듯 하다. 또 하나의 독서일기일까. 

 "원래 공부란 '내가 조금하고' 그 다음에는 '당신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 하면 당신이 할게 뭐 남아 있는가? 그래야 당신이 '조금하다'가지치면 내가 이어서 하기 않겠는가? 내가 이 책에서 다룬 주제와 내용을 보고 나서 '여기서부터는 내가 더 해봐야지'하고 發心하기를 바랄 뿐이다."

도리어 읽어야할 책들이 쌓여버렸다.

 

p.s 죄송스럽게도 교보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버린 탓에 Thanks to를 하지 못했다.  마태우스님의 리뷰를 보고 나온 걸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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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7-03-30 0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말씀을요.... ^^ 근데 독서일기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심층분석을 한 듯 싶어요
 
여섯 번째 사요코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여섯번째 사요코' 까지 온다 리쿠의 작품을 읽어 오면서 느낀건,  학원물에 미소녀들을 즐겨 등장시킨다는 것이다. 흑과다의 환상, 빛의제국 정도를 제외하고 국내에 나온 건 다 그런 구조인 것.

여섯번째 사요코도 그렇다. 학교라는 장소와, 그 곳 학생들 사이에 은밀이 내려져 오는 사요코 전설.  그리고 그 곳에 전학생인 사요코가 오면서 생기는 의문과 공포?  

이런 온다 리쿠의 글쓰기가 지겹다.  

전설적 데뷔작이라니, 그렇게 공감이 가지 않는 문구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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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3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의 팬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꼽는 다는 그 작품.  그렇긴 하지만 미스터리로써는 지나치게 많아 보이는 분량을 본다면 다들 망설임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 많은 분량을 읽고 난 지금은, 역시 사람들이 열광할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1권은 공개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피해자의 상황이나 경찰의 수사방향을 살펴보고 있다면, 2권(정확히 1권의 400페이지부터 시작되는)은 범인들의 과정들이 밝혀지며, 최종적으로 3권에서는 범인이 밝혀지게 되는 내용이다.  이렇게 대충 소개한 것 과 같이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범인의 정체를 밝혀 버림으로써ㅡ, 흔히 일반적으로 추리소설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느낄 수가 없다.  그런 즐거움으로 읽고 희열을 느끼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 사람들의 심리를, 그리고 관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럴 것 같다.  그래서 다소 지루한 감을 느꼈음에도 감탄을 거듭하며 읽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공감할만한 내용의 문장도 많았다. 


 

소설 속에서 이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던 자들도 상처받은 인간이었다. 그리고 남은 피해자 역시 아픔이라는 짐을 짊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 아픔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범죄를 만들지 않으려면...


마지막에 두부가게를 스쳐가는 엄마와 딸을 보면서, 울적한 느낌을 가졌다. 결국 아픔을 짊어지고 가는 건 당사자 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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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4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다면서요

가넷 2007-03-2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재미있어요.:-)

분량이야 미스터리 치고는 많지만,
3일만에 금방 읽었다는..^^;

외로운 발바닥 2007-03-2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언젠가 한번 읽어보려 하고 있는데, 조만간 꼭 읽어봐야 겠네요. ^^
 
2004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
박성환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우선 가장 아쉬운 점은 SF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이 곳에서 진행되었던,  2004년에 이어서 2006년까지 이어졌던 과학기술 창작문예가 폐지된 것.   우주관광(??)을 보내는 것 보다는 이런 지원이 좀 더 지속적인 과학적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데 효과적일 것 같은데 말이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작품들이 하나같이 착한 이야기들 이라는 것.  흔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는 것이다. ( 특히 HOTEL since200...는..-_-;) 그렇다고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SF시장이 척박한 이 곳에서 외국의 SF 단편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좀 더 가능성을 발견한 점에 만족감을 가질 뿐이다. (손색이 없는 국내SF작가라고 하면 듀나나 복거일만이 떠올려지니까.-_-;)  그래도 행책SF나, 황금가지 여럿 출판사에서 번역된 SF들이 출간되고 있고, 얼마전에 행책SF 에서 국내작가들의 창작SF가 나왔다.

 이제 시작이겠지만, 언젠가 우리들도 이 땅의 작가가 쓴 SF를, 여러 걸작들이 쏟아지는 그날을 기대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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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이 있는 책이다. 

추리소설이지만, 3권이나(한권당 500페이지가 넘는) 되고, 2권에서는 범인과 범행동기(?), 방법이 나온다.  단순히 범인과 범죄과정을 까발리는 탐정만 있는 추리소설과는 다르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분량의 책인 만큼(분량이 넘치더라도(?) 인물이 몇 안되는 것도 있지만.) 나오는 인물도 많다.

1권을 아주 흥미롭게 읽고, 2권 480페이지까지 읽었다.  긴 분량탓에, 좀 지루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넘겨지기는 잘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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