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에스를 생활화하라는 말을 듣고
그래도 나름 생활화했던 것 같은데
자동저장을 설정해놓으라는 말을 듣고
그것도 설정해놨던 것 같은데
오피스 2007에 설정했는데, 오늘은 2003을 썼다지
그러니까, 결국은 또 파일을 날려먹었다는 얘기다
아침부터 점심도 안먹고
1시 30분까지 했는데,
어쩜 그동안 컨트롤에스를 한번도 안눌렀으까
나도 좀 짱이신듯 ㅜㅜ
평소같았으면 슬픔에 젖어 아무것도 못했을텐데
슬퍼하고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
지난번에 슬퍼하고 1시간 넘게 방법을 찾았는데
결국 포기하고 다시 만드니 40분이 걸렸던
아름답고도 슬픈 사연이 떠올랐거든
그냥 바로 포기하고 새로 시작
원래 마무리하고 나서 다른 일 시작하려고 했는데
조금 하다가 토할 것 같아서 다른 일부터 했다
새로 오픈할 솔루션의 수정사항을 찾아서 정리하는 일이었는데
우오, 나 성격 진짜 이상한가보다
남 틀린거 잡아내면서 혼자 막 스트레스가 풀린다
밥먹고 다시 보고서 쓰려고 하고 있는데,
아후, 시작하기 전까지 어찌나 로딩타임이 긴지
이것저것 좀 사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는 중
(이래놓고 또 안사겠지만)
1년쯤 전에도 막 사려고 이것저것 골랐었는데 ^_^
오늘은 저 하늘색 피이쓰~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 (내가 9번이어서일까? ㅎㅎ)




