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야의 책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과학서적이나 경제학 서적을 읽을 경우에 있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수가 종종 있고는 했다.  장하준의 국가의 역할도 읽다가 숨이 막혀서 더 나가지고 못하고 있었는데,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일반사람들을 생각하고 쓰여졌다고 해서 한번 사보았다.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여전히 생소한 용어-듣기야 많이 들었지만 전혀 그 용어의 의미를 몰랐으므로-들이 많아서 어려웠지만) 쉽게쉽게 읽힌다. 

 이걸 읽으면서 놀랐던 건  WTO와 같이 (이 책에서)사악한 삼총사라 물리는 세계경제를 관리하는 기구 들이 자본금의 액수에(1원 1표)따라서 발언권이 달라진 다는 것(물론 다른 것들도 많다).  처음 알았다.   예전에 아프님의 서재(아...아닌가?-ㅅ-;;)에서 "불경한 삼위일체"라는 책의 소개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한번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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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2-03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몰랐던 사실을 깨닫고 있지만,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가까이 계셨네요. :) 으흐흐
 
시대를 건너는 법 - 서경식의 심야통신
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 한겨레출판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그 벽을 어떻게든 타파 해야한다. 그리고 '타자에 대한 상상력'과 '대화 할 수 있는 이성'과 '평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지닌 시민을 한 사람이라도 늘려가야 한다. -p. 74

한겨레에서 2년동안 실었던 것을 한 권으로 묶어 내었다고 한다. 언젠가 나도 한번씩 본 기억은 있지만, 유심히 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종이에 인쇄되어서 나오는 활자가 좋기 때문이다. (아마도 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디아스포라 기행'에 이어서 읽게되는 선생의 저작이다. 그 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느꼈던 것과 같이 온 세상이 암흑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을 가졌다. 오직 강대국들간의 이익과 일방적 결정을 통해서 분단과 이산, 차별을 받게 된 팔레스타인과 재일 조선인들.  그리고 이런 진실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선생의 글들도 이런 목적에 있는 것이 아닐까. 

독일의 다른 도시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베를린에는 거리에 '걸림돌'이 있다.  그곳에 살았던 유대인의 이름과 강제수용소로 끌려간 날과 죽은 날이 적혀져 있다. 그걸 보면서 정말 성숙한 의식을 가진 곳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 그에 반해 일본은 어떤가?정말 비교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의 한 꼭지에서도 다루고 있는데) 우리도 베트남에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반응 할까? 일본민족과 같은 부정과 회피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일본의 과오와는 다르게 반응 할 것인가. 난 부정적인 입장에 있다.  선생이 말하는 교양. 타자에 대한 상상력은 한국에도 부족한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난 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세상 왜 이러나... 점점 회의론자가 되는 느낌이다. 선생이 그렇게 낙관적 입장은 아닌 것 같지만 글을 계속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떤게든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시고 있다는게 될텐데, 나는 선생의 의도와는 다르게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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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울면서 황야를 가로지르는 사람들의 기나긴 행렬이, 신기루 처럼 내 시야에 들러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p. 231

디아스포라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조국과 고국과 모국이 같은 나로서는 느끼지 못할 감정일 것이다. 강제로 틀 속에 잘아두고, 그리고 다시 강제로 내쳐진 디아스포라의 삶...

<활자구>와 그것이 종이에 남긴 궤적도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금속구의 표면에. 단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정연하게 활자를 심어가는 작업. 경탄할 인내력과 집중력에 의해 완성된 그 작은 물체에는, 뿌리도 없고 토대도 없다. 외적인 힘에 의해 마음대로 굴려지는 존재. 구르면서 흔적을 남기는 존재. 그것은 디아스포라적 삶을 암시하는 은유인가. -  p.136

잘 못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느낀 감정은 '동정' 이였다. 그래서 난 그 아픔을 같이 할 수 없음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더이상 누군가에 의해서 디아스포라적 삶이 태어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이라크 여러 곳에서 일어나는 폭력들은 또다른 디아스포라의 탄생을 불길하게 예고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 동정과 함께 자괴감도 밀려온다. 이런 류의 책을 읽을때 마다 드는 생각들이다.

읽는김에 서경식 선생의 다른 책인 <난민과 국민사이> 도 읽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무슨 과제가 있는 것인지 책이 빌리고 없다. 그냥 사버릴까.  그런데... 돌배게에서 나오는 서경식 선생의 책들은 너무 비싸다.  350쪽 정도 되는데 18000원이 되는 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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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위한 철학통조림 - 담백한 맛 1318을 위한 청소년 도서관 철학통조림 3
김용규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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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라는 별을 향한 철학자들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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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초특가판]
장예모 감독, 강문 외 출연 / 기타 (DVD)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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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 가족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지주의 아들이였던 부귀가 전 재산을 탕진하여 다시 밑바닥 부터 시작하여, 처량한 삶을 이어 간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아들은 어이없이 혁명중에 죽어버리고, 딸은 시집 보냈더니 출산을 하며 죽는다.

역사적 흐름 속에서 땅에 심어진 식물마냥 뿌리 내려서 그러려니 하고 살 수 밖에 없는가 싶기도 하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지만, 처량함을 느낀다. 감동도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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