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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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은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이라는 책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책을 주제로 한 책들은 내가 알고 있는 건 <바람의 그림자> 정도 뿐.  바람의 그림자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읽었다. 물론 바람의 그림자와는  달랐다. 책에 대한 미스테리는 존재 하지만. 그렇게 흥분할만한 책은 아닌 것 같고, 미지근한 물과 같은 소설. 이야기에 대한 감탄 까지는 아니지만,  책을 둘러싼 이야기라는 점에서 별 세개.

  빌린 온다리쿠의 다른 작품들도 보아야겠지만, 그렇게 작가의 역량이랄까. 느낄 수 없었다.  전에 읽었던 일본작가들의 이미지들을 씌우려고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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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리쿠.

요즘 열풍인 일본작가들 중하나. 음... 그러고 보니 요번 한달은 일본작가에 완전 빠져 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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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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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 역시 경쾌한 문체라니. 3시간만에 읽어버렸다. 역시 가독성은 대단하다. 그렇다고 해서 종이가 아까울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이 책은 숨 막힐 듯한 대중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한 그루의 나무가 되려 했던 형제들의 이야기다. 고타로 관련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 기사를 읽고 난후에도, 이 책을 읽고 난후에도 소름이 돋았다. 아, 이런 흐름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건가. 우리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생각이라고는 하지 않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검색으로 떼우려는(?) 학생들. 이런 분위기는 너무 두렵다.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 그만이잖아? 생각하면서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친구들을 보면 점점 무서워 진다. 황우석때, 그때 순간 너무 무서워졌다. 대학생이란 친구들이 생각없이 광기에 휘둘린 듯한 말을 하고 있어서.  그리고 나는 안다. 집단이 함께 움직일때. 그때. 음.  왕따까지는 아니였지만, 아니 왕따이기는 했다.  그때 정말 약했다. ;  생각하지 않은 대중들이 움직일때 무서워 질테지. 그런경향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것인가.  엉터리라도 좋으니까 자신의 생각을 믿고 대결해 나간다면 세상은 바뀐다라고 안도는 말했지만, 예전에는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지만, 생각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이때. 그게 쉽지는 않은 결정일 것이다. 이런 무서움이란 거. 우리는 전쟁 세대가 아니라(?) 잘 느낌이 안올지도 모르지만, 그런건 어디에서나 경험할 수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이라나?  한번 관련서적을 뒤져보고 싶다.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이 정체모를 두려움에 대해. 음.

 

읽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게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고타로에서 느꼈던 재미가 없어 졌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그렇게 느꼈는지도. 그리고 안도의 죽음을 예상하게 해주었던 치바의 등장은 참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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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2007-01-30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시간 만에 읽으셨다니 축하합니다. 전 아직도 다 못 읽었답니다. 읽다말았어요. 사람마다 받아들여지는 게 달라서일겁니다. 읽다가 순간순간 느끼는 거부감도 있구요. 소재의 선택과 서술방식 등은 가볍고 신선했지만 뒷맛은 개운치만도 않구요.

가넷 2007-01-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즐겨찾기를 해주셨던데... 반갑습니다.^^ 마왕은 소재가 소재인 만큼 더 빨리 읽혀졌던게 아닌가 합니다. 파시즘, 대중의 생각없음. 약간의 흥미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파시즘관련 서적도 몇번 들추기도 해서... 그래서 조금 더 빨리 읽었던 것같아요. 가독성이 강하더라도 저는 하루정도 걸리니까요.

일본작가의 특성이 그런것 같아요. 소재를 선택하는 걸 보면 상당히 자극적이기도 하고, 터치는 상당히 가볍죠. 그래서 많이 읽히는 것이겠지요. 무거운 이야기는 유쾌하게 해야된다는 하루에 말에 공감백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고타로의 소설을 좋아 합니다.
 

 

 

 

 

 

이사카 고타로의 '마왕'  왠지 관심이 안가는 주제 인데... 일단 한 작가를 파기로 결심 했으니 읽는다.  마왕을 끝으로 고타로는 일단은 끝. 아직 번역 된 작품 중에서 오듀본의 기도는 읽지 못했지만, 도서관에 들어와 있지 않으므로.(--;)그것 외에는 다 읽었다.

아마도 내일 낮까지는 다 읽을 것 같다. 아니면 오늘 끝낼 수도. 워낙에 가독성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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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1-29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왜 마왕이라고 하니깐 신해철이 떠오르지. -_-

가넷 2007-01-29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스라는 라디오 하면서 생긴 별명 이던가요? ㅋㅋㅋ;;

마늘빵 2007-01-3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부터 그리 불리었죠. 저도 기원은. ^^ 그 전엔 교주님 이라고 했더랬죠.
 
용은 잠들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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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 두번째로 읽는 것이다. 처음에 읽는 <스텝파더 스텝>이 기대에 영 미치지 못해서 그런지 이번 작품을 읽으며 매우 만족스러웠다. 상대적인 걸까? 

처음에는 초능력자가 등장 한다고 하여, 일본의 메카물(?뭐라고 하나? 초인물?) 종류 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었다.(초능력을 발휘해서 지구를 지켜라! 아니면 어떤악당의 음모를 분쇄한다던지... 하는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역자의 말에서와 같이 고사카의 연애소설로 보아도 좋고, 정체불명의 범인과의 서스펜스로, 아니면 특별한 능력을 가진자들의 고통,ㅡ 그리고 그 능력을 가진 소년의 성장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어떤 하나만 딱 집어서 그렇다고 정의 할 수는 없을것이다. 그냥 자신이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해서 그렇게 기억에 남기면 될 지도.  난 고사카의 연애소설(이라 딱히 정의 하기에도 뭔가 마음에 안들지만.)로 기억에 남겨 질 것 같다. 물론 신지와 나오야의 이야기도 기억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스텝파더 스텝>은 상당히 작위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용은 잠들다>는 그런 느낌을 전혀 없었고, 인물간이나 환경의 설정이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타로처럼 확 빠져들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 내 마음에 든 것 같다. 내 스타일이 아니야.... 라고 생각 했었는데 말이다.

다른 작품도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작가. 아마도  고타로에 이어서 미유키에 빠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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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1-29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은 쪽에서 높은 쪽이시네요. 만족도가 더 크실것 같습니다^^

가넷 2007-01-3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sayonara 2007-02-15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초능력을 다루지만 틀에 박힌 작품들과는 좀 달랐던...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