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 소녀들
로타 지음 / 쎄프로젝트(SSE Book)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 느낌이 오겠지만, 90년대로 치자면 19금이오.

현재라면 15금 정도인 사진집이다.

 


저자인 로타(ROTTA) 는 스스로 성공한 덕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자칭하고 있다.

"사진집" 답게 정가는 무려 2만 5천원. 할인 받으면 2만원대 정도로 구입 할 수있는

고가다. 당연히 돈주고 보진 않았다. 서점에 들러 서서 훑어도 몇분이면 다 볼 수 있다.

사진은 몇장을 제외하면 저자의 인스터그램에서 볼 수 있다.

로타의 사진은 서태지나 설리 아이유 도희 등 유명 연예인도 자처해서 찍을만큼

요즘 아주 인기가 있다. 사진을 보자면 자연광으로만 이용해서 찍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따뜻함을 주고 작가의 특유의 색감과 구도는 이제 갓 여중생 여고생 정도의 풋풋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걸그룹조차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요즘 핫(HOT) 하다!



※ 하지만 얼마나 갈런지?

저자의 필명조차 로타. 로리타가 연상되고 결과물 또한 걸맞게(?) 로리 스럽다.

모델들은 어려보이고, 달콤한 색감에 자신을 담고자 서슴없이 속옷바람으로 엉덩이를

내민다. 남자라면 그런 결과물이 좋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인가? 하지만

소아성애 컨셉을 가지고, 그가 찍어내는 결과물은 같은 표정에 같은 구도 같은 색감에

모델만 바뀌고 찍어내는 소위 2류 사진이 아닌가? 그가 성공한 덕후로 남길 바란다면

단순 흥행만을 바라고 여자들의 엉덩이만 찍을게 아니라.

"꼴리는" 여자 엉덩이 말고도 "이런 사진도 찍을 줄 안다!" 라고 흥행바람 속에 자신의

다양한 범위를 알리려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나에게 있어 소녀는 두근거림 그 자체이다. -로타

소녀의 살갗은 우유처럼 하얗고 순수하다. -로타

소녀는 다가갈수록 멀리 도망간다. -로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01-2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벌써 ‘임시 품절’이네요. ^^;;

심성 2016-01-24 17:39   좋아요 0 | URL
https://www.instagram.com/_rotta_/

로타 작가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집의 사진을 전부 볼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진이 있습니다.

확실히 상업적으로 잘팔릴 사진을 찍기 때문에 품절도 벌써 2쇄본 전량 판매된 상태네요.
 
[eBook] [고화질] 에키벤 02 - 철도 도시락 여행기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 2
하야세 준 지음, 채다인 옮김, 사쿠라이 칸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키(駅) : 역
벤 (벤또의 준말 : 売り弁当) : 도시락

주인공은 철도를 이용해 일본 전국을 여행하며 각 지역의 특산 도시락을 소개한다.

흔하고 흔한 먹만(※먹는 만화) 이 아니었다. 오히려 먹는것은

"아무개 도시락이다! 음! 맛이 좋은걸? 아! 이건 꽤 괜찮아"

정도가 전부다. 사실 예비신부가 일본여행 중에 에키벤을 직접 먹어보니 만화에서 처럼

맛있지 않다고 했다. 그만큼 별다른 묘사를 할게 없겠지.

그런데 주인공이 심상치 않다. 철도의 역사에 통달하고 있으며, 철도 여행의 루트 또한

해박하다. 이것은 먹는 만화를 가장한 철도 여행 만화인 것이다. 오히려 도시락 보다

그점이 나의 관심을 끌었고, 일본을 철도로 여행 해보고 싶은 충동을 준다.

도시락처럼 현실보다 과장된 감수성으로 상황을 표현했겠지만, 철도만으로 일본을

여행한다는건 운치있다. 기회가 될때 읽어보고 여행지침서로 쓰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 목적 독서를 시작하고 독서의 힘을 체감한 나는 주변인들에게 매일같이 독서전파에

힘썼다. 그러니 아내가 될 사람에겐 오죽 했겠는가? 강요 아닌 강요에 예비신부도 목적

독서를 시작했다. 독서를 시작해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얼마나 책을 읽지 않는지 알 수 있다

서점들은 소수(?)의 독서인들을 위해 그냥 "퍼주듯"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책은 얼마든지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에키벤 2권의 리뷰를 적으면서 무슨 잡설이 이렇게 긴가?

예비신부의 알라딘 아이디로 적립금 줄때마다 차곡 차곡 모으니 공짜로 에키벤을

사본다는 것이 하고자 하는 말의 알맹이다.


