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마지막날 부랴부랴 1월의 요리를 한 조웬디씨는, 오래 노는 김에 2월의 요리를 미리 해치우자고 결심하고 2월의 요리를 해치웠으니, 이름하야, 두둥, 두부김치 입니다.

준비물 : 두부, 김치, 참치, 기름, 깨

1) 두부는 데치려다가 귀찮아 잘라서 렌지에 돌렸습니다.
(누군가의 블로그를 보니 그래도 된다고 하기에) 

2) 올리브유를 잔뜩 넣고 (유통기한이 다되가서 ;;) 썬 묵은지를 볶았습니다. 국물도 좀 넣고 고기가 없어 참치도 한 캔 넣었습니다.

3) 접시에 두부를 담고, 가운데 볶은 김치를 올려놓습니다.

4) 김치위에 깨를 솔솔 뿌립니다. 블로그들 보니 두부에 검은 깨도 뿌리던데 깨를 사올까 하다가 혼자 먹으면서 그런 오버돋는 짓까지는 못하겠어서 그냥 왔습니다. (분명 유통기한 지나서 버릴 것 같아서요 ㅜㅜ)

5) 맛있게 먹습니다. 두부도 내가 만든 게 아니고, 김치도 내가 만든 게 아닌데, 재료가 맛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원어데이에서 산 절집 묵은지가 다 떨어졌습니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ㅜ_ㅜ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11-02-0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먹음직스러운 두부김치라니.. 어디 보자. 집에 부침에 쓰는 두부가 있고, 묵은지가 있으니 저도 도전요!
혼자 먹는데 요렇게 이뿌게 드신단 말이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웽스북스 2011-02-05 17:12   좋아요 0 | URL
가만가만 살펴보면 쩌으기 두부에 막 김치국물 묻어있고 그래요

세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락방 2011-02-0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악 두부김치 두부김치! 좋아요 좋아요! 꺅 >.<
맛있겠다. 침고이네요 ㅠㅠ

웽스북스 2011-02-05 18:06   좋아요 0 | URL
두부랑 김치 중에는 안드시는 음식이 없나봐요 ㅋㅋ

무해한모리군 2011-02-05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별걸 다해먹는 웬디양님 ㅎㅎㅎ
전 내일은 떡뽁이를 해먹을까 생각중이예요.

웽스북스 2011-02-07 23:52   좋아요 0 | URL
아 떡볶이~ 전 떡볶이 못해요 ㅜㅜ

레와 2011-02-0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가 빠졌어요!
막걸리!! ㅎㅎ

웽스북스 2011-02-07 23:52   좋아요 0 | URL
전 동동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