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 The housemaid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정말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이 있나요? ㅜㅜ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웽스북스 2010-05-1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도연은 정말 예쁘게 차리고 레드카펫 위에 서도,
스크린 안에서만큼 예쁘지는 않다.

다락방 2010-05-1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내내 궁금했어요. 정말 그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지, 정말 메이드한테 유니폼을 입히고 힐을 신겨서 일 시키는 집이 있는지 말이죠. 힐 신기고 일하라는건 좀 지독하지 않아요? 짧은치마 유니폼도 그렇구요. 그러니까 욕실청소를 하다가 웁스, 가 절로 나오죠!

웽스북스 2010-05-17 12:42   좋아요 0 | URL
그죠? 세상에. 하녀 방이 제 방보다 더 좋고요. ㅜㅜ 그집에서 두달만 하녀하면 그집 못나올 것 같아요. 식성, 취향 등등 모든 게 다 길들여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윤여정 아줌마 와인 굴리는 거 보셨죠. ㅋㅋ

유니폼은, 아무래도 감독이 좀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다보니까 구색의 일환으로 그렇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거기서 윤여정이랑 전도연이 츄리닝을 입고 일했어봐요. (웁스는 커녕...) 김지운과 박찬욱을 짬뽕시켜놓은 것 같은 스타일리쉬함의 추구. (제가 감독이었어도 한번 해보고 싶을 것 같긴 해요 ㅎㅎㅎ)

마늘빵 2010-05-1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런 집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방 두 칸짜리 깔끔한 집이면 만족한다눈.

웽스북스 2010-05-17 12:43   좋아요 0 | URL
아프님. 이사간지 얼마나 됐다고, 또 벌써 방 두칸이에요.
방 두칸이면 청소하기 더 귀찮을텐데~ ;p

마노아 2010-05-17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트겠죠? 드라마 영화 통틀어서 저런 집 처음 봤어요. 가서 살라고 해도 무서울 것 같아요. ㅌㅌㅌ

웽스북스 2010-05-17 16:43   좋아요 0 | URL
전..가서 살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는 세트고, 외관은 진짜라고 들었어요.
무슨 박물관 같던데. ㄷㄷㄷ

다락방 2010-05-19 08:51   좋아요 0 | URL
그런 집이라면 정말 와이프 모르게 바람피기 딱 좋겠어요. 집이 워낙에 넓어놔서리 와이프가 발견할때 쯤이면 이미 일 끝나있을것 같지 않아요? -_-

웽스북스 2010-05-19 10:23   좋아요 0 | URL
숨바꼭질하는 기분일듯.
영화 빈집처럼, 그냥 없는 사람인 척하고 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해한모리군 2010-05-18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런 집에 사는 사람 있습니다.
우리 사장네 아들도 저런집에서 삽니다.
그집 아가는 전용 스쿼시장에서 세발 자전거 탑니다 ㅎㅎ

웽스북스 2010-05-18 23:38   좋아요 0 | URL
어헉. 그러고보니, 북한산 내려오다가 그 부자동네 대문 앞에 마티즈 있는 거 보고, 저거는 이집 애기 붕붕카인가보다, 우스개소리로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럼..... 사장님은 어디살아요? @_@

무해한모리군 2010-05-20 09:10   좋아요 0 | URL
회장님은 바로 그 북한산 내려오는데 산다는데 전 가본 적이 없고..
아드님들은 한남동 한강을 내려다 보며 살아가고 있지요 ㅎㅎㅎ

웽스북스 2010-05-20 10:10   좋아요 0 | URL
회장님보다 아드님들이 더 부러운데요.
그 북한산 동네는 공기는 맑겠더만, 경사가 너무 높아서 차없으면 다니기 힘들겠더라고요. (아. 차없이 안다니시는구나)

한남동에,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저택이라니. 아아아. 부러워요. (초라하다...)

무해한모리군 2010-05-20 11:01   좋아요 0 | URL
뭐 그사람들도 밥 네끼 먹지는 않을테니까..
밥이라도 잘 챙겨먹죠 우리!

세실 2010-05-1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있다고 들었어요.
이번 주말에 보려고 합니다.

웽스북스 2010-05-18 23:39   좋아요 0 | URL
흣. 세실님. 이번 주말에, 그 집을 보러 가신다는 걸로 순간 이해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ㅎ

재밌게 보세요.

순오기 2010-05-1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욜날 이거 봤는데~ 결국 은이가 죽어도 그 부자들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잖아요.
그게 무슨 '짹'하는 거고 복수하는 거래요?ㅜㅜ
부자를 조롱하는 게 아니라 없는 사람을 우롱하는 영화처럼 느꼈다면...내가 문제 있나요?

웽스북스 2010-05-19 10:25   좋아요 0 | URL
뭐, 느낌에 문제가 어딨나요? 각자 생각하는대로 느끼면 되는 거죠.
그냥 저는 결국 복수가 불가능하기에,
그 정도로밖에 복수할 수 없는 현실의 구조적 문제를 그렸다고 봤어요.
은이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이기도 했고요.

다락방 2010-05-19 13:21   좋아요 0 | URL
저도 웬디양님하고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하녀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복수는 그것밖에 없었어요. 만약 다른식의 복수를 할 수 있었다면 그건 그냥 영화였을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이 가진건 목숨뿐인데, 그걸 내어놓아봤자 부자들은 눈하나 꿈뻑 않고 살아왔던대로 살아간다는게,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씁쓸함이었던 것 같아요. 전 그것이 없는 사람을 우롱한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부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같았어요. 세상에 던지는 메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