내 계정은 이미 자기계발서로 가득해 예비신부 아이폰에 연동해서 같이 보고 있다.

그렇기에 예비신부 아이디로는 서점에서 주는 무료 적립금 등으로 유희를 즐기려 한다.

앞으로도 적립금이 조금씩 모이는대로 에키벤 시리즈를 읽어볼까 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01-2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은 독득한 주제의 책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좋게 말하면 책을 만드는 생각이 기발해요. ^^

심성 2016-01-24 13:54   좋아요 0 | URL
독특한 상상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는 나라 같습니다. 노벨문학상도 일본은 받고 한국은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단순히 영어로 번역시에 심오한 내면의 뜻을 오롯이 전달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본어도 영어와 다르고

어순도 한국과 일본이 같다는 점을 볼때 ˝독특˝ 이라고 생각하는 그 무언가가 ˝획기˝적인 것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
 
[eBook] 해외직구, 10분이면 끝 -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직구팡 편집부.이종혁 지음 / 팬덤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농담이다. 이 책은 전화번호 설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요즘엔 많이 사라졌지만 십년전만 해도 집에 하나씩은 꼭 있었던 전화번호부처럼

이 책은 두고 두고 볼 수 있다. 어느 상황에? 해외에서 물건을 직구 할때!

해외직구란 말 그대로 국내가 아닌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구입해서 배송받는 방법이다.

국내로 정식 수입으로 유통되는 제품 중 유통마진을 제외하고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방식이다.

한번 해보면 쉽겠지만,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그때 이 책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설명 해주는데 책이라기 보단 제품 사용서같은 느낌이 강하게 온다.

"속독" "통독" "정독" "다독" 도 필요없다. 그냥 주문할때 모르면 펴보면 된다.

전화번호부처럼...


집필을 직구팡 편집부가 참여하여 내용 중에 자꾸 직구팡을 이용해달라는 간접 홍보가

보이지만, 이해 해줄 수 있는 정도다. 저렴하게 제주도 여행을 갔더니 오미자 판매소를

들리는 것 처럼... 이용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전자책보다 종이책으로 구비해서 필요할때 참고하면 좋겠지만...

해외직구 시스템이 변동 (더 간편하게 되던지) 된다면 필요없는 책이 될 가능성도 크다.

구입보다 도서관에서 대여 해보는 것이 어떨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6-01-2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구매 트렌드를 반영한 책이군요. ^^

심성 2016-01-23 12:00   좋아요 0 | URL
혼수품 구매할때 티비는 크고 좋은것으로 하고 싶었는데, 해외직구로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기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
 



독서는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눈으로 문자만 훑을 뿐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소설은 상황을 머리에서 이미지화 해야하고 전문 서적은 몇번을 읽고 학습해야 한다.


집중이 되지 않은 독서는 무의미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왕 독서 여행을 떠날참이면 재미있고 유익하게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독서실, 도서관, 카페 등 집중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곳에서 (예: 대중교통, 주변에 사람이 많은 곳)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 인셉션에서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특정 행동이


개개인마다 특색있듯 독서에 집중하는 방법도 개개인마다 틀리면 얼마나 재밌을까?



나는 책에 "잠긴다" 라고 상상한다.



첫 페이지를 펼친다. 첫 문장을 읽어내려간다. 


물가에 간다. 첫발이 물에 잠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내 몸은 점점 가라앉는다. 물속에 가라앉는다.





나는 홀로 이곳에 있다. 


라는 생각이 들때쯤 나는 완전히 책에 집중해 있다.


집중이 잘 안될때는 억지로라도 잠기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집중하고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관계를 회복하는 용기 -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박대령 지음 / 소울메이트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비슷한 처지의 독자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다.

좋은 책이다. 하지만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다.

바로, 저자의 직업과 환경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박대령씨는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대인관계에 "특별하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상담하는

상담가라는 점이다. 까놓고 말해 환자들을 상담한 사례라는 점에서


책의 내용은 더욱 진실되고 현장에 와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은

그것은 일반적이지 못하단 거다.


독자들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 이 책을 펼칠 수도 있다. 물론 관계의 어려움에

극에 가있는 사례들을 보면서, "아! 나정도는 괜찮구나!" 하고 힘을 낸다면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상황이 편협적인 시각으로 치우치는건 아닌가?

균형잡기를 하듯 읽은 것도 사실이다.


균형을 잡으며 읽는다면 아주 좋은 책!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별 세